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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혁신과 사회 정화방안 6.<교역자 반성편 2>
고영근  |  목민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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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21  11: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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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고영근은 교역자 먼저 반성해야 한국교회가 산다는 것을 이 책 내내 강조하고 있습니다. 목회자가 반성하고 목회자가 먼저 영적 무장을 하여야 한다는 취지였겠죠.

한국교회 혁신과 사회 정화방안 6

   
 

교역자 반성편 2

2. 교회기업화

(1) 그 전모

-자기중심으로 가르치며; 자기 제일주의로
-자기중심으로  심방하며; 특수가정 중심해
-자기중심으로 치리하며; 소천국을 이루고
-자기중심으로 전도하고; 구(救)영(靈)본위 아니고
-자기중심으로 봉사하며; 자기 의를 위하여
-자기중심으로 건축하고; 전도구제 안하고
-자기중심으로 활동하고; 이권있는 데서만
-자기중심으로 축재(蓄財)하고; 지나친 ??와
-자기중심으로 사수하며; 불신임을 받아도
-자기중심으로 교인쟁탈; 교회예의 어겨도

목회자는 어디까지나 하나님 본위이며 사명본위이며 구령(救靈)본위로 역사해야 할 것인데 어쩐지 자기 본위로 역사하는 것 같이 나타나 보인다. 교회는 개인의 영달만 위하는 목회자의 기업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집이오 그리스도의 몸이니 우리는 그 사환이어서 겸손히 충성을 다할 뿐이다.

큰 교회나 작은 교회나 교회를 자기의 기업으로 삼으려는 직업적 교역자들 때문에 주의 몸된 교회는 여지없이 피해를 당한다. 삯군의 목자노릇도 못하는 목자는 우선 삯꾼의 목자노릇부터 하자. 월수입이 백미 1홉과 현금 10,000원 받는 목회자는 매일 600원씩 받는 셈이다. 농부들이 하루 종일 땀 흘리며 일하면 400원씩 받는데 비교하자. 목회자가 받는 삯에 해당하는 일을 하는가 반성해 보자.

선한 목자와는 거리가 멀고!!!
받는 료(料)에 대하여 부끄러움이 없는 삯꾼의 목자가 되고, 그 다음에 선한 목자가 되기를 힘써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와 구속의 교리를 이용하여 자신의 영달만을 취하는 직업목회자와 직업부흥사가 되지 말자.

내 주님의 깊은 뜻을 헤아려 강 건너편을 바라보며 사명을 위한 힘찬 전진만을 계속하자.

   
 

목사 고영근의 초기 기도문  

영음애도 (1954년 제주도 훈련소 기간부터 1960년 초기 목회지 갈담리 강진교회 시무 직전까지의 기도문)

목사 고영근은 월남하여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수용생활을 끝낸 후 곧바로 제주도 훈련병으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 시절에 목사 고영근은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았을까요?

이보다 더 간절한 기도가 있을까요? 읽는 내내 그의 간절함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헌신적 자기고백을 이제껏 전 본 적이 없습니다. 신앙초기부터 갖은 고난을 뒤로 한 채 치열한 영적 싸움과 인내를 해 왔기에 하나님의 예언자 고영근이 있었음을 보게 됩니다.

그의 기도문 하나씩 하나씩 소개하려 합니다.
 

주여, 나는 왜 낙오자가 되었나이까? (14)
   
제주도 강병대 교회에서 고영근 하사 

주여 나는 구더기 같은 인생 중에도 가장 불쌍한 낙오자입니다. 의지할 곳 없고 도와줄자 없는 고아와 같은 자로소이다. 세상 사람들에게 조롱을 당하옵고 세상친구들도 나를 배척했사오니 주여 나는 인제 갈 곳 없어 손들고 오나이다.

주여 그러나 주님 앞에도 버리움을 받았는가 두려워하나이다. 원하지 않는 죄악은 내 마음에 거하고 하나님의 신은 어찌하여 내 마음에서 멀리 계시나이까? 주 예수님 어이하여 내 마음에 계시지 아니하나이까?

에녹은 36년간이나 주와 동행하였건만 나는 왜 잠시도 주와 동행하지 못하고 죄악과 동반하게 되나이까. 아브라함은 하나님 지시하심에 감고(甘苦)를 불문하고 믿고 순종했건만 나는 왜 이다지도 믿음 없이 무심하나이까.

아브라함은 자기의 독자를 주의 제단에 바치었건만 나는 어이하여 상한 심령을 제단 앞에 바치지 못했나이까.아브라함은 멸망할 소돔성인의 구원을 위하여 애를 쓰며 기도했건만 나는 어이하여 망하여 가는 내 민족, 지옥 길로 달리는 저들을 위하여 울며 기도하지 못하나이까.

이삭은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았건만 이 자식은 제단을 쌓지 못할망정 어이하여 가는 곳마다 범죄만 쌓아놓나이까. 이삭은 무저항주의로 성공하였건만 나는 왜 이다지 교만하고 완고하여 천번만번 실패하나이까.

야곱은 신앙과업을 중히 여기어서 가진 00을 다하여 장자의 이름을 득하였건만 이 죄인은 어이하여 세상 각처에 유다와 같이 내 주님을 파나이까?

요셉은 청년으로서 가진 정욕을 승리하였건만 나는 왜 정욕에 매여서 호색남색 활난에 도취되어 00에서 0는 한 무리의 뒤를 따르려나이까?

내 주여 이 정념을 속히 거두워 주옵소서. 요셉은 외국에 유랑 갔으되 외국인에게도 은총을 입어 총리대신까지 되었건만 나는 어이하여 나의 민족에게 인심을 실하였고 미움을 받나이까?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을 위하여 00의 처지를 버리고 주님을 위하여 고생 받는 것을 기쁨으로 생각하였건만 이 자식은 왜 썩어질 세상을 따라가며 고난을 경시하나이까?

모세는 민족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고를 개의치 아니하였고 불철주야 사십 여년을 민족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바쳤건만 나는 어찌하여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위하여 복음을 들고 노력하지 못하고 아 개인의 사리만을 중심하나이까?

모세는 범죄하는 자기민족을 위하여 상한 가슴 부여안고 기도하며 추호도 00하지 안았건만 나는 어이하여 민족을 걱정만 하고 기도하지 안나이까.

사무엘은 청소년시절부터 성전에서 장성하였고 성전에서 인정을 받았건만 나는 어이하여 성전에서 멀리 서며 번화한 도시를 찾아 가고자 하나이까.

고된 세상만 찾아 가다가 세상과 함께 망하려 함이 아니었습니까? 다윗은 원수 사울을 끝까지 사랑하였건만 나는 어이하여 내 원수를 극히도 미워하며 그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지 안나이까?

예수님의 말씀을 잃어버리고 범죄의 길로 나갔나이다. 범죄한 다윗왕은 슬피 회개하였건만 나는 왜 죄를 뉘우쳐 울 줄 모르나이까.내 주여 비노니 애통하며 회개할 마음 주시옵소서.

옛날의 신앙조상들은 구원의 길을 찾아 갔건만 나는 왜 이처럼 낙오되었나이까? 나이 어린 솔로몬도 세상의 재물과 명예를 찾지 않고 지혜를 구하였건만 나는 왜 존귀한 지혜를 경히 여기고 헛된 세상 재리를 구하옵나이까.

있는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의 사적을 보건만 나는 주의 성전을 내 마음에 세우지 못하니 커다란 성전도 세우지 못하였습니다.

여호사밧과 히스기야의 왕들도 국가의 도움을 하나님께 기도하였건만 기울어져가는 내 나라의 운명을 위하여 기도하지 못하고 힘센 적군에게 무서워 떨고 나라의 운명을 나 혼자 탄식하나이다.

아합 정권에 놀라운 철퇴 아래에도 신앙을 고수하든 엘리야와 풀무불과 사자 굴을 이기고 나간 청년 용사와도 너무나 뒤떨어진 신앙이었습니다.

망국시대의 선지자 예레미야의 눈물이 내 눈에 없었고 주의 앞길을 예비하든 세례요한의 충성이 나에게 없나이다.자신의 노고를 감추고라도 주님을 나타내고자 하던 요한의 성심이 내게 없나이다.

오- 주여 옛날의 왕의 종들은 주를 기쁘게 하였건만 나는 왜 이처럼 약하나이까.그러나 내 주님이 힘주시면 무엇이라 감당치 못하오리이까?  오 주여 도우소서.
 

1955. 8. 22. 제주도 훈련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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