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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으로 연합기관들 정리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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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6  15: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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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총으로 연합기관들 정리되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으로 하는 새로운 교회연합기관이 어제 5일 새출발을 했다. 올 한해 각 교단들이나 기존의 연합기관들은 여러 개로 난립한 연합기관에 대한 반성차원에서 통합을 위한 탐색을 한바 있다. 기존의 한기총과 한교연, 교단장협의회의 대표들은 여러차례 모여 하나의 연합기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원론에는 합의들을 하지만 막상 통합논의 과정에서 다른 소리들이 나왔다. 그런 이유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논할 시간이 있겠지만 여전히 단체의 배후에 있는 원로들이나 기득권을 갖고 이들의 자리지키기와 연합운동에 대한 이해부족, 시대의 징조를 읽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기연으로 소통합을 거쳐서 대통합으로 가려는 걸음도 낙관했던 이들의 실망은 있지만 무조건 합치고 내홍을 겪느니 첨부터 아에 따로 가는 것이 좋다고 본 것 같다. 전체는 요구와 통합의 명분에 비하여 조금 부족하지만 일단은 내용면에서 명실상부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조직체가 된 것만은 사실이다. 혹자은 연합운동에서 언제나 분열의 씨앗을 뿌린 것은 바로 우리교단이라는 지적을 하지만 반만 맞는 말이다. 손바닥도 마추쳐야 소리가 난다고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이번에 한교연을 해소하지 못한 것은 한교연내의 원로들의 몽니를 넘어서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하여 한교총을 버리고 한기연으로 가자는 논의도 원점에서 다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배후사정은 추후에 논하기로 하지만 통합를 반대하는 논리는 여럿이지만 그 배후는 원로들의 기득권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번에 한교총 임원에는 모두 현역들을 중심으로 짜였다. 공동대표회장은 이영훈(기하성 여의도 총회장)·전계헌(예장 합동 총회장)·전명구(기감 감독회장)·최기학(예장 통합 총회장) 목사(이상 가나다 순)다.  그리고 상임회장은 유충국(예장 대신 총회장)·정서영(예장 합동개혁 총회장)·안희묵(기침 총회장)·신상범(기성 총회장)·김상석(예장 고신 총회장)·정동균(기하성 서대문 총회장) 목사 등이다.  
   
 

실무진으로는 총무(비상임)에 변창배(예장 통합 사무총장)와 이경욱(예장 대신 총무) 목사가 선임되었다. 그 외 또한 협동총무에는 최우식 목사(예장합동 총무), 박영근 목사, 이재형 목사(예장개혁), 정성엽 목사(예장합신) 등이 맡았고 변창배 사무총장은 대변인을 겸한다.

이날 총회에는 30개 교단 120여의 대의원과 교단수는 45개다. 한교총은 앞으로 종교인 과세와 동성애 문제 등에 대응하기로 했으며,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봉사단(전도단)을 운영 및 지원하기로 했으며 한국기독교회관에 상주한다는 후문이다.

이번에 총회의 결의문을 보면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은 공 교회의  교단들이 중심이 되어 연합하는 운동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교단장들이 대표성을 갖고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대표의 선출을 둘러싼 과열선거, 사이비 이단의 족쇄 등과 같은 문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하여 그동안 한기총, 한교연등이 교단의 실질적인 대표들이 아닌 원로들과 연합기관의 기생자와 은퇴자들의 놀이터가 된 것에 대한 반성으로 보인다.

특징은 그동안 한기총에서 우리교단과 양대산맥으로 실질적 리더었던 합동측이 한기총 사태로 탈퇴한후 지금 까지 어떤 연합기관에도 자리를 잡지 못했는 데 이번에 중심적으로 참여한 것이다. 예장합동과 대신)과 NCCK 가입교단인 통합과 루터교를 위시하여 예장대신, 고신, 합신, 개혁, 감리교, 기성, 기침, 기하성(여의도) 등 한국의 내노라하는 중심교단들이 모두 참여한 것이다.

그러나 앞서 지적한 대로 한교연(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은 여전히 이 총회에 불참한다는 것 외에도 자기들 이름조차도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으로 변경했다. 예성 총회장)의 기도와 박삼열 목사(예장합신 총회장)의 성경봉독, 김선규 목사(공동대표회장)가 열왕기하23장 24-28절

이날 모임은 1부 얘배와 2부 회무처리를 하였는 데 회의에서는 전 총회장 이성희 목사(공동대표회장)가 진행했다. 한교총 사무실은 한국기독교회관 912호에 사무실에 상주하며 그간 활발한 활동들을 하는 NGO단체들과 MOU를 통하여 공동사업으로 간다는 것이다.   이것도 참신한 발상이다. 그동안 축척된 활동을 하는 각 기관들을 활성화하고 전문성을 인정하는 진정한 연합사업의 방향이다. 서로 상생하는 연대의 에큐메니칼 정신으로 보인다.

첫 사업으로는 평창동계올림픽 봉사단(전도단) 을 운영하는 일은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주관하되, 공동협력한다는 것이다. 자체적으로 또 조직하는 번거로움없이 간다는 것이다. 그 외 동성애 문제 등 당면한 사회 문제에 대하여 추후 기존의 대책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포항지진피해 등 재해지역 복구에 구호 지원 활동도 전개한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한기총, 한교연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연합운동의 질서를 세우는 합교총으로의 큰 흐름에 동참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개신교의 중도적인 연합기관이 없어 12월 6일에 청와대에서의 문재인 대통령의 각 종단 대표자 모임에 한기총 회장 엄기호 목사가 참여한 것으로 보도 되었는데 이 장면은 정부도 그렇고 안되는 일이다.

이미 전국민들에게 대표회장 선거과정에서의 금품수수인정과 이단문제, 선거비리등으로 추대를 보인 한기총에는 사실 변변한 교단들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한국기독교를 상징하는 대표성을 인정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그러나 앞으로 한교총을 중심으로 한 연합운동 질서도 재편되여 더욱 겸손히 국가에 봉사하고 지역사회를 섬기며 각 교단간의 우애와 협력을 다져서 사회로 부터 신임을 받는 명실상부한 개신교 중심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회를 마치면서 결의문을 냈다.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개혁을 위하여"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5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이때 교단 연합체인 <한국교회총연합회> 제1회 총회를 개최하면서 다음과 같이 한국교회연합운동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그동안 교단장들의 친교와 연합을 위하여 2015년 10월 1일에 <한국교회 교단장회의>를 복원한 뒤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개혁을 위하여 2017년 1월 9일 <한국교회총연합회>를 출범하였으며, 이후 연합기관의 통합을 모색하며 2017년 8월 16일 <한국교회연합>과ㅓ <한국기독교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것이다.

1. 한국교회 연합운동은 한국 교회의 역량을 집약하여 교회의 본질적 사명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증하고 확장하는 데 헌신하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

2. 한국교회연합운동은 공 교단들이 중심이 되어 연합하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 교단이 연합하여 함께 예배드리고, 친교와 상호이해를 도모하며, 선교와 협력을 기하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교단장들이 대표성을 갖고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은 교단이 공동으로 사회문제에 대처하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 교단은 교회 고유의 업무를 담당하고, 연합단체는 한국교회를 대표하여 대정부, 대사회, 민족통일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할 것이다.

4. 한국교회 연합운동은 한국교회의 다양한 연합단체와 선교단체, 교회 기관들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서로 돕고 지원하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

5. 한국교회 연합운동은 최근 교계 현안에 대하여 각 교단의 역량을 모아 공동으로 대처하여야 한다. 이는 종교인 과세 시행에 대한 보완 등의 과제와 평창동계올림픽 기독교 봉사단 운영, 동성애와 동성결혼의 문제 등 사회문제에 대한 대응은 물론, 재해지역 복구와 구호지원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함으로써 국민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6. 한국교회 연합운동은 한국교회의 위상을 추락시킨 잘못을 답습하지 말아야 한다. 대표의 선출을 둘러싼 과열선거, 특정인의 연합단체 장악을 위한 불합리한 운영, 일부 인사와 실무자의 과도한 주도권 행사, 사이비 이단의 족쇄 등과 같은 문제를 벗어나야 한다.
우리는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3)는 말씀에 의지하여 성 삼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다.

                                          2017년 12월 5일 
                한국교회총연합회 제1회 총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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