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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교회 희망을 말한다"
CBS TV 신년 특집 대담(홍성현 목사)
2015년 새해를 맞아 CBS에서는 ‘한국교회 희망을 말한다’를 주제로 신년특집 대담을 방영했다. 출연자들은 그 동안 "한국교회가 우리민족과 사회 문제에는 무관심하면서 교회성장주의에만 매몰되어 왔다"고 진단하면서 "초대교회 정신으로 돌아가 복음 안의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1부 특별대담에 출연한 홍성현 박사(예장 통합, 수송교회 은퇴목사, 갈릴리신학대학원 원장)는 “초창기 한국교회를 성장시켰던 초월적 신앙이 이후 우리의 현실사회를 외면하는 방향으로 잘못 흘러 우리민족과 사회 문제들을 등한시하는 상당히 왜곡된 신앙으로 변질 되었다”고 진단하면서 이에 책임있는 "목회자들이 사회적 문제는 소홀한 채 세습과 교권 다툼에만 몰두한 나머지 한국교회의 건강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상복 목사(초교파,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는 "교회를 잘 세운 목회자들이 은퇴 후에도 지나치게 후임자를 간섭하고 일선에서 물러나지 않는 것이 문제다"고 지적하면서 "한국교회는 복음과 함께 사회현실 문제를 외면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출연자들은 한결같이 "한국교회가 새로워 지는 길은 초대교회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면서 "새해에는 우리한국교회가 우리사회의 통합과 남북한의 평화통일문제에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감당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세월호 참사와 프란치스코 천주교 교황의 방한 등을 통하여 "한국교회는 더 낮고 소외된 곳으로 향해야 한다는 교훈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CBS TV 신년특집 ‘2015 한국교회 희망을 말한다’는 1부에 홍성현 박사, 김상복 목사가 출연하여 한국교회의 진단과 회복 방안을 제시하고 2부에서는 지형은, 오정호 목사가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제언들을 이야기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