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산업 선교회는 보존되어야 한다. - 예장뉴스
예장뉴스
생각 나누기지금 찾아갑니다.
인천도시산업 선교회는 보존되어야 한다.
예장뉴스 보도부  |  webmaster@pck-good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7.12  23:24:15
트위터 페이스북

               인천도시산업 선교회는 보존되어야 한다.

"사회는 항상 살아 있는 사람들만의 사회일 뿐 아니라 죽은 사람들의 사회이기도 하다. 그리고 일반적인 진보의 설이 적용되지 않는 이 죽은 자들의 기억은 결코 보수적인 정적인 기억이 아니다. 그것은 창조적인 동적 기억이다. 최후의 말은 죽음에 속한 것이 아니라 부활 에 속한다. 그러나 부활은 과거가 그 악과 허위 속에서 회생되는 것이 아니라 변모하는 것이다." (니콜라스 베르댜예프, <노예냐 자유냐> 중에서)

   
 

1954년 한국전쟁이 막 휴전되고 미국감리교의 선교사로 파송되어 박정희 독재에 온 몸으로 저항하셨던 조지 오글 목사님, 그에 의해서 시작된 인천에서 시작된 것이 감리교단 산업선교다. 이후 구로와 안양지역에서 활동한 경수산업선교회(안광수목사)와 기장의 이규상목사등이 있었다.

오글 목사가 정치적인 이유로 한국에서 추방된 후 그에 의하여 훈련된 조승혁목사와 조화순목사가 부임한다. 그렇게 감리교는 예장의 영등포산선과 함께 7-80년대 고난 받은 현장의 노동자들에게는 중요한 후원자였다. 거기서 동일방직(노조위원장: 이총각) 사건이 난 것이고 여기서 많은 여성노동가들이 나왔고 함께 동거동락한 실무자들의 현장이었다. 

당시 고 김근태의원등이 노동자 학습과 의식화의 교사였고 YMCA 총무를 지낸 이창식선생도 함께 했으며 고 노회찬의원의 부인인 김지선씨는 동일방직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이후 박일성목사에 이어 김정택목사가 4대 총무로 직임을 다하고 현재는 강화로 귀농하여 농사를 짓는 가운데 이 회관이 헐린다는 소리에 회관을 지키기 위하여 김정택 목사는 현재 이 건물 일꾼교회 담임인 김도진 목사와 현재  20일 쨰 단식 기도회를 하는 중이다.

   
                                         * 좌로 부터 손은정목사 진광수목사 김정택목사 

예장 영등포산선도 격려 방문
이에 예장 영등포산선에서도 지난 9일 총무 손은정목사와 실무자들이 격려방문을 한다. 이 사건의 발단은 인천시의 재개발로 인하여 관련 조합에서 그 일대를 일괄 수용하여 이 시설도 예외없이 포함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어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이 부동산 개발과 효능이라는 논리에 밀려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현재 인천 화수동의 산선회관은 더 이상 노동자들이 모이는 장소는 아니지만 많은 슬픔과 회한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지금도 일꾼교회(김도진목사)로 사역을 감당 해오고 있지만 여기를 거쳐간 인물들이나 해온 일은 한국 근현대사에 있어서는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가 있는 곳이다. 주민들에게도 잊혀진 장소였지만 이번 기회를 통하여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이런 일은 이미 성수동의 기장산선이 일반교회화 했고 남은 것은 영등포 산선이지만 여기도 변신을 했다.

영등포 산선에서 직전 총무였고 두번의 총무를 거친 진방주목사는 2년전 서울시와 영등포구와 더불어 7-80년대 여성노동운동의 상징적인 이곳을 역사화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내여 낙후된 건물을 리모델링을 하고 향후 사업지원도 받는 식으로 협약이 되어 현재 공사중이다. 기장의 성수 산선은 이미 일반 교회화 하였고 화수동도 그런 처지인데 이번을 계기로 노동박물관이나 역사자료실로 남기도록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

이에 뜻있는 기독교기관의 인사들이 방문하여 격려하는 가운데 이미 영국 같은데서 정착된 젠트리피케이션(개발로 인한 신구 지대의 공존)을 참조하여 개발이익에만 머물지 말고 인류문명사적, 한국근대사적 가치가 보존되도록 하여 기독교, 특히 감리교회의 민중선교의 역사를 다시 기록하고 남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예장뉴스 보도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2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3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4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5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6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7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8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9
장로교회의 당회원, 당회장의 역할(1)
10
쓰레기 시멘트 '맞짱' 뜨던 목사, 이렇게 산다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예장뉴스 (pckgoodnews.com)   |  등록번호 : 서울,아02054   |  등록일자 : 2012년 4월 3일   |   제호 : 예장뉴스   |  대표 : 이상진
발행인겸 편집인 : 유재무   |  발행소(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덕정 17길-10   |   발행일자 : 2012년 6월 25일   |  행정메일: ds2sgt@aum.net
전화번호 : 02)469-4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왕보현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