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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과 연합기관 신년하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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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2  19: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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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과 연합기관 신년하례회 열려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은지 하루도 안 된 둘째날 교단과 연합기관, 각 노회에서는 신년하례회들이 열렸다. 우리총회는 오전 11시 100주년 기념관1층 소강당에서 2019년 신년 시무예배 및 하례회를 열었다. 총회 서기 김의식 목사가 인도했다. 

   
* 림형석 총회장과 103회기 임원들

신앙고백은 부서기 조의환 목사, 회계 조중현 장로, 부회계 김미순 장로가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 을 낭독하였고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기도와 전국노회장협의회장 이진구 목사(목포노회장)가 롬12:3-8을 봉독 했다. 이어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익투스 찬양단(단장: 조수찬)이 특별찬양을 하였다.  

설교는  '서로를 격려하십시오' 제하로 림형석 총회장이 "교회는 어두운 세상과 사회에 빛을 비춰야하는데 오늘의 교회는 별로 그렇지 못하다"며, "많은 사람들은 교회에서 사랑과 격려, 생명의 역사를 보기 원한다. 교회 안에서부터 생명과 사랑의 역사가 일어나면 사회가 교회를 주목하고, 지역 사람들이 교회의 일원이 되려고 할 것"이라고 말하고, "서로 격려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강조했다.  

시무식에는 전국 68개 노회중 35개 노회장이 참석하였고 총회 산하기관과 유관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특별히 형제 교단인 합동측 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관례대로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하였다. 이어 총회 회록서기 윤마태 목사의 2019년 총회장 신년사를 대복하였고 총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의 인사와 참석자 내빈 소개가 있었다. 전 총회장 손달익 목사(축도)와 정영택 목사(101회기)가 참석했고 이날 오찬은 총회장이 제공하였다.

오후 2시에는 NCCK 신년 하례회 열려

오후 2시에는 NCCK 신년 하례회도 있었다. 예식은 성찬식과 회장인 이성희 목사의 설교, 북조선기독교연맹이 보낸 신년 메시지 소개가 있었다. 이번 하례회에서 NCCK회장 이성희 목사 명의의 신년사는 역사와 사회를 의식하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에 위상에 걸맞는 내용으로 아래와 같다.

그런데 NCCK 회장 신년사에 비하면 통합교단의 총회장 신년사는 시대와 상황을 보는 예언자적인 감각이  많이 차이가 난다는 지적도 있다. 이성희 목사의 서신은 최근 "위험의 외주화"에 대한 비판을 담은 것에 비하여 림형석 총회장의 신년사는 위기의 한반도와 교회의 처신과 대응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것이다.

내용은 교단 목회자들의 목회지침 광고에 불과하여 전례대로 한해를 여는 교단장의 시야와 감각을 보여주는 감이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지난 영락교회에서의 이주민 집회에서의 설교도 용어선택이나 예화 등이 부적절했다는 평이다. 한국 온지가 언젠데 미국 얘기냐는 비판이었다.

그러나 하례회에서의 림형석 목사의 설교는 큰 감동과 은혜가 되었다는 평이다. 분쟁과 갈등이 예고되는 교단의 상황 속에서 격려와 응원의 힘과 은사의 과대평가를 경계하고 103회 주제대로 영적부흥은 한 마디로 자기비판이라는 말씀은 시의적절하고 마음에 새길 대목이라는 평이다. 

   
 

                        

   
 

NCCK 회장 이성희 목사 신년사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온 누리에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사회 곳곳에 임하는 한 해를 위해 한국교회 역시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올해는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말 우리 사회의 도처에서 쌓여 온 안전상의 문제점이 여과 없이 드러났고, 슬프게도 적지 않은 분들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특히 안전하지 않은 직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험의 외주화의 사슬을 끊어야 합니다. 더 이상 젊은이와 비정규직 노동자가 생명을 값싸게 매긴 탐욕에 의해 쓰러져 가는 모습을 두고 볼 수 없습니다.

2018년 우리 사회 내 불평등과 폭력에 저항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청년은 실업 해결, 청소년은 참정권, 다양한 소수자들은 포괄적인 차별금지법을 요구했고, 여성들은 '미투 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폭력을 고발했습니다. 올해에는 불평등과 폭력의 관행들이 사라져 모두가 조금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2018년을 돌아보면 전쟁의 위기가 고조되던 한반도에 하나님의 때가 찾아왔노라 고백하게 됩니다. 교회협이 이번 회기 주제로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라'를 정한 것은 특히 남북 간 화해 분위기를 환영하면서 실질적인 평화의 길로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올해에도 더욱 굳건히 평화의 길을 계속 걸어야겠습니다.

최근 자연의 신음 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파괴를 당연시하는 경제 시스템과 핵의 사용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거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우리 주변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 행동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교회가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일에 동참해야겠습니다.

끝으로 올해 3·1 운동이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3·1 정신이 외쳤던 억강부약의 질서는 성서가 말하는 산이 낮아지고 골짜기가 메워지는 하나님의 정의로운 위로와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3·1 운동 100주년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정의와 인도의 질서 위에 새로운 사회를 건설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받아들여야겠습니다.

새해에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함께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2019년 1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성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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