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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 흠집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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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09  11: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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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그는 본훼퍼를 추억했나?

2023년 1월 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시무식에서 김진욱 처장이 불렀다는 노래로 여론이 분분하다. 이 노래는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에 대항해 反나치 운동을 벌였던 디트리히 본 회퍼(Dietrich Bonhoeffer, 1906.2.4.~1945.4.9.)가 죽음을 앞두고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 쓰여진 시를 후에 독일 교회 음악가 지그프리트 피에츠(Siegfried Fietz)가 ‘선한 능력으로’(Von guten Mächten)라는 곡으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김진욱 공수처장은 시무식 인사말 도중 본 훼퍼가 지은 시 ‘선한 능력으로’ 를 인용하면서 끝에는 부르기까지 했는 데 결국엔 소리내여 울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언론의 이런 전갈은 과장된 것인데 그가 본 훼퍼의 정신과 자신의 현재의 삶을 소회하면서 시을 언급하면서 기왕에 노래까지 소개하다가 울컥했던 것에 불과하다. 

기독교인으로 누구나 본 훼퍼에 대하여 추억하면 이런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는 1906년 독일 브레슬라우에서 정신과 의사인 부친을 두고 여섯 번째 아들로 1923년 튀빙겐 대학교와 베를린대학교(現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 그리고 미국의 유니언 신학교에서도 공부하면서 당시 시대의 독재자와 마주하게 되지만 이에 비판과 저항을 하기 보다 게르만 민족의 우월주의에 빠진 독일 지성에 대하여 본개한다.  

이런 길에 자신을 가르친 당대 세계지성을 대표하는 교수들과 목회자들 마져 독일 국교회(루터교)전체를 나치의 정치에 찬성하면서 그는 외로히 저항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그가 쓴 것으로 알려진  ‘선한 능력으로’ 는 감옥에서 1944년 성탄절을 맞이해 약혼자에게 보낸 쓴 글로 전해진다. 그런데 김진욱 처장이 막중한 기대를 갖고 출범한 공수처의 현실 앞에 우회적으로 그의 신앙적 소회와 결단을 표현한 것이다.   

   
 

찬송가는 아니다. 

공수처 해프빙을 보도하는 비판자들은 우선 공직자가 찬송가를 불렀다는 식으로 이를 폄하하는 데 찬송가는 한국의 주류교단들로 구성된 한국찬송가공회라는 조직의 엄격한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그런의미에서 이 노래를 현재 찬송가로 지정된 곡은 아니기에 복음성가 정도로 불릴 수는 있다. 또 이 노래는 단순히 기독교인만이 부르는 것도 아니데  그 가사의 의미 때문에 그렇다.  

본 훼퍼는 2차세계 종전 무렵 히틀러를 암살하는 저항조직의 일원으로 발각되여 1944년 옥에서 성탄절을 지내고 그 다음해 4월 사형을 당하는 데 나이는 39세였다. 그의 유명한 일화는 “미친 운전자에게 운전대를 맡길 수 없다” 라는 말이다. 교회는 그 운전수를 끌어 내려서 버스를 멈춰야지 뒤에서 희생당한 사람들을 치료나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그의 저항은 참여신학으로 승화되여 현실 참여 신앙을 이론화하고 역사화한다. 독재와 불의 부정의는 도전하여 막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의미이지 비판만으로는 안된다는 의미로 받아드리는 것이다. 따라서 종종 인도의 성자로 불리우는 마더 데레사와 비교한다. 그녀의 구제와 희생적인 봉사는 위대한 것이지만 그런 사회 구조를 용인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공수처장 비판론으로 둔갑
문제는 앞서 지적한 대로 김처장의 이런 행위를 계속해서 ‘선한 능력"을 찬송가라고 하면서 본 훼퍼를 목사로 호칭한다. 목사가 아니지는 않치만 언론들이 이렇게 하는 것은 기독교를 부각시키기 위함이다. 이는 특정 종교을 갖은 사람이 국가 기관의 시무식에서의 부적절한 하다는 여론을 만들 의도가 엿보인다. 이미 윤석열 대통령은 없에야 할 부처로 삼고 있다.

이런 일이 있자 불교의 조계종에서 중도적이어야 할 공무원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고 사퇴를 압박하자 김진옥 공부처장은 사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들은 계속해서 김처장 비판하기를 위하여 “찬송가불렀네” 하는 불을 짚히고 있다. 또 국힘 대변인은 지난 정권 임명자에 대한 보은과 이에 대한 아쉬움을 보인 정치행위라는 비판이다. 우는 것은 자유지만 집에 가서 울라고 하면서 그리고 사표부터 내라고 비아냥거린다.

결론적으로 공수처는 전 야당(현정권)이나 검찰로는 반대한 사안으로 문재인 정권의 성과중 하나이다. 공수처 수사대상은 고위공직자 특히 판사 검사가 포함된다. 그동안 이들에 대한 형사소추는 물론 재판이나 형량이 자기식구 봐주기로 무력화 되었기 떄문이다. 이에 김 처장이 이끄는 공수처가 출범 1년을 앞두고 있지만 법에 검사 25명, 수사관 40명, 행정인력 20명의 정원을 체우지 못하고 있는 데 검사의 경우는 지원자가 없다고 한다.

결론과 평가 

또 공수처에는 대선 전 공직자 중 공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옵티머스 펀드 사기 부실 수사와 고발 사주, 판사 사찰 문건 불법 작성 의혹 등을 겨누다가 그가 대통령이 돼 형사 소추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외에도 한동훈법무나 고위층들의 민감한 사안들이 고발된 가운데 있어 국민적 기대와 정치적 압박에 대한 갑갑함이 클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해프빙으로 끝날 문제를 김처장를 유약함의 상징으로 종교 편향적이고 감성적인 사람이라는 낙인찍기를 하여 공수처 무용론을 확장한다. 그러나 그가 개인적 소회로 눈물을 보였을 뿐이지 다른 메시지를 낸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를 조롱하고 공수처 출범을 반대한 이들의 못다한 감정풀이를 하고 있다고 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김진욱공수처장이 임명될 때 일화로 그를 영락교회서 지도한 목사는 그는 학생시절 부터 매우 신실한 신앙인으로 성장하였고 신심이 좋은 모범적인 판사생활을 한 것으로 증언했다. 따라서 그의 이런 행위는 부적절 할 수 있을 지는 몰라도 불법은 아니며 공수처 내의 일로 이 정도로 비난을 받고 욕을 먹을 일은 아니다. 그러고 보면 영락교회를 한 때 보수, 반공, 4.3을 들어 여전히 비판하지만 세월도 가고 구성원들도 바뀐 것을 생각한다면 과거일로 일방적으로 볼 일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Siegfried Fietz singt 'Von guten Mächten wunderbar geborgen' - YouTube(노래듣기)

한 능력 가사 

선한 능력에 언제나 고요하게 둘러싸여서
보호받고 위로받는 이 놀라움 속에
여러분과 함께 오늘을 살기 원하고
그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기 원합니다.

옛것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괴롭게 하고
어두운 날들의 무거운 짐은
여전히 우리를 누르지만,
오! 주님, 내몰려 버린 우리의 영혼에게 주님께서 예비하신 구원을 주옵소서!

주님께서 쓰라리고 무거운 고통의 잔을
가득 채워 저희에게 주셨으므로
저희는 선하고 사랑스러운 손으로부터
떨림 없이 감사함으로 받습니다.

그럼에도 주님께서는 저희에게
이 세상에서 기쁨과 빛나는 햇빛을
주기 원하십니다.
그러기에 저희는 지나간 일들을 회상하며
저희의 생명을 온전히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어두움을 밝히신 촛불은
오늘도 밝고 따뜻하게 타오르게 해 주십시오.
우리가 다시 하나 되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는 압니다.
당신의 빛이 밤을 비추고 있음을.

이제 저희 주변 깊은 곳에 고요가 편만할 때
저희 주변을 보이지 않게 에워싼 세상에
온전히 울려 퍼지는 소리를
저희들로 하여금 듣게 하옵소서.
주님의 모든 자녀들이
소리 높여 부르는 찬양을.

선한 능력에 우리는 너무 잘 보호받고 있으며
믿음으로 일어날 일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밤이나 아침이나
우리 곁에 계십니다.
또한 매일의 새로운 날에 함께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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