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장은 노회가 아니다. - 예장뉴스
예장뉴스
Voice강연/성명/논평
노회장은 노회가 아니다.
예장뉴스 보도부  |  webmaster@pck-good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9.26  22:14:25
트위터 페이스북

                               노회장 직함 함부로 사용하면 안되

추석이 몇일 안남은 9월 말에 105회 총회에 대한 목회자들의 불만과 저항이 심상치 않다. 총회장 탄핵에 105회 총회 무효선언에 급기야 제주노회(노회장: 박영철 목사)와 제주노회명성교회대책위원회(박영조 목사)은 이번 총회는 무효이니 총회를 다시 하자고 한다. 그렇치 않으면 총회 행정지시 거부, 상회비 납부거부, 총회헌금거부, 법적대응, 총회장 퇴진운동등을 전개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면 이 분들이 이런 요구를 할 수 있는 지 알아보자

그동안 총회장 사과와 재발방지등은 나왔지만 이에 비하면 구체적이기도 하지만 사실 이런 주장을 노회장이 노회 결의 없이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이외에도 ‘정직한 총회를 위한 예장 목회자 연대’ 라는 단체가 주도한 항의문 서명에 2020년 9월 26일 오후 6시 현재 255 교회 목회자들이 서명했다고 한다. 총회와 대화가 아니라 전면 부정하고 싸우려 한다면 이 보다 더한 일을 하면 된다. 그러나  그러나 총회가 선택가능한 것을 제시하고 가는 것이 운동이다. 

따라서 서명들을 모으고 요구사항을 총회에 전달하면 총회 사무총장이 이들을 면담하여 해명도 하고 사과도 하고 위로하고 대안들을 내면 좋겠다. 총회장의 직무중 하나가 교단의 화합과 안정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도 큰 일이니 신정호 총회장은 이들이 제기하는 문제들을 종합하여 앞으로 대화의 자리를 원하면 임해주시기를 바란다.
   
 
제주노회라는 이름 쓰려면 회원들 동의 구해야 
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의 사상이나 주장은 자유지만 조직원으로 목회자가 자신의 이름을 교회와 함께 밝힐 때에는 주의해야 할 것이다. 예을 들어 공문이나 단체가 합의하거나 관례적인 일에는 00 교회 000 목사라고 사용하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교단적으로 쟁점이 있거나 상회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할 때에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목사가 곧 교회는 아니기에 그렇다.

당회나 제직회등 공교회의 합법적인 회의 구조를 통하지 않고 목회자 개인의 의견을 주창하는 데 교회나 노회명을 사용한다면 시비거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교회는 사상이나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있으니 그것을 무시하면 복잡한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교인 중 하나라도 다른 의견을 갖은 분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한번 묻고 싶다.

특히 노회장 직함을 사용한다면 문제는 더 복잡해진다. 예을 들어 총회장은 총회가 아니 듯이 노회장도 노회가 아니다. 노회장은 선출직으로 임기가 있는 치리장으로 임원회의 회장이다. 따라서 노회장이라는 이름은 노회의 행정과 관련하여 사용하는 제한된 직임이지 자기가 쓰고 싶다고 쓰는 직임이 아니다. 특히 노회의 행정행위나 노회 이름을 쓰려면 반드시 임원회를 거쳐야 하고 서기로부터 공문 번호를 받아야 한다.
   
                                                  * 제주노회 임원단(중앙이 노회장 박영철 목사)
노회장이 노회는 아니다.
그렇치 않고 노회장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면 노회장 직위를 사칭하는 것이 된다. 이미 이런 문제는 3년전 노회장 협의회에서도 거론된 바 있다. 노회장 협의회라는 단체는 임의 단체로 노회장들의 친목과 총회 일에 협력하기 위하여 조직된 모임이다. 그런데 여기서 성명서를 냈는 데 소속 노회를 00노회 노회장이라고 사용할 수 있는 가? 하는 것이었다.

결론은 사용할 수 없다였다. 00 노회장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려면 소속 노회 최소한 임원회로 부터 허락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서 노회장이라는 직책을 노회장 개인이 사용하는 것은 안된다는 말이다. 노회장이라는 이름을 내려면 반드시 임원들이 알아야 한다. 그런데 이번에 제주노회가 냈다는 성명서를 임원들이나 시찰장들이 알았는 지 아니면 노회원들에게 최소한의 공감대를 갖았는 지 묻고 싶다. 

제주노회는 이번 105회에 총회중에도 그렇고 104회 명성교회 수습 안에 대하여 무효로 해달라는 헌의를 낸 12개 노회중 하나다. 가장 적극적으로 세습에 대하여 반대하는 노회다. 분류는 호남인데 정신은 중앙으로 인천공항이 있는 노회 지역이 되고 싶다고 한 적도 있는 노회다.  외떨어져 있지만 주체성을 갖고 가는 것은 전체 노회 발전에 긍정적이다. 

그러나 어디 까지나 제도를 통하여 의견을 내고 반대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기 네 노회가 헌의한 내용이 관철되지 아니한 것에 대하여 다른 노회들의 동참을 이끌기 위하여 총회를 강하게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부적절하다는 의견이다. 지난 105회 총회는 불법총회이니 아예 임시 총회를 하자는 태도다. 이런 주장을 노회의 중지가 아닌 데 표현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최소한 임원회 동의는 얻었어야
그동안 노회가 총회하고 불편한 관계에 있던 노회들이 많았지만 총회장에게 이런 식의 말을 한 것은 듣지 못했다. 이런 내용의 성명도 의외이고 쉽지 않은 일이고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목회자 단체나 신학생 세교모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무게가 있는 것이 치리회이기 때문이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총회 정상화를 바라는 제주목회자” 들의 규탄 성명서라고 밝히고 있어 노회장 이름은 있으나 노회의 결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정직하게 이 단체 이름으로 냈어야 한다.  

그런데 이 성명서의 결론에는 “제주노회는 다음과 같이 총회에 요구한다” 라고 하고 있다.
   
                            * 제주노회 노회장이라고 쓰려면 노회 허락 받아야 한다
이런 성명서를 노회가 결의하고 낸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말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제주노회(노회장: 박영철 목사, 고산교회) 에서는 대부분의 노회원들 이런 생각이라고 하여도 정식으로 모이던지 아니면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제주노회라는 이름을 써서는 안된다. 제주 노회장과 대책위원장이라고 하고 이름을 쓰면 치 노회가 결의를 한 것이 되니 노회장과 대책위원장이 합의한 것이라고 밝혔어야 한다.

결론
따라서 절실하고 급한 마음은 알지만 노회 행정을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되니 이런 중요한 결의와 내용이라면 임시 노회를 열어 전 노회원들의 결의를 거치던지 아니면 대책위의 성명서로 만족해야 한다. 그리고 박영철 목사가 노회장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성명에는 노회장으로가 아니라 고산교회 목사 박영철로 참여하는 것이 정직할 것이다.

어떤 내용이든 주장이든 하는 것은 자유지만 절차적으로 흠결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그리고 노회가 사사건건 이런 식으로 총회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적어도 공교회의 치리회라면 임원회나 중지를 모아 공문으로 올려야 질서가 선다. 임시 총회를 소집하기를 원한다면 이에 맞는 요건을 준비해서 할 수 있는 길을 찾아봐야 한다. 

그렇치 않고 이런 식으로 총회나 총회장의 잘못을 비난하고 공개할 목적으로 절차적으로 맞지 않는 행정행위를 하거나 노회원들의 중지를 모으지도 않고 절차 없이 자신이 마치 노회인 것처럼 과잉대표하는 것은 안된다. 남의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잡으려면 자신도 그렇고 반대도 절도 있고 법에 맞춰서 해야 한다. 어떤 주장을 하던지 그것은 자유지만 그렇다고 절차나 법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관련기사]

예장뉴스 보도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2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3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4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5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6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7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8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9
쓰레기 시멘트 '맞짱' 뜨던 목사, 이렇게 산다
10
본 교단 채영남 총회장 행보 언론들 주목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예장뉴스 (pckgoodnews.com)   |  등록번호 : 서울,아02054   |  등록일자 : 2012년 4월 3일   |   제호 : 예장뉴스   |  대표 : 이상진
발행인겸 편집인 : 유재무   |  발행소(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덕정 17길-10   |   발행일자 : 2012년 6월 25일   |  행정메일: ds2sgt@aum.net
전화번호 : 02)469-4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왕보현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