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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환 목사 98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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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0  00: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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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환 목사 98세로 별세

지식인이면서도 가난한 민중들에 대한 애정의 끈을 놓치 않고 실천적 삶을 살아온문동환 목사가 3월 8일 98세로 별세했다. 문 목사는 형 문익환 목사보다는 세살 밑으로 평생 동지로 중국의 용정 명동출신으로 한신대를 나와 그곳의 교수을 지냈다. 문 목사 형제의 부친은 문재린 목사로 용정의 큰 지도자셨다. 윤동주와도 어린 시절을 같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목사는 정년퇴직후 민중교육에 매진하다가 1987년 김대중 대통령이 민주당 경선에서 김영삼씨에게 패하여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게 되자 김대중씨가 만든 평화민주당 창당에 기독교계 인사들과 함께 입당하여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당시 야권이 공조한 5공 특위 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 부친 문재린 목사와 가족들
분단의 시대 군사독재와 민주화운동에도 참여하시고 민중신학에 대해서는 기독교 교육적 접근을 하여 민중교육론이라는 분야를 개척한 분이다. 이런 민중교육론을 기초로 민중사역으로 빈민운동과 목회를 한 고 허병섭 목사(동월교회)는 문 목사의 한신대 제자이다.
   
 

1938년 은진중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동경신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태평양전쟁으로 만난다. 이후 귀국해  해방을 맞은 후 1947년 서울의 조선신학교(현 한신대학교 전신)를 졸업헌다. 1951년 미국으로 유학을 가 웨스턴 신학교, 프린스턴 신학교와 하트퍼드 신학대학에서 종교 교육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유학중 파란 눈의 미국인(이레인) 과 결혼했다.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모교인 한신대 기독교교육학 교수로 정년퇴직했다. 고인의 유해는 세브란스 장례식장에 안치되었고 장례일정은 소속인 한국기독교장로회 교단장이나 한신대학교 학교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인의 입관예식은 11일(월), 장례예배는 12일(화) 오전 9시 수유리 한신대학원서 열리고 이후 12일(화)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라고 한다.
   
 
유족으로는 사모 문혜림(일레인)과 딸 문영미(이한열기념관 학예실장)와 사위 정의길(한겨레 기자)와 함께 살았고 미국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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