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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교회운동’ 을 위한 ”기독교운동의 새판“ 짜기남재영목사 발제에 대한 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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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29  01: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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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공교회운동’ 을 위한 ”기독교운동의 새판“ 짜기

   
 

                               남재영목사 발제에 대한 논찬



■ 이제는 “분노에서 힐링” 으로

 우리가 운동을 " 시대적인 모순을 해결하기 위하여 개인 혹은 집단이 지속적으로 저항하며 조직하는 것" 이라고 한다면 그동안 운동의 동력은 주로 인자의 자발성에서 밑으로 부터의 절망과 분노와 그리고 불평과 불만을 조직하여 투쟁의 에너지로 삼았다. 그러니 늘 현실을 분석하고 과제를 발굴하고 이슈를 선점하는 등 운동의 목표와 관점을 세우는 일을 주로 했다. 그러나 이제 끝도 없는 비판과 비난 을 거두고 희망과 즐거움을 조직하여 운동을 해야 하는 시대라고 본다.


 학생운동으로 제적과 감옥을 하고 졸업후 한의사가 되고는 여성운동가로 활약하며 “한국교회 불륜6걸” 등으로 기독교에 대하여 비판하는 일에 앞장선 고은광순이라는 분과 몇년전에 인터넷 논쟁을 한적이 있다. 내게는 정중하게 오해했다고 글을 썼지만 더 발전 시키지는 않았다. 그글은 내가 일본에서 썼는데 할일도 별로 없었고 그 들을 읽고 아무도 반응이 없어서 내가 반응을 했는데 욕도 먹고 격려도 받았었다.

  

그 분이 몇 년전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보시고 지방으로 내려가 사시면서 최근에  “힐링” 이라는 책을 냈습니다. 그동안의 자기 운동은 “사회적 힐링” 이였다면 이제는 “나의 힐링” 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분노에서 힐링으로“ 라는 주제를 글을 썼는데 저도 이제는 힐링의시대라고 본다. 물론 치유하기 위해서는 더 상처를 찢고 벌려야 할지 모르지만 이제는 죽어가는 신음하는 세상을 만물을 치유해야 한다. 예을 들어 다 죽은 MB타령 희망없는 대형교회 비난, 교권주의 자들의 부패, 데형교회와 세속주의의 물든 자본주의에 대해 증오심과 적개심 보다 이제는 새로운 희망의 싹들을 만들고 그것들을 바라보고 나가야 한다.  


■ 한국 진보기독교 운동의 반성과 재구성

 그동안 한국의 진보 기독교회는 인권운동 민주화운동 환경운동 통일운동에 언제나 앞장서 왔다. 그리고 민주화세력의 집권과정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고 지분도 받았다. 우리 기독교 재야운동의 위기는 그 이후에 왔다. 그  때문만은 아니지만 선배들이 상당한 나쁜 전례를 남겼다고 본다. 그때 우리 기독교가 대명천지 권력의 자리로 나갈 것이 아니라 시민운동과 민중운동의 자리를 더 공고히 하고 더 낮은 곳으로 가야 했어야 했다. 그런데 힘있는 자리로 이익이 되는 자리로들 간 것이 진보 기독교의 솔찍한 모습이다.


 그후에도 지금도 민주화운동했다고 명예회복하고 훈장 받고 공로패도 받고 상금을 타는 사람도 있던데 이게 기독교의 진보운동과 예수운동과 무슨 상관이 있나? 몇 사람의 일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몰라도 아직도 그런 이권과 명예의 언저리에서 기웃거리는 분들을 있기에 하는 말이다.


 그런 면에서 최근에 정평목협을 대표하는 남재영목사가 이미 발표한 ‘새로운 공교회운동’ 을 위한 “기독교운동의 새판 짜기” 라는 내용이 그런 과거를 반면교사로 삼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이미 지난 주간 15일(화) 서대문 기사련에서 이 내용의 발제에 대하여 김경호목사님이 논평하신 바 있다. 다시 소개하면 ‘민중현장과 호흡하는 교회, 작지만 개성 있는 교회’ 에 대한  회복을 주장하며 “한국교회의 운동, 신학의 공통으로 겪는 위기는 민중의 현장과 괴리된 것이다. 민중의 아픔과 괴리된 채 그때 그때 정치적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운동은 또 다른 왜곡을 가져올 뿐이다. 한국교회의 운동은 민중운동과 호흡해야 하며 그들의 고난의 자리와 긴밀한 연결을 가져야 한다. 그 한복판에서 영성도 신학도 말씀도 나와야 한다.” 고 지적한 것에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특히 발제자가 핵심으로 주장하는 "새로운 판짜기의 연대" 에 대하여는 두 가지 조건을 들으시면서 첫째, 연대를 이루는 정신적 조건이 성숙하다는 “시기상조론” 과 자기 단체의 “조직 이기주의적인 패권적 자세” 를 버려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 또한 명심할 바다. 둘째는 “물적인 토대의 형성” 에 대하여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다.

 

■ 목협운동의 진지한 반성을 전제로  

 저는 이 발제문에서 표현한 "연대의 요청" 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상당히 정중한 느낌이 든다. 짐작컨대 각 교단의 진보적인 목회자 구룹들에게 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느슨한 교단형태를 띤 이중멤버쉽의 모임을 이름하여 “공교회“ 운동이라고 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목회자운동의 “대중화와 목협운동” 의 결합 혹은 재구성을 염두에 두는 것 같은데 선언만으로는 힘들 것이라고 본다. 즉 이 논의의 출발이 무엇인자를 더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 이유는 지금 보여지는 목협의 체질과 모습을 바꾸겠다는 것이라면 과거의 이미지나 오류에 대한 진지하게 고해성사에 버금가는 진지한 성찰과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정평목협이 그동안 NCCK의 주변 혹은 우호세력으로 시대적으로 필요한 문제들을 기독교적인 시각이나 판단으로 참여하였고 성과를 낸 것은 사실이지만 약간은 조직 이기주와  비밀주의로 진보 기독교운동의 주인행세를 했다고 본다.   즉 끼리끼리의 운동이였다는 것과 민주화운동에 대한 순수함과 열정이 지나쳐 교만도 있었다고 본다.

 

 자기진단과 반성은 부끄럽고 아프지만 그래야  희망이 있다고 본다. 그러나 변화하지 않고 끝까지 맘 맞고 뜻 맞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진영을 넓히는 정도에 안주한다면 그 나물에 그 밥이 될 것이다. 문제의 중심을 목협을 축으로 외연을 넓히고 확장하는 논리가 아니라 기존의 NCCK 가맹 교단이라는  벽을 허물고 현존하는 모든 기독 진보운동 세력들을 초청해야 한다고 본다.   

 

■ 새 판짜기가 새 술이라면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운동의 자생성과 자립성)

1. 이제 우리 운동은 내 주머니로 내 사람들과 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생명력이 있다. 남의 돈으로 얼마나 모일지 모르는 대중을 믿고 하는 운동은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 

 

2. 운동도 하고 출세를 하고 이름도 얻는 일을 멀리해야 한다. 뭐가 되려고 하고 이득을 구하려는 것은 운동권이지 기독교운동이 아니다. 낮아지고, 희생하는 것이 예수운동 이다. 더 낮고 힘든 곳으로 가야한다. 성공주의 출세주의 권력지향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

 

3. 머리나 방법으로가 아니라 발과 몸으로 손으로 찾아가는 운동을 하자. 고난의 현장에 가서 그들의 손을 잡고 기도하고 눈물 흘리면 감동된다. 교회가 민중을 외면하고 버리면 민중들은 교회를 버리는 것이다. 7- 80년대 왜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운동를 지지하고 열광했는가? 낮은 곳 아픈 자들 소외자들을 찾아 갔고 그들을 위하여 희생했기 때문이다. 이제 목회자 운동이 무엇을 하겠다기 보다 고난의 현장에 찾아가서 먼져 내가 영감과 영성을 회복하면 된다. 


 재능교육은 1600일 이상, 쌍차 사건으로 22명이 희생되는 기나긴 투쟁의 시간속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을 보면 주로 청년들과 여성 평신도들 그리고 복음주의권의 단체들이다. 말 잘하는 우리 목사들 글 잘쓰는 민중신학자들은 많이 보이지 않는다.


 최근 불교계의 사건에 대하여 명진 스님이 말하기를 “28일 초파일을 월악산 보광사에서 쇤 뒤 문경 봉암사에서 하안거를 하며 잘난 척하고 깝죽대고 오만했던 나를 다스리겠다.” “이제 MB 정권 바꾸는 것보다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더 시급하고, 변하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겠다.” 고 선언했다.


 끝으로  이 정중한 초청과 논의에 필히 복음주의 교회 구룹들과도 교류해야 한다고 보고 그러려면 우리끼리의 오랜 정서와 문화도 바뀌여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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