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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측 집안 사정 돋아보기부총회장 후보 단일화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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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5  14: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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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측 집안 사정 돋아보기

사랑의 교회 어디로

교회라는 조직은 종교라는 특수한 틀 속에서 만들어진다. 하지만 그가 속한 사회의 문화와 윤리에 귀속된다. 한국교회의 성장은 예전에 없던 문제들을 파생시켰고 이로 인하여 혹독한 값을 치르고 있다. 한국 장로교회를 대표하는 통합과 합동측의 두 교회에 대하여 공히 목회자 문제로 교계 내부와 외부에서 비판 여론이 높다. 그러나 통합측 명성교회의 문제는 노회와 총회 차원의 문제라 하겠지만, 사랑의교회 문제는 교회 내부의 이전투구로 드러난 뜨거운 감자다.

명성교회는 내 집안이고 바로 잡아야 한다는 이들이 많으며 이미 여러 차례 본보에서는 기사로 내었으니 여기에서는 논외로 하고, 사랑의교회와 오정현 목사에 대하여 말한다면 오정현 목사의 편목 과정 그리고 목사 위임식을 한 번 더 한 것은 신의와 명분을 중시하는 교회에서 실로 궁색한 일이고 이미 불거진 재판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랑의 교회 ‘갱신위’가 이렇게 길게 싸움을 할 수 있는 것은 인적, 물적 토대가 단단하기 때문이다. 별도의 예배와 행정을 해온 것이 한두 해가 아니다. 또 신앙적으로나 도덕적 명분으로도 우위를 갖고 있어 여론의 흐름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오정현 목사는 학력 서류나 서류, 말투 등에서 계속 실책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당회와 교인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면서 소위 '영적 배수진'을 치고 버티는 것이다. 갱신위에 대해서도 사실 말들이 없지 않다. 설교를 외부 강사에 의존함으로 통합력에도 문제가 없지 않아보이고 갱신위에서 바라는대로 전선이 더 확대되지 않고 상황은 요지 부동의 상태이다. 그것은 너무 길고 지루한 사회법 의존의 재판에 대한 피로도 증가와 재판에서 이겼다고 교회문제가 끝날 수 있었는 가하는 의문들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오정현 목사가 또한 쉽게 승복을 할 인물이 아니라는 것 때문이다. 그럴 인물 같았으면 지금까지 이런 사달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아름다운 이별이 없는 한 사랑의교회는 분쟁과 분열로 몰락하는 길 외는 없을 것으로 보는 이유다. 그리고 요즘은 교회 하나 망한다고 해도 교인들은 다 인근의 좋은 교회들을 찾아가니 대교회 하나 망가져 봐야 아쉬워 하는 분들도 없고 도리어 낙수 효과를 기다리는 이들이 많으니 정작 교인들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하다.

   
* 총신대 후임 총장 이재서 목사 

총신대는 개혁중?

이번 합동측 총회 직영신학교인 총신대학교가 후임 총장 공모를 하여 최총 2인 가운데 이사회가 한 분을 뽑았는 데 비 총신인에 시각장애인으로 신학대학교 총장에 신학이 아닌 사회복지 전공자라고 자화자찬이다. 획기적이라고 하여도 무언가 정치적 선택을 한 감이 없지 않다. 그것은 막강해진 총신대 총장의 지위와 역할을 교단 아래 두고자 하는 교단의 중지가 먹힌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와 같이 지역노회의 정치와 교권의 각축장으로 변모한 총신대 이사들의 수를 줄이지 않는 한 개혁은 요원하다는 평이다.

현 총장의 임기는 총장 대행이 있어 그 임기가 끝나야 정식으로 총장 취임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서 후임 총장 내정자는 서울맹학교 시절 1974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개최되었던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집회에서 하나님을 만난 뒤 평생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역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총신대 3학년 시절인 1979년 장애인을 위한 선교단체인 한국밀알선교단을 창립하고 장애인 선교를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미국 필라델피아 성서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템플대학원에서 사회복지행정학 석사, 럿거스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1995년부터 세계밀알연합 총재를 맡고 있으며, 1996년부터 총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10년 총신대 사회복지대학원 원장을 지냈다. 밀알복지회 설립자로 국제 대표를 지냈고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큰 활동을 해온 분이라고 한다.

총신대는 예전부터 합동측의 정치 1번지로 통하였지만 아무래도 더 알려진 것은 왕성교회 길자연 목사(전 총회장)가 은퇴 후 총장으로 가면서부터 교권화, 정치화의 본산이 되었다. 그러나 길 총장은 칼빈대 이사장 시절 문제로 낙마하였고 이 틈을 타서 당시 이사장이었던 김영우 목사가 내친 김에 총장이 된다. 한 마디로 은퇴자가 총장하고 그 학교 이사장하던 사람이 총장이 되니 이사회나 교단 총회가 이해가 안 되는 집단이다.

그러나 총신대는 이것이 가능했던 것이다. 이에 교단이나 목회자들은 이번 기회에 신임 총장을 통하여 총신대의 교권화 정치화의 물을 빼겠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 총장으로 선출된 분은 시각장애인인데 그 자체만으로도 총장이 되는 데 큰 이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부총회장 단일화

합동측도 부총회장 후보가 단일화 되었다는 소식이다. 통합도 단일후보가 나왔는 데 그동안 출마설이 있던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에 이어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가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발표문을 냈는 데 그 내용이 신선하기는하다. “부총회장 후보 될 마음이 없습니다”라는 입장문에서 해명하기를 자신은 “사적, 공적 모임에서 본 교단 부총회장으로 출마할 것을 언급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라고 언급하며 “나는 부총회장 출마를 거론한 적이 없었기에 나는 불출마 선언은 아니다” 라고 했다는 소식이다.

둘째 이유는 “교회갱신협의회 대표 회장인데 개혁그룹의 대표가 교권에 도전하는 것은 전례도 없고 ‘정치집단’ 이라고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전 옥한음 목사 등 선배들도 교갱협의 힘이나 위상으로 총회장이라는 교권을 기피한 전통을 잇겠다는 의사로 보인다. 이는 우리교단 목회자 운동의 효시인 ‘예목협’이 ‘바목협’으로 그리고 ‘생명목협‘ 으로 분화해 오면서 마지막으로 대표회장을 지낸 두 분이 각각 총회 부총회장으로 나와 교권을 거머쥠으로 목회자운동의 순수성이 망가져 여전히 회복을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상기하게 하는 부분이다.

셋째는 합동측과 개혁(광신대)측이 통합하여 교단 회원이 된지 10년이 되었는 데 이제 교단 수장이 될 만한 인물이 나왔다고 언급한 부분이다. 정통 총신대 출신들을 크게 따지는 교단에서 사실 쉽지 않은 일인데 이 분이 그런 언급까지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해 보인다. 단독 후보가 되면 할 일이 없어 심심한 분들이 이건영 목사나 당회원들에게 분위기를 띄웠지만 실패할 것을 안 것이다. 그러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으면 그만인데 단일 후보 굳히기로 논공 행상을 하고 싶은 이들은 후보를 주저 앉히는 대가를 주문하려는 지 하지 않아도 되는 기자회견을 종용하여 9일에 내게 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교단에 비추어서

단일화란 강자를 견제하기 위한 열세 후보들에게서 나오는 대안이다. 열세 후보들이 승기가 없으니 약자 동맹으로 돌파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교단은 차기 서부지역 후보들이 단일화를 했다고 해서 자축이다. 그러나 그 주역은 가장 유리한 위치로 단일화애 목을 맬 이유가 없는 데도 단일화를 한 것으로 오히려 그 궁금증이 더한다. 경쟁 구도를 피하려는 것으로 그만큼 약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리고 단일화란 물밑에서 은연 중에 하는 것이지 지역의 파워그룹인 호남신앙동지회가 ‘후단협’을 띄우며 하는 것은 다분히 정략적 판단이라는 후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단독 후보라도 103회기에 투표를 한 전례로 보아 투표율에서 총대들의 복심이 어디로 갈지가 궁금한 점이다. 지금 총대의 물갈이 추이는 약 30%를 웃돈다. 과거 보다는 역동적이다. 그것은 좋은 징조다. 총대 맛에 들리면 교권주의자들이 가만 두지 않기에 회전이 돼야 교권정치가 넘보지 못한다.

예를 들어 이전의 총대 선거는 무작위 투표(누가 가던지 그만)였지만 이후에는 입후보를 하는 경향으로 바뀐다. 그렇게 되면 총대로 등록하고 떨어지면 정치적으로 치명적이고 다음에도 어렵다. 그러니 자연히 총대 선거가 과열되는 데 어느 노회는 총대 수를 거의 맞추어서 미리 정리들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게 다 시니어들의 교권정치 산물로 신진 세력의 정치 등용문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총대는 이제 대형, 중형, 소형(미자립) 교회 등으로 구분하고 세대별로도 구분하여 각 계층을 대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행처럼 대형교회, 5-60대 이상, 15년 이상된 목사, 남성들의 전유물이 되는 것은 심각하게 총대(비례 대의제)라는 원칙을 왜곡하는 것이 된다. 가능하면 102회기 결정대로 노회 당 여성 1인을 포함하여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작년에 개정된 총대 수 1천 명으로 축소하는 문제도 시급하다. 이대로는 총회 장소와 효율적인 회의나 업무 진행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현재 기왕의 5개 권역을 활성화하여 권역 별 대회장을 선출한 다음 그 중에서 다시 대표회장을 선출하고, 임원회라는 소수 구조로 부족한 중지를 중앙위원회와 실행위원회 구조로 만들어 역동적인 총회를 만들 필요도 있다.

우리교단 104회 총회는 영락교회로

한편 104회기 총회 장소는 서울 영락교회당으로 한다는 소식이다. 과거에는 영락교회당에서 많이 열렸지만 한 동안은 뜸했다. 차기 총회 장소 선정은 현 부총회장(총회장 승계자)이 주관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런데 영락교회는 104회기 장로 부총회장으로 단독 후보가 된 김순미 장로가 나가는 교회라는 데, 이것이 임원 선거법상으로나 건덕상으로 '선거 선심'이 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시비들이 나온 모양이다. 그러나 선관위가 서울 영락교회당이 총회 장소가 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유권해석을 하여 총회 임원회는 영락교회에 정식으로 총회 장소 사용청원 공문을 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억할 것은 10 여년 전 장로 부총회장 단독 후보였던 고 양회선 장로가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하여 부총회장에 당선되지 못한 이변이 나와 그 후유증으로 얼마후 소천 하셨다는 후문도 있다.  목사 총대들이 비토했다고 하고 장로들이 외면을 했다는 말도 나왔다. 교훈은 과반수 표를 받지 못하면 당선되지 못한다는 전례가 된 점이다. 그런데 이번에 목사, 장로 부총회장 후보가 모두 단독 후보인데 장로 부총회장은 문제가 안 되겠지만 만약에 목사 부총회장이 또 다시 그런 사정으로 총회장 승계가 불가능해진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모든 가능성을 예측하여야 한다는 소리에한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단일 후보라고 하여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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