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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들과 신자들 ‘박근혜 대통령 하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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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08  08: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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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들과 신자들  ‘박근혜 대통령 하야’ 요구

시국미사 성명서에서(민중의 소리 기사)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들과 신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관권·부정선거로 당선된 불법 대통령”이라며 “박 대통령은 부정당선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퇴진하고, 부정선거를 주도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구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주교 수원교구 공동선 실현 사제연대(사제연대)’와 ‘천주교 정의구현 수원교구 사제단(사제단)’은 6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시 기산동의 기산성당에서 ‘관권 부정선거 진상규명 및 박근혜 정권의 회개와 퇴진을 촉구하는 수원교구 시국 미사’를 열었다.

“부정선거 진상규명 요구하는 천주교 신자들까지, 종북 세력으로 몰려”

사제연대 등은 이 미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하야’ 요구 내용을 담은, “‘주님, 이 시대에 정의와 평화가 꽃피게 하소서’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1960년 3.15부정선거 이후 최악의 관권 선거가 밝혀지고 있음에도 정부와 새누리당, 검찰, 경찰은 사건을 축소·왜곡하고 있다”며 “심지어 이를 비판하는 천주교 사제들까지 ‘종북’으로 몰리는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남이 옳다”고 주장했다.

또 사제단 등은 철도노조·전교조·공무원노조 탄압, 뉴라이트 역사교과서 승인, KBS의 수신료의 일방적 인상, 밀양 송전탑 건설 강행 등도 언급하며 “더는 국민을 낙인찍고 편 가르는 혐오와 폭력의 정치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민주주의를 유린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날 기산성당에는 총 4백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하얀 사제복을 차려입고 미사에 참여한 50여명의 신부들은 ‘이명박 구속, 박근혜 퇴진’, ‘민주주의 지켜내자’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성당에 들어섰다. 또 미사 참가자들은 찬송가를 부를 때 ‘이명박 구속, 박근혜 퇴진’, ‘민주주의 지켜내자’라고 적힌 피켓을 손에 들고 흔드는가 하면, 기산성당의 주임인 한만삼 신부의 선창에 따라 “관권 부정선거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 이명박을 구속하라”, “민주주의 유린하는 박근혜 정권은 회개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미사는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기산동 천주교 기산성당에서 천주교 수원교구 공동선 실현 사제연대-정의구현 사제단이 연 '관권 부정선거 진상규명 및 박근혜 정권의 회개와 퇴진을 촉구하는 수원교구 시국 미사'에서 사제와 신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양지웅 기자

“하느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당신을 기다린다”...사제단, 박근혜 대통령에 경고

시국미사는 이날 주례를 맡은 용인 삼가동 성당 서북원 주임신부가 이날 미사가 열린 이유를 설명하면서 시작됐다. 서 신부는 “지난 대통령 선거가 관건 부정 선거이기에 그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그 중심에 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수사와 박근혜 정권의 회개를 기도하기 위해 모였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새해 다짐 중 8번째가 ‘투신을 두려워 말라’이니, 오늘 우리는 제대로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고 말했다.

강론은 여주성당 주임인 조한영 신부가 맡았다. 조 신부는 “(지난 대선은) 5.16 군사 쿠데타에 이은 12.19 사이버 쿠데타”, “박근혜 씨는 이명박 정권과 국방부 사이버 사령부의 댓글 대통령이지 민의에 의한 대통령은 아니다”라고 규정하는 등 박근혜 대통령의 행보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어 조 신부는 “박근혜 씨는 사실에 기초한 합리적 의심을 종북으로 몰지 말고, 이명박 정권하에서 자행된 부정선거 비리를 철저하게 조사하며 또 본인도 마땅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며 “양심의 심판과, 하느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이 당신을 기다린다. 박근혜 율리안나 자매가 고해성사를 하고 회개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시국미사를 위해 기도문을 준비한 기산성당 신자들의 ‘보편지향기도’도 이어졌다. 기산성당 평신도인 신모(51) 씨는 “국민들은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는 그러한 국민들의 목소리에 ‘종북’ 딱지 붙이기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미사 막바지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그간 연설을 모은 11분짜리 동영상이 상영됐다. 미사 참가자들은 그간 화제가 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여러 사회적 발언에 박수를 치며, 공감을 표했다.

사제단 등에 따르면 천주교 단체들의 시국미사는 오는 2일 마산교구에서 이어진다.

한편 이날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성당 앞에서는 ‘대한민국 수호 천주교인 모임’이 시국미사를 방해하는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히 보수 시민단체로 알려진 활빈단의 홍정식 대표는 시국미사 현장에 난입해 “박근혜 정권 사수하라”는 구호를 반복적으로 외쳐, 성당 신도들에게 끌려나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 미사 방해 기자회견을 연 이들 중에는 권총을 허리춤에 찬 남성도 있어, 미사 참가자들이 공포를 느끼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연설 듣는 정의구현사제단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기산동 천주교 기산성당에서 천주교 수원교구 공동선 실현 사제연대-정의구현 사제단이 연 '관권 부정선거 진상규명 및 박근혜 정권의 회개와 퇴진을 촉구하는 수원교구 시국 미사'에서 사제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연설을 모은 영상을 보고 있다. 교황은 영상에서 "이제 용기를 내어 성직자와 공직자들이 미소만 지을 것이 아니라 행동에 나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양지웅 기자 

민주주의 위한 사제들의 기도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기산동 천주교 기산성당에서 천주교 수원교구 공동선 실현 사제연대-정의구현 사제단이 '관권 부정선거 진상규명 및 박근혜 정권의 회개와 퇴진을 촉구하는 수원교구 시국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문규현 신부와 사제들, 박근혜 퇴진하라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기산동 천주교 기산성당에서 천주교 수원교구 공동선 실현 사제연대-정의구현 사제단이 연 '관권 부정선거 진상규명 및 박근혜 정권의 회개와 퇴진을 촉구하는 수원교구 시국 미사'에서 문규현 신부와 사제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양지웅 기자

박근혜 대통령 규탄하는 고사리손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기산동 천주교 기산성당에서 열린 '관권 부정선거 진상규명 및 박근혜 정권의 회개와 퇴진을 촉구하는 수원교구 시국 미사'에서 신부와 신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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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116.XXX.XXX.46)
박근혜 대통령 당장 대통령직에서 나가~! 이 유신창녀야!
(2014-04-22 22:21:32)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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