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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회장 문제 이번주가 분수령
유재무 편집인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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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7.01  10: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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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총회장 비난 그만하고 맡기자  

지난 17일 미국으로 출국전후로 김의식 총회장에 대한 불륜의혹이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져 가는 가운데 지금 까지 교단 안팎에서 비판과 사퇴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주간 27일 엔 16개 개신교 교단 목회자들의 모임인 한목협(이사장:지형은목사) 과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대표: 전병금목사)에서도 직무 배제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기에 이르렀다.

그런 가운데 김총회장은 오는 7월 첫주간에는 일정을 당겨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입국 후 과연 어떤 얘기를 내놓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교단 안에서는 그동안 믿고 함께한 108회기 임원들 마져 사상 초유의 일을 당하여 초기엔 옹호하다가 이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인데 그간 나온 처방가운데 가장 설득력있는 것은 정책자문단인 5인 전 총회장들의 권면이라는 말이 나온다. 

김총회장 문제가 쉽지 않은 게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 헌법적 측면에선 의혹에 대한 윤리적 비판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판결에 의한 것이 아니기에 권리침해를 강제할 수는 없다. 그 행위로 인한 피해자가 나온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해 교회서 문제제기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일은 당사자가 판단할 문제지만 상대가 고도의 윤리성을 요구하는 종교단체 수장이기에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현재 김총회장을 향한 주문은 크게 2가지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이고 또 하나는 법리적 문제가 남았다는 것을 전제한 총회장 직무 배제다. 총회장 자문단도 그렇고 일부 한목협등의 요구는 후자이다. 따라서 김총회장은 이제 이 둘중 하나는 선택할 필요가 있다. 둘 다 개인적으로는 불명예이지만 어떤 것이 더 나은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지금 김총회장이 침묵하는 것은 상황을 보는 것도 있지만 역지사지로 그가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무척 어려운 지경이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이미 나온 얘기를 계속해서 주장하는것은 감정풀일뿐 수용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총회장도 사람이니 지금 상황과 나온 얘기들을 갖고 판단하도록 좀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

   
 

정신적 압박으로 해결될 문제 아냐

김총회장이 개인적으로 억울한 것은 사법제기를 했으니 그 판단을 기다릴 것이지만 총회장직을 도중하차 하는 일은 피하고 싶을 것이다. 3개월도 안남았고 제소가 된 것도 아니고 피해호소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실추된 이미지로 인하여 대외 활동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총회장의 남은 고유업무라고 보이는 미국장로교 총회 참가를 마지막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낸 입장문에 보면 그외 모든 총회장 직무를 부총회장인 김영걸목사에게 위임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9월 하순에 열리도록 되어 있는 109회 총회와 관련한 총회장의 역할에대해서는 언급을 안했는 데 당시는 참석해 개회선언과 이취임식은  할 수 있을 것으로 본 것 같다. 그러나 이후 상황은 더 악화되여 이제는 본인만이 아니라 함께한 임원과 사무총장 책임론 까지 나오고 총회 장소문제까지 걸려있다. 

따라서 지금 상황은 김의식 총회장이 공개된 장소에서의 부적절한 상황에 대한 사과를 했듯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더 이상 총회장으로의 직무에서는 손을 뗀다는 선언이 한번 더 나오는 것이 좋다. 사실 총회 개회 선언이나 인수인계등은 중요치 않다. 더 이상 공개적으로 비난과 망신을 자초하지 않는 길이 무엇인지 찾으라고 조언하고 싶다.  

따라서 이제 부터는 교단에서는 더 이상 김총회장을 비난하는 성명이나 무책임한 폭로나 행동은 좀 자제하고 총회장이 들어와 가까운 분들과 협력하여 무엇이 우리총회나 대중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것인지를 밝힐 수 있는 시간을 드리면 좋겠다. 그러나 그 시간도 7월 둘째 주간이전이어야 하는 게 법적으로 그 때는 총회 장소 공고가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의 김총회장을 만든 분들인 노량진교회 원로이자 전 총회장단의 좌장 림인식목사와 102회기 총회장 최기학목사, 103회기 총회장 림형석목사 시절에 2회에 걸쳐 총회 서기로 임명한 분들이 나서 김의식 총회장에게 권면하시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이 분들 말마져외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총회장 자리는 개인이 아니다. 

지난번 총회 장소로 거론되는 교회에서 총회장의 직무 배제와 총회 불참을 전제로 장소협조 공문을 낸 바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후 이란 절차도 그렇고 공개한 것에 대한 부적절로 인하여 더 이상 공개적인 주장은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지금은 다수가 현 김총회장의 총회 참석은 안하는 것이 좋다는 분위기고 어려운 일이 아니니 그대로 따르면 좋을 듯 하다.

사실 이 문제는 김총회장만 결단하면 끝나는 문제인 것인데 이미 직무 배제는 사실인게 김영걸 부총회장에게 권한을 이양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와 다시 임원회나 총회장 노릇을 하는 것도 아니고 하겠다는 것도 아니기에 이대로 가면 될이다. 다만 김총회장이 한번 더 사과하고 총회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면 누가 뭐하고 할 사람이 없어 보인다.

총회나 더 나아가 개인적인 명예회복의 기회를 위해서도 그렇고 꼭 그렇게 하기기를 바란다. 지금은 정신이 없어 어떻게 해야 할지 힘들고 어려워도 그래도 지도자니 대중이 원하는 바를 따르는 것이 문제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그후 김총회장은 개인적으로 억울한 부분이나 실추된 명예을 회복하는 일은 자유롭게 하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좋은 결과를 받으면 명예도 회복하는 것이니 총회장 임기 도중하차 한다고 해서 죽는 것도 아니요 큰 벌을 받는 것도 아니니 큰 마음으로 지도자답게 살펴 정하면 될 일이다. 이후 우리 총회 지도자들은 이런 문제가 나온 원인을 찾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방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제기한 언론만 나쁜 놈 만들 일이 아니다.

예장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의 불륜의혹에 대해 13개 교단 목회자협의체로 구성된 한목협(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이사장 지형은 목사와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회장 전병금 목사)에서 '예장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사태' 에 대한 다음과 같은 입장문을 냈다

                                            성명서 전문 

우리는 지금 어지러운 시대를 걸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문명사적 전환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와 한반도, 동아시아와 오늘날의 세계가 갈등과 분쟁, 기아와 기후 위기, 전쟁과 살육의 와중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과제는 더욱 엄중하고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요한복음 17장에 기록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간절한 기도를 기억해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온 삶으로 살아내며 세상에 하나님의 뜻을 전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교계와 언론에 드러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의 김의식 총회장 문제는 해당 교단뿐 아니라 한국 교회 전체에 참으로 큰 충격과 깊은 슬픔과 심한 고통을 주었습니다.

한국 교회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교단의 중심 지도자가 이성 문제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을 저질렀습니다. 이 일에 관하여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는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1. 무엇보다 먼저, 해당 교단의 지도자들을 비롯하여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 모두가 이 사태를 계기로 다시금 통절하게 자신을 성찰하며 회개의 기도를 올려야 합니다. 이번 사태가 현재 한국 교회의 병든 단면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모두가 재를 뒤집어쓰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2. 다음으로, 사안이 실제적으로 철저하게 해결되어야 합니다. 해당 교단의 지도자들과 구성원들이 최선을 다해서 힘써야 할 것입니다. 사태의 당사자인 총회장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현재의 직무에서 사퇴해야 하고, 이로써 교단과 한국 교회에 늦게나마 조금이라도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3. 마지막으로, 어떻게 해서든 한국 교회가 다시금 본질을 회복하도록 다각도로 온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 중심은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 곧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사야 66장 2절과 5절 말씀대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떨며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새로워져야 합니다.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진 이후 지금까지 한국 교회와 우리 사회에 주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하며, 통절한 회개와 말씀에서 솟아나는 희망을 간구합니다.

                                주후 2024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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