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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총무, 교회협 신년예배서 예장통합에 사과 뜻 밝혀정 총회장과 교단은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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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06  14: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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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총무, 교회협 신년예배서 예장통합에 사과 뜻 밝혀

정 총회장과 교단은 냉담

지난해 NCCK 총무 선출 과정에서 법정 소송까지 가는 등 회원교단 간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가 통합교단 사무실이 있는 100주년 기념관에서의 하례회에서 눈물로 통합측과 회원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형제 교단의 불편한 심기를 다소 달래려는 듯 공개적인 사과를 한 것으로 보인다.

5일 교회협 신년예배에서 회원 교단 관계자들은 성찬을 통하여 하나 됨을 보여줬지만 여진히 지난해 총무 선거에서의 여파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장 통합측은 총회장과 임원과 사무총장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이미 통합측은 2일에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정영택 총회장은 화해 의사가 없음을 밝힌 바 있다. 새해지만 과거사로 시작한 김 총무의 발언을 그대로 옮기면 "저의 부족함으로 형제교단과 특히 예장 통합에 상처를 준 것을 깊이 통감한다"며 "저의 부덕함을 깊이 성찰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감정이 북받치는 듯 울먹한 김 총무는 "모든 상처를 치유하시고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 주시기를 간구한다"고 말했다고 전한다. 이로써 NCCK는 김영주 총무는 이미 한 차례 총회장 교회인 경주를 방문한 이래 공개적인 사과까지 한 것으로 보아 여론전으로는 우위에 서 있다고 하겠다. 이제는 통합측이 답변을 주어야 할 차례라는 것이다.

그러나 정 총회장의 성격 상 쉽게 풀어질 것 같지는 않다. 따라서 실무자들의 마음만 애탈 뿐이다. 공식적으로 탈퇴를 위한 수순은 아니지만 예전처럼 행정보류를 하거나 업무중단을 결의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NCCK의 실행위원장직도 통합을 위하여 비워두기도 했는 데 지금과 같은 분위기에서는 누구도 보낼 수도 갈 수도 없는 형편이다. 

또 NCCK훈련원장 이근복 목사 사임으로 인한 후속 인사문제도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기류로는 누구도 충원될 수 없다. 앞으로 어떤 계기와 시점에서 어떤 명분으로 복귀할 것인가가 문제다. 그러나 너무 서두른다는 평도 있다. 이제 총회가 끝난지 몇 개월도 되지 않았고 서로 냉각기를 갖아야 하는 데 아마도 정 총회장 임기말까지 일지도 모른다. 그러면 올해 10월은 되야 새로운 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통합측 정서는 교단의 결의 형식이 아닌 정영택 목사 개인의 위상과 캐릭터에서 오는 것으로 그나마도 다행이라는 평도 있다. 평소 그의 돌출적이며 합리성이 결여된 성격은 통 큰 행보와는 거리가 멀다. 대화와 타협의 정치 경험이 적다는 평이다. 평범한 목회자들의  전형인 제왕적 목회의 한계다. 또 그만한 고집과 배짱이 있기에 총회장 자리를 위하여 서울에서 제주로 다시 경주로 이주하여 뜻을 이뤘다고 하는 평을 하는 지인들도 있다.

이렇게 오늘과 같은 지도자로 성장하는 데는 본인의 카리스마와 노력이 있었다. 그것이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배에 비하면 다소 구닥다리라는 평이다. 조직적인 견해도 없고 전 총회장들과의 교분도 그렇게 넓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 총회장들의 견해도 엇갈린다. 그래도 통합의 위상과 자리에서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조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온전히 이 일과 관련된 몫은 총회장 개인이라는 면이 불행한 것이다. 시스템에 의하여 움직이는 총회가 왜 필요한지를 절감케 하는 사안이 될 것이다. 이래저래 총회 실무자들만 애가 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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