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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암 촘스키 “공화당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조직”한반도 정책만 유일하게 칭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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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9  10: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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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암 촘스키  “공화당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조직”

기사제휴 미주 뉴스M/ 신기성 기자(shin@newsnjoy.us)
   
 
저명한 언어학자이자 사회비평가인 노암 촘스키는 Democracy Now와의 인터뷰에서 공화당은 인류역사상 가장 위험한 조직이라고 혹평했다. 촘스키는 50년 이상 재직했던 MIT의 명예교수이며 현재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그는 지금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심각한 순간이며 인류의 전체 역사를 봐도 그렇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내 정책이 뭔지 아십니까? 아주 간단합니다: 힘 있고 부유한 기업들에게는 풍성한 선물을 주고 보통 시민들에게 이익이 될 만한 것은 무엇이든 없애 버리거나 손상시키려고 하는 것이죠. 지금 우리 눈앞에서 분명하게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그는 공화당의 부자 감세 및 사회 복지 축소 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공화당이 부자들, 기업가들, 거대 부동산 업자들의 세금을 줄여줌으로써 그들에게 엄청난 선물을 안겨준 셈이라고 했다. 그 결과 거대한 예산 적자가 생겼고 사회 복지 혜택을 받는 저소득층에게 화살을 돌리고 책임을 떠넘기는 정책을 펼쳐 왔다는 것이다.

감세로 인한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사회 복지 기금을 줄이거나 없앨 구실을 예산 적자에서 찾았고 비난은 고스란히 서류미비자나 이민자들의 몫이 되었다. 촘스키는 미국의 사회 복지 예산은 이미 세계적인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미국의 복지 예산을 OECD의 부유한 30개국과 비교하면 그리스 터키 등과 비슷한 최저 수준이라고 한다.

트럼프 정부는은 자격 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들어가는 메디케이드를 줄이자,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생존이 걸려있는 소셜 시큐리티를 줄이자 등등 외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재정 적자의 원인은 최상위 부자들에게 엄청난 선물을 안겨준 때문이라고 촘스키는 강조한다. 거대 기업들의 세금을 감면해 주지 않아도 이미 부와 수익금이 넘쳐나고 있다는 것이다.

촘스키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태도를 취했다. 특히 신자유주의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클린턴 정부에 대한 실망을 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 대해서는 보다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진보적인 측면이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내린다. 민주당이 모든 면에서 공화당보다 더 낫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일정 부분 나은 점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오늘 치러진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전 세계에 미칠 영향이 지대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특히 미국의 부와 권력을 고려할 때, 전 세계가 이번 선거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특히 미국의 권력과 부를 고려할 때, 세계에 미칠 영향도 지대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다수당의 지위를 회복한다는 희망을 내비쳤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을 전망이다.

트럼프 정부를 신랄하게 비난하는 그이지만 치켜세우는 부분도 있었다. 바로 한반도 정책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가 해온 직무 중 한국과 관련된 일은 칭찬할 만 하지만, 민주당 공화당 할 것 없이 그를 심하게 비판했습니다. 지난 4월에 한반도의 두 정상이 역사적인 선언을 했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상당히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는데, 한반도 긴장완화, 화해, 무기 감축, 비핵화 등의 문제에 진전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세계를 향해, 특히 미국을 향해 개입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남북한 정상은 그들 자신의 합의를 바탕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었습니다."

촘스키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트럼프가 칭찬받을 만한 몇 안 되는 업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남북한 바람처럼 트럼프는 개입하지 않았다. 단순히 개입을 하지 않을 것뿐만이 아니라 북한에 도발적일 수 있었던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연기하기도 했다. 촘스키는 이 부분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가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알지 못하고 어쩌면 어리석은 동기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이유는 중요치 않다고 했다. 어쨌든 이 부분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바로 그것 때문에 양 당으로부터 심하게 공격을 받았다고 지적한다.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는 긍정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은 미국에 뿐만 아니라 인류의 생존에 관해서도 굉장한 위협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그는 전에도 기후 변화 단 한 가지 문제만 가지고도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조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말을 오늘 다시 되풀이 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jeHOCId5T-w(노암 촘스키와의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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