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제 9차 총회 보고서(기청 배유미) - 예장뉴스
예장뉴스
치유 화해 생명국제 Ecumenical Org
WCC 제 9차 총회 보고서(기청 배유미)장청 국제 협력위원장
조은혜 기자  |  deer0110@nate.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07.15  16:42:04
트위터 페이스북

                WCC 제 9차 총회 보고서(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

 
   
 

                      “주님, 당신의 은혜로 나와 교회, 세상을 변화 시키소서”

배유미(기청 국제 협력위원장)

2006년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있었던 제9차 WCC 총회에서 선출된 WCC 공동의장들(왼쪽부터) : 존 타로아누이 둠(Mr John Taroanui Doom), 버니스 포웰 잭슨(Rev. Dr Bernice Powell Jackson), 메리 태너(Dr Mary Tanner), 사이먼 다쏘우(Rev. Prof. Dr Simon Dossou), 전 알바니아와 티라나 대주교 아나스타시오스(Archbishop Dr Anastasios of Tirana and All Albania), 소리투아 나바반(Rev. Dr Soritua Nababan), 오필리어 오르테가(Rev. Dr Ofelia Ortega)  ⓒ oikoumene. org

떠나기 전 - 무티라오를 준비하다
2005년 8월, NCCK 해외선교부 신승민 목사님께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 9차 WCC 총회 ‘무띠라오’에 지원해 보면 어떻겠냐는 연락이 왔습니다. 당시 축제 준비로 정신도 없고 브라질로 가는 비용도 부담이 되어 처음엔 망설였지만, ‘한반도의 통일과 북핵’ 이라는 주제를 잡고 나서 이번 기회가 기청의 통일운동에 더없이 소중한 기회가 될 거라는 생각에 부랴부랴 지원서를 준비했었습니다. 그리고 12월 중순, WCC에서 우리가 지원한 전시회의 내용이 뽑혔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당초 11월에 발표가 나기로 하여 탈락했나 보다 했는데, 알고 보니 제게 보낸 메일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던 거였습니다. 아무튼 그 때부터 발등에 불이 떨어졌지요. 처음 지원을 할 때부터 제대로 공부하고 준비하자고 했기에 급한 마음에도 공부부터 하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먼저 국가인권위에 계신 서보혁 선배를 찾아가 조언도 듣고 참고할 만한 서적들을 추천 받았습니다.

 선배님과의 만남 후 전시회의 대략적인 내용의 흐름을 잡았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라는 큰 틀 안에서 요즘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북한인권법 문제와 북핵문제 그리고 평택 미군기지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평화통일의 성서적 바탕 살펴보고 그동안 WCC와 함께 했던 혹은 NCC, 기장이 해왔던 통일 운동의 발자취도 더듬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국제 협력 위원들과 파트를 나누어 통일관련 사이트와 논문, 책들을 오가며 공부하고 발제하고, 정리하는 데만도 한 달이 쉬 지나갔습니다. 번역작업을 하고, 자료집, 브로슈어, 배지, 전시회장 데코, 현수막 등을 준비하는데 출발 전까지가 꼬박 걸렸습니다. 게다가 출발 당일 새벽까지 기청 전국연합회 총회가 있어서 잠 한숨 제대로 못 자고 공항으로 출발해야만 했습니다. 그때를 떠올리니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함께 애쓴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총회준비로 바쁜 와중에서도 브라질로 가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신 김반석 총무님, 홍콩인턴을 마치고 오자마자 팀에 합류한 재향언니, 1월 중 쓰나미 기청 봉사단에 다녀온 준민이, 자료집, 번역작업을 함께 해 준 지연언니, 보라, 중서, 배지와 브로셔 디자인을 해 주신 태욱오빠, 물질과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많은 분들...... 저희가 무사히 브라질 총회 일정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과 무엇보다 우리를 이끄시고 돌보신 하나님께 이 자리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무티라오를 준비하는 도중 저는 갑작스럽게 기장의 총대가 되었습니다. 7년에 한번 열리는 중요하고, 역사적인 총회의 총대가 된다는 것이 마냥 기쁘고 감사하기 보다는 부담스럽고, 두려운 느낌마저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작년 4월 CCA에 청년 총대로 참석한 경험을 떠올려 보니, 역시 부족하고 약한 모습이었지만 주님께서 도우시고,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행복했던 기억을 되새기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계기들을 통해 저에게 말씀하시려는 주님의 소리에 귀 기울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총회의 시작 - 방식의 변화, 생각의 변화
30시간의 비행과 10시간의 대기 끝에 도착한 브라질의 포르토 알레그레. 무더운 날씨, 남미의 이국적인 풍광들, 황색인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들...... 브라질과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전시회 준비를 위해 총회 날짜보다 하루 일찍 도착한 우리는 총회 장소인 PUC 대학을 찾아 갔습니다. 저희보다 먼저 온 무티라오 참가자들이 준비하고 있는 형형색색의 부스들과 대학 캠퍼스 여기저기에 설치 중인 텐트들과 전시물들을 보니 우리가 총회에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튿날인 2월 14일 오전부터 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달라진 결정과정, 총회의 주요 안건을 살펴보는 오리엔테이션과 8차 하라레 총회부터 지금에 이르기 까지 WCC의 활동을 담은 영상물의 상영이 있었습니다. 또 바티칸, YWCA, UN 등 여러 단체에서 9차 WCC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보낸 메시지를 듣고, 예배용 천막으로 이동해 여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2월 14일에서 23일까지 전 세계 348개 회원교회와 691명의 대표,무티라오 참가자, 스튜어드, 옵저버를 포함해 4000명이 넘는 기독인들이 만들어 가는 협의와 화합의 장이 그 시작의 문을 열어 가고 있었습니다.

둘째 날부터 본격적으로 회의가 시작 되었고, 먼저 WCC의 헌장과 규칙을 개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기존의 의회식 결정과정을 합의식 결정과정(Consensus procedure)으로 바꾼다는 내용과 그에 따라 발생하는 다른 규칙들의 변경사항, 그리고 WCC의 멤버쉽에 관한 내용을 개정하였는데 이 또한 합의식 결정과정에 의해 진행되었습니다. 총대들에게 주어진 세 장의 카드 중 파랑은 의견에 반대나 이의가 있음을 나타내고, 오렌지는 동의를 나타내며, 노랑은 표결에 부치자는 뜻을 나타냅니다. 재밌는 것은 발언자의 내용이 중복된 것이거나 논의 주제와 거리가 먼 경우 총대들은 파란색과 오렌지색을 겹쳐 들어 회의가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합의식 결정과정은 듣는 세션, 결정하는 세션, 듣고 결정하는 세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발제나 발의를 들은 후 이견이 없으면(블루카드가 없으면) 결정이 선언됩니다. 이견이 있으면 배치된 마이크 앞에 줄을 서서 차례대로 발언을 해야 하고 그에 대해 총대들은 카드를 들어 의사를 표시하여 새로운 의견의 반영을 결정합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여 회의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합의에 이르게 됩니다. 이런 결정방식의 변화에는 서구의 의회식 투표방식이 WCC 멤버쉽의 확대에 따라 문화가 다른 새로운 참여자들에게 좌절감을 주었던 배경이 있었습니다. 의회식 투표방식이 소수의 의견까지 귀 기울여 듣지 못하고, 깊은 대화와 이해에 바탕을 두지 못했던 반면, 합의에 의한 결정과정은 비록 느릴지라도 한사람, 한사람의 다양한 소리를 존중함으로써 서로에 대해 알아 가고, 이해하게 되는 것 뿐 아니라 문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해 주었습니다.

또한 다수의 사람들이 상위 협의체의 생각에 동의하는 거수기로 전락할 가능성을 줄이고 교단과 교회가 좀 더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것도 바뀐 방식의 목적에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속에는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과 역사하심을 발견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고 나니 이런 여론 수렴식 결정 방식을 우리의 회의에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었습니다.

헌법과 규칙의 개정 후 총무와 의장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사무엘 코비야 총무는 ‘생명의 축제(Celebrating life - a festa da vida)’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영성에 바탕을 둔 에큐메니칼 운동’, ‘청년 참여에 기반을 둔 에큐메니칼 형성’, ‘다변화된 사회 속에서 관계맺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변화의 힘을 가진 정의를 위해 일할 것’과 ‘새롭고 창의적인 운동의 방법을 발전시키는데 따르는 위험을 감수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특히 청년 참여와 관련하여 청년들은 스스로가 교회의 중요한 파트너임을 인식해야 하며, 우리는 청년들의 에큐메니칼 운동으로부터 배우려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에큐메니칼 운동과 교회의 모든 부분에서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하고, 이 총회가 ‘청년총회(youth assembly)'가 되도록 노력하였으나 부분적인 성공을 거두었음을 밝혔습니다.


의장 아람 1세는 보고서에서 먼저 총회 주제에 관한 신학적 해석, 라틴아메리카, 8차에서 9차에 걸친 WCC의 활동, 스스로의 벽을 넘은 ‘교회됨’의 의미, 종교 다원화와 종교 간의 대화, 오늘날의 에큐메니즘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펠로우쉽의 형성’, ‘규칙의 변화에서 기조의 변화로’, ‘거듭남의 과정으로서 에큐메니칼 운동의 재구성’, ‘폭력극복을 위한 10년 운동 (DOV)’, ‘에큐메니칼 운동에서 새로운 방향의 원동력이 되는 청년’, 이 다섯 가지 이슈를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것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람 1세 역시 한 지면을 할애하여 “주여, 당신의 은혜로 청년들이 세상을 변화시키게 하소서”라는 구호를 시작으로 청년들의 중요성을 역설하였습니다.

청년들에게는 ‘교회됨(being church)’의 역할이 있고 청년 없는 교회는 상상도 할 수 없다고 하며, 청년은 단지 듣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하는 사람, 수행원이 아니라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회의 일치됨(being ecumenical)’의 역할도 청년들에게 있으며 청년들을 에큐메니칼 운동의 전 영역에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이 총회가 청년 총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청년들이 새로운 에큐메니칼 시대에 선구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끝으로 믿음과 희망의 여정인 에큐메니칼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WCC 첫 총회에서 "We intend to stay together"라고 했던 것을 이제는 “We shall stay together" 로 바꿔 말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청년 총회?? - 청년이 말하다
대회 초반부터 총무와 의장이 ‘청년 총회’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청년에 대한 지지와 기대를 강하게 표현하는 것은 고무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이와 달랐습니다. 지난 두 회기 동안엔 8명의 회장단 중 한명의 청년회장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어느 대륙에서도 청년을 회장으로 내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와 실질적으로 지난 대회보다 청년 총대의 수가 17%에서 15%로 줄었으며, 중앙위원회에서 청년들이 25%를(인선위원회에서는 여성 50%, 평신도50%, 청년25%를 권고함) 차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청년들은 사전대회에서부터 마지막 인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이를 놓고 거의 매일 대책 마련을 위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중앙위원 중 25% 달성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되 그 실현이 어려운 상황에서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에 청년들은 청년들의 참여와 기여를 위해 ‘특별 청년 위원회’를 WCC 내에 만들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 위원회를 대표하는 청년은 기존 8명의 회장 외에 아홉 번째 회장의 성격을 지니며, 청년위원회는 향후 모든 중앙위원회의 회의에서 영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청년들의 생각이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청년들은 ‘청년들의 기여를 위한 성명서’를 제작하였고, 성명서에는 특별 청년 위원회 구성의 배경, 목적과 9가지 목표, 구성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청년위원회는 ‘에큐메니칼 운동에서 청년 리더십의 양성’, ‘청년의 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협의체 제공’, ‘WCC 활동을 통해 ‘청년이 주류됨’을 격려, ‘WCC 청년국과 중앙위원회 활동의 홍보와 지원’, ‘모든 프로그램 영역에서 청년의 기여 강화’, ‘지역 에큐메니칼 청년 단체와 WCC 청년 지도층과의 네트워크’, ‘에큐메니칼 운동에서 청년 리더십 계발’, ‘대중, 국가, 세계단위의 대화 과정 촉진’, ‘청년관계에 대해 회원교회와 WCC 사이의 긴밀한 연계’를 9가지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위원회의 구성은 총회 후 계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기청도 WCC 청년들의 흐름과 새로운 위원회의 구성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할 것입니다.

첫 번째 중앙위원 인선 결과는 예상대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41%의 여성, 15%의 청년, 36%의 평신도, 4%의 토착민, 그리고 단한명의 장애우. 개인적으로는 청년비율도 비율이지만 장애우의 비율이 너무 적은 것도 안타까웠습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들이 그 뜻을 따라 하나 되고자 모인 이 자리에서 조차 약하고 힘없는 지체들의 설 자리가 좁다는 것이 화가 나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였습니다. 소외되는 자, 약한 자가 권력을 가진 강한 자와 동등하게 아니 더 높임을 받는 것이 하나님 나라임을 생각할 때, 약한 자를 세우고 힘 있는 자가 자신의 힘을 나누어 약한 자가 그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돕는 것이 옳은 길이 아닐까 생각하였습니다. 인선 결과가 발표된 후 여러 사람들과 청년들이 블루카드를 들고 결과에 대해 항의와 우려를 나타내었습니다. 청년들은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침묵시위와 퍼포먼스 등을 통해 25%의 청년 중앙위원 선출을 주장하였습니다.

특히 침묵시위는 스튜어드와 무티라오 참가자들의 주도로 이루어졌는데, 사실 대회 기간 동안 청년다운 열정과 자유로움으로 대회를 풍성하게 하고 빛나게 한 것은 바로 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 발표된 최종 인선결과는 이러한 외침에 귀를 닫은 채, 첫 번째 인선결과와 거의 아무런 변화 없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보면서 한국교회의 현실이 떠올랐습니다. 그래도 WCC 총회에는 청년총대가 있고 41%라는 여성 총대가 있지만, 한국의 교단 총회에서는 여성 총대의 비율이 낮을 뿐더러 청년총대는 아예 없는 현실을 생각하니 과연 변화의 대상이 누구인가 하는 질문이 들었습니다. WCC의 구조 개혁을 이야기하기 전에 교회와 교단들이 먼저 변화하고, 개혁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래로부터의 변화가 진정 힘 있는 변화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때였습니다.

   
             WCC 조직과 구성(Organization & structure) ⓒ oikoumene.org

총회 기간 중 3일 동안은 에큐메니칼 대화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에큐메니칼 대화는 변화하는 종교․문화적 상황, 변화하는 에큐메니칼 상황, 변화하는 국제․정치적 상황, 변화하는 사회․경제적 상황이라는 네 가지 카테고리 안에서 22개의 주제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변화하는 에큐메니칼 상황에 포함된 ‘청년이 에큐메니칼 지형을 변화시킨다’ 라는 대화에 참여하였습니다.

3일 동안 평균적으로 40여명 정도의 청년이 모여 ‘오늘날 교회와 에큐메니칼 운동에서의 청년들’, ‘에큐메니칼 삶 속에서 청년들이 기여할 것은 무엇인가?’, ‘21세기 청년과 에큐메니즘’ 이라는 의제를 가지고 토의를 진행하였습니다. EASY Net, WSF 등 청년 기독 운동 단체 활동가의 발제를 들은 후, 다시 소그룹으로 나누어 교회와 조직 안에서 청년들의 위치와 대우는 어떠한가, 자신의 에큐메니칼 경험은 어떠했는가, 그리고 청년들만의 영성, 이슈, 장점과 청년들로부터 배울 점은 무엇이며 그런 것들로 인한 청년 에큐메니칼 운동의 독특한 특징 무엇인가, 어떻게 청년이 에큐메니칼 운동에 기여하고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인가 라는 물음에 대한 생각을 누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세계 기독 청년들의 모습과 청년 에큐메니칼 운동의 현주소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교단과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교회에서 청년은 여전히 교회의 미래로 취급당하고 있었습니다. 즉, 청년은 미래이지 현재는 아니기에 의사결정과정에서 소외되고, 동반자가 아니라 학습의 대상이나 조력자로 취급받는 것이 현실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의사 결정에 청년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것이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주된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교회가 각종 봉사와 순종적인 자세를 요구할 뿐 그들의 소리는 귀담아 듣지 않는 상황은 분명 지금 우리 교회들의 현실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해서는 심지어 에큐메니칼이라는 용어를 여기 와서 처음 듣는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사실 한국교회 대다수의 청년들도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해 들을 기회조차 없기에 모르는 현실이지만, 이 총회에 온 청년들 중에도 그런 청년들이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것이 에큐메니칼 운동의 현실인가 하는 생각에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참여한 청년 중 많은 수가 에큐메니칼 운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어서 개개 나라의 활동 상황을 말했지만 대부분 조직이 잘 되었다거나 청년들의 에큐메니칼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얘기는 듣기 어려웠습니다.

역시 가장 큰 문제점의 하나는 에큐메니칼 운동이 소수의 운동이 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며, 그런 상황을 만들어 내는 이유와 현실들을 생각하니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청년은 교단과 교파라는 경계에 덜 구애받고 자유로울 수 있는 존재들이기에 에큐메니칼 정신을 보다 잘 구현할 수 있고, 불의에 대해 참지 못하는 열정과 정의에 대한 민감함을 지닌 존재들이기에 교회 안에서 예언자적 소리를 낼 수 있다고 많은 청년들이 입을 모았습니다. 또 쉽게 마음을 열고 금세 상대방과 친구가 될 수 있는 친화력이 있기에, 열린 자세, 이해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에큐메니칼 운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많은 청년들이 ‘살아있는 편지’로서 자신의 자리에 돌아가 이곳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더 많은 친구들에게 에큐메니즘을 소개하여 에큐메니칼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과 생각의 나눔을 통해 우리를 돌아보고 다짐을 새롭게 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세상과 교회 - 주여, 당신의 은혜로 교회와 세상을 변화 시키소서
총회의 6일 동안에는 오늘날 교회와 에큐메니칼 운동에 있어 중대한 이슈들을 다루는 주제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경제 정의’,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종교적 다원성’, ‘라틴 아메리카’, ‘폭력극복’, ‘교회일치’, ‘총회주제’의 6가지 주제를 발제형식 뿐 아니라, 다양한 영상물, 퍼포먼스, 연극, 좌담회 등의 다채로운 형식으로 표현하여 회의를 역동적이고 풍성하게 하고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였습니다. 폭력극복 주제회의 후에는 탄피로 만든 십자가를 모든 총대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어쩌면 백 마디의 말보다도 주제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오래도록 각인시켜 주는 상징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위원회에서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7년간 사업의 우선순위가 되는 네 가지 영역으로 ‘일치, 영성, 선교’, ‘청년 참여에 초점을 둔 에큐메니칼 형성’, ‘지구정의’, ‘세상을 향한 공동의 목소리와 예언자적 증언’을 선정하였습니다. 일치, 영성, 선교에서는 그것들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 서로 연관된 것이며, 그 상호성은 WCC와 회원교단들의 헌신적인 관심과 노력에 달려있음을 말했고, 세계 정의에서는 부정의, 인종차별, 계급주의, 빈부격차, 에이즈 등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 위해 함께 행동할 것을, 공동의 목소리와 예언자적 증언에서는 그 바탕에 반드시 영성과 성서적 바탕이 전제 되어야 하며, 인권, 군국주의, 갈등의 평화적 해결, 종교간 대화, DOV 운동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총회의 마지막 날 결의를 마친 공동 성명서에는 ‘라틴아메리카’, ‘취약집단에 대한 보호’, ‘테러리즘, 인권, 반테러리즘’, ‘UN개혁’, ‘생명을 위한 물’, ‘비핵화’의 여섯 가지 주요 안건 외에 이 총회에서 10개 교단 이상의 승인을 받은 7개의 제안들을 수록하였습니다. 7개의 제안 중에는 ‘이웃종교와의 상호존중과 대화’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통일’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에서는 WCC가 한국전쟁 기간 중 전적으로 북한을 비난한 UN의 입장에 서서 한국인들에게 아픔을 준 것에 대한 반성과 그간 WCC가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함께한 역사와 6자 회담 및 615공동선언을 지지했음을 말하고 앞으로도 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주요 안건인‘비핵화’에서는 모든 회원교단이 자국에게 NPT아래서 비핵화를 추진할 것을 촉구해야 하며, 핵무기를 보유한 중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미국이 핵무기 사용이나 위협을 해서는 안 되며 비핵화 지역에서 핵무기를 제거할 것을 주장하고, NPT에 서명하지 않은 나라들과 탈퇴한 북한이 비핵국가로 비준에 동의 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향후 회원 교단들의 공동 활동 지침이 되고 일치된 목소리를 위한 도구로 활용될 공동성명서는 20여 페이지 분량으로 방대한 이슈들과 결의사항들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계 각처에는 그리스도인들로서 관심 가지고 함께 해결해 할 문제들이 많다는 얘기겠지요. 솔직히 저로서는 알지 못하는 이슈도 많았고, 그래서 그 모든 것을 소화하내는 것이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로 WCC의 사회에 대한 관심과 생각들이 개개의 교회에 미치지 못하거나 혹은 교회들이 관심 갖지 않고 동참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더욱이 많은 교회들이 지교회 중심주의에 빠져 수적인 성장에 치중하고, 세상과 똑같이 물량주의에 젖어있거나 점점 보수화 되어 가는 모습들을 바라 볼 때, 변화와 개혁의 대상은 세상이 아니라 오히려 교회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로 저 자신에 대한 반성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세상의 많은 아픔들에 관심 갖지 못했기에 온전히 이해하고 전달할 책임이 있는 총대로서 너무나 부족한 제 모습과 세상 속에서의 예언자적 역할을 말하기 전에 자신조차 다스리지 못하는 제 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또한 세상의 변화를 꿈꾸기 위해서는 나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변화되고, 우리가 변화되고, 교회가 변화되어야 진정 세상을 향해 올곧은 소리를 낼 수 있고,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진정한 생명력을 얻게 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무띠라오 - ‘우리’를 말하고 ‘너희’를 바라보다
무띠라오는 말 그대로 만남과 소통의 장이었습니다. 70여개의 부스에 전시된 갖가지 이슈들, 매일매일 진행되는 다채로운 토론회와 퍼포먼스, 다양한 국가, 인종, 세대의 참가자들,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무띠라오는 ‘총회의 꽃’이라 불릴 만큼 멋진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 저희 기청의 윤재향, 송준민 청년도 참여 하였습니다. 저희 부스는 ‘통일 - 모두를 위한 평화의 희년’ 이라는 이름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과 북핵문제, 미군기지 문제, 북한인권법 문제를 중심으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제가 만난 사람들도 그랬지만, 두 청년의 얘기를 들어보니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가 분단된 상황을 알고 있었지만, 분단의 이유나 북한의 상황, 그리고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하는 이야기에 열심히 귀 기울여 주고 참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는데, 우리가 왜 통일을 원하는지 의아해 하는 사람도 있었고, 남미 쪽의 사람들은 북한의 사회주의가 존속되기 위해 통일이 안됐으면 좋겠다고 하기도 하고, 자신들의 나라가 부끄럽다고 하는 미국인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회의장 안에서는 미국의 교회 대표들이 이라크 전쟁은 미국의 잘못이며, 자신들이 이라크 전쟁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또한 부시대통령은 교회 지도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막고 있고, 미국이 악마화 되어 가고 있으며 하나님의 이름을 국익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규탄하였습니다.) 저희는 한반도가 그려진 배지를 준비해서 방문객들에게 직접 달아 주기도하고, 참여 하는 전시회를 만들기 위해 ‘평화의 무지개’ 라는 이름으로 색동천에 남북한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기도문을 받아 줄에 대달아 놓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문으로 만든 무지개에 관심을 표하며 정성스레 기도문을 적어 주었습니다.

특히 이번 총회에 북한에서 오신 세분 중 조선 그리스도 연맹 강영섭 위원장도 ‘하루속히 하나 되게 하소서, 아멘’ 이라고 기도문을 적어 함께 통일을 기원하는 가슴 뭉클한 일도 있었습니다. 윤재향 청년은 에큐메니안에 기고한 글에서 “여기 함께 만들고 있는 평화의 무지개처럼 우리의 통일의 모습은 다양한 남북 모두의 생각이 존중받으며 하나로 아름답게 어우러지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스런 마음들이 쌓여 만들어 질 것임을 믿습니다.” 라고 평화의 무지개에 담긴 통일의의미를 이야기 하였습니다. 저희 부스는 한국인들의 만남과 교류의 공간이 되기도 하여, 총회에 참가한 여러 한국 분들을t수리로 만날 수 있는 것도 하나의 기쁨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네 번째 날 있었던 ‘남북한 공동예배’를 홍보하는 역할도 하였습니다. 남북한 공동예배에는 샘 코비아 총무를 비롯한 백여 명이 함께 하여 한반도 통일을 많은 사람들이 기원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애찬을 나누고, 예배에 참여한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둥글게 서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우리가 함께 잡은 손처럼 남과 북이 하나 되어 진정한 평화가 한반도에 깃들기를 소망하고 믿으며, 그것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무띠라오에서 아쉬웠던 점은 총대들은 각자의 일정상 무티라오에 오래 참여하지 못하고, 무띠라오 참가자들은 부스를 지키느라 총회장 안팎에서 열리는 다양한 토론회와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또, 포르투칼어를 사용하는 브라질 현지인들과 의사소통이 어려웠던 것도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 중에 하나는 무띠라오의 일원이면서도 무띠라오의 다양한 얘기들을 좀 더 듣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CCA총회에 참가하고 나서 나와 우리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와 너희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회에서도 듣기 보다는 말하는데 급급하지 않았는가 하는 반성이 되었습니다. 이웃을 그저 바라보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가가서 듣고, 나누고, 깨닫는 것은 비단 무띠라오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한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다시금 되새겨 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열흘간의 총회 생활 중에는 기억에 남는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아침과 저녁에 다양한 교단이 준비하여 다양한 언어로 드렸던 예배, 매일 아침 그룹별로 진행되었던 성경공부 모임, 주일날 색동 바람개비를 흔들며 서로를 축복했던 성공회 교회에서의 예배, 주일 저녁 WCC 참가자, 포르토 알레그레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평화를 위한 행진’에 참여 했던 일, WSCF 친구들과의 파티....... 그리고 무엇보다 같은 하나님, 예수님을 믿으며, 그 뜻대로 살고자 소망하는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소통, 그것이 진정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돌아와서 - 실천을 다짐하다
“무엇보다도 운동을 한다는 것은 우리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우리의 지혜와 능력과 연합의 근원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오직 영적으로 살아있는 삶을 통해 우리가 변화의 전도사가 됨으로서 이루어 질수 있다.”  -CCA의 STATEMENTS ON PUBLICK ISSUES 중에서-
갑자기 웬 CCA 공동선언문이냐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CCA 총회를 다녀온 후 보고서 맨 마지막에 인용했던 글이었습니다. 이 문장을 생각하며 많은 것을 다짐했던 그때를 돌아보면 그 다짐만큼 살아내지 못한 것이 부끄럽고 후회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또다시 다짐하게 됩니다. 아니 다짐해야 할 것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먼저 함께 하는 청년들, 그리고 교회의 사람들과 WCC총회에서 논의된 많은 이슈들과 내용들을 전하고, 저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려 합니다. 함께 갔던 예장과 감리교의 스튜어드들, 기청의 청년들과 함께 EYC 차원의 보고대회도 가지고, 교단 청년들이 모이는 자리에서도 제9차 총회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청의 영어 모임을 그 실천의 중심으로 삼고 싶습니다. 그 모임을 통해 앞으로 저와 같이 국제 협력의 자리에 참가하게 될 친구들의 준비를 돕고 함께 공부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경험의 공유 차원을 넘어서, 기독 청년으로서 알고 실천해야할 이슈와 성서적 배경들을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서로의 성장을 돕는 것입니다.

또 영어 소모임인 만큼 WCC 참가 후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영어공부도 체계적으로 해 나가려 합니다. 모임을 통해서 영어가 세계화와 신자유주의가 낳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혹은 개인의 이기적인 성공을 위한 도구로서가 아니라, 소통과 이해 그리고 평화를 전하기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함을 함께 느끼고 그것들을 위한 영어공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기청활동과 EYC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합니다. 풀뿌리 없이 풀이 자랄 수 없듯이 자신이 속한 곳의 기독 청년 운동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에큐메니칼 운동 전체에 기여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청활동을 통해 올 회기 기청의 주제처럼 ‘하늘 씨앗이 되는 청년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일에 힘쓰고, 소수만의 운동이 되어 가고 있는 에큐메니칼 운동을 더 많은 청년들에게 알려내어 동참케 함으로써 우리 안에 진정한 에큐메니칼 정신이 실현되도록 함께 노력하고 싶습니다. 이와 동시에 세계 에큐메니칼 진영의 청년들과도 기청의 이름으로 연대를 지속하여 기청이 국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통로들을 마련하고, 세계 기독 청년들의 활동이 공유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나부터 변화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옳은 말을 하고 전하려 한다 해도 말하는 사람의 실천이 담보되지 않으면 그것은 울리는 징일 뿐 다른 사람들의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합니다. 알면서도 몸을 쳐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저에겐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변화의 근원이 되신 예수님을 붙잡고 따르려 하다보면 언젠가 변화된 제 자신과 만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일이며, 앞에 열거한 모든 것들의 바탕이 되는 일일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은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것이어야만 함을 알기에 또다시 어깨가 무거워 집니다. 그러나 그 무게에 눌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로 있는 것이 아니라, 앞서 말한 것들과 함께 삶 속의 작은 일들부터 변화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성경공부 첫 날 나누었던 누가복음의 말씀을 되새기면서 말입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 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 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관련기사]

조은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2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3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4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5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6
장로교 당회원, 당회장의 역할(1)
7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8
이정훈 교수는 누구인가?
9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10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예장뉴스 (pckgoodnews.com)   |  등록번호 : 서울,아02054   |  등록일자 : 2012년 4월 3일   |   제호 : 예장뉴스   |  대표 : 이상진
발행인겸 편집인 : 유재무   |   사무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 3길 29, 100주년 610호
발행일자 : 2012년 6월 25일   |  행정메일: ds2sgt@daum.net   |  전화번호 : 02)469-4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왕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