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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교회라고 해서 방주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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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2  15: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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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주교회라고 해서 방주는 아니다 
   
 

이 땅에 교회가 많치만 속을 드려다 보면 사정은 제 각각이다. 우선 우리교단 법상으로 교회는 노회 국내선교부(구 전도부)의 허락을 받아 개척하여야 하며 세례교인 15인 이상이 되야 교회로 등록할 수 있다(이하는 기도처) 노회는 목회자를 파송한다. 그러나 이것도 미조직교회라고 하는 데 장로 2인이상이 되는 당회를 조직해야 위임 목사가 될 수 있고 그래야 비로써 한 노회의 구성원으로 완전당회로의 교회가 된다.

그 외에 목사나 교인들이 주도적으로 개척하는 교회들도 있다.  특히 방주교회와 같이 특정한 재단이나 누가 개척을 해주고 목회권이나 장소의 사용권만을 제한적으로 허용한 곳이 없는 것이 아니다. 아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제주의 방주교회는 신실한 한 독지가가 재원을 출현하여 관광지 특성상 보여지고 드러나는 가시적인 건물로써의 교회에 그 의미를 둔 것으로 보인다.

설립자는 소속 교인들이 적어 재정적으로 어려울 때 보수비와 재원을 출현했다고도 한다. 그러나 이 교회가 근심이 생긴 것은 어려워서가 아니라 자립의 토대가 되도록 모이는 교인들이 증가하면서 생긴다.  이전의 목회자는 수동적으로 교회를 유지하는 것에 치중했다면 최근 목회자는 늘어나는 교인로 인하여 목회의 정상화와 주체성의 발동이 화근이 된 것이 아닌 가 한다.

방주교회의 등록교인은 현재 120명 정도이고, 이 가운데 70명이 매주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고 한다. 등록하지 않고 출석하는 교인도 60~70명 정도로 추정되는 데  어떤 주일은  방문 예배 인원를 포함하여 약 500명(많을 때는 600∼700명) 정도가 된다고도 한다.  그리고 한해의 이 교회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2-30만이나 된다고 한다.

외국에는 호탤에나 리죠트에 잘지어진 채플들이 있다. 예배가 목회가 목적이 아닌 상업적인 차원에서 세워진 곳들이다.  한국에도 그런 교회가 나온 것일까?  제주 방주교회는 적게 모이고 어려울 때는 없던 문제들이 부흥하고 기성교회에 익숙한 교인들이 모이면서 조직교회로의 면모를 갖추려는 것과 재단의 이해가 출돌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교회가 서 있다고 해서 다 교회는 아니다. 그 교회가 교단이나 목회자가 건실한 교단에서 파송을 받고 신분적으로 보호도 받고 지도와 감독을 받아야 건강한 목회이고 교회가 된다. 외국 처럼 우리나라도 독립교회들의 연합회가 있고 이 교회도 형식적으로는 그 단체에 가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니까 방주교회는  처음 부터 지역주민이나 전도와 구령의 목적보다 관광지의 특성을 고려한 방문자들에게 볼거리제공과 신도들의 기도처로의 힐링의  공간으로 출발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가고 교회나 환경의 질적 변화에 대하여 양자(재단과 교회)가 신앙안에서 대화와 타협이 아닌 힘에 의한 방식으로 나가는 된 것은 유감이다. 현재 재단의 주인은 말이 없고 사무적인 책임을 갖은 사람의 얘기만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현재 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는 자신이 일반교회 부임과는 다르게 재단의 설립과 목적에 부합하는 사역을 어느정도는 인정하고 부임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 목회자나 교인들이 일반 교회에서의 경험과 교인들의 열심과 바램에 대하여 우선적 가치를 두게 되다보니 재단의 원래 목적과 맞서는 것이다. 두 말이 모두 맞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문제가 사회법으로 갔다고 하는 데 그렇게 되면 아마도 법으로 규정된 것이 우선적으로 보호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교회가 철수하거나 나갈 수는 없을 것이다. 신분상으로 목회자는 교단에 소속된 목회자가 아니라 보호받지 못하지만 교회 공동체에 대한 실체를 법정은 무시하지는 않을 것이다. 

여기서 한국교회 교인들의 신심과 열심은 어디든지 언젠가는 반드시 문제가 된다는 점이다. 그 열심과 순수함이 한국교회의 성장을 밑거름이 된 것이지만 그런 열정이 조절되지 않거나 합류할 때 문제가 된다. 목사와 장로간에 목사와 교인들간에 일어나는 문제들이다.  보통 교회 지도자들은 교회의 미래와 앞날에 대하여 일반교인들 보다 멀리보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기 나름대로의 교회상을 꿈꾸고 그것을 절대화하는 경향이 있다.

관광객으로 그 교회를 오고 가는 분들에게는 아무 문제가 안되는 것이 그 교회에 적을 두고 신앙공동체를 이뤄가는 분들에게는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자기들이 섬기는 목회자의 신분이나 소속에 대해서도 그렇고 교회당의 사용권이 재단에 있다는 것도 이해할 수도 없고 안중에 없을 것이다.  그게 바로 믿음의 영역인데  그것에 어긋나면 저항하는 것이고 소리를 내는 것이다. 탓할 맘은 없으나 이것이 문제다.

자료에 의하면 무인 자동 전동차와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중견기업 우진산전의 김영창 회장이 자신의 땅과 65억원의 건축비 전액을 희사해 2009년에 설립된 교회라고 한다. 재일동포 건축가에게 의뢰하여 ‘노아의 방주’를 형상화한 아름다운 교회를 지어 하나님께 봉헌하고 지역과 후세에 하나님의 역사와 증거를 유산으로 남기고 싶다는 소박한 사연이 이 지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방주교회 교인들이 목사의 해임에 불복하고 재단의 사업을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업무를 방해하는 것은 안될 일이다. 그렇게 하는 것은 같이 망하자는 일이다. 아마 재단은 교회를 예식장으로 빌려주는 식의 채플 웨딩 사업을 하자는 것을 사전에 교회와 목회자에게 동의를 얻지 못한 것도 화근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것도 하나의 명분에 불과 할 것이다.

사무처의 행정미숙이 교인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 같다. 이 과정에서 목회자도 부임시 재단의 구조에 대하여 이해를 하고 알았다면 그 약속을 기준으로 해서 문제를 풀어갔어야 한다. 그런데 사무처는 사무처대로 목회자는 늘어나는 교인들을 믿고 대결적인 구도로 몰고 간 것은 아닌 가 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지금 사회법상의 문제가 되자 교인들은 재단의 윤리성에 대하여 비난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회를 이길 장사는 없다. 국가도 여쩌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를 야기한 재단의 사무 책임자를 우선 바꾸고 대화를 하는 것이 순서라고 본다. 기술적으로도 그렇고 미숙한 행정을 한 정황 때문이다. 교인인지는 모르나 교인들이 돈을 내서 세운 교회가 아니라고 해서 교인들과 목회자를 그런 식으로 예우하는 것은 교인들은 받아드릴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양자와 제주지역의 공신력있는 교회협의회 같은 곳의 대표들의 중재와 협의를 통하여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해서 안풀리면 아름다운 이별을 하던지 해야지 거기서들 극한의 대결을 하는 것은 좀 문제다. 목회자도 이번 문제의 책임에서 제외되지 않는 다. 우선 자신이 지역노회인 제주노회의 전도목사라고는 하나 그가 소속한 교회가 노회소속이 아니니 노회도 어쩌지는 못하는 것 같다.  

목회자가 부임시 방주교회 태동의 주체가 재단이라는 것을 인지했고 그것이 일반 교회와는 성격이 다른 것을 알았다면 그리고 그런 조건에 계약을 묵인 한 것이라면 그것도 존중했어야 한다.   그것을 벗어난 행동을 하니 재단은 제공한 사택과 자동차를 반납하라고 하지 않겠는가?

제주 지역의 교계는 법원에 게류된 목사의 해임 처분의 부당성을 호소하는 탄원서도 냈고 등록교인 67명을 포함한 110명여명의 교인들도 별도의 탄원서를 내고 ‘위기의 방주교회를 구하자’는 서명운동(http://bangjuchurch119.org/)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다. 이렇게 법적 문제에서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려는 교회측은 물리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 문제가 재단의 교회 사유화인가? 이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 이 교회가 순수한 의미의 지역교인들의 자력으로 세워졌거나 완전히 교회라는 공동체에 기부체납이 된 자산이 아니라면 법적으로 교회는 식객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목사를 멋대로 해임하고 교회 문을 감그는 행위는 상식이하고 책임자는 문책을 해야 할 것이다.

재단은 이미 사업적 마인드를 갖고 있는 곳이다. 김영창 이사장의 개인소유 땅 교회 앞 올리브카페를 임대하여 운영하는 사업자에게 전권을 주었다고 하니 이권이 충돌하는 상황이다. 이 분이 목사 해임의 사유로 밝힌 것은 “방주교회는 재단 산하의 여러 조직 중 하나이고 담임목사는 재단의 직원일 뿐”이다. “방주재단은 두 가지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하나는 교회 운영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복지 사업이라는 것이다.

방주교회의 담임목사는 재단 목적 사업 중 하나를 담당하는 직원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교회에서 설립한 대학교의 교목이나, 병원의 원목과 유사한데 ”  “일반 교회에서는 장로들의 당회·제직회·교인총회가 운영권을 갖지만, 방주교회에서는 재단이 교회의 법적 소유권과 운영권을 모두 행사한다”며 “임 목사도 처음부터 그런 사정을 알고 이사장의 뜻을 따르겠다고 해서 방주교회로 왔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해임 사유로는 재단(김 이사장)과 임 목사의 교회 운영 방침이 다르다는 점을 들었다. 재단은 방주교회가 관광객한테 활짝 열린 교회가 되는 ‘관광교회’로서 정체성을 뚜렷이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원희 행정간사의 설명이라고 한다. “방주교회에는 현재 연 20만 명 이상이 찾아온다. 예배 인원의 90%가 방문객이다. 10%의 교인이 당연히 방문객을 섬겨야 할 것 아니냐. 이사회에서 그렇게 운영 방향을 정하고 거듭 실행을 요구했지만 임 목사가 따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재단은 임 목사에게 주일 3부 예배를 신설하고, 채플 웨딩 사업을 추진하며, 가이드를 활용한 교회 안내 프로그램을 진행하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그러나 임 목사가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고 한다. 이 간사는 “임 목사가 교인들을 결집해 자기 세력화하려 한다” 는 주장도 한다. 이에 대해 교인들은 “주간 교회개방 안내는 교인들이 충실히 해왔으며, 담임목사를 해임하기 위해 억지 사유를 갖다붙이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교회 창립 9년째를 맞은 방주교회에서 이런 갈등이 표면화된 것도 처음은 아니라고 한다. 교회 설립 초기 김영창 이사장이 3자에게 이사장직을 잠시 맡겼는 데 갈등이 생기자 김 이사장은 2012년부터 직접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는 데 서울에 살며 주말에만 제주도로 내려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당시 초대 목사를 내보내는 과정에서도 교인들이 집단적 반대가 있었다고 한다.

현재 교회측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상천 장로인데 그는 한 언론에서 “두 차례 혼란을 겪었지만, 김 이사장에 대한 교인들의 신뢰는 여전했다. 임 목사나 교인들도 아름다운 교회를 세우고 해마다 모자라는 운영비를 기꺼이 내놓는 설립자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교회 위에 재단이 있다는 사실을 교인들이 처음 알게 됐고, 설립자에 대한 믿음도 와르르 무너졌다”고 말했다.

점입가경으로 제주도 6개 기독교단체도 가세했다, 아무래도 교회와 목회자의 편을 드는 형편이다. 지난 12월 9일 “재단은 임목사 해임을 위해 올 8월 ‘방주교회 운영규정’을 개정했으며, 이후 교인들의 뜻도 묻지않고 일방적으로 임목사 해임을 결정했다. 이는 실정법과 교회법에 어긋나는 명백한 부당해고”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방주교회를 둘러싼 재단과의 마찰과 갈등은 법적으로 간 것이니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 그러는 동안 교인들은 여론전과 신심은 강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목회자가 재단편에 서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으로 보여진다. 앞서 말한 대로 교회의 설립과 운영에 있어서 명확한 규정이 없는 가운데 발생한 문제라면 교인들의 주장이 명분에서는 우위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치 않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담임목사인 임장원 목사는 1967년생으로 장신대를 졸업하고 미국 훌러신학대학원에 재학중이며 그간 주님의 교회, 서울 숲교회, 마포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다가 지난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이 교회의 위치는 한라산 중산간인 제주 서귀포시 인덕면에 위치하고 있다. 다른 곳도 그렇치만 오지의 땅을 방주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은 지가도 상승하게 하셨고 사업도 번청하게 했다면 감사가 먼져일 것인데 이런 모습을 보게 되니 씁씁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오는 이유는 바로 교회를 보러오는 것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  이곳이 많은 방문객으로 무형의 가치가 있다면 그 공은 
    바로 방주교회 때문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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