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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교회 시련 왜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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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3  08: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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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임 목사, 법과 절차에 따라 대해야

한국의 교회는 목사들이 목회하기 가장 좋은 나라라는 말이 있다. 한국교회 교인들처럼 열심있고 신심이 깊고 목회자를 잘 받들고 순종하는 교회는 없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런 말도 옛날 얘기다. 아무리 위임목사라 하여도 교인들 맘에 안들면 합세하여 없는 얘기도 만들어 내보내는 시대를 만났다.

수 많은 목회자들의 임지 이동을 하지만 더 낳은 곳으로 가는 것만도 아니다. 어렵고 힘든 곳으로도 가지만 더 큰 불행은 목회를 접어야 하는 분들도 없잖아 있다. 바로 시무 교회에서의 사임의 사유들 때문이다. 가장 치명적인 것이 성문제이다. 그런 문제로 사임하는 목회자를 청빙할 곳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만은 진위가 분명히 규명되지 않은 체 목회자를 나가라 마라하는 것은 안된다.  자의 사임이 아닌 한 법과 원칙에 의거하여 정리되야 한다. 다른 것은 몰라도 목사가 여자문제로 구설수가 되었다면 이는 건덕상 가장 어려운 문제로 양쪽의 얘기를 다 들어봐야 할 일이다. 

서북노회의 중견교회 응암교회 김기홍목사(2005년 부임) 에 대하여 일부교인들이 여자문제로 사임을 압박하고 있는 중이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주장을 하는 장로들이나 교인들은 분열되어 있다는 것이다. 김기홍목사는 그런 사실이 없다는 주장이다. 실체는 없지만 있다고 하면 있는 게 되 버리는 게 교회 정서인 것이 안타깝다.

김기홍 목사는 아신대와 장신대을 나와 서울노회 남대문교회와 새문안에서 부목사를 지낸 그야 말로 엘리트 코스에서 검증을 받은 분이다. 이 문제외에는 책잡을 것이 없는 건실한 목회자로 벌써 15년이상 목회하는 동안 큰 문제는 없었다. 이제 노회 일도 하고 총회적으로 일들을 할 시기인데 이런 시련을 만나 지인들이나 아끼는 분들은 안타깝다는 후문이다. 
   
 
가족 증언은 법적 효력없어
교회가 이런 구설수는 만나면 가장 먼져 일어나는 일은 교인들이 줄고 헌금도 안내는 경향이 있다. 좋은 소리를 들어도 힘든 요즘에 교회까지 와서 덕이 안되고 은혜가 안되는 쇠를 듣고 가담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그러니 차라리 이도저도 싫다는 마음으로 교회를 떠나는 것이다. 그런게 요즘 교회풍토다.  

문제의 발단은 2019. 12. 8. 김기홍목사 부인인 김정아 사모가 시무장로 3인에게 김 목사가 웬 여자를 몰래 만난다는 폭로를 한다. 그러자 은퇴, 원로, 시무장로 6명이 김기홍 목사의 사임을 요구하게 된다.  일이 크게 되고 목회자리가 위태롭게 되자 사모는 오해였다는 식으로 뒤돌리려고 하지만 되돌리기에는 이미 때는 늦었다. 

진실은 여전히 모르지만 목회자란 법적인 책임만이 아니라 건덕상의 책임도 있으니 이런 책임에서 면책될 수 없다. 급기야 2019. 12. 15.부터 교회마당에서 일부 교인들의 김 목사는 강단에 서지 말고 나가라는 피켓시위를 시작한다. 소속 노회가 개입을 하여 중재를 해보지만 여의치 않아 보인다. 그러면 이렇게 행동하는 분들은 누구인가? 가장 교회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분들이다.  

이렇게 서로 대립들을 하다가 보면 서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증거를 내놓는 데 유의해야 할 것은 상대방이 모르게 녹취한 것은 도의적으로도 문제고 법적 효력이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교회의 각종 회록을 노출하는 것도 불법이다.  그 회의 구성원들이 모두 동의하지 않는 한 공개할 수 없다. 법원의 요구로는 모르나 특정인에게 유리하게 이용할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안된다.

응암교회는 1931년에 당시 고양읍에 서교동교회 한 장로에 의하여 세워진 교회로 지역사회의 구원을 위하여 달려왔다. 전임 황칠수 목사(1970-2005)시절에 기반을 놓고 부흥시키고 노회나 총회적으로 크게 활동을 하신 어른이다. 노년에 교회가 이 지경이 된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예의가 아니다.  아들은 우리 교단 차세대 인물로 제주 성안교회를 거쳐 현재 창동 염광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사임 권고안은 권고에 불과 
결국 장로 11명이 모인 간담회(당회장이 부재한 회의는 당회가 아니다) 에서 뜻을 모으기를 “교회 미래를 위하여 ‘김기홍 목사는 1년 안식년 후 사임” 하는 안을 권고하자는 결정을 한다. 그리고 이를 추인하기 위한 임시당회를 열기전 김목사에게 1주일의 시간적 여유를 주었다고 한다(19.12.29)

그리고 여세를 몰아 반대자들의 주동으로 교인중 서명을 한다. 사실 이것도 교회법상으로는 불법성이 크지만 사유는 김목사의 퇴진이었다. 그러나 장로들의 권고안이나 교인들의 서명은 사실 법적효력은 없다. 위임목사는 자의 사임이던지 권고 사임 혹은 재판에 의하지 않고는 누구도 사임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인들의 의사를 무시할 수도 없는 것도 사실이다.

사모가 말한 것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내논 말을 주워 담기는 쉽지 않다. 문제가 되자 사모는 SNS에 이런 글을 올렸다고 한다. “남편은 불륜녀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고향후배를 만나는 것이었고,   전화를 걸어서 사과했다” 고 한다. 그리고 김기홍목사와 자신은 부끄러움이 없다식으로 다음과 같이 헤명한다. 

사모의 진술 번복이 문제를 키워
“저로 인해 당회와 교회 그리고 교우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사모로서 품위를 지키지 못하고, 목사님에 대한 제 오해와 섣부른 행동으로 인해 교회가 하나 되지 못하고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상황에 이른 것이 너무 죄송하고 가슴이 무너져 옷을 찢는 사죄의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헌법 제26조(목사의 자격)에 의하면 "목사는 신앙이 진실하고 행위가 복음에 적합하며, 가정을 잘 다스리고 타인의 존경을 받는 자(딤전 3:1-7)라는 규정이 있다. 따라서 목회 이전에 자신의 가정을 잘다스려야 할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지금 이 교회는 목사가정의 위기에서 부터 출발하여 큰 어려움에 빠지게 된 것은 사실로 보인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목사를 무조건 나가라고는 할 수없다.  

목사나 사모의 실언으로 교회에 혼란과 분열을 초래한 것은 문제지만 그렇다고 죄목없이 목사를 무조건 나가라는 것은 안된다. 위임목사 해임이나 사임을 교회들이 관행적으로 해왔는 데 이제는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시대다. 앞서 말한 것처럼 법에 시무를 원치 않는 이유가 있다면 이를 상회에 보고하여 처리해야지 누가 나서서 될 일이 아니다.

지 교회 교인들은 위임목사를 나가라 마라 할 수 없다. 또 목사를 압박하여 나가는 관례를 내는 것도 좋치 않다. 사유가 구체적이고 자임하는 문제가 있다면 스스로 사임을 하겠지만 그렇치 않은 억지 사임은 안된다. 따라서 응암교회는 노회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문제의 해결을 도와야 한다.  

지금은 말만 있는 것이고 가족의 증언도 번복되었기에 그렇다. 사실 형법 155조에서 보면 친족은 여러가지 면책특권이 있는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을 수 있고 선서도 하지 않는 다.  따라서 중립적 기관의  비공개 조사가 필요하다. 그런 방식이 아니고는 어느 목사라도 물러설 수는  없을 것인데 그대로 나간다면 더 이상의 목회는 사실상 못하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상회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이 분이 그 문제외에 다른 것은 문제가 없어 보이니 그나마 다행이다.  교회만 갖고는 목회자에게 최악의 절차인 사임을 요구를 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어느 목사가 목회를 제재로 할 수가 있겠는 가? 유독 한국에서만 있는 현상인데 교인이 주관적으로 자기가 교인들이 싫어한다고 하는 데 싫은 사람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싫어하는 목사를 나가라니 말이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싫은 사람이 떠나는 것이 순리다. 그렇게 해야 공동체에 더 이상 분란과 불행이 안된다.  그런데 유독 한국에서만 자신과 목회자를 양축으로 하여 맞상대를 하는 데 매우 잘못된 일이다. 지금 이 교회는 보호받아야 할 목사의 사생활을 일부 교인들이 교회 문제로 만들어 인위적인 사임을 압박하는 것으로 보인다. 

목사는 노회가 파송하는 것이고 교회는 계약을 하는 것이다. 문제가 있다면 노회에 제소하고 조사하고 지도를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보통 교인들이 힘을 합세하여 목사를 갈아치우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데 이제는 버려야 할 구태다. 목회자도 신실하고 정직하게 목회해야 하지만 교인들도 이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 

당회가 중심에서 풀어가야
따라서 응암교회 당회는 목사와 은혜로운 이별을 위한 마음의 준비을 해야 한다. 상처를 최소화하고 교회법의 굴절이 안되는 차원에서 지혜를 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지도자들이 할일이다. 불법적 해고는 사유를 갖고 소송이라도 할 수 있지만 물리적으로 떠 밀리는 목사는 막장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오래된 교회이니 시무장로(10명) 보다 은퇴(20명) 원로(9명)으로 시무장로들 보다 은퇴자가 더 많은 교회다. 그런 구도가 되면 교회의 영향력은 시무장로들로 구성된 당회보다는 외부의 힘이 더 강할 수 있다. 장로들의 가족이나 친지 지인 제자들을 합한다면 실제로 장로들이나 부인인 권사들을 합치면 항존직자 교회라고 해도 무방하다. 거기다가 원로도 계신다면 분열은 가속화된다.  나이 많은 분들이 교회의 주도권을 갖는 다면 젊은이들이 사라지는 원인이다. 

앞으로 역사가 오래된 교회에 사역하는 목회자들이 잘알아둬야 할 문제다. 외국에서는 장로가 항존직이 아니라 장로직 자체가 교회에서 큰 권한이나 영향력이 없지만 우리는 다르다. 40세 장로가 되고 30년 사역하고 다시 원로가 되어 그 교회의 지도자로 남는 다면 그야말로 그분이 상왕으로 목회자도 시무장로들도 제한적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 하루빨리 원로 제도라도 없어져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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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
(183.XXX.XXX.244)
예장 뉴스에서 농촌교회 장로 정년 연장 문제 다뤄주시지요. 실제 다수의 농촌교회 목사들은 원하지도 않고 반대임. 다만 누가 고양이 목에 방을들 달겠소. 나서서 말할 수 없을 뿐입니다. 농어촌부에서는 큰교회 목사들이 앉아서 탁상공론만 하고 있음. 즈들 사정 아니니간.
(2020-06-03 11:32:00)
그사람
(183.XXX.XXX.244)
그런데 농촌교회라는 이유로 장로 정년을 75세로 개정한다? 시무 장로 70세로도 목사가 힘들고 은퇴장로만으로도 힘든데 시무장로를 75세, 또는 78세로 한답니다. 농어촌부가 미친거지.. 30당회가 안되어 폐노회 지경이면 예전처럼 노회 구성 요건 중에 당회를 20개처로 개정해야지. 생각들이 없어요.. 농촌교회 현실을 알고 하는 소린지 원.... 농촌 교회가 시무 장로가 없고 폐당회되어서 어려운거 아님. 사실 장로 없는게 좋음.
(2020-06-03 11:26:26)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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