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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6% “종교 없다기독교인 수는 10년 전보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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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0  22: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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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6% “종교 없다”

통계청이 19일,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를 발표하였다. 여기에는 인구, 가구, 주택 기본 특성 항목이 들어가 있는데, 이중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과연 10년 전과 비교하여 종교인의 변화가 어떻게 되었는가? 하는 것이었다. 또 각 종교단체들은 자신들의 신도 숫자가 어떤 변화를 보였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그 동안 한국 기독교는 지난 2005년 조사에서 다른 종교인의 숫자는 늘어나는데, 유독 기독교인만 줄어든 것에 대하여, 노심초사하며 기독교인의 분발과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었다. 

   
 

그런데 막상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를 보면  기독교인이 늘어났다. 이를 어떻게 볼 것이냐는 둘째로 하고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을 향한 뜻은 무엇인지 무거운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우리 기독교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금과 빛으로 간다면 모르지만 숫자의 증가에 대해서 만족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발표에 의하면 개신교는 지난 2005년 조사 때의 844만 6천 명에서 2015년 조사에서는 967만 6천 명으로, 123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비율에서도 18.2%에서 19.7%로 1.5%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다. 

반면에 불교와 천주교는 줄어드는 현상을 보였다. 불교는 2005년 조사에서 1,058만 8천 명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761만 9천 명으로 나타나, 무려 297만 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다. 인구 비율에서도 22.8%에서 15.5%로 기독교인 비율 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주교는 조사 때마다 늘어나는 추세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줄어든 현상을 보였다. 10년 전 조사에서는 20년 전에 조사되었던 288만 5천명에서 501만 5천 명으로 늘어나 세상을 놀라게 하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389만 명으로 나타나 112만 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 되었다. 인구 비율에서도 10.8%에서 7.9%로 낮아졌다.

한편 종교인 수는 지난 2005년 2,452만 6천 명에서 이번에는 2,155만 4천 명으로 297만 2천 명이 줄었고, 총 인구수에 비해서도 종교인 비율은 52.9%에서 43.9%로 9.0%포인트 줄었다. 특히 40대에서 13.3%로 가장 많이 줄었다. 다음이 20대로 12.8%가 낮아졌다. 

   
 

이번 조사가 전수 조사가 아니라 전국의 20% 표본 가구에 의한 조사라는 한계가 있지만, 개신교로서는 전체 종교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도 그 숫자와 비율이 늘어난 것은 고무적이다. 또 이번 인구주택총조사에서 개신교 인구는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여호와의증인, 통일교, 천부교, 영생교 등 이단 종파까지 포함해 개신교 인구로 산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단 종파의 세 확장으로 개신교 인구가 늘었을 수 도 있다는 이야기다.http://www.nocutnews.co.kr/news/4704403?page=1&c1=262#csidxef3a4f624c45d768fba67058299c8e9

개신교 분류 기준은 1985년부터 30년 동안 계속돼 왔다. 통계청 관계자는 “85년부터 종교조사를 하고 있는데 여호와의증인, 안식교, 몰몬교, 성공회, 통일교, 영생교, 천부교 등은 기독교 개신교로 분류하는 지침에 따라 개신교 인구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성공회를 제외하고 모두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국내외 이단종파들이지만, 통계청은 이단 종파 역시 개신교 인구로 분류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이단 종파에 대한 정확한 통계수치가 없이는 한국교회 성장을 속단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회적 신뢰 추락과 다음세대 걱정을 하고 있는 개신교계가 성장했다는 통계치가 선 뜻 믿기지 않은데 대한 답인 셈이다.

실제 이단 전문가들은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여호와의증인, 통일교, 모르몬교, 안식교 등 이단 종파 인구가 100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정 이단의 경우 급성장을 거듭해 한국교회 질서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개신교계가 종교인구 1위는 기뻐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그에 따르는 사회적 책임과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통하여 우리 기독교는 이 사회에 기독교의 영향력이 커졌다고 말할 수 있는 데 다시 말해서 책임감이 더 늘어났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럴수록 더 겸손하고 낮아져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더 감당하여 어둡고 험한 이 세상을 밝히며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자들을 돌보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다. 특히 최근 촛불 민심으로 드러난 민주주의와 정치에 대한 열망이 왜곡되지 않고 실현되는 데 그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사회는 국가 최고 지도자의 일탈로 말미암아 예기치 못한 혼란에 빠져들었다. 이럴수록 교회는 국가의 역할과 책임 고위공직자들의 역할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우리사회를 바른 방향으로 더 많은 민주주의와 시민적 권리의 실현을 정착해가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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