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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분쟁, 판결만이 능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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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6  12: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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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분쟁, 판결만이 능사인가? 

여수노회 여수성광교회 최병련 장로 외 1인이 순천남노회장(전 노회장 박용수 목사)를 상대로 자신들의 담임목사 정기철에 대한 목사 안수 무효청구에 대한 소송이 기각 당하자 불복하여 총회에 재심청구를 냈고 현재 진행 중이다.  재심 사유로는 1. 헌법 권징 제124조 제 7호 판결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사항에 관하여 판단을 누락한 때, 원심재판국에서 기각 판결을 하므로 소장의 내용을 다루지 않은 것과 2. 헌법 권징 제124조 제 8호 재판국이 중대하고도 명백한 법적용의 착오를 범한 때, 원심재판국에서 기각에 적용된 법 적용이 오류라고 주장하고 있다.

간단히 말한다면 원고들이 순천남노회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소를 기각한 것은 정작 가장 중요한 사건의 내용이 아닌 절차와 과정만을 문제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는 것이다. 한 마디로 여수노회 소속인 이들이 왜 남의 노회인 순천남노회를 상대로 이런 소송을 제기하느냐는 투인데 여전히 피고를 보호한다는 느낌이라는 주장이다.

이들이 순천남노회를 상대로 소송을 낸 이유는 자신들 교회의 담임목사인 정기철이 자기가 시무하는 여수성광교회 누구와도 상의없이 순천남노회에서 비밀 목사안수를 받았기 때문인 것이다. 정기철 목사가 우리교단에서 안수받은 목사로 알았던 여수성광교회 교인들이 그가 부임 후에 순천남노회 성광교회에서 안수를 받았다는 것도 놀랍지만 이런 불법을 저지른 순천성광교회 김동운 목사와 안수를 준 순천남회가 더 한심하다는 주장이다.

이들이 순천남노회를 상대로 이런 소를 제기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자신들의 담임목사가 순천남노회에서 하나님과 증인들을 속이고 안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럼 순천남노회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안수를 주었을까? 아니다. 그들은 이런 사실(타 노회 소속 교회의 담임목사로 시무 중)을 알면서도 이런 불법을 공모하고 협조한 것이다. 그러니 불법을 저지른 노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할 것이다.

이런 내용들을 재판국이 심도있게 다뤘는지는 몰라도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기각을 한 것은 재판의 '재'자도 모르는 무지의 소치이거나 아예 맘 먹고 정기철 목사의 불법적 안수를 묵인하거나 보호하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는 주장이다. 또 공소시효 문제도 그렇고 원고가 이 판결로 얻을 이익이나 손해가 없다는 이유로 한 기각 사유인 “당사자 적격”도 이해 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 문제는 여수노회 여수성광교회에 부임하여 멀쩡하게 목회하던 정기철 목사가 자신이 시무하는 교회와 한 마디 상의나 통고도 없이 엉뚱하게 순천남노회의 순천성광교회(김동운 목사)를 통하여 시무하지도 않는 부목사직으로 허위서류를 만들어 안수 청원을 하고 노회는 안수를 주고 받은 것에 대한 불법적 사건이다. 이런 교인들의 정당한 주장은 총회적으로는 준법 운동으로 의미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제 재심 재판국에서는 이점이 확실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목사가 흔하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우리교단은 지금까지 목사안수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하게 진행해 왔기 때문이다. 안수는 아무리 본인이 받고 싶어도 청빙기관(교회나 기관)이 없거나 생활 대책이 없이는 안수를 주지 않는다. 즉 파송처가 이를 보증해줘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미 전임 목사로 부임하여 목회를 하고 있는 목사를 어떻게 다른 노회나 교회가 시무지를 허위로 하여 안수을 받게 한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작 이 문제는 여수노회에서도 문제를 삼았어야 했다. 자기네 노회에 소속된 교회의 목사가 다른 노회에서 다시 안수를 받은 것을 인지했다면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교회 법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와 관련하여 여수노회가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외 이 일은 영남신학대학교도 연루된 사건이다. 그는 정식 박사학위를 갖고도 목연 과정에 입학하였다. 그들이 알았건 몰랐건 여러 사람들의 협력과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될 수 없는 일을 한 것이다. 

이는 우리교단 목사 안수 100년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를 주도한 것은 순천 성광교회 김동운 목사로 보이는 데 이 분이 우리 총회 서기를 지낸 분으로 교회법을 모른다고 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미 보도가 나왔다시피 정기철 목사는 여수성광교회에 부임하기 이전 이미 독일 유학 중에 1회, 귀국하여 1회, 순천남노회에 다시 1회, 도합 3회의 목사안수를 받은 초유의 기록 보유자다.

아무리 목사가 많고 안수처가 불분명하다는 말은 있어도 왜 자의로 3번의 안수을 받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이는 철저하게 목사안수의 사사화(事私化)이며 개인주의가 공동체와 법치를 넘어서는 영역이다. 그러니 이 문제는 당사자보다 그런 것을 방치하거나 협조한 노회와 지도자들이 더 큰 문제다. 처음에는 잘 모르고 도왔을지 몰라도 이제 문제가 되었으니 바로 잡아야 한다. 그러니 법이고 재판이고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진짜 목사라면 백번 사죄하고 즉각 물러가야 옳을 일일 것이다.

정기철 목사는 독일 보훔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정식으로 취득하고 호신대에서 교수를 했다. 전도 유망한 정교수가 여수성광교회의 설교 목사로 청함을 받은 것까지는 모르나 정식 후임자로 부임을 한 것이 화근이었다. 이에 대하여 여수성광교회 일부에서는 그도 희생자일 수 있으니 정 목사가 원하면 명예롭게 다시 원하는 학원에 가서 후학들을 가르치는 일로 정년을 맞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싶다는 비공식 얘기도 나왔다.

이는 재심재판국의 종결이 가까워 오면서 더 큰 상처를 입고 목사안수가 무효로 판명이 되면 더 이상 활동을 하지 못할 것 같자 교회가 마지막으로 낸 의견으로 보인다. 이런 의사가 재심국에 전달되었는지는 몰라도 재판국이란 판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법에서처럼 화해와 조정을 권고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이미 봉천교회에서도 그렇고 재심국이 판결보다는 교회와 목사를 다 살리는 아름다운 이별을 전제로 한 화해조정을 권고하여 성사된 일이 있다.

문제는 재판국에만 맡겨놓을 것이 아니라 소속교회의 노회와 문제가 된 순천남노회가 나서야 한다. 만약 이번 재심국에서 안수무효 판결이 나오면 그에게 안수를 준 노회와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고소와 교단법 상의 제소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무더운 여름 재심재판국은 전국교회의 관심 속에서 우리 총회의 법치를 세우고 교회의 화평을 도모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주시기를 바라는 것이 관심있는 이들의 바람이다.

                                  여수 성광교 회 조정합의서

신청인과 피신청인은 2017서울조정1375·1376, 1389‧1390(각 정정·손배) (병합) 사건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다 음

1. 보도문
가. 제목 : “여수성광교회, 정기철 목사” 기사 관련 정정보도

나. 본문 : 본 인터넷신문은 지난 6월 26일「교회분쟁, 판결만의 능사인가?」, 6월 29일「여수성광교회 정기철 목사의 목사 안수는 무효다」, 8월 4일「목사안수 3번이면 만사형통인가?」제하의 기사에서 “정기철 목사는 여수성광교회에 부임하기 이전 이미 독일 유학 중에 1회, 귀국하여 1회, 순천남노회에 다시 1회, 도합 3회의 목사안수를 받은 초유의 기록 보유자다.”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여수성광교회 정기철 목사는 독일에서 목사 자격을 취득하였을 뿐, 목사 안수를 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목사 안수는 2번 받은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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