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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 총장? 그게 뭐 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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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05  12: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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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 총장? 그게 뭐 길래

이번 총신대 신임 총장이 되어 취임식까지 거창하게 치른 길자연 목사가 전격 사임을 함에 따라 합동측 교단은 물론 총신대학과 교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호사가들은 “근래에 없던 용단” 으로 반대자들은 “그렇게 될줄 알았다“ 로 나뉜다. 총장을 하고 싶어 경쟁자들과 겨루어서 간 자리인데 그만 두지 않으면 안 될 만한 사정은 무엇이었는가?  앞으로 신학대학교 총장을 하고 싶고 총장을 계속하고 싶은 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대목이다.

1. 사임의 첫째 이유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일찌기 길자연 목사가 총장으로 있었던 칼빈대학에서의 부정사건으로 총장 승인을 취소하였던 과거 경력을 문제 삼은 것이다.

2. 사립학교법에는 저촉이 되지 않지만 이미 교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70세 정년을 넘어선 인물이 총장을 맡을 수 없다는 여론 때문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합동측 전 총회장들의 모임이 3월 11일 광신대에서 열렸는데 길 목사의 행보가 부럽기도 하고 또 못마땅하게 여긴 전 총회장들이 교단 70세 정년제 시행을 강력히 요구하며 길목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증경 총회장 명부에서 제외하겠다는 결의까지 했었다고 하니 그것도 큰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3. 총신대 교수가 길자연 목사를 총장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패소할 확률이 많은 것도 원인이었다. 그리고 앞서 말한 70세 정년제와 그런 사람을 뽑은 총신대 운영·재단 이사회에 대한 불만성 헌의가 봄노회에부터 가을 총회까지 빗발칠 것으로 예상되어 길 총장이 결국 총회와 총신대를 위해 용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길 총장은 총회의 화합을 위하여 사의를 표했다고 밝힌 것이 맞는 말인지 모른다.  기라성 같은 인물이 넘쳐나는 총신대에 은퇴 목사까지 총장으로 나선다는 것이 비정상인줄은 알지만 어떻게 하든 총장이 되고 나서 수습하려고 했는 데 여의치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어디에나 그렇듯이 총장 하나 사표 낸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런 총장을 뽑은 이사회가 늘 문제다.  언젠가도 한번 거론한 적이 있는 데 회의비나 받고 자기에게 잘해 주는 사람을 총장으로 뽑아 주는 게 이사회다.  그들에게 학교는 안중에도 없다. 누군가의 이익을 위하여 봉사하기 위해 선정되기 때문이다. 총신대 이사회가 길 총장의 사표를 아직 수리하지는 않았지만 길 목사는 별도로 명예회복을 위한 소송을 한다고 한다. 그만 두는 것만이 중요한 일은 아니다.  문제의 근원을 찿아 재발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으면 늘 그 타령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남의 교단의 문제만이 아니다.

대전신, 서울장신, 신임 총장들 총회 인준 받아야
우리교단도 가을 총회에서 대전신학대학교 김ㅇㅇ 총장 서리와 서울장신대학교의 안ㅇㅇ 총장 서리에 대한 인준이 걸려 있다. 이미 보도에 나왔지만 김명찬 총장의 경우는 교수경력도 일천하지만 교내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제치고 총장에 인선 되었는데 후보자의 학문적 성과나 덕망 보다는 이사들의 모교 프리미엄 즉 동문 봐주기로 월반 특채시킨 총장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안ㅇㅇ 총장의 경우는 교수 경력도 없고 학위도 일천하니 무면허 위장 취업 총장이라는 비판이다.

과거 신학교는 인재난으로 현직 목회자들이 강의도 하고 학장이나 책임자를 겸직했다. 서울장신은 곽선희 목사, 부산장신도 김창인 목사, 그리고 경안학원도 서임중 목사가 학장이나 총장을 겸임했다. 그러나 이제 시대가 바뀌고 학교에는 좋은 인재들도 많이 들어왔으며 이미 총장을 지내신 분들은 물론 훌륭한 분들이 다수이다.  그러니 이제는 신학교만은 평생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고 학문적 업적과 덕망이 있는 분들에게 맡겨 놓는 것이 학교와 교단을 위한 길로 보인다.  일반 교회도 목회 경력 몇 년 이상을 따지는 데 신학교 총장도 교수경력 최소 몇 년 이상이라는 조항도 필요한 것 같다. 

이렇게 신학교까지 교권을 넘보고 이사회에 정치를 해서 총장을 하려고 대들면 학교 꼴이 어떻게 되겠는가? 이 문제는 지역의 노회와 총대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기다려지는 대목이다.  그외 교단 내 학교들은 비교적 조용하지만 이번에 영남신의 경우 학기 초 교내 교수들의 집단 행동이 있었는데 재임용 과정에서 탈락한 교수에게 총장이 교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개설하게 한 것이 원인이었다. 교수들과 학생, 동문들의 빗발친 항의를 받고 물러나기 직전에 겨우 봉합이 되었다. 다행히 총장이 임기는 마치게 되여 있으니 다행이다.  

이 과정에서 학원에만 피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동문들의 애교심도 확인되었고 학교 운영을 그 동안 이사회와 총장 교수회의 독점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영신미래위원회" 를 두기로 했다는 보도다. 이것은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영신 공동체가 얻은 귀한 유산으로 다른 어느 학교보다도 진일보한 것이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처럼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학원으로서는 소중한 경험을 한 것이다. 총장의 대승적 결단과 이사회가 수습을 잘한 것 같다. 그러나 의문은 '원래 제기한 문제는 어디로 갔는가' 이다.   

그러나 다른 학교는 아직도 학생들을 전통적으로 돈내고 공부나 하라는 식의 객체화시키고 있는 데 이건 아니다. 학생들은 피교육자이면서도 학교의 절대적 고객이니 그 위상에 맞게 학생들을 주체로 받아 드려야 한다.  외국의 사례도 그렇고 이제는 학생들도 학교의 인사나 재정을 제외한 다른 영역들, 교수의 강의 평가나 학교의 미래발전에 참여를 보장하는 추세이다.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것은 풀뿌리 참여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는 일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공동체의 결속력도 높이고 모교 사랑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이사 단임제 모든 학교에 명문화해야
또 하나는 이사 단임제의 실현이다. 이번에 영신에서 말이 나온 이사들의 단임제는 모든 학원들이 받아드려야 한다. 그 동안 교단이나 지역 노회의 실세들은 신학교 이사직을 서로 돌고 돌렸다.  만년 이사도 있었다. 노회 파송 동문이사, 교육이사, 개방이사, 뭐 이름이 뭐든지 '회전문 인사'다.  이런 점은 총회에서 일괄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지역이나 노회에도 이제는 많은 인물들이 있으니 1인이 독주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 또 정년 조항도 지켜져야 한다.  서울장신의 경우 법인이 다른 학교와 달리 총회적으로나 노회적으로 아무 연관이 없는 “광명학원” 이라는 사설학원이다. 그렇기에 현재 이사장인 고시영 목사가 많은 공헌을 했다고 할지라도 교단의 정년 조항에 승복하여 연임 없이 후진에게 물려주고 반드시 은퇴를 하도록 해야 한다.

또 하나, 이사들은 반드시 그 분담금을 내도록 해야 한다. 학교가 돈을 주고 다시 입금하는 식의 부정은 얼마가지 않아 큰 망신을 당할 것이다. 예을 들어 학교 발전기금의 일정액을 내는 구조로 학교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산학대학의 이사나 유관이 있는 총회 신학교육부의 위원들은 각급 신학교의 강사로 채용되는 것을 금해야 한다. 이는 직위를 이용하여 편익을 취할 수 있는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그런 사례가 많기 때문에 그렇다.

또 하나는 국가가 정한 이사회 구성 원칙대로 다양성과 견제를 구조화 해야 한다.  동문들의 숫자가 너무 많지 않게 해야 하고 총장과 우호적인 인사들도 안 된다.  이번 영신의 경우 금년 4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이사 후임으로  선정이 된 분들도 보면 총장 친위대가 될 전망이다.  신학교 동문인 대전의 이ㅇㅇ 목사, 전총회장 박위근 목사의 실제인 박ㅇㅇ 목사가 들어온다.  그리고 동기인 권ㅇㅇ 목사(수원영은교회)와 지금 현 동문회장이며 서기 이사인 장명하 목사, 전 총회장 출신 손달익 목사는 권 총장의  경주 문화고등학교 동문들인데 이런 이유로 '영신이 경주사단이 되는 것이냐'는 비아냥이 나오기  때문이다. 

신학교 총장? 그게 뭐길래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총신대 길자연 총장은 한기총의 분란 원인자로 우리교단의 이광선 목사와 함께 온갖 망신을 하며 지금의 홍재철 목사를 키워서 이 지경을 만든 분이다. 또 은퇴 전 아들 길요나 목사에게 과천 왕성교회를 개척시켜 주고 본인이 은퇴하면서 아들 교회와 합병을 하여 합법적인 세습을 무사히 마친 분이다. 여기에서 당연히 연상되는 것은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와 아들 김하나 목사의 경우다.  우리교단이 세습을 교단 법으로 금하니 인근에 개척을 해주었는데 길 목사 부자를 보고 교인들이 원해서 합병한다고 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합법적 세습인데 그런 길을 먼저 개척하신 분이 바로 길자연 목사이다. 그렇다고 다시 헌법에 "합병은 친족끼리는 못한다" 는 법을 만들자는 사람들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열 사람이 한 도둑을 못 막는다" 는 옛말이 생긴 이유를 알 것 같다.  

이 두 분은  아세아연합신학대학에서 학교 운영권 문제로 법정 소송으로 1라운드를 했고 다시 한기총에서는 이광선 목사를 앞세워  2라운드를 했지만 가는 길은 둘 다 비슷하다. 이미 칼빈대에서 총장 맛을 본 길목사의 총장에 대한 열망은 무엇인가. 학교발전? 그런 것은 아니라고 보인다. 한 마디로 권력과 명예와 돈이다. 신학교들을 돌면서 권력을 맛보았기 때문이다. 총장이 되는 것이 권력이고 출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목전의 이익만  생각하면 이렇게 망신을 당하는 것이다.  지난 날 장신대도 이종성 학장이 은퇴한 후 박창환 학장이 무능하다고 하여 복귀를 꿈꾸다가 크게 망신을 당한 적이 있듯이 순리가 아니면 반드시 망신을 당하게 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총장 후보가 학교에 없는 것도 아니고 이사회나 교수들이 추대하는 초빙 총장도 아닌 데 운동이나 하고 정치을 해서 총장은 될 수는 있겠지만 불행하게 끝을 내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함량미달의 총장들을 뽑는 이사들이 문제다. 이사들이 이권에 눈이 어두워 학교의 발전을 위한 선택보다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며칠 전 한국예술종합학교라는 국립 예술대학도  교수채용에 억대의 돈이 오고 갔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남의 일이 아닐 수 없다. 경쟁자가 많으면 무슨 짓인들 못하겠는가?  이제는 은퇴를 하신 분들까지 나서서 현역들이 해야 하는 일까지 넘보니 참으로 한심하다. 그러니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성숙하는 것은 아니며 설교로 우메한 이들에게 은혜를 끼칠 수는 있지만 그 행동은 다를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재발방지책 제발 그걸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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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XXX.XXX.10)
서울장신 안00 총장서리는 교수경력도 없고 학위도 일천하니 무면허 위장 취업 총장이라는 비판이다. 가을 총회에서 대전신학 김00 총장 서리와 서울장신의 안00 총장 서리에 대해 사임 처리해야한다. 서울장신의 경우 법인이 다른 학교와 달리 총회적으로나 노회적으로 아무 연관이 없는 “광명학원” 이라는 사설학원이다.현재 고시영이사장은 교단의 정년 조항에 따라 연임없이 은퇴해야한다.
(2014-04-08 16: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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