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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기 총회 정책 방향 세미나부총회장 김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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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0  08: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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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주제 설명 

지난 7월 9일(화) 연동교회에서 열린 104회기 총회 주제(말씀으로 새로워 지는 교회)와 정책을 알리는 모임이 있었다. 중요 상임 부서장들과 전국 67개 노회 임원들 220명이 모였다. 104회기 총회 주제에 대해서는 주제 위원장인 류영모 목사의 설명이 있었고 차기  총회장인 김태영 목사는 설교에서 일단의 입장을 밝혔다. 

김태영 목사는 역대 가장 젊은 총회장중 한분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우리 총회의 각 부서서 위원장으로 두루사역했는 데 총회기구와 개혁을 책임진 위원회에서 두번이나 총회전반에 대하여 바라보고 연구하는 기회를 갖었다. 현장에서도 이례적으로 두 노회에서 노회장을 지낸 흔치 않은 경력의 소유자다. 

따라서 총회 주제에 대해서도 본인이 가장 잘 이해하고 실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우리총회가 시대에 조응하여 선진화되기 위하여 고쳐야 할 것과 도입할 것에 대하여 일찍 부터 화두를 던져왔다. 그러나 교단의 전통과 질서라는 조화를 통하여 임기내 가능한 부터 시작하여 장기적으로 연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는 시간이 가면 맞이하는 것이 아니다,  미래를 예측하고 설계해야 그나마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닥치는 일만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예방하고 중요한 일과 급한 일을 분류하고 선택하기 위하여 우리교단의 혁신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광범위한 연구와 조사, 공청회등을 향후 10년간 한다는 계획이다.  
   
                          * 104회 총회 방향에 대하여 강의하는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
총회는 1912년 창립된 후에 교회부흥, 교회개척 설립, 중·장기 계획과 전도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특히 1970-80년대, 한국선교100주년을 맞이하여 빌리 그래함 전도 집회와 엑스플로 74 등을 통하여 한국교회가 크게 부흥할 때에 우리 교단도 ‘전국 복음화’ 운동을 펼쳤고, 1992년부터는 ‘만사운동’(1만 교회, 400만 성도)을 하였고, 2008년에는 ‘300만 성도’ 라는 구체적 목표를 정하고 총회와 노회마다 ‘300만 운동본부’를 발족하여 부흥운동을 하였고, 또 다음세대부흥, 동반성장운동, 생명 살리기 10년, 치유와 화해의 생명운동 10년 등으로 이어져 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 총회장이 서게 되니, 총대들은 총회장이 바뀔 때 마다 무슨 운동, 무슨 목회라는 이름으로 주제 사업을 하고, 노회임원 간담회, 세미나 등을 함으로 피곤증을 느끼고 마치 동원된다는 피동적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 총회가 하는 일이 지속성이 없고 1년 전시용, 1년 운동용 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게 되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96회기부터 ‘그리스도인’이라는 대 주제 아래에서 <그리스도인 세상의 빛과 소금, 그리스도인 작은 이들의 벗,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이라고 주제를 정했고, 100회기부터는 종교개혁 500주년에 맞추어서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 다시 거룩한 교회로,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 라고 정했다.  

이처럼 주제는 달랐고 역대 총회장들의 역점사항, 강조점, 방법은 달랐다. 때로는 교회에, 때로는 다음세대에, 때로는 섬김에, 때로는 화해에, 때로는 마을목회에, 때로는 영적 부흥에 초점이 맞추어 졌고, 그 수단으로 간담회나 권역별 부흥회, 세미나를 하였다. 얼핏 보면 이벤트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그러나 그 중심 사역과 총회 지향점은 <교회부흥과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 세계선교 비전>으로 요약할 수 있고 이것이 총회를 세운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해마다 총회장과 주제는 바뀌었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일맥상통하였고 시대와 환경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연속성 있게 ‘교회와 선교의 역동성’을 위하여 달려왔다고 하겠다.
저 역시 이 기차의 기관실에서 이 길을 계속 달리려고 한다. 다만 시대적 상황이 한국교회에 대한 신뢰가 추락했기에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게 될 뿐이다. 문제는 다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예수 믿을 맛이 나게는 해야 하는데 교회가 쓸 수 있는 정책과 방향은 제한되어 있다.

그래서 ‘어려울수록 처음으로 돌아가라’는 것을 생각하고 104회기부터 4년간 대 주제가 ‘복음’으로 정해졌으며, 주제 위원들과 여러 차례 토론을 거쳐서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라는 주제를 정하게 되었다. 즉 제104회기는 ‘말씀과 혁신’, 두 축으로 나아간다.

그렇게 방향을 잡은 근거로는 2,000년대부터 한국교회는 교인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우리 교단도 2010년 285만 명이었던 교세가 작년에는 271만 명으로 그 동안 약5%가 감소하였다. 물론 저출산과 영성쇠퇴시대가 그 원인이기도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1) 교회 내분과 분열로 재판건이 증가하였고, 재판에 불복하는 사람들이 교단을 탈퇴하였다.
2) 중·대형 교회 목회자의 비신앙적이고 비도덕적인 일들이 드러나면서 (미출석교인)‘가나안 교인’이 급증하게 되었다.
3) 그럼에도 충회 총대는 평균 62세로 혁신적 사고가 부족하여 시대 정신에 둔감하고 개혁적인 헌의안들이 좌초됨으로 총대 구성의 다양화가 요구되었다. (수년 동안 회의와 토론을 거쳐서 헌의한 것도 단 몇 초 만에 ‘1년 더 연구하기로’ 가결해 버린다)
4) 또한 공천 부서에 대한 불신도 한 몫 하였다. 총대로서 경험도 없는 분들이 연금재단이사나 법리부서에 공천됨으로 끊임없는 부실투자의혹, 뇌물재판, 정실재판에 시달려서 재판의 불신을 초래하였다.
5) 최근에는 헌법위원회와 총회 임원회간의 ‘재심의’와 ‘총회해석 전권’의 해석차이로 갈등을 빚고 있다.
6) 총회장 선거의 과열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으나 총회 각 부장(위원장) 선거는 가이드 라인조차 없어서 또 다른 폐단이 되고 있다.
7) 학령인구의 급감으로 7개 신학대학교는 존폐의 위기에 놓여 있으며, 다음세대와 실버세대에 대한 대책도 절실하다.
8) 사회적 이슈에 대한 지성적이면서도 능동적 대책이 필요하다. - 평화통일, 국가인권기본계획, 동성애 등.
9) 목사는 목사답게, 장로는 장로답게 각각 사명과 본질에 충실해야 함에도 과도한 정치욕과 명예욕으로 협력자가 아니라 대결구도가 되어 총회 발전의 큰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
10) 세계교회에서의 한국교회의 선도적 역할을 요구 받고 있다.

그리하여

첫째로, 말씀으로, 초심으로, 본질로 돌아가야 되겠다는 절박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 일어나는 한국교회의 모든 문제는 말씀에서 이탈되었기 때문이다. ‘성경 1권이면 족한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둘째로, 총회가 다양한 총대로 구성되어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등 의사 결정 구조의 큰 변화가 필요하고, 공천 제도의 변화, 법리부서에 공천될 사람들에게 교단 내에 사법연수원을 설립하여 일정기간 교육을 하게 하는 제도, 중·대형 교회는 규모만큼 영향력이 크므로 담임목사님들의 개인적 양심에 교회 운영을 맡길 것이 아니라 일반대학의 ‘최고 경영자 과정’처럼 의무적으로 특별교육을 받게 하는 제도, 헌법과 제규정의 정비, 미래 교단 혁신 방안등을 세워야 할 때가 되었다.

셋째로, 그 방법으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권역별 공청회와 전수조사를 통해서 헌법, 제도, 목회자 계속교육, 미자립교회 대책, 총회와 노회 및 산하기관 관계, 국내외 연합기관, 대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혁신 설계도를 토론 단계를 거쳐서 제105회기에 교단정책문서(미래비전백서)로 제출하려고 한다.

이 일을 진행하기 위하여 ‘느헤미야의 영성’을 주목한다. 그는 BC444년 제3차 포로귀환지도자로서 유대 총독을 지낸 정치인이요, 공직자이다. 하나님은 그 시대에 느헤미야를 불러서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4km)을 142년 만에 중수하게 하셨으며, 행정적 혁신 조치 단행과 에스라를 통하여 말씀 공동체를 재건하여 유대 공동체를 새롭게 하였다.

마침 이번 달에 총회 창립 100주년 기념관 입주와 2020년 6월까지 총회본부 기구의 통폐합 완성을 하게 됨으로 여기에 걸맞는 혁신적 사고로 목회 활성화와 선교 지평을 넓히고, 총회와 노회가 더 가까워지고, 연합 사업에서 우리 교단이 중심에 서서 사회적 신뢰를 회복 하는 등 시대적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 위기의 시대에 교회와 교단 혁신의 중심에서 동지로, 설계자로, 동역자로 동참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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