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순교자, 순직자 결정 원칙 있어야 - 예장뉴스
예장뉴스
연못골 이야기(기획)I will miss your(추모)
총회 순교자, 순직자 결정 원칙 있어야순교자 선정, 교권정치 산물되면 안되
예장뉴스 보도부  |  webmaster@pck-good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2.12  15:04:44
트위터 페이스북

                            총회 순교자, 순직자 결정 원칙 있어야  

한국기독교 130여년 역사에서 장자 교단으로 자임하는 우리교단은 모든 면에서 본을 보여여할 위치에 있다. 따라서 총회의 모든 지도자들은 이런 교단의 자부심에 걸맞는 말과 행동을 해야 할 것이다. 모든 것을 잘하는 총회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조직되여 일을 하고 발표된 순교자, 순직자 결정에 대해서 애정을 갖고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

우리나라에서의 기독교 선교와 복음사역의 산 증인들의 자취에 대하여 우리 후손들이 기억하도록 하는 일은 귀한 일이다.  그중에 특히 복음의 전래기와 어려움의 시기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지킨 선배들이 계시다.초기 우리사회의 봉건성과 무지로 인하여 복음전파 과정에서 어려움과 목숨을 잃은 분들을 기억하고 발굴하고 기리는 일은 계속되어야 한다.

특히 일제하 그리고 한국전쟁 중에 여러 신앙의 선배들이 목숨을 바쳐서 신앙을 지키다가 순교한 주기철 목사나 손양원 목사등에 대해서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기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런 위대한 신앙의 선배들의 공적이 우상화되거나 미화되고 이권으로 전락된 것은 유감이다. 

순교, 순직 선정은 전문성 있어야

그동안 우리 총회는 순교자나 순직자에 관해서는 총회 유관단체로 활동하는 '한국교회 순교자기념사업회' 에 의뢰나 추천을 받아서 총회는 승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안다. 그런데 지난 회기  '총회 순교ㆍ순직심사위원회'(위원장:김완식)거 처음으로 조직하고 그 첫 사업으로  '故 김상현 목사와 맹의순 선생을 순교자와 순직자' 로 결정한 것이다.   

그리고 김상현 목사에 대해서는 지난 1월 31일 100주년 기념관에서 총회가 주관하는 추서예배를 드렸고 맹의순 선생은 그가 다닌 바 있는 남대문교회가 주관하여 지난 2월 10일에 추서 예배를 드렸다.  이들은 각각 순교자(사형 등 즉각적 죽음)와 순직자(옥살이를 하거나 고문과 탄압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한 죽음)로 추서된 것인데 이런 원칙이 적용되었는냐의 문제가 있다.  
   
                            * 김상현 목사 순교자 추서 예배후(사진 출처 한국기독공보)
모두 자격이 되시는 분들이지만   

김상현 목사에 대해서는 한국기독공보에 소개되기를 1882년 평안북도 철산에서 출생하여 1905년 평북 용천군 용암교회에서 마포삼열 선교사 조사로 활동했고 1919년 어간에는 평북 정주지역에서 3.1운동의 지도자로 검거되여 2년여간 옥살이도 했다고 한다.  그 후 1925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1926년 평북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고 이후  노회장도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해방후 목회활동을 하던중 1950년 한국전쟁 전후에 북한 공산당들에게 탄압을 받아 고문과 구타를 당한 후유증으로  63세로  별세를 했다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다른 분들과 비교하여 순교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말이다. 물론 이렇게 소개된 김 목사의 이력은 만들어지거나 미화된 것은 아니라고 보여 진다.  지금 그렇다면 과거에는 왜 순교로 기록되지 못했는가에 대한 문제가 있다.   

이 문제는 김 목사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그런데 앞으로 선조들의 행적을 순교, 순직자로 만들고 싶은 분들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신청은 가족이 하더라도  관련있는 교회의 공식적인 회의체나 노회의 추천을 받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가정이나 개 교회 차원의 추념이 아닌 공교회의 순교자나 순직자로 지정이 되려면 이에 대하여 여러단계의 검증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3.1 운동 참가에 대해서는 당시 검경이나 재판기록이 있는 지가 될 것이다. 또 공산당에 대한 탄압도 최소한의 사회적 자료나  증인, 진료기록등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외에도 당시 소속 노회의 기록이나 복수의 증언들도 꼭 필요할 것이다.   

이것은 고 김상현 목사의 순교를 의심하고 추서를 폄하하고 시비를 걸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전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부터 원칙과 과정을 거쳐야 총회도 그렇고 이 위원회의 일도 권위가 있고 옥석을 가릴 수 있다는 말이다. 그것은 김상현 목사를 우리 총회 ‘순직·순교자 조사 위원회’  문제를 총회가 나서서 대대적인 보도를 하기 때문이다.

순교자 순직자 추서는 고증과 자료가 선행되어야

10여년전에도 배형규 목사라는 분이 합동측 샘물교회와 같이 선교여행중 납치되어 살해당한 것을 순교자로 정할 때도 말들이 없지 않았다. 당시 그는 우리 총회가 파송한 사역활동도 아니었고 당시 정부도 금지한 접전지역인 아프카니스탄에서의 그의 행적이 과연 순교가 될 수 있는 가 하는 논쟁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도 김정서 총회장이 제주도라는 지역을 내세워 앞장서 졸속으로 결정된 감이 있다. 

이에 비하여 천주교에서의 성자나 복자의 경우는 적어도 몇 백년이 지나고 결정된 예가 많다. 그만큰 시대와 역샤의 검증을 받고 당대의 후손들이나 교권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물론 정치적인 이유도 없잖아 있지만 그렇게 빨리 결정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외에도 이단연구을 하다가 자동차 사고로 가장한 의문의 죽음을 당한 고 탁명환 소장의 순교자 지정문제는 다른 일이 교단의 평신도지만 한국기독교 차원에서 선정이 되었는 데 이 처럼 총회는 검증된 인물들을 선정하는 역할만 해왔다. . 

그런데 이번에 김상현 목사가 당시 옥사나 사형선고를 받지 않고 상당한 기간 목회활동을 하다가 자연사를 하였는 데  과연 '순교자' 로 추서할 수 있는 지가 의문이다.  또 이 분의  순교자 추서예배를 주최한 곳도  공 해당 위원회인 것으로 나타나고 총회 기관지 한국기독공보가 앞장서서 대대적인 홍보를 하는 것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있다.  

여하간 총회 순교·순직심사위원회는 "김상현 목사님은 참 목자로 교회와 교인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주어진 목회의 사명을 다한 하나님의 종 이었다" 고 하고 또한 "그는 민족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은 민족의 지도자였다"고 하는 말은 맞지만 그렇다고 나서서 추념까지 해주는 기관은 아닌 데도 이름을 내서 거행한 것은 규정에 맞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렇게 순교 추서 기념예배를 가족이나 관련이 있는 교회도 아니고 총회의 해당 위원회가 한 것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하야 의아해 한다.  즉 위원회는 결정만 하는 곳이고  추서 예배를 드리는 곳에 위원장이나 위원이 초청을 받아 순서를 맡는 것은 모르나 현직 총회장에 전 총회장들을 동원한 행사는 무언가 정략적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관례란 중요한 것이니 김상현 목사가 '순교자' 라는  논란과 위원회나 총회가 직접 결정된 분의 추서예배까지 드려주는 게 과연 예우와 절차에 맞는 지 그 대답을 갖고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기에 결정된 맹의순 선생의 경우가 오히려  포로수용소에서 생을 마쳤기에 순직자가 아니라 순교자가 될 수 있는 정황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총회 차원의 추서예배 정당한가?

이날 김상현 목사 순교자 추서 감사예배는 총회 순교·순직심사위원장 김완식 목사의 사회로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의 기도, 한국여전도회 찬양단의 특송, 총회장 림형석 목사의 설교와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이사장 정영택 목사의 축도로 진행이 되었다.

순교자 추서예식에 총회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이기주 목사의 경과보고에 이어 림형석 총회장이 김상현 목사 유가족에서 순교헌정서를 수여했고, 증경총회장 채영남 목사(전 총회장)와 평북노회 부노회장 표창술 장로의 격려사와 추모사 후 존영제막식과 김권수 목사(동신교회)의 마침 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그런데 유감스럽지만 고 김상현 목사의 순교자 선정의 시기와 행사 공개는 오해의 소지가 충분하다 이는 공교롭게도 영락교회 시무장로이시고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현 회장인 김순미 장로의 외조부라는 것을 밝혔기 때문이다. 김 장로의  친가는 모두 일본에 거주하여 김장로가 외손녀지만 신청자가 된 것은 이해가 간다. 

총회 일이 개인 교권행보는 안되 

그러나 김순미 장로는 지난 101회기 우리 총회 최초의 여성으로 서기를 지내고 이후 총회 임원과 총회의 중요한 인물로 성장하는 분중의 하나다. 개인적으로는 겸손하고 좋은 분으로 알려져 있어 앞으로 총회에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지난 가을에 소속된 서울노회에서는 차기 우리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을 받기도 했다. 

그렇다면 그분을 돕는 분들은 서두르지 말고 모든 것은 법과 원칙을 따라서 일하시도록 권면하는 것이 도리라고 보여진다.  그것은 현행 우리 총회 선출직 부총회장 선거가 과열되어 선거 규정도 까다롭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사실 문제기는 하지만 그러나 부총회장이 되려고 하는 분들은 미리 알리기를 한다.

그러나 선거법은 예비 후보로 등록을 하고 나서 선거운동을 하도록 되어 있다. 경쟁자가 있는 선출직의 경우는 이런 점을 꼭 지켜야 한다. 그래서 후보자들을 알리는 모임이나 향응(식사나 선물 봉투)으로 오해되는 출판기념이나 이름을 내는 행사를 자제하고 금하고 있는 데 이런 행사가 나오는 것은 큰 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행사는 그  경비도 만만치 않은데 조달자가 수혜자가 될 수도 있어 큰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개인은 잘몰라서  그런 생각을 하고 요구를 했을 수는 있을 것이고 주변에서 그렇게 하자고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공교회인 총회의 책임있는 실무자들은 이런 것을 잘 지도해야 한다고 본다.     

날이 갈수록 우리 총회의 권위나 기강이 허물어 지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런 문제다.  개인의 사적 요구라도 이를 제도나 씨스탬으로 제어하고 가르치는 것이 총회가 할일이다. 그런데 혹여나 이를 부추키고 거기서 이권이나 누리려고 하는 이들이 없는 지 궁금하다.  그렇게 되니 우리 총회에 어른이 없고 총회장이나 전총회장들이 존경과 권위를 잃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총회는 더 이상 특정 교권인사들의 판이나 깔아주고 미화하는 인위적인 결정은 하지 않기 바란다. 우리는 김상현 목사가 순교자가 되기에 충분한 조건과 내용을 갖추고 증빙했다고 믿는 다.  그러나 이 분이  영락교회 김순미 장로의 가족이 아니었어도 이런 예우를 받을 수 있었을 까는 의문이다. 

사회적으로도 국가유공자 추서 논란

최근 사회에서도 논란이 되는 것은 5.18 유공자들에 대한 혐하도 문제지만 유공자중에도 그 진위여부가 불분명한 이들이 있다는 지적이다. 그리고 손혜원 의원의 조부가 국가유공자로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6번이나 신청을 하고도 추서되지 못하다가 최근에 된 것에 대한 구설수가 있다.

문재인 정부들어 재신청을 전화로 하고 되었고 지정되자 이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하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모두 오해를 받을 만한 대목들이다. 이런 차원에서 국가 유공자들중 상당수는 실사를 받을 분들이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의열단의 김원봉 같은 분은 독립운동 공적은 있으나 이후 북한정권 수립에 참여한 것이 흠으로 기록된다.  비록 숙청을 당했다고는 하나 고위직을 지냈다는 이유로 국가유공자가 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국가유공자란 엄격하게 조사와 검증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 김상현 목사의 순교자 추서가 과연 제대로 되었는지를 점검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앞으로도 그렇고 순교자나 순직자 추서에 일관된 원칙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인에 대한 순수함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포장되거나 미화될 필요는 없이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순교라는 거룩한 영광도  교권정치의 산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예장뉴스 보도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한국교회 진단과 대안" 정성진 목사 초청 강연회
2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3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4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5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6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7
원주제일교회 성도들 주일 날 상경 시위
8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9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10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덕정 17길 10 A동 202호   |  전화 : 02-469-4402  |  행정 : ds2sgt@daum.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054  |  발행인 · 편집인 : 유재무 |  대표 : 이명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 진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