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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8  20: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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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판임 교수 저서 서평 

김판임교수의 최근 저작된 책 두권중에 하나는 지난 6월에 "천재 예수, 그 생각을 탐하다"(동연)라는 제목으로 8월에는 "워킹 위드 지져스"(동연)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그중 "예수와 함께" 라는 글은 지난 2008년 이래 한국의 진보적 기독여성들 모임인 "기독여민회" 회보 "기쁜소식" 지에 연재한 예수 이야기다. 15회 분은 기고한 것인데 그중 뒤의 5편은 책의 완성도를 위하여 더 쓴 글이라고 한다.  

의미있는 것은 김교수가 기독여민회의 원고 요청을 받고 원고만 보낸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 조직이 당시 유일한 기독여성 NGO로 여성 민중 예수를 기치로 한 조직체라는 한마디에 자신도 몸과 마음도 함께 하고자 정식 신입 회원 교육을 받고 가입해 활동한다. 따라서 이 원고는 단순한 저작물이나 기고문이 아닌 기여민 회원으로 쌓인 연구서다.  

한국의 민중신학이 태동되는 계기가 1시대 학자들이 군사독재와 유신으로 대학교 강단에서 해직되여 노동자 파업이나 농민, 빈민들의 아픔에 동참하면서 구성된 것이다. 따라서 이 신학은 과거와 달리 연구자들이 학생이나 자신의 지식욕을 과시하기 위하여 내논 것이 아니다. 즉 강단신학이 아닌 민중들의 투쟁의 현장에서 꽃을 피운 소중한 한국신학의 산물이다. 김교수의 이 책도 기독 여성 운동가들과 삶의 현장에서 이뤄진 연구서로 원고비나 받고 투고한 원고가 아니라는 말이다. 

이 책의 또 하나의 특징은 독자들을 기독교인으로만 한정하여 쓰여지지 않았다는 것인데 비 기독인이나 불교인등 타종교인들까지 포함하여 뭔가 이 세상이 잘못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항거하지 못하는 보통 사람들을 염두에 뒀다고 한다. 그러면서 "예수의 말씀이 너무나 힘 있고 올바르다고 여길 수 있는 사람, 그의 말씀을 들으면 잘못된 세상을 버틸 수 있는 막연한 희망을 갖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는 말로 서문에 쓰고 있다. 

   
 

또 하나의 책  "천재 예수, 그 생각을 탐하다" 는 존경하는 심광섭 목사의 서평을 소개한다.  

예수의 천재성을 알고 연구하는 신학자는 천재 신학자임에 틀림없다. 이 말에 대해 저자 김판임 교수는 자신은 노력파 신학자이지 천재 신학자가 아니란다. 천재성이란 받은 영감 앞에서 항상 노력할 수 있는 능력이라 했다. 1%의 영감과 99%의 노력, 에디슨의 명언 아닌가!

1.예수는 안식일 법에 관한 논쟁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법으로 이해했을 뿐아니라 바로 그때, 그 장소에서 시의적절하게 판단하고 용기 있게 시행했다는 점에서 천재적이다(탁월하다).

2.예수는 성서의 문자를 고집하지 않고 해석했고 변화된 상황 속에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천재적이다(놀랍다).

3.예수는 철저하게 남성지배적인 사회구조 속에서 남성과 동등한 권리와 자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생의 기쁨을 넘치게 누렸다는 점에서 천재적이다(너른 마음의 소유자다).

예수는 마르다와 마리아와의 만남에서 “이 좋은 편을 택한” 마리아의 선택을 지지한다. 저자는 예수의 이 응원을 지난 한국 사회에서 끊임없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포기하고 살아야먄 했던 여성들을 향한 용감한 격려라고 파악한다. “여성들이여, 빼앗길 수 없는 기쁨을 붙잡으라!”(183)

4.예수는 당시의 소외된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 질병에 걸린 사람들, 약자들과 함께 고락을 같이하며 그들을 위로하고 치유하고 초대(in+vita)함으로써 생명에 거하고 생명의 삶을 누리게 했다는 점에서 천재적이다(생명 창의적이다).

5.예수는 천재 교사이다.
1)그의 가르침의 내용(하나님 나라)에서 천재적이다.

2)그의 교육 방법에서 천재적이다. 그는 이야기와 비유(은유)로써 가르쳤다. 그는 또한 함께 밥 먹고 마시는 것을 즐겼다.

3)그는 지성과 행위에서만 천재적인 것이 아니라 천재적 감성의 소유자, 곧 예술인(302)이다. 예수는 지금 이 시간(Jetztzeit)을 성령이 임한 응축된 축제의 시간으로 파악했다. 저자의 결론은 이렇다.

예수의 “교육 목표는 ‘기쁨의 공유’인 것이다. 그것은 현재를 예전과 다르게 보는 눈을 가질 때 가능하다. 예수는 사람들에게 세상을 다르게 보는 눈을 키우고자 했던 것으로 짐작하고 본 연구를 마무리한다.”(320). 물론 여기서 세상은 현재 유행하는 가치와 질서, 구조와 도식(scheme)으로 꽉 짜여진 세상을 말하는 것이리라.

김판임 교수가 오랜 기간 암투병을 하면서 몸가짐 마음가짐이 흐트러지지 않고 한결같은 이유, 마음의 기쁨과 몸의 건강을 곧게 세우려는 의지가 맑은 물처럼 흐르는 이유는 바로 예수의 천재적인 눈과 섬세한 감수성을 닮았기 때문이라 믿는다. 김교수와 대화하면서 그의 예수 사랑은 헤아릴 수 없이 깊고, 예수 믿음은 측량할 수 없이 높다는 것을 점점 알게 된다.

김판임 교수의 “천재 예수, 그 생각을 탐하다.”(동연 간, 2022년)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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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임교수 약력과 경력 사회 활동

이화여대 인문대학 기독교학 전공(독문학 부전공) (1976-1979)
이화여대 대학원 문학석사(1979-1981)
독일 괴팅엔 대학교신학부 신학박사(신약 신학전공)(1983-1996)

경력
한국신학연구소 번역실(1981-1982)
독일 괴팅엔대학교 신학부 쿰란문헌연구소 조교(1990-1991),
시간강사(1996-2006) 강남대.감신대.명지대.목원대.배재대.연세대.이화여대.장신대.한남대.한신대.협성대)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 (2006-2022)
한신대 대우교수 (2022-현재)

학회 활동
1.한국신약학회 회원 및부회장
2.한국구약학회 회원
3.한국여성신학회 회원 및 회장 (2016-2018)
4.한국기독교학회 회원
5.한국예수말씀학회 회원 및 회장 (2017-2019)

단체 활동
1.기여민학술위원장 (2009-2019)
2. 한국여신학자협의회 공동대표 (20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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