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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0주년 영국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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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30  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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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로교회의 본산 스코틀랜드 국교회

영국 참전용사들에게 코비드-19 진단키트 전달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 올 해 영국 런던에서 목회중인 박준수 목사가 영국 유일의 한국전쟁기념공원(Scottish Korean War Memorial)에서 스코틀랜드 한국전쟁참전용사 기념관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대표하는 알란 카메론(Allan Cameron, 92세) 장군과 아담 메켄진(Adam Mackenzie, 93세) 장군을 만나 정중한 감사의 예을 표하곻 한국에서 보내온 5만 파운드 상당의 코비드-19 진단 키트를 전달하였다.
   
                 * 영국내 유일한 한국전쟁기념공원 정문에서 좌, 알란 카메론, 우, 아담 맥켄지  장군
이에 카메론 장군은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하여 유일하게 직접 스코틀랜드 한국전쟁기념으로 참전용사에게 찾아와 지금 영국에 가장 필요한 키트를 전달하여 준 것에 깊은 감사를 표한 다고 하였다. 그는 전달 받은 모든 키트를 영국 국립의료서비스(NHS)에 기부를 하여 한국의 도움으로 영국인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도 앞장 서고자 한다고 하며 변함 없는 희생 정신을 보여 주었다. 또한 맥켄지 장군은 지금도 언제든 한국을 위해 희생할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였다.
   
                       * 세인트메리교회 좌로 부터 데이비드 더톤 목사, 쉬얼리, 윌리엄 장로 
한국전쟁 당시 스코틀랜드에서만 5만명이 참전을 하였고 1,114명이 전사를 하였다고 한다. 이로써 영국군은 미군 다음으로 가장 많은 군대를 파송한 것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스코틀랜드 서부, 로시안 지역의 참전용사들을 중심으로 모금을 하여 웨스트로시안시에서 기증한 토지에 한국전쟁기념공원을 한옥식으로 건립한 바 있는 데 처음으로 소개가 된다.
 
하지만 영국에서 한국전쟁은 거의 잊혀진 전쟁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조차 한국전쟁기념공원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이번 전달식에 웨스트로시안 시의 대표로 참석한 앤 콜링스(Ann Collings)주변 도로에 한국전쟁기념공원을 가리키는 표지판이라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다.
 
신앙의 수호자
최초의 개신교 순교자인 토마스(1840-1866) 선교사를 파송했던 영국개혁교회(URC)소속으로 런던 중심부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본토인 대상으로 목회를 하고 있는 박준수 목사(세인트앤드류스교회)가 이곳을 방문한 것이다. 그는 에딘버러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하는 동안 한국전쟁기념공원 인근 스코틀랜드국교회 소속 세인트 마이클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을 하면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스코틀랜드 한국전쟁참전용사들을 교류하며 돕고 있었다.
 

박준수 목사는 이제 5만명의 참전용사 중에 40명 밖에 생존해 있지 않은 것을 고려할 때 이 분들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전쟁 관련 사진과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하였다.  그는 초기 한국교회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영국은 한국전쟁에서 2번째로 많은 군인을 파병하며 신앙의 수호자로서도 역할을 하였음을 강조한다.

특히 만주에서 서상륜등 청년들과 “한글 최초의 성경을 번역한 존 로스 (1842-1915) 선교사가 스코틀랜드 태생으로 스코틀랜드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의 대부분도 장로교인이었기에 이는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였다.
   
                                * 메이필드교회 존 로스 기념비 앞에서 윌리엄 메어와 함께

   
 
 
 스코틀랜드국교회와 협력 강화
박준수 목사는 이번 스코틀랜드 방문 동안 영국참전용사 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 국교회들과도 교류를 강화하였다. 그는 한글 최초의 성경을 번역한 존 로스 선교사가 있었던 에딘버러에 있는 메이필드교회, 존 녹스가 태어난 해딩턴에 있는 세인트 메리교회, 린리스고우에 위치핚 세인트 마이클 교회를 방문하여 상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였고 앞으로도 더 많은 자료와 소식을 전해 줄 것이다.
   
                          * 세인트마이클교회의 담임목사 리암 프레이져(Liam Fraser) 목사
특히, 세인트마이클교회의 담임목사 리암 프레이져(Liam Fraser)와 박준수 목사는 에딘버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함께 마친 30대의 젊은이들로 스코틀랜드국교회(Church of Scotland) 와 영국개혁교회(United Reformed Church)을 담임하게 된다. 이 둘이 영국에서 유서 깊은 교회의 담임목사가 된 이후 처음 만난 것으로 이를 통하여 양 교회의 인적자원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어떻게 이 시대를 영적으로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논의하였다고 한다.
 
이외에 박준수 목사는 존 녹스 이후에 18,000명의 장로교인이 순교함으로써 장로교가 스코틀랜드에서 명실상부하게 국교회가 될 수 있도록 한 * 언약도(Covenanters)들의 지붕 없는 감옥과 참수가 된 곳도 방문하였다.
   
                                    * 지붕없는곳에 갇혀 허기와 비, 추위속에서 순교한 터전 
   
* 언약도들은 1638228일에 그레이프라이어스교회 앞에서 왕권 신수설을 인정하지 않는 언약식을 하였고 이후 이들은 지붕없는 감옥금되여 추위와 더위, 굶주림으로 12,000명이 모두 순교했다는 표지판이다 
한국에서 진단 키트를 후원한 글로버 투개더의 이명근 교수(연세대)스코틀랜드에서의 귀한 열매를 보며 잉글랜드에 있는 한국전쟁참전용사들을 위한 진단 키트를 추가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이번 영국참전용사 코비드-19 진단키트 지원사업에 부산코이노니아선교회(회장 윤기정), 글로벌 투게더(이사장 김교식), 주님의교회 (김화수 목사 시무)에서 후원을 하였다.
 
코비드19 사태로 이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이번 스코틀랜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영국개혁 교회(URC) 총회는 박준수 목사에게 특별한 편의를 제공하도록 협조하였다

언약도(Covenanters)란 1638년 스코틀랜드 국왕이 왕권 신수설을 주장하면서, 국왕은 국가의 머리일 뿐 아니라 교회의 머리라고 하자 1,200명의 장로교 성도들이 이에 반대하여,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교회의 머리임을 공포하고 여기 서명한 신앙고백(언약도)다. 이들은 지붕 없는 감옥에서 모두 순교했는 데 언약도를 박해하던 50년 동안(1638~1688) 바른 교리와 신앙을 지키려던 장로교 언약도 18,000명이 처참하게 순교했다.

16세기 루터와 칼빈의 교회개혁 이후에 17세기 화란 개혁교회는 칼빈주의 신학과 신앙이 꽃을 피우고, 한편 영국의 청교도운동이 활발하여 말씀중심 곧 설교중심의 교회개혁 정신을 구체화 하는데 커다란 공을 세웠다. 하지만 청교도중에는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공회 극우파 등이 함께 있었다. 그러나 언약도 운동은 순수한 스코틀랜드 장로교 성도들의 진리투쟁 운동이었다. 이 언약도의 운동을 그들은 제二의 교회개혁 운동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교회 개혁자 요한 칼빈(John Calvin)과 요한 낙스(John Knox)의 영향으로 스코틀랜드 장로교회가 탄생했다. 그러나 국왕 챨스 1는 왕권신수설(Divine Right of Kings)을 주장하면서, 국왕은 국가의 머리인 동시에 교회의 머리라고 칙령을 내리고 로마 카톨릭으로 복귀하려 했다.  이에 스코틀랜드 장로교회 성도들은 국왕의 칙령에 항거하고 교회의 머리는 국왕이나 카톨릭의 교황이 될 수 없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뿐임을 주장하여 모진 박해가 시작되자, 순교적 각오로 1,200명의 성도들은 에딘버러 그레이프라이어스 교회당 뜰에 모여 1638년 2월28일에 국가언약(National Covenant of Scotland )식을 하고 신앙고백을 한 후 서명을 했다.

이 언약도들의 신앙고백과 서명식에는 오직 삼위 하나님과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하원의원, 귀족, 남작, 신사, 공민, 장관, 평민, 목사가 포함되었다. 이 언약식을 주도하고 신앙고백서를 작성한 분은 언약도 운동의 지도자요 순교자인 알렉산더 헨더슨(Alexander Henderson) 목사였다. 이로 말미암아 언약도 성도들은 그레이프라이어스 교회 앞, 지붕 없는 감옥에 갇혀 추위와 더위, 굶주림으로 모두 순교의 잔을 마시었다.

이 언약도에 대한 처참한 박해는 50(1638-1688)년간 계속 되었고, 그 동안 약 18,000명의 언약도들은 카톨릭 의식과 교황권과 왕권에 도전하여, 하나님 중심의 신앙과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다가 순교함으로 오늘의 장로교회를 세웠다.  이곳의 개신교는 장로교회로 독일에서는 루터교로 스위스등에서는 개혁교회로 부른다. 그리고 세계적으로는 개혁교회연맹으로 조직되어 있다.

한국의 장로교회 선교유래는 미국의 남, 북장로교회와 호주 장로교가 시작을 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미국식 장로교회를 받아드리기는 했다. 그러나 미국장로교회 원류는 화란으로 이주한 영국인들과 영국내 청교도(퓨리탄)들이 신앙의 자유을 위하여 신대륙으로 이주하여 세운 교회다.  그러나 그 청교도들중에는 다른 교파의 교인들도 있어 진짜 장로교회의 원형과 정신은 바로 스코틀랜드의 언약도들에게서 유래했다고 알려졌다.  순교로 신앙의 양심과 절개를 지킨 것이 장로교회의 출발로 이는 일제하 한국전쟁중에 순교한 한국교회의 정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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