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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세습문제 논쟁으로 가나?
유재무 기자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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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9  08: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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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성교회 세습문제 논쟁으로 가나?  

주일 아침이지만 최근 명성교회와 관련하여 일고 있는 문제와 관련하여 몇가지 정리를 하고 가야 할 것 같다. 세습반대가 여러갈래로 제기되고 있다. 처음에는 기독교시민단체와 신학생들 그리고 기독교언론들이 앞장서다가 이제는 사회언론과 신학자들과 목회자들도 발언을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 교단 장신대 일부 교수들과 목회자들은 세습을 반대한다는 의사표명외에는 특별한 액션을 자제하고 있다. 이는 명성교회가 같은 교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한 것도 있지만 여전히 우리 안에 있는 친 명성인사들과 의 관계나 영향력, 교단의 정서적인 분위기가 없지 않다고 본다.  

그 외 SNS등에서 일부는 막말로 비판들을 해대고 개중에는 심한 것도 있어 공감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이것은 개인차원의 화풀이에 불과하다.  그래서 무슨 말을 하기가 조심스럽다는 소리다. 이것은 안된다. 어떤 사안에 대하여 자유롭게 자기 의사를 표현못하는 상황은 최악이다. 이제 한차례 소나기가 지나가니  명성교회를 동정하고 두둔하는 말도 나오는 것 같다.  반가운 일로 논쟁이 형성된다는 일이다. 

그동안 세습은 반대라는 명확한 자기 의사를 표명하고 행동하는 유일한 사람은 사실 김동호 목사가 유일하다. 그간 김동호 목사가 보여온 언행과 견주어서 총회 법준수 운운하는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 지와는 상관없이 그 정도 년배에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면에서 이제 명성교회의 세습문제를 일방적인 비난과 비판에서 논쟁으로 전환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런 표현을 하는 것은 우리교단 이단관계 연구자 최삼경 목사도 관계하시는 “교회와 신앙”에 2편의 기고 글에서 역시 비판적이기는 하지만 자기 입장을 냈기 때문이다.

골자는 과거 김삼환 목사와 근거리에서 지내면서 총회장에 나서지 않겠다고 한 것과 세습을 하지 않는 다고 말하고도 이를 번복한 것들에 대한 일구이언에 대한 비판 글로 보여진다. 그러나 뒤에서가 아니니 공개적으로 한 것이니 용기있는 분이며 귀담아 들을 필요가 한다.

이런 공개적인 글들은 현재 일어나는 일과 관련하여 고무적인 현상이다. 예장뉴스는 일찍이 명성교회의 세습문제가 교계나 우리교단에 큰 화두가 될 것을 예상하고 지난 5월에 이미 한 차례 찬반 토론회를 연바 있다. 그것은 어떤 사안이든 비판과 함께 토론과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는 전제였다.

바라기는 이번 명성교회의 세습을 통하여 결과가 무엇이든 한국기독교는 개혁의 원년이 되는 기회로 삼자는 말들이 많은 데 그렇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타 교단이지만 김근주, 배덕만 교수, 양희송 선생 같은 분들이 명성사건의 교회사적 해석의 단초들을 제기한바 있으며 이에 공감한다.

이들은 종교개혁 500년이 그냥 지나는 가 했더니 한국의 대형교회의 압축성장를 대표하는 명성교회의 민낮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들은 외부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세습할 수 밖에 없는 내부사정은 차제하더라고 이를 이의없이 받아드리는 교인들의 행태에 주목한다.

외국에서 먼져 나온 김삼환 목사에 대한 변명

해외한인장로교단 사무총장 이라고 밝힌 장세일 목사라는 분이 19일 아침에 이렇게 시작한 글이다 “저는 FB 에서 여러분들의 활동을 둘러보는 정도의 이용자입니다” 라고 하면서 최근 명성교회와 김삼환 목사에 대한 비판이 도를 넘어 인격까지 폄하하는 것에 대한 우려다.

그러나 그런말 까지만 했다면 좋았을 것을 김삼환 목사의 그간 사역에 대한 것과 미담, 개인적인 존경심등을 과도하게 표한 것은 내용을 떠나서 용기 있고 의리있는 일이다. 다만 해외한인장로회(KPCA) 사무총장으로의 정치적인 배경으로 봐서 사적인 글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 앞으로도 더 많은 도움을 기대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이런 태도가 바로 기회주의적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가 있다. 그리고 이런 글은 명성교회나 김삼환 목사에게 큰 도움이 안될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가만히 있느니 만도 못한 내용인데 용비어천가에 불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이 목적이 이에 대한 언급은 아니지만 한마디 한다면 지금 명성교회의 세습에 대하여 비판하는 이들의 주장과 글은 김삼환 목사의 인격이나 목회에 대하여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분의 목회성과와 자취는 따로 평가를 받을 것이다.

또 교인들이나 교회의 지도자들의 비난도 아니다.  다만 그동안 쌓아온 명예를 세습이라는 부정적인 일을 자초하므로 무너트리는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비판들을 하는 것이다. 이런 사정은 김삼환 목사나 김하나 목사가 모두 공개적으로 예상하고 감내하고 있다는 것을 아실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명성교회를 변호하고 두둔하는 글들이 간혹있는 데 논리적인 구성에서 설득력에서 큰 가치가 없는 아부성에 불과하다. 그래서 말인데 바라기는 명성교회에서 덕을 보고 은혜를 입은 전 총회장들이나 교교수, 목회자들이 많이들 있는 것으로 아는 데 왜 제대로된 변호도 한번 하지 못하는지는 한번 생각해 볼일이다.

오늘의 문제는 명성이 자초한 한일

사실 세습만 없었다면 명성교회나 김삼환 목사 부자에 대하여 말할 이유가 없는 것들이다. 그러니 이번에 명성은 한가지를 얻고 다른 것은 다 잃었다는 표현을 하는 것이다. 물론 명성만 세습을 한 것도 아니지만 세습교회를 대표하여 큰 홍역을 치루는 면은 없잖아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하는 데 사실 세습이 사회적으로 법적으로 범죄행위는 아니나 과거와 달리 교계의 정서는 세습문제를 사유화로 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못하게 하는 법도 생긴 것인데 큰 교회의 힘으로 그 법을 무력화시켰다는 면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거기에는 아무리 민주적인 절차와 교인들의 직원 선택의 자유권이 있다고 하더라도 도덕적으로 비난 받은 이유는 그간 대형교회들이 보여온 문화와 목회관, 재정운영 씨스탬등과 관련하여 부정적인 면 때문이다. 여기에 다가 교회의 공적사명에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세습이 무슨 문제가 되었겠는 가? 장려하고 권장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그렇치만 앞으로는 다시 변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문제는 법적인 면보다는 사회적 정서와 도덕적 감정이 달라졌다는 것을 받아드려야 한다.

세습의 완결판 김하나 목사의 위임식후 명성교회는 과도한 매를 맞고 있다고 표현한바 있다. 아무리 대형교회라도 지금은 약자다. 교인들에게 편하게 한 말한마디가 그대로 언론에 생중계가 되고 비판적으로 편집되여 드라마식으로 제작되어 돌려지고 있다.

여기서 예장뉴스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토론의 문화이고 공론의 장에서의 타결점이 없는 가 이다. 지금 명성교회의 세습반대운동의 주류는 우리교단이 아니다. 교갱협을 중심으로 한 세반협과 기독교시민운동단체와 신학생들이며 타 교단 학자들이다.

찬성이든 반대든 상식적으로 해야

이들은 한 시대 자기들이 옳치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사회적으로 제기하면서 활동하는 운동단체이니 뭐라고 할 것도 없다. 다만 기독교인으로써 도을 넘은 선동적인 구호나 행동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물론 명성교회도 과잉대응을 조심해야 한다.

김하나 목사는 여러번 몸을 낮추고 모든 소리를 귀담아 듣고 그런 우려를 몸으로 보여주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고 기왕에 한 위임식을 인정하고 받아드리자는 말이 아니다. 교단에는 절차가 있으니 해당 노회원들을 중심으로 풀어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

지금 우리 교단 총회나 총회장을 비판하고 막말들을 한다. 교단 탈퇴나 나가라는 말들이다. 그러나 이것도 과정이 있으니 법적인 것은 법에 맡기고 도적적인 것과 신앙적인 것에서 할말이 있다면 해야 한다. 학생들이나 목회자들의 기도회도 그런 일환으로 봐야 한다.

다만 해당교회에 가서 교인들을 선동하고 피켓을 들고 자극하는 행위는 잘못하면 그나마 이룩한 공교회를 넘보는 이단들과 반기독교인들의 먹이감이 될 수도 있다. 가라지 뽑으려다가 원줄기가 상하는 수도 있다는 말이다. 모든 것은 과하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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