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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회기 부총 후보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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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21  22: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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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회기 부총회장 소견 발표회 차질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전국 5개 권역별 소견발표회를 축소하여 8월 20일(100주년 기념관)에서 제한된 숫자로 진행하려던 총회 부총회장 후보 소견발표회를 선관위가 오는 9월 3일로 연기했다. 아직 장소는 미정이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하는 것도 검토한다고 한다. 그러나 총회 기관지인 한국기독공보가 지상 중계한 선관위원장 이현범 장로가 진행한 목사, 장로 후보자 토론회는 지난 8월 13일에 진행했다.

한국기독공보사에서 진행한 이 토론회는 김성진 편집국장도 참석하였는데 부총회장이 되려고 하는 동기와 각오 등으로 시작을 했다. 우선 류영모 목사나 박한규 장로는 교회나 노회 총회에서 오랫동안 활동 해오신 분들이라 총회의 사정과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서는 잘 숙지하고 계신 분들이다. 따라서 권역별 정견 발표를 못하는 가운데 그나마 이 분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만 이 토론회와 관련한 내용에 절감하고 평가하고자 하는 데 두 분 다 지금의 코로나19 사태를 비상한 상황인 것 이기는 하지만 기독교 역사는 늘 ‘위기를 기회’ 로 바꾸어 왔기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겸손히 대처하자는데 공감했다.

단일 후보 박수로 받는 것은 재론 해야
사회자 선관위 위원장 이현범 장로는 서두에 지난 103회기 김태영, 104회기 신정호, 105회기 류영모 목사까지 교단 역사상 유래없이 단독 후보가 나왔다고 긍정적인 표현만 언급하셨다. 그러나 그런 의견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선거가 과열되지 않고 경쟁으로 지출되는 재정등의 비용은 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선출직에서 경쟁이란 피할 수 없는 숙명으로 경쟁을 통하여 자신을 발전시키고 진보하고 도전과 변화의 주체가 되는 데는 걸림돌이다. 

또 돈 안드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여론이 만만치 않은 게 오히려 액수가 커질 수 있고 지역별 교권 세력들의 이합집산으로 음성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렇게 되면 단일 후보가 되면 검증도 패싱하고 본선에서 박수롤 받으니 무임승차을 하고 싶다는 유혹으로 쉽게 가려고 인위적인 단일화를 시도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후보의 강점을 단련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나 긴장감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또 최종 단일화의 수혜자가 되는 후보를 만드는 이들과의 거래도 예상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간이나 번거로움을 이유로 단독 후보가 되면 무 투표 당선케 한다는 것이 자칫하면 검증안된 후보의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는 것이다. 또 지 교회에서 조차 항존직 선거나 노회에서의 총대도 그렇고 모두 투표를 하는 데 총회장이 되실 분을 박수로 받자는 것은 낮뜨거운 일이고 훗날 총회장도 투표자와 박수자로 나눨 것이라는 것이다.

1년중 한번 모이는 총대들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그나마 투표인데 이것을 제한하는 것도 멋쩍게 하는 일이다. 또 사법상의 문제가 아니지만 건덕상 문제로 후보에게 일이 있어도 그것을 면제나 묵과하는 수단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따라서 우리교단 최고의 수장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난관과 경쟁도 모두 선의의 경쟁으로 알고 임한다는 각오가 있어야 하는 데 편하게만 가도록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 지난 103회 총회에서 단독 후보를 박수로 받자는 총대의 발언에 법이나 투표의 의미를 들어 반대한 것에 총대들은 동의를 한 바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도 총대들이 현장에서 투표를 하던 박수로 하던 당석에서 결정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둬야지 법으로 까지 규정할 필요는 없다는 소리다. 이는 총대들의 의무와 권리를 제한 것이 될 수도 있다. 이 문제에 대하여 법통인 이정환 목사 같은 분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원안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다.

정책총회 사업노회 하려면 5개 권역 대회제로 가야
또 하나는 단골 메뉴인 “정책총회 사업노회” 의 문제다. 이 구호가 나온지 오랜데 여전히 답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결정 권한이 집중되어 있고 재정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이를 실현하려면 제도적으로 뒷받침 해줘야 한다. 지금 정부도 꾸준히 지방분권을 하고 있는 것처럼 중앙의 것을 예를 들어 전국 5개 권역을 대회제로 하여 그 속에 속한 직영 신학대학들과 함께 공존의 논의들을 해가야 한다.

더 나아가 독일이나 감리교처럼 대회(연회)제로 바꾸어 5개 권역의 회장을 뽑고 연합기관들처럼 공동회장에 대표회장제로 집단 지도력이 나오는 등 분권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으로 가야 한다. 그런데 말로만 사업노회 그러면 예산이나 인력의 편차가 커서 안된다. 그러나 대회제로 가면 총무도 따로 두고 연합회도 긴밀하게 연대하고 신학교도 현장 교회와 유기적 결합을 해 모두가 상생하는 구조로 갈 수 있다는 말이다. 이게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총회의 부서도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것까지 나가야 한다. 예을 들어 사회봉사부는 전남으로 교육부는 수도권에 국내선교부는 중부에 세계 선교부는 영남으로 가는 것이다. 정부처럼 이원화하여 운영하다가 때가되면 완전분립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총회는 전자결제, 통합 재정, 화상회의 기반은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면서 많은 것이 발전하여 네트웍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더 이상 총회 본부의 비대화, 중앙집권화, 상회비 집중으로는 함께 살지 못한다. 다 같이 살고자 한다면 흩어져야 한다.

교단 내 연구위원회부터 만들어야
최근 몇 년전부터 우리총회의 핫 이슈중 하나는 동성애 문제라고 보여진다. 그래서 총회는 진통끝에  “동성애는 창조질서에 어긋나는 것으로 성경에서 죄”라는 것을 받아드리고 있다. 그러나 죄인이라고 하나님의 구원에서 제외될 수 없다는 것도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병원선교, 윤락녀 선교 등처럼 긍휼한 마음으로 소외된 이들을 돌보는 것 자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그것을 연구하고 이해하는 사람도 나와야 하고 말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과 함께 최근 등장한 차별금지법도 그렇고 이에 대한 우리 신학자들이나 법학자 ,의학자, 목회자들로부터 연구를 의뢰한 바 없는 게 한계다. 모두 상식수준의 반대나 찬성을 하는 중이다. 토론과 논의 합의가 없는 결론은 힘이 없는 것이고 지금처럼 교단장만 나와서 연합회를 맴도는 반대는 쇼에 불과하다.  또 교회는 무엇에 대하여 극단적인 반대는 바람직 하지 않다. 그리고 공교회들과 연대해서 반대든 뭐든 해야지 교회 밖의 정체불명의 단체들과 엮기면 안된다.

그런데 부총회장 후보인 류영모 목사가 이 주제에 대하여는 너무 나갔다는 소리다. 진평연(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하는 전국연합)과 연대하자고 했는 데 이것은 안되는 얘기다. 그들은 그들대로 가야 하는 게 이 단체에는 소속한 단체들 정보가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표인 전용대 장로는 법무법인 로고스 소속이고 김승규 장로(기독자유민주당)도 로고스다. 이들은 전광훈 목사 아류로 너무 정치적 색이 깊다는 약점이 있다. .
   
 
부총회장직에 걸맞는 발언만 하셔야
현 김태영 총회장은 그나마 공교회들과 보조를 맞춰서 반대를 하는 중이다.  다만 우리 교단 신학대학 교수들이 교수들 반대 성명에 동참을 안했어도 말한마디를 못하는 형편이다.  이유는  우리교단 신학대학 교수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이름만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신학적으로나 논리적으로도 지금 그 일을  주도하는 분들의 수준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도 제대로 알고나 해야지 남의 반대에 엊혀서 하는 게 제일 비참한 일이다.  우리가 낸 결론을 갖고 가냐 힘이 있다 부총회장은 아직은 교단을 대표하는 총회장은 아니시니 고 이런 일은 총회장에게 맡기시고  한해 동안 보좌를 하면서 배운 다는 자세를 갖는 게 좋다.  

그외 류영모 목사는 현 세태를 유한한 창조신앙으로 인간의 피조성을 자각하고 피조세계에 대한 파괴와 붕괴를 인간의 탐욕이며 바이러스로 인식했다는 점에서 위대한 신학자가 부럽지 않다. 이에 대한 진단과 대처로 즉흥과 감성적 대응이 아닌 디지털 르네상스로 상정하고 영과 육의 통합된 자산인 플랫폼으로 설정한 것도 적절하다. 그리고 이런 위기의 시대나 과제를 공동대처의 하자는 발상에 공적복음에 기초한 교회의 공공성의 강조는 일찍이 어떤 분으로 부터도 듣지 못한 이론으로 참신하다.

박한규 장로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정신적, 경제적 불안감이 큰 취약 계층에 대한 돌봄의 환기도 적확한 인식이다. 그러면서 상실되고 축소된 예배의 회복과 함께 하는 공적 예배에 대한 신앙적 콘텐츠 연구도 필요하다. 또 세상과 함께 하는 교회상 재난에 대한 지원처가 되기 위한 섬김, 협력,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목회여건 조성에 대한 인식도 장로로는 쉽지 않은 안목으로 좋아 보인다.

우리 사회 보혁갈등 어떻게 할 것인가?
이는 사회나 교회도 일반이지만 언제나 있어 온 문제다. 문제는 지도자들이 이 갈등을 어떻게 보고 풀고 통합을 해가느냐에 있는 것이다. 사회학의 분류에서도 갈등사회학이라는 분야가 있는 데 갈등에는 에너지가 있게 마련이다. 그것들이 충돌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면밀한 조사하고 해법을 낸 다면 큰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 한국사회의 갈등은 과거 지역과 빈부, 자유와 진보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와 성, 그리고 최근에 한 영역 안에서도 분열이 일어나는 중으로 이전 보다는 헐씬 다층화 되어 있다.

따라서 이것을 과거적 방법으로 무슨 지시나 명령, 설득이 아니라 사회와 교회가 왜 그 지향점이나 조직 체계가 다른지에 대하여 차분하게 접근해야 한다. 필자가 최근에 느끼는 문제는 이것은 장로교라는 역사와 원리를 잊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장로교회(당회정치)가 발생한 시대적 역사적 배경을 다시 보고 왜 세계적으로 장로교회가 가장 건강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성장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것은 성직자와 평신도들의 대등한 연대와 협력 때문이다. 직분은 역할로의 차이지 차별이 아니라는 말이다.

특히 류영모 목사가 강조하는 “진영논리, 확증편향” 을 어떻게 딛고 화해와 미래 포용사회로 갈 것인가가 관건이다. 그러면서 여기서 아주 중요한 우리 교단 지도자중의 한분으로 서기 마음과 몸가짐에 걸맞는 가치와 비전으로 보여 반갑다.  아무래도 총회 서기와 부장, 주제위원장을 지내면서 체득한 교단에 대한 확고한 정체성으로 보여진다. 교단 내부 일은 부서 총무와 사무총장이 맡아서 하는 것이다. 문제는 대외인데 우리 교단은 우여곡절 끝에 만든 ‘한국교회총연합’을 통하여 하면 된다. 
   
 
끝으로 한교총과 한교협(NCCK) 문제도 잘 짚어 주셨다.
이런저런 소리들이 많지만 NCCK는  우리 교단이 주도적으로 만들었고 역사적으로 필요한 일을 감당해온 가장 오래된 기관이다. 그리고 한국과 세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기구이다. 따라서 이 두 기관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탈퇴 얘기가 나오는 것은 유감이다. 이 두 기구를 통하여 우리 교단은 한국교회의 장자로 우뚝 서 왔다. 에큐메니칼 정신은 한국기독교와 교단을 상징하는 고 한경직 목사의 유지나 현존하는 전 총회장 중 가장 어른이신 림인식 목사의 유업이기도 하다. 

NCCK에는 우리 교단 사무총장을 지낸 이홍정 목사가 총무로 재직 중이니 그를 돕지는 못할망정 쪽박마저 깨는 일을 친정에서 하면 안 된다. 9개 교단이 연합하는 곳이니 우리 교단의 주장만을 담으라고 할 수 없다. 그리고 이런 일은 개인이나 노회들이 나설 일이 아닌 게 총회 내 연합사업위원회(직전 총회장이 자동 위원장)에 경륜있는 분들이 포진하고 있으니 그곳에 맡겨서 논의하면 되는 일이다.

앞으로 부총회장이 될 류영모 목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이전에 보여주지 못한 것들을 다 보여줬지 싶다.  우리 교단의 역사적 흐름과 입장을 명확히 인식한 분이 총회의 최고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교단적으로도 큰 복으로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통전적 복음신학, 장로교, 세계교회와 연합하는 에큐메니칼 정신에 대한 정체성의 재확인이었는 데 끝까지 견지해 주시기 바란다.

이번 총회에 몇 노회에서 NCCK의 정체성에 대해서 조사와 연구하고 맞지 않으면 탈퇴하자거나 총무인 이홍정 목사를 해임해달라는 헌의가 있다.  헌의든 논의든 다 좋다 지금 총회 결정도 번복하자는 헌의도 하는 판이니 못할 것은 없다. 다만 막힌 결정을 전제로 하는 것은 무의미 하다. 우리가 주인인데 나간다는 말은 주인임을 포기하는 것이다.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바꿔야 하고 고쳐야 하는 것이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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