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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중앙위 새로운 선교성명 인준금주섭 목사 / 세계교회협의회 선교와 전도위원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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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28  09: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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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C 중앙위 새로운 선교성명 인준 

금주섭 목사 / 세계교회협의회 선교와 전도위원회 총무

   
 

[에큐메니칼 칼럼] 생명의 축제로의 초대

지난 9월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회는 21세기 세계교회의 새로운 선교성명을 만장일치로 인준하였다. 선교성명의 열가지 중심 주제들을 작성하는 임무가 선교와 전도위원회의 실무책임자에게 주어졌을 때, "생명의 하나님,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라는 부산총회의 주제를 두고 많은 기도와 묵상을 거듭하였다. 부산총회의 신학적 바탕이 될 선교문서를 '생명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에 정초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 고백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모든 생명의 창조자, 구원자, 보전자 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창조세계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으며 생명을 구하시기 위해 세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일하십니다. 우리는 세상의 생명이시며 하나님의 세상을 위한 사랑의 화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모든 생명의 충만함을 확증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궁극적인 관심이자 선교사명입니다. 우리는 생명의 시여자 되시고 생명을 보전하고 권능을 주시며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믿습니다. 생명을 부정하는 것은 생명의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삼위일체의 생명을 살리는 선교로 초대하시며 새 하늘과 새 땅의 충만한 생명의 증인이 되도록 우리에게 권능을 주십니다."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교회협의회 10차 총회는 '생명총회'가 될 것이다. 전 세계에서 모인 약 5천여 명의 세계 기독교 대표자들이 성회로 모여 '생명의 하나님'을 함께 고백하며 예배할 것이다. 오늘날 인류와 창조세계 그리고 우주적 생명이 어떻게 고통당하고 위협당하는지 예민한 영성으로 그 신음소리를 듣고자 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를 민망히 여기시고 함께 아픔을 느끼셨듯이(compassion) 교회들은 그 고통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오늘도 어디에서 어떻게 생명을 살리시기 위해 땀흘리며 동분서주 하고 계신지,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생명선교에 헌신할 수 있는지, 지혜의 영이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우리의 예지를 모을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총회는 성경으로 돌아갈 것이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지으신 생명세계가 다급한 위험에 처할 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누가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응답하였는지 그 말씀을 함께 들을 것이다. 또한 총회는 세계 각처로부터 모인 믿음의 형제와 자매들로부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말씀하시고 생명을 구원하고 계신지 그 고백과 간증을 들을 것이다. 그리고 다함께 생명을 살리고 구원하는 하나님의 선교에 서로 힘을 모아 연합하고 일치하여 참여할 것이다. 부산 총회를 통해 생명선교의 길에 하나되고 헌신된 교회들을 생명을 서열화하고 상품화하며 끝내 파괴의 길로 몰고 가는 세상의 권세와 우상들이 결코 감당하지 못할 것이다.
 
이제 약 10개월 후에 하나님께서는 온누리의 생명잔치를 베푸시고 만백성을 초대하고자 한다. 그러나 세계에는 도저히 혼자 힘으로는 그 잔치에 참여할 수 없는 지체들이 많다. 하나님께서는 한국교회가 그들을 어서 일으켜서 함께 손잡고 하나님 나라 잔치에 오라고 손짓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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