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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뉴스 창립 5주년 기념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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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26  17: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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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뉴스 창립 5주년 기념 토론회 열려

지난 지난 2012년 6월 15일 창립된 인터넷 신문 예장뉴스(대표 이명남 목사)가 창립 5주년을 맞아 현안 쟁점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한 여름 무더운 날씨에 오전이고 첫 번이라 기대만큼 성황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지난 5년 간 [예장뉴스]는 비판형 보도에서 쟁점을 논의하는 평론지의 역할로 지평을 넓혔다는 평이다.

   
* 2012년 6월 25일 예장뉴스 첫 마음 약속예배 후

그간 신문사라는 이름에 큰 부담도 있고 의욕도 앞섰으며 전문성과 컨텐츠를 채우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 5년의 짧지만은 않은 시간을 지나오면서 언론이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뼈아픈 경험도 얻었다. 그러나 교단의 언론환경과 보도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공론의 장을 보다 풍성하게 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이런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자발적 후원과 독자들의 관심 덕분이었다.

그런 과정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하는 현안 쟁점 토론은 그동안 반대와 자기주장의 울타리에서 나와 한번쯤은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주장을 들어보는 공론의 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기획하였다. 그래서 첫 번째로 "목회 대물림(세습)"으로 현안 쟁점 토론의 문을 열었다.

이 토론회는 앞으로 우리 교계의 여러 쟁점들과 핫 이슈들을 선정하여 진행하려고 한다.   

목회대물림(세습) 토론회

7월 26일(수) 오전 이른 시간에 100주년 1층 소강당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먼저 임규일 목사(만성교회, 전 동남노회장)“교회의 목사청빙에 있어, 이른바 “목회직 세습‘ 논란에 대하여” 라는 주제로 발제하였다.

   
* 임규일 목사의 발표

임 목사는 현행 세습방지법이 결정되던 당시에 총회 총대로 참여한 분으로 당시 결정 과정에서의 분위기와 의미들을 생생하게 전했다. 당시 중요한 안건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토론과 연구없이 상당히 서둘러서 결정된 감이 있다는 것은 그간 여러 사람들이 지적해 왔다. 

임규일 목사의 주장은 목사의 청빙권은 개인과 교회의 양심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상회는 청빙에 대한 허락과 지도적인 위치에 있지 법으로 금지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지적하였다. (아래 임규일 목사의 원고 참조) 따라서 세습반대를 하는 것도 자유고 반대도 나름대로 논리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어 토론자로는 나선 이동춘 목사(비젼교회, 장신대 겸임교수)“교회세습에 대한 기독교 윤리적 입장"의 제목으로 발표했다.

   
* 좌로부터 이동춘 목사, 공헌배 목사  

발표에서 이동춘 목사는 우리교단이 심사숙고하여 총회적으로 법으로 금한 것을 토론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서두를 열었다. 그리고 세습에 찬성하는 이들이 인용하는 성경과 긍정적인 것에 대하여 조목조목 비판을 했다.

대형교회가 권력의 사유화/집중화/독점화를 통해 교회 재정의 사유화를 일삼아 왔다면, 세습은 더욱 필요한 이유가 될 것이고, 이러한 권력 및 재정의 사유화는 그동안 한국교회가 ‘신정 정치론’을 앞세운 결과가 분명하며 장로교의 제일 정신인 ‘민주적 결정’ ‘권력 분산적 결정’이 무시된 결과라고 지적하였다.

즉 직계 가족에게 교회를 세습하는 것은 권력 욕망과 사유화에 대당하는 비성서적·비신학적 행위로 이렇게 되면 목회자의 소명은 전적으로 개인의 명예와 생존을 위한 경제적 행위로 비쳐지게 되고, 영혼 구원을 위한 성직자가 아니라, 경제적 행위와 보상을 전제로 하는, 경제적 보상이 있어야만 가능한 직업인으로 각인되는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이어 공헌배 목사(간운교회, 기독교학술원 연구교수)“교회의 목회직 대물림(세습)에 관한 의견” 으로 발표했다.

한국형 장로교회의 폐해를 지적하면서 상회가 목회자에 대한 지도력과 권위를 부여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다. 아무래도 개척 과정에서 전적인 헌신과 열심히 사역한 결과, 독주를 한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런 것은 목사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어느 교회에서 장로가 사재를 털어 헌금을 많이 하고 그래서 개척된 교회가 있다면 그 교회에서 장로의 영향력은 막강해질 수 있으며, 이럴 경우 목사는 그 교회에서 그리스도를 위한 봉사보다도 장로의 눈치를 보게 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목사가 교회를 개척하여 자신의 운명처럼 목회를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교회가 목회자의 영향력 아래에 절대적으로 놓이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형교회는 설립자와 일심동체라고 볼 수도 있다.

토론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들

이날의 토론회가 명성교회를 의식하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명성교회의 장로들도 관심 갖고 참석하여 경청했다. 사실 명성교회의 입장은 합병을 통한 세습이지만 그 상대인 김하나 목사와 새노래명성교회는 아직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그외 세습 의도에 대한 비판만 있지 명성교회의 입장도 한 번 진지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사실 이번 주제가 평범한 것은 아니다. 어떤 말이든 찬반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인데 어려운 자리에 나온 3분의 목회자들의 용기와 자세에 대하여 큰 박수와 격려가 있었다.  

그러나 잘못된 법도 법이라는 주장과 함께 불완전한 이 땅의 교회와 제도들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교회로의 온전함을 이루어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라는 주장도 나왔다.

이외에도 이미 법이 제정되었으니 더 무슨 토론이 필요하겠나? 는 주장도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토론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역사가 발전이 되겠는가?  불합리하고 잘못된 법이나 제도에 대해서는 합법적인 과정을 통하여 공론화를 하고 개정해가는 것 자체를 금하거나 비판할 수는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 공교회성의 의미에 대해서 시대적인 인식을 할 필요가 있으며 명성교회와 같은 대형교회들에게서 이뤄지고 있는 이른바 목회대물림에 대하여 그 교회들의 사정은 있겠으나 일반사회와 전체 교회들의 정서도 무겁게 여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현행법에 명시된 세습방지법은 옥상옥으로 그 조항도 문제가 있으며 최근에는 부인에게 목회 이양들을 하는 데 그러면 이제 부인에게도 이양하지 못하게 하는 자구를 넣어 개정할 것인가? 하는 문제도 있다.

이런 측면에서 아무래도 청빙의 원리는 개 교회가 원하는 바 대로 기도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걸쳐서 한다면 어떤 비난이든 감수하고 책임을 지는 자세로 해야 할 것이며 개인의 신앙과 교회의 양심은 어떤 것으로도 제어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오늘 토론회의 의의

[예장뉴스]는 지난 2011년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를 둘러싼 연합기관들의 도덕적 타락에 대한 사회적 지탄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하였다. 그 난국에 대하여 우리 목회자나 단체들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게 되자 전국적으로 긴급하게 조직된 “한기총 탈퇴를 위한 예장 대책위원회” (상임대표 :이명남 목사) 가 조직되었고 그 활동 연장선상으로 [예장뉴스]가 태동한 것이다.  

   
* 예장뉴스 창립의 계기가 된 "한기총탈퇴를 위한 예장대책위" 기자회견장

이 과정에서 한 자리에 모이는 운동이 어렵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인터넷 시대의 새로운 미디어인 인터넷신문을 통하여 교회 개혁을 추동하자는 결의를 다지게 된다.

이에 준비과정을 거쳐 2014년 6월 25일 100주년 1층 소강당에서 첫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하여 초대 발행인을 백도웅 목사가 편집인에 유재무 목사가 맡게 된다. 이후 편집인을 임규일 목사가 잠시 맡은 바 있다. 2016년 이명남 목사가 대표로 유재무 목사가 발행인겸 편집인으로 각 지역의 노회에는 사정상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지역 기자들이 있다.

이제 앞으로 우리교단 내에 주요 쟁점들에 대하여 대화와 토론의 마당을 이어 가려고 한다. 예를 들면 최근 목사 안수식에 장로가 어디까지 참여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한 서울동노회는 올해 회집도 하지 못하여 사고노회가 되어 있다.

올 102회 총회에 헌의된 안건들 중 총회장 임기 2년제(감독형)나 재판국의 존폐 문제, 총대 수 감축, 여성 총대 할당제 등도 사전 토론회를 하려고 한다. 또한 동성애, 쿼어 문제, 창조론과 진화론, 교회에서 제한적으로 묵인되는 주초(흡연과 음주)나 제사 문제, 이혼 등도 한 번 쯤은 걸러봐야 할 주제라고 보고 있다.

토론회 후 총회장 이성희 목사와의 간담회를 통하여 한국사회 속에서의 우리총회의 책임과 우리교단이 모든 면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부분에 대하여 인식을 같이하며 '연동 다사랑 카페'에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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