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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99주년 3.1절 기념행사 열려한교총과 평통연대가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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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1  13: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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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99주년 3.1절 기념행사 열려

3.1 운동 100주년을 한 해 앞둔 99주년 기념행사는 먼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최하여 3월 1일(목) 오전 7시부터 광화문 종교교회당에서 열렸다.  1부는 유충국 목사(예장대신 총회장)의 사회로 이 행사를 대표하는 박종화 목사(평통기연 이사장)와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 총회장)의 환영인사와 내빈 소개가 있었다.

   
 

이어진 예배에는 전계현 목사(합동측 총회장)의 인도로 정동균 목사(기하성 서대문측 총회장)의 기도 후 최기학 목사(통합측 총회장)가 창 12:3에 의거하여 "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 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 전명구 목사(기감 감독회장)의 축도로 끝났다.

   
* 한교총과 평통연대 참석 대표자들

3.1 운동 심포지움

3부 심포지엄은 정종훈 교수(연대 교목실장)의 사회로 "3.1운동의 역사성과 한국교회의 과제" 라는 제목으로 윤경로 교수(전 한성대 총장)가 발표를 했다. 윤 교수는 "3.1 운동은 1910년에 한일병탄 당시 국호가 대한제국(황제 주권)이었는 데 9년 후인 1919년 3.1절 이후 상해임시정부가 국호를 "대한민국"(국민 주권) 으로 명하였다. 이런 역사는 근대 국가에서 없던 일이다"고 발표했다.

   
* 왼쪽부터 정종훈 교수, 윤경노 총장, 이치만 교수, 이문장 목사, 이승희 목사

따라서 중국 손문의 신해혁명을 기화(奇貨)로 중화제국에서 중화민국으로 바뀐 것처럼 3.1운동도 혁명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이기에 앞으로 '3.1혁명'으로 바꿔야 할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이에 대하여 교회사적 관점에서 논평한 이치만 교수(장신대)도 삼일운동을 혁명적 관점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에 동감한다고 하면서 삼일운동을 통하여 기독교가 외래종교에서 민족종교가 되었고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언급하면서 당시 1.8%에 불과했던 3.1운동 당시 기독교회의 역할에 비하여, 오늘 현재 전체 인구의 1/4이나 되는 시점에서 기독교는 무엇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한 자문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평화통일의 관점에서 논찬한 이문식 목사(복음주의 교회연합)은 3.1 운동을 혁명적 의미로 보는 것에 동의하면서 당시 선비들 중심인 갑신정변이나 지식인인 개화파, 농민들인 동학이나 의병운동과 달리 계급운동과 달리 전민족적 거족적 차원의 운동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통일보다 중요한 것은 "통합" 이며 더 중요한 것은 "평화" 라고 강조하면서 평화없는 통일이나 민족은 안 된다고 하면서 평화운동으로서의 삼일운동을 조망했다.  끝으로 목회적인 관점에서 논평한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 합동측 부총회장)는 삼일운동은 민족운동이면서 교회운동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국적인 확산이나 이후 민족정신의 고취는 교회라는 장을 통하여 민족운동화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앞으로 건강한 교회연합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하며 다음 세대인 청년, 학생들의 민족의식으로 복음운동으로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박삼열 목사(에장 합신 총회장)의 선창으로 한국교회 3.1 절 성명서로 "3.1 정신 이어받아 평화통일 이룩하게 하소서"가 발표되었다.  이 3.1 기념행사는 한국교회총연합과 사단법인 평화통일연대(이사장: 박종화, 사무총장 윤은주 박사)와 공동 주최하였다.
   
          *  한교총, 평통연대의 삼일절 99주년 성명서 

한교총과 연대한 "평통연대" 는

평통연대는 2009년 3.1 절을 시작으로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3.1선언" 을 발표한 이래 현재까지 매년 삼일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북한문제 연구와 평화운동을 위하여 활동해 오고 있다. 처음에는 기독교라는 제한된 틀안에서 활동하다가 이후 사회적으로 개방하여 사단법인화한 것으로 보인다.

목적 사업으로는 *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바른 정세 판단을 바탕으로한 평화통일 담론과 한반도 평화관련 좌담회와 포럼, 성명서 발표와 통일대회 등 교육 사업에 주력해 왔다. 최근에는 정부의 통일부 산하 법인으로 등록하여 책임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본부 실무진은 상임운영위원으로 강경민 (일산은혜교회 담임목사), 이근복 (크리스챤아카데미 원장)목사와 재정국장 최은상 (뉴코리아 운영이사), 홍보국장 김성원 (유코리아뉴스 편집장), 사무총장 윤은주 박사와 사무국장 김태훈 선생이 일하고 있다.

NCCK 남대문교회에서 삼일절 전야 행사

삼일절을 하루 잔날 NCCK와 "한국기독교 3.1운동 100주년위원회"는 남대문교회에서 3.1운동 99주년 기념예배를 수요예배로 함께 진행했다. 이날의 설교 겸 강연은 유경재 목사(안동교회 원로)가 했으며 독립선언서 낭독도 이어졌다. “삼일운동과 한국교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유 목사는 “성장과 교권 다툼에 빠진 교회를 비판”하며 “촛불혁명에 대해서도 반혁명 태도를 보인 부끄러움을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였고 또한 정권에 기대어 온갖 특혜를 누리며 교회의 모습을 잃어버린 보수 교회들을 비판했다. 
   
 

황선엽 사관(NCCK 교회일치와협력위원회 위원장, 구세군역사박물관장)의 인도로 열린 예배에서는 장윤원 권사(남대문교회)가 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낙환 목사(기감 교육국 총무)가 기도하고 오상열 목사(예장)와 김영철 교수(3.1운동100주년기독인선언 준비위원), 정현범 목사(기감), 윤경로 장로(한국기독교3.1운동100주년위원회 상임의장), 김기리 사제(대한성공회), 황진 이사장(한국YMCA전국연맹), 홍요한 목사(기장), 한영수 회장(한국YWCA연합회) 등이 성경과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또 서민영 간사(한국YMCA전국연맹)와 김혜린 간사(한국YWCA연합회), 백승훈 회장(기감 청년회 전국연합회) 등이 함께 드리는 기도를 드렸으며, 이홍정 목사(NCCK 총무)의 인사말 후 조유택 목사(남대문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일정은 마무리 됐다.

이홍정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참으로 뜻깊은 예배를 하나님께 드렸다. 새 역사에 대한 희망을 저희들 마음에 움트게 하셨다"면서 "2018년 분단의 자리에서, 1019년 3.1운동 함성을 다시 한 번 들었다"고 말하고, "2019년이 3.1운동 100주년의 해인데, 우리들 마음속에 평화의 열망이 다시 한 번 솟구쳐 오를 수 있도록, 그 열망으로 분단의 족쇄를 풀어헤치고 인간 존엄성을 회복하며 자주 독립을 완성하는, 세계 평화 기여하는 그 날이 속히 오길 간절히 고대 한다"고 이야기 했다.ㅋ

보수 기독교 단체는 광화문에서 정치 집회

이 집회는 전광훈 목사를 대회장으로 한기총이나 한교연(한기연)이 참석을 하는 것으로 한국교회의 분열을 보여 주는 것도 부족하여 교회나 지도자들이 정치화 된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게 하였다. 일부 지방에서 대형버스로 상경하는 등 전국적인 동원을 한 것으로 보인다. 행사도 구국 기도회만이 아니라 차별금지법 반대, 동성애 반대, 문재인 정부의 좌경화우려 등 다양한 것으로 보이는데 골자는 보수정당들이 하고 싶은말을 대변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 사전대회로 시작하여 기도회를 가장한 규탄대회가 열렸는 데 참석자는 이광선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전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태희 목사(성복교회), 홍재철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박만수 목사(한국기독교연합),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이억주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가 나섰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하나님이 세운 나라 대한민국 공산화를 막아야 한다. 지금 한국은 빨갱이 국가가 되고 있으니 2천만 성도들이 힘을 모아 이 위중한 시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고 전했다.  특히 전광훈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을 규탄했다. 

전광훈 목사는 최근 시작된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1천만 서명운동' 을 소개하며 헌금도 많이 하라고 하면서 자신의 교회도 이번에 3억 원을 냈다고 했다. 그리고 특별 인사로 감리교 계통의 신학생 김 아무개 학생을 소개했다.

소개받은 김 전도사는 울먹이며  "문재인과 임종석의 정체는 빨갱이다. 빨갱이를 몰아내고 이승만과 박정희와 하나님이 세우신 대한민국을 지키자.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다"는 식으로 규탄했다고 한다. 전광훈 목사는 매주 토요일마다 구국 기도회를 진행하여 오는 3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규모 기도회를 연다고 광고했다. 

이  행사의 광고에서는 김문수 전의원과 자유한국당의 김진태 의원(강원 춘천) 등이 소개되었는데 특히 장신대 김철홍 교수가 일찍부터 이 집회의 초청자 중 한 사람으로 이름을 올린 것이 특이하다. 한편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예장 통합과 합동측, 감리교, 기하성, 합신 등은 이런 정치적인 집회에는 참여하지 않을 뿐 더러 분명한 선을 긋고 있다.

이들은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 이름과 우리교단과 최기학 총회장의 이름을 도용한 바 있는 데 이에 엄중 항의하였다고 한다.  앞으로 한국교회가 이런 식의 행태를 계속 보인다면 전도의 문은 더욱 닫힐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반정부 집회, 정치 집회로 가는 것을 더 이상 금지 하기 위해서라도 현재 한교총을 중심으로 통합될 필요성이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교회는 한기총과 한교연(한기연) 그리고 한교총 등으로 3분 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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