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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없는 전자 총회가 시급하다
유재무 기자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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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4  11: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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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 없는 전자 총회가 시급하다.

교단의 규모나 내용으로 보아 총회기간중에 소화해야할 안건들의 그야 말로 벅차다. 매년 총회준비에 필요한 회의록은 두꺼워지고 있다. 이미 전자 총회를 표방한 우리 총회가 눈길을 좀더 돌리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단들 가운데 가장 먼져 전자결제와 화상회의를 도입하였고 IT면에서는 가장 앞서가는 교단으로 자부하고 싶다.
   
 
총회의 규모가 커지니 회의록도 그렇치만 총회 후에도 제작되는 촬요(보고서)도 그 규모가 만만치 않다. CD로 제작을 해서 보급되기도 하지만 현재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좋은 써비스들이 출시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행정비용은 물론 이중작업을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열린 미국장로교(PCUSA) 총회에서 도입한 전자회의 시스템을 참고하면 된다.

그들은 전자회의를 위하여 https://www.pc-biz.org/#/를 만들어서 보고서, 회의록 총대들이 볼 수 있게 하였고 안건처리도, 총회장 투표도 다 전자투표로 하면서 실시간으로 그 내용이 스크린에 다 공개되는 방식이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보고서나 서류, 광고가 필요없을 것이다. 우리라면 현재 모두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연동하여 이런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https://guidebook.com/ko/event-apps/(한글판)

미국장로교 총회관련 싸이트에 접속을 하면 "PC-Biz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귀하는 총회사업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는 2006 년부터 모든 총회자료와 역사가 있습니다. 이번에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에서 열리는 제 223 차 총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새롭게 디자인되어 컴퓨터, 태블릿 및 스마트 폰에서도 원하는 형식과 크기로 읽을 수 있습니다“ 라고 소개하고 있다.

PC-Biz에는 현행 협의회의 가장 최신 텍스트와 어셈블리에 전달 된 기타 권장 사항이 포함되어 있고 총회가 진행되는 동안 각 사업 항목을 추적하고 그 권고안이 수정, 승인 또는 비 승인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획기적인 일이다. 관계자들이 일일이 실무자들에게 물을 필요도 없다.

언론들도 따로 보도자료를 받을 필요 없이 여기에 접속하여 필요한 자료들을 다운받을 수 있다. 다만 보안문제는 로그인 과정에서 총대들과 이에 준하는 이들에게 공개될 자료와 일반인들에게 공유할 자료를 구분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이미 정보고속도로를 필두로 하여 가장 먼져 인터넷을 구축한 최고의 컨텐츠를 갖고 있어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중요한 회의의 정보 공개화도 겸하게 되어 관심이 많은 사안에 대해서는 따로 추가로 프리핑을 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공개하기를 꺼리는 수익사업을 하는 부서들의 자료들도 공개화를 유도할 수 있다. 권한을 갖은 계정의 관리자들이 자료들을 업로드만 하면 모든 정보는 가장 최신의 것이 될 것이다.

전자총회와 회의는 최근 문제로 등장한 매년 제작되는 총대가방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고급화되고 있어 많이 경비가 더드는 추세다. 사실 총대가방 선물은 구시대의 산물이다. 모든 총대들이 그 두껍고 복잡한 자료를 자세히 살펴보는 이들도 없다. 모두가 소유한 스마트폰의 웹을 설치하여 검색기능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찾을 있다.

매년 총대들에게 주는 자료집을 넣은 가방제작에 4,000 만원씩 들어가고 이 경비 문제가 제기된 이상 그동안 특정 임원이 부담하는 구도는 이제 종언을 고해야 한다. 그 대신 이런 회의 정보 씨스템을 구축하여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정보공개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번만 제작을 하면 되기에 초기 비용만 들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가방제작 문제가 되자 부총회장이 가방 값을 내기로 했다는 소문도 들리는 데 이것은 더 문제다. 요즘 가방이 없는 분들도 없고 그걸 들고 다니는 분들도 거의 없다. 따라서 이 가방문제는 전자총회 구축과 함께 사라져야할 유산중의 하나이다. 총회 주변에서 이런 기획상품들을 로비하는 업자들을 위해서 총회가 더 이상 희생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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