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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1  1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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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영 총회장 30일 주일설교에서 소회 밝혀

우리 교단 총회장이자 한교총 대표회장인 김태영 목사(부산 백양로교회 담임)가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개신교 지도자들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하여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주일 날이라 갈게는 아니지만 그간 언론들의 비판이나 막말에 대해서 일일이 해명하지 않았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해 준 것이다.

김태영 목사는 구약성경의 예을 들면서 포로기 이후 “유대인 디아스포라는 세계에 흩어져서 뉴 노멀 시대를 열었다. 성전이 없던 시기에 회당의 제도를 만들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배우고 기도하며 곳곳에 유대 공동체를 만들면서 새로운 회당 제도를 만들었고, 회당은 지금까지 유대 사회에서 신앙을 계승하는 장소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교회도 성전, 교회당이라고 하는 건물 중심, 공동체 중심에서, 언제 어디에서든지 부르신 자리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씀보고 기도하는 경건의 훈련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랑제일교회 교회와 전광훈 목사에 대한 검사거부에 대하여 비판했다. 또 현재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 휴업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이다.

그러면서 문대 대통령이 생각보다 교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으며 한국교회가 근대사에 끼친 영향에 대해 열거했고, 코로나 방역에 대부분의 교회가 협조해 준 것과 또 이번에 예기치 않은 수해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는 국민들에게 위로를 해주신 것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김태영 목사의 발언을 요약하면 ▲코로나19 교회 방역인증제 ▲정부와 교회 간 협력기구 설치 2가지였다. 김 목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잘하는 교회에게는 이를 인증하고 예배를 허용하여, 교회가 솔선수범해 방역을 지키고 인증을 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정부와 교회 간 협력기구를 설치해 소통의 채널로 활용하자고 했다.

김태영 목사는 “거기에 초청받은 16명 교단 지도자들 전원이 돌아가면서 발언을 했다. 교단 지도자답게 예의를 차리며 예배의 중요성,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한 교회의 역할, 차별금지법, 사회 통합, 어려운 농어촌 개척교회, 이웃 섬김, 국가를 위한 기도와 방역 등을 이야기했다. 대통령이 나라의 어르신으로 어버이의 심정으로 국민들을 품어주길 바란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말했다.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겨 마무리로 대통령이 마지막 발언에서 ‘교계에서 대안으로 제시한 것은 매우 합리적인 것이다. 정부와 교회 간 협력기구를 만들자고 하는 것은 아주 좋은 제안’이라며, 배석한 장관과 참모들에게 이를 발전시켜서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기도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고 으나 지금의 이 고비를 넘겨 달라. 방역에 최대한 협조해 달라. 이 위기가 지나고 나면 오늘 말했던 대안들을 다 챙기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태영 목사는 “그렇게 잘 마치고 좋은 분위기에서 헤어졌다. 언론사별로 자기들이 추구하는 지향점에 따라 온갖 해석을 한 것을 알고 있다. 아침에 대통령 보좌관실에서 연락이 왔다”면서 “대통령께서 아침에 기사를 보시고 ‘왜 기사가 이렇게 나왔는지 모르겠다. 그 자리에서는 충돌이나 반발이나 이런 게 아니고 아주 소통하고 좋은 분위기였고, 기독교 지도자로서 당연히 하실 말씀을 하신 것이다. 나는 충분히 목사님 말씀이 이해가 간다고 들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날 이후 쏟아져 나온 김태영 목사에 대한 비난과 조롱은 도가 넘었을 정도였다 같은 교단의 목회자들도 나서서 육두문재를 써서 비하했는 데 아마도 들었다면 기분이 좋치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일일이 반응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그렇다고 누가 대신 나서서 변명이나 두둔도 못하여 판단들이 오락가락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다음 날 비서관으로 부터 감사의 인사를 전하라’고 하셔서 전화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는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역지사지의 시간이었다고 본다. 앞서 일하는 사람은 양쪽으로부터 다 만족을 못한다. 이쪽은 공격하고, 이쪽은 왜 이렇게 하느냐 그래서 샌드위치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시대가 지워 주는 짐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청와대 회담을 간단히 요약하면, 교계는 ‘코로나 방역에 더 협조하겠다. 그러나 예배가 얼마나 소중한지 지도자들이 더 잘 알았으면 좋겠다. 정부와 교회간 협력기구를 만들어서 서로 간에 대화를 더 잘 해나가자’는 것이고, 대통령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이 코로나 위기만 잘 넘기면 서로 대화하면서 잘 가자’는 것이었다”고 했다.
   
                                                * 최근 언론 검색어 상위 진상 4인방에도 올렸다.
그러면서 “제가 ‘한국교회가 다 처한 상항은 다르겠지만, 농어촌 교회, 개척교회 70% 넘는다’고 했다. 대통령께서도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예배)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도와주라고 했다. 한국교회가 교회뿐 아니라 성도들의 가정과 사업장과 직장을 지켜 주려고 한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 조심해야 한다. 더 철저한 방역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가정도 성도들도 지키게 되고, 교회도 지키게 되고, 교회도 회복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태영 목사는 마지막으로 “동서남북이 막히고 좌우가 다 막혀도 하늘의 문은 열려 있다. 다니엘처럼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들이 되자. 또 어떤 상황,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했던 그 믿음으로, 환란의 때에 믿음으로 굳세게 서서 어려움의 시간을 지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사랑의 힘, 봉사의 힘이다. 사랑으로 고난당한 자, 약자의 옆에 서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주 동안 무섭게 번지는 코로나도 우리에게 상처만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겸손케 하고, 우리의 탐욕을 버리게 하고, 인생이 한순간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로 하여금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게 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성도들이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길 바란다. 목사들은 홍해 앞에 선 모세와 같이 진퇴양난이다. 교회 문을 열어야 할지 닫고 방역해야 할지 고민이다. 홍해 앞에 서 있는 주의 종들을 비난하지 말고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 용기를 가지고 목회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교인들이 이런 소리 저런 소리를 하면 아무도 목회할 수 없다. 한쪽에서는 ‘예배드리자, 예배가 생명보다 귀하다’고 하고 한쪽에는 ‘방역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면 목회가 어떻게 되나? 이러할 때일수록 지도자들이 하나가 되어 주의 종들을 중심으로 교회를 잘 섬기고 지역사회에 민폐나 누가 되지 않도록, 아무 것도 아닌 세상의 힘을 자랑하지 말고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시는 성도들님들 되길 바란다”고 했다고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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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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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식
(119.XXX.XXX.235)
잘했어요 총회당님 속이 다 후련합디다.
(2020-09-16 09:47:40)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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