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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는 자립대상교회를 위한 공청회 열어야바닥의 소리에 귀기우려야
오필승 목사  |  ops5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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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4  15: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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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는 자립대상교회를 위한 공청회 열어야 

오필승 목사(예마넷 대표)

지난 6월 8일 총회적으로 총회와 노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는 전국 7개 지역가운데 6월 8일 대전영락교회에서 진행된 <지역별 자립대상교회 목회자선교대회> 및 <노회교회동반성장위원회 임원과의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내용은 개회예배 : 최기학 총회장의 설교, 특강 : 조성돈 교수(주제 : 마을목회와 자비량목회), 강의 : 자립목회계획서 작성방법 설명. 백명기 총무, 사례발표 : 자립목회계획서 작성 사례. 정덕채 목사(덕산소망교회)가 진행되었다.

매년 총회는 과거 미자립교회 목회자를 대상으로 이런 자립대상교회 목회자선교대회라는 주제로 모여 진행을 해 오고 있다. 총회나 노회는 미자립교회 목회자를 어느 때는 영성이 부족해서 교회를 자립화 하지 못한다고 해서인가? 영성을 주제로 교육을 하기도 하고, 설문조사도 거의 매년 해 왔다. 몇 해 전 총회가 총회 교회자립위원회를 동반성장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17년 총회 미자립교회 수는 2,253개로 총회적으로 전국노회가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생활비 지원을 매년 160억 정도씩 하고, 지난 10년간 1,600억 원 이상을 지원 해왔다. 지난 10년간의 자립사업을 평가한 결과 664개 교회가 자립교회로 전환했다. 이 평가를 이야기하면서 미자립교회에 지원금 총액을 볼 때 투자대비 효과를 별로 보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총회동반성장위원회는 언제 실시될지 모르는 정책이지만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생활비를 가지고 50%는 생활비로, 50%는 전도나 선교를 위한 교회성장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하라고 하는 이야기가 정책이라고 세웠다고 하였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이야기를 정책이라고 세운 것 아닌가?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려면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런 지극히 상식적인 것을 무시한 채는 제대로 된 정책은 만들어질 수 없을 것이다.

정책을 세우려면 적어도 당사자인 미자립교회 목회자와 함께 여러 차례 방안을 찾고 토론하고 정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사회에서 그동안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생활비로 어렵게 작은 교회를 지키고 있는 목회자들이라고 이렇게 함부로 대해도 되는 것인가? 그동안 총회가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들에 대해서는 매년 설문이나 조사, 계획서 등을 써 내라며 지시하고, 사모님이 수입이 있으면 솔직히 써내라고 하면서 사모님이 수입이 있으면 선교지원금을 줄이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하는 등 인권을 침해하고 이해 할 수 없는 갑질을 해 왔다.

감투를 쓰면 작은 교회 목회자의 생계를 유지 하는 지원금을 마음대로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그렇게 해도 되는 것인가? 미자립교회 목회자는 가정이나 자녀들을 위해 저축을 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할 수 없어야 한다는 말인가? 교회가 교인수가 있고 총회 총대가 여러 해 되고 총회를 오고 가고 총회장, 부총회장, 위원장, 등 직임을 맡거나 하다 보니 작은 미자립교회 목사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가 보다. 교회의 헌금을 축내는 하찮은 존재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가?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선교대회로 모처럼 모였으면 미 자립교회 목회자에 이야기를 듣는 간담회를 갖는 것이 필요한데 그런 자리를 마련해 놓고도 노회교회동반성장위원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은 근본적으로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겠다는 것 아닌가? 우리 사회가 오래전부터 모든 계층 간에 소통의 문화가 자리 잡은지 오래되었는데도 총회가 자립대상교회목회자와 이렇게 불통하는 것을 언제까지 할 것인가?

총회동반성장위원회는 자립대상교회를 위한 정책을 바로 세우기 위해 <자립대상교회를 위한 정책 공청회>를 지역별로 갖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공청회에는 자립대상목회자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도시, 농촌의 자립대상교회목회자를 토론자로 하고, 동시에 총회 동반성장위원장과 지원교회가 참여하도록 해서 균형 잡힌 공청회를 몇 차례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그래서 밑바닥 현장 목회자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소통하며 바른 정책을 세워나가는 자랑스런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

오 필 승 목사 (신동리교회, 예마넷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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