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애락원 27년만에 감사 수용 - 예장뉴스
예장뉴스
뉴스와 보도교회/노회/총회
대구 애락원 27년만에 감사 수용
예장뉴스 보도부  |  webmaster@pck-good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5.11  11:49:08
트위터 페이스북

                           104회기 김태영 총회장의 정치력 돋보여

그동안 우리 총회 산하기관이면서도 지난 23년간 감사를 거부하여 총회의 권위와 기강을 크게 무너트린 대구 애락원이 드디여 총회 감사를 받았다는 소식이다. 지난 8일 총회 가사위원회(위원장:전승남)는 대구애락원을 방문해 이번 회기 상반기 감사를 했다.

물론 대구애락원 이사회와 원장이 제출하는 자료의 임의 제출 형식을 받아서 한 감사이기는 하지만 감사를 했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어 보인다. 미비한 부분은 차기 감사 때 다시 살피기로 했으며, 앞으로 총회와 합의한 사항이 온전히 지켜 질 때까지는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일을 만들어 낸 데에는 104회기 김태영 총회장의 공교회성의 확립과 혁신이라는 화두에 맞는 일로 평가된다. 총회장으로 확고한 의지가 없으면 흔들리게 마련이다 총회와 서울노회의 산하기관이었던 피어선 학원이 그 책임자에 의하여 하루아침에 사유화되었다.

김태영 총회장의 공교회 유산 의지 
이러한 배경에는 사유화의 장본인만 탓할 일이 아닌 게 총회 내 중요한 지도자들의 묵인과 협력이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언젠가는 한번 자체 조사를 해야 한다. 당시 총회적으로 대책위가 있었지만 유야무야 된 배경이나 특히 서울노회가 눈뜨고 도둑맞는 상황에서도 침묵한 것은 석연치 않다.

이렇게 지나간 일이지만 과거사를 정리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총회가 실제로 미국장로교 등에서 받은 유산의 규모나 제대로 알고 기억해야 한다는 점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 해외에 나간 총회 파송 선교사들이 구입하거나 소유한 부동산이나 건물등을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대한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한국처럼 선교부가 완전히 철수하는 상황이 올지는 모르지만 전체 이양이 아니라면 우선은 지역의 후배선교사들을 거쳐 결국은 현지 교회에 이양을 주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제 돈 갖고 구입한 것도 아니면서 놓치를 못하고 있는 걸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최근  일부 시니어 선교사들이 사역에서 은퇴하고도 운영하던 시설들을 현지인을 고용하여 월세를 받고 운영하거나 가족들을 통하여 장사들을 하기 때문이다.

대구 애락원은 선교사들이 준 것
선교사들은 우리 땅에 교회나 대지 학교나 병원 복지시설 등을 지어 구제와 구호를 해왔다. 대구에 애락원은 당시 사회로부터 버림과 추방을 받아 오갈 때 없는 한센씨(구 나병) 환우들을 위하여 집단 자활촌을 운영한다. 이후 미국장로교 선교부가 철수 할 때 우리 총회를 관리 감독기관으로 하여 지역에 이관한다.

괴거에는 값이 별로 없었던 땅이 도심의 개발과 수요로 그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대구 애락원 부지가 돈이 되자 인근 지역 노회의 교권주의자들이 눈독을 드리는 것이다. 이런 일은 처음이 아닌 데 피어선 학원도 긇고 경남의 호주 선교부가 사준 학교등이 사유화가 되었다.

그리고 대구는 여기 외에도 계명기독병원이나 영남신학교 등 선교부가 터를 구입하고 지어 운영하던 곳이다. 그러나 계명기독병원은 당시 그 병원의 책임자였던 신00 목사일가가 사유화를 했다. 그 외 광주기독병원이나 부산 일신 병원 등 여러 병원들이 총회 산하기관에서 이탈하였는데 총회와 노회의 일부 정치적 인사들의 결탁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 전주의 예수병원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 그러나 이 병원마저 지난 5년전부터 총회 산하기관이 아니라는 주장과 감사를 거부하더니 이사파송도 거부하는 등 총회와 큰 갈등으로 가고 있다. 그러나 지난 최기학 총회장 시설 예수병원은 총회 산하기관이라는 결정을 하고 명문화하여 큰 시름을 덜었다.

그리고 이번에 대구 애락원도 작년 총회이후 서류상으로는 총회 산하기관으로 규정이 되었다니 다행이다. 이런 복잡하고 미묘한 일을 하는 데는 현직 총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 가능하다. 김태영 총회장 시절에 애락원과 화해(화해랄 것도 없지만)도 그렇고 총회 결정에 따르고 감사도 받기로 한 것은 큰 성과다.

감사 거부, 상상할 수 없는 일
총회 감사위원회는 매년 상하반기 총회 산하기관에 대하여 회계와 업무를 감사한다. 이는 아주 중요한 행사다. 그런데 지난 1997년 이후로 한번도 감사를 못 하다가 이렇게 감사가 이뤄진 것에 대해서는 총회나 지역 노회 총회 실무자들의 끈질긴 인내의 협상을 위한 노력이 있었던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11월 총회와 대구 애 낙원 이사회는 6개의 조항 합의로 애락원은 제103회 총회 결의를 따르고, 제104 회기부터 감사를 받고, 총회 파송 이사 2인을 허입하고 고소는 취하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총회는 애락원의 남은 원생들을 위한 숙소 건립과 자활정착사업을 지원하고 이사들에 대한 기소재판 재항고 진정 건 등을 취하하기로 한 것이다.

이러한 근거로는 지난 제103회 총회(2018년)에서 이 문제에 대하여 헌법 시행규정 제37조를 신설하며 대구 애 낙원을 산하기관으로 명시했다. 신설된 제37조는 "산하기관은 헌법 정치 제92조 1~4항에 의거 소속 치리회의 허락을 받아 설립한 기관이며 정관의 승인, 감독, 재정검사, 명령을 받는 기관"이라고 명시하게 된다.

총회는 산하기관 분명히 지켜야
앞으로 남은 것은 전주 예수병원이다. 현재 총회 파송 이사를 받지 않고 있는 데 이는 불법이다. 현 이사장이 우리 교단 이종학 목사(진안제일교회) 인데 예수병원 이사와 총무이사를 거친 분이다. 우리 총회는 한 번도 예수병원을 유관기관이라고 결정하거나 호칭한 적이 없다.

이미 오래전 예수병원에 대한 원목실과 일부 이사들의 사유화 의도가 있었으나 총회와 전국교회가 나서서 이를 저지한 경험이 있다. 그런데 최근 조용하던 예수병원이 산하기관이 아니고 유관기관(이사파송과 감사 못함)이라고 퍼트리면서 쟁점을 만든 것이다. 이에 총회가 과거처럼 몇 사람이 주물럭거리는 시대가 아니다. 예수병원은 미국 장로교회가 설립하고 운영하다가 총회에 이관한 산하기관이다.

이에 이사 파송과 감사, 정관 개정, 자산의 변동과 폐지 합병 등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총회의 허락을 받아서 하게 되어 있으면 재산의 귀속도 총회가 1순위가 되어야 하는 게 분명하다. 그러나 광주 기독병원이나 일신 기독병원은 이사나 이사장에 우리 교단 목사들이 있기는 하지만 총회나 노회의 파송 이사를 받지 않고 있어 무관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예장뉴스 보도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2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3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4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5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6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7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8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9
쓰레기 시멘트 '맞짱' 뜨던 목사, 이렇게 산다
10
본 교단 채영남 총회장 행보 언론들 주목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예장뉴스 (pckgoodnews.com)   |  등록번호 : 서울,아02054   |  등록일자 : 2012년 4월 3일   |   제호 : 예장뉴스   |  발행인 : 유재무
편집인 : 유재무   |  발행소(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덕정 17길-10   |   발행일자 : 2012년 6월 25일   |  주사무소 : 상동발행
전화번호 : 02)469-4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왕보현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