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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에(구 터어키) 지진 총회장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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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20  12: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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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봉은 의료단 파송   

우리교단 107회기 총회장 이순창 목사(연신교회)가 ‘복음의 사람!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라는 제목의 목회서신을 지난 10일 발표했다. 서신에서 총회장은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이하는 2023년 2월에 발생한 지진 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내전으로 의료 서비스 등이 중단된 시리아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연대하자”고 부탁했다.

2023년 2월 6일(월) 새벽 4시(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동남부 가지안테프주 부근에서 규모 7.8의 지진과 수백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진의 영향과 동절기 강추위까지 고려할 때,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는 140만 명의 아동을 포함한 2300만 명이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튀르키예는 1952년 한국전쟁 중 생긴 전쟁고아를 위해 자국 수도 이름을 딴 ‘앙카라 고아원(앙카라 학원)’을 세웠으며, 1953년 정전협정체결 후 1966년까지 병력을 잔류시키면서 국내 전쟁고아를 돌봤습니다.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이하는 2023년 2월에 발생한 지진 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내전으로 의료 서비스 등이 중단된 시리아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연대가 필요해 보인다. 

        “복음의 사람!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는 먼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찢겨지고 황폐화된 그 가족의 상한 마음에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여진의 두려움과 매서운 추위 한복판에 울부짖는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간구합시다. 또한, 희망의 광선을 주시는 여호와께서 의료진, 구조대,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권능과 지혜를 허락하시기를 기도합시다.

“복음의 사람!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연대해 주십시오.”

우리는 연대해야 합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예측할 수 없는 대형 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는 요즘, 피해 희생자와 그 가족의 아픔에 먼저 공감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총회는 현지의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현장 관계자나 현지 선교사의 이야기에 경청하고 협력해, 디아코니아 선교 사역을 기반으로 한 실효성 있는 긴급구호 지원방향을 마련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오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셀라)” (시편 46편 1-3절).

복음의 사람인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생명 구호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사랑의 마음으로 연대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주님의 위로하심이 튀르키예-시리아 땅에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2023년 2월 1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이순창 목사

한교봉은 의료단 파송

또한 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 오정현 목사,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이하 한교봉)도 최근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의 긴급구호를 위해 2월 17일 튀르키예로 의료단을 파송했다. 한교봉 김철훈 사무총장을 비롯해 한교봉 의료지원 협력기관인 그린 닥터스(원장 정근 장로) 소속 의료진 17명과 언론인 5명은 이날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시무)에서 파송식을 갖고 출발해 24일까지 튀르키예 아다나와 안타키아, 메르슨, 이스켄데룬 지역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파송식에서 한교봉 의료지원단은 아다나 지역을 베이스캠프로 인근 피해 지역을 오가며 튀르키예 한국인사역자협의회 비상대책위원들과 협력 아래 의료지원과 생존 물품 키트, 난방용품, 식료품 등 긴급 구호품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지 사역자들과 피해 상황 파악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한 장기지원 계획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 귀국 후 한교봉 회원 교단과 정보를 공유해 향후 한국교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장기지원 활동에 협력을 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송식에서 한교봉 이사장 오정현 목사는 “1991년 안디옥교회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번 강진으로 교회가 다 무너져 마음이 안타깝다. 이재민들을 돕는 데 한국교회가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으로 교단, 연합기관, 구호 기관들이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한국교회 이름으로 힘을 모아 예수님의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파송식과 더불어 한교봉은 유엔난민기구(UNHCR),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긴급지원 협약식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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