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비, 얼마나 받아야 하나 (3) - 예장뉴스
예장뉴스
연못골 이야기(기획)교회 이야기
사례비, 얼마나 받아야 하나 (3)
예장뉴스 보도부  |  webmaster@pck-good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3.31  22:35:01
트위터 페이스북

                            사례비, 얼마나 받아야 하나 (3)

요즘 목회자가 사회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 것 가운데는 연합기관을 무대로 활동하는 대형교회의 목회자들과 그들의 시종이 되어 몰려다니는 정치 목사들이다. 그들은 결코 개인 생활비로 그런 활동을 하지 않는 다. 몇 년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대표회장 선거와 관련한 갈등과정에서 자신은 회장이 되기 위하여 목사들에게 금품을 주었다고 한 이광선 목사의 폭로로 말미암아 일반인들은 물론 기독교인들조차 교계에서 활동하는 지도자들의 타락상을 목도했다.

이 돈은 결국 교회 재정을 갖다가 쓴 것이라는 말이다.  이렇게 성직자들도 세상 사람들처럼 권력과 자리 앞에 그리고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이 돈이고 폭로전이라는 것을 알게한 일이었다. 그 후 한기총은 국민들과 교회로 부터 비난받고 해체의 압박과 회원 교단 탈퇴와 분열의 열병을 앓고 있다.

결국 성직자의 신앙적 양심이라는 것도 돈과 권력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이런 가운데 그 원인을 추론하면 이 같은 일이 생겨난 것은 목회자들이 생각하는 돈에 대한 생각이 문제다.  내가 키운 교회이니 이 교회 돈은 내가 맘대로 써도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런 사고가 나고 비난을 받는 것이다.

그렇기에 교회의 재정은 일정한 씨스탬을 통하여 관리되야 건강하다. 교회 재정에 목사의 개입을 최소화해야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목사 자신이 자신의 지출도 감시하는 구조를 솔선하여 만들어야 한다. 목사부터 교회 돈을 탐내고 쓰려고 하기에 결국은 장로들도 그렇게 하는 것이다. 또 목회자 사례비 책정도 얼마를 받던 기준이 있어야 한다.

교회마다 형편과 사정이 다르고, 목회자마다 능력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목회자들의 적정 사례비에 대한 논의는 아예 못하는 것으로 아는 데 외국 교회의 사례도 그렇고 사례비에 대한 적정선 논의는 가능하다. 기본은 공무원 처럼 기본급에 시무년수와 부양가족수를 합하는 방식이다. 이것은 낯설지 않은 제도이다. 그러나 일부 교회성장을 이룬 목회자들이 주도하는 총회나 노회의 상층부나 관례는 이런 방식보다는 개교회의 형편에 맞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사례비는 인건비나 월급이 아니다. 그래서 일했다고 월말에 주지 않고 월초에 준다. 생활을 하라는 의미다. 그러나 이것은도 자립하는 곳의 이야기고 헌금이 많아 주체를 못하는 곳에서의 사례비는 그야 말로 법도 윤리도 없는 고무줄사례다.  사례비외에도 도서비, 목회비, 휴양비,  교육비,  은급금, 퇴직금등 항목만 다르지 갖가지로 편성되어 있다. 어떤 교회는 전 예산의 반이 사례비다. 그렇게 되면 교회를 위하여 목회자가 필요한지 목회자를 위하여 교회가 필요한지 모를 지경이다.    

자기만 살면 그만이다라는 것은 결국 본인만 살겠다는 것이다. 이제 목사의 사례비는 내 문제만이 아니라 동역자들과 후배들의 문제이다.  그렇기에 이제는 모든 교회를 위하여 논의를 해야 할 때이다. 적정한 사례비가 어느 정도여야 하느냐와 이것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만들어 갈수 있느냐는 답이 나온다.  목회자 생활비 산정방안에 대한 원칙을 교회는 물론이지만 사회에서 받아드릴 만한 것이어야 하고 너무 세분화하기 보다는 포괄적으로 개 교회의 형편을 고려하여야 한다.

그런 면에서 큰 틀로 상한선을 두자는 것이다. 이는 목회자들의 생활비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너무 가난해서 너무 부유해서 잘못되는 일이 없게” 하라는 성경말씀과도 맞는 얘기다. 그러나 지금 교회들은 “나 벌어 나 먹기” “ 내 교회 내가 부흥시켰으나 내 것” 이라는 소유의식이 주인의식 권리의식으로 나가 재정과 인사 후계까지 독점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목회자라면 돈이 필요하지만 돈을 위해서 살지 않아야 한다는 결단을 한 것 아닌 가? 그러나 목회현장에서 그런 결심과 헌신이 무너지는 이유는 자신의 신념을 통제하게 하는 기제나 제도들을 스스로 벗어나기 때문이다. 개 교회의 특수성을 강조하고 그래서 스스로 자기에게 유리한 룰을 만들고 그 속에서 누리는 태도 때문이다.

개 교회의 법이나 관행은 모두가 “당회장 목회방침” 이라는 좋은 말로 통제되는 것은 잘못이다.  그 방침은 성경도 교단 법도 노회법도 초월한다. 그렇게 되면 윤리성이 약해진다. 항상 자기에게 유리한 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교단 법과 정서 중에서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받아드리고 나머지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계속) 

[관련기사]

예장뉴스 보도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한국교회 진단과 대안" 정성진 목사 초청 강연회
2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3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4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5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6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7
원주제일교회 성도들 주일 날 상경 시위
8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9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10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덕정 17길 10 A동 202호   |  전화 : 02-469-4402  |  행정 : ds2sgt@daum.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054  |  발행인 · 편집인 : 유재무 |  대표 : 이명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 진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