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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정치로 만든 책임은 누구?"
유재무 편집인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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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30  14: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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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  

지난 29일 주일 날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다는 “10·29 참사 1주기 추도예배” 보도가 엄밀히 말하면 그것은 예배가 아니라 정치 쇼에 불과하다는 소리가 나온다. 그날 윤대통령과 장관들, 참모진 등 30여 명만 참석한 참석한 연출된 이 예배를 언론들은 인색하게 보도하며 비판했다.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영암교회 교인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SNS 게시 글을 인용하면서 영암교회는 이런 추모 예배를 기획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에서 전화가 와서 대통령이 주일에 영암교회에 가니 추도예배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한 것” 이라며 “담임목사가 현재 화장실 공사 중이라 어수선하고 정책 당회 날이라 1년 중 제일 분주하다. 더 크고 영향력 있는 교회가 있으니 그쪽을 추천한다고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비공식 일정이라 교인들에게 공지가 안 됐고, 주보에도 밝히지 않아 부목사들도 주일 아침에 알게 됐다고 한다. “처음엔 대통령과 국회의원, 참모진 등 30여 명만 예배드리겠다고 했으나 나중에 당회원(장로+부목사)선에서 참석했다”고 했다는 것이다. 

   
 

또 “예배 인도, 기도, 설교 모두 담임 목사님이 진행했고 경호가 삼엄했다”며 “(대통령의 추모사는) 엄밀히 말하면 교인들 앞에서 낭독한 게 아니고 참모들 앞에서 낭독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작성자는 예배가 끝나고 대통령과 참모진이 교회 식당에서 다 같이 식사했다며 “덕분에 엘리베이터가 통제되고 교인들은 걸어 다녔다. 교인들이 상당히 불편해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통령실에서 공개한 윤 대통령의 추도예배 사진이라고 공개한 6컷 중 교인들이 보이는 사진은 한 컷도 없다. 촬영된 사진은 모두 국회의원과 참모진이 앉아 있는 앞줄에만 집중돼 있다. 그러면서 이 전 의원은 “이 시대 정치에서 제일 중요한 건 정직 솔직함이다. 국민들은 꼼수와 사기성 쇼에 지칠 만큼 지쳤다”며 “시민추모대회에 안 온다 해놓고 굳이 안 가던 교회에 예배를 왜 갔을까 싶었는데 이제야 이해가 간다. 이게 사실이라면 참 비겁하고 위선적이다”고 비판했다.

   
 

이 예배가 노리는 것 

같은 날 이태원 참사 1주기에 희생자 가족들이 주관하는 시청 앞 광장이야 말로 진정한 추모의 공간일 것이다. 그러나 윤대통령은 야당이 주관하는 정치집회로 전락한 그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는 다는 보도를 낸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 힘 혁신위원장 인요한교수와 위원들은 참석했는 데 형식적으로라도 아픔의 주인공인 희생자들 가족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정상적인 추모 일 것이다. 

물론 윤대통령으로써는 개인 연고가 있는 곳에서 나름 추도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방식이 감히 예배를 빙자한 정치라고 비판받는 이유는 그들만을 위하여 연출된 예배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상적인 예배에 순수하게 참여한 것이 아니라 정치화된 예배라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이제는 하다하다 예배까지 이용하는 정치 쇼를 하냐는 소리를 듣게 된 것이다. 

특히 추모사에서 윤대통령은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슬픈 날”이라며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목표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유 여하를 떠나 개인이 아닌 대통령은 유가족 주최 추모제를 찾는 게 합당했고, 그랬다면 추도사 메시지의 진정성도 컸을 것이다. 하지만 진정성이 있는 지는 의문이다. 

따라서 이날 예배가 정치화되었다는 것은 윤 대통령 내외만 참석한 것도 아니라 시민 추모제 참석을 거부하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까지 동석했기 때문이다. 참석자들을 보면 추도예배가 아니라 정부 차원의 공식 추모행사 격이 된 격이다. 순수한 예배가 정치로 변질되었다는 것은 이후에 여러 정황증거로 나타났다. 그리고 영암교회 한 당회원의 글과 교인이라는 분의 다음 글에서 엿볼 수 있다.

우리는 이태원참사추도예배를 드린 적이 없다

불통의 지도자로 이름을 올린 윤석열 대통령은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태원참사 추모마저 초등시절 다녔던 영암교회당을 찾아가 언론플레이와 눈속임으로 겨우 모면하려고 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다. 염암교회측에 엄청난 민폐를 끼치고 목회자도 날벼락을 맞은 것이다. 교회로써는 이런 요청을 거부하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비판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이다. 

지상파 뉴스와 용산에서 제공한 영상자료를 봐도 전체 신자들이 참석해서 예배를 드리는 장면은 없다. 전체 좌석의 1분단만 포커스를 맞춰서 30여명 내외만 예배를 드리는 장면만 등장한다. 그것도 경호원들의 철통같은 통제하에 그 교회 장로들과 부목사들 10여 명이 합류한 인원이 전부었다. 따라서 교회적 차원에서는 담임목사가 그 책임을 져야할 것으로 사과문이라고 내는 것이 정상일 것이다. 

영암교회 3부 예배는 통상 11시에 시작해서 12시 10분이면 모두 마친다고 한다. 그런데 그 예배가 끝나고 교인들이 식당에서 식사도 하고 당회도 열어야 하는 바쁜 시간에 대통령실측에서 12시 30분부터 에배를 드릴수 있는 장소제공을 요청한 것이다.

더구나 이날은 영암교회가 내년도 예산도 심의하는 정책 당회를 여는 날이라 1년중 가장 바쁜날이고 화장실 공사를 하는 기간이라서 대통령실의 예배요청을 처음에는 완강하게 거절했으나 용산측에서 집요하게 요구해서 성사되었다. 결국 유상진 담임목사가 주도해 윤 일행들만 모아놓고 그들앞에서만 추도 설교와 예배인도를 했고 언플용 윤석열의 발언 시간이 할당된 것이다.

   
 

이와는 다른 영암교회 당회원의 글이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보며 대통령으로 현장에 참여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였지만 여러 의견이 많아 어린 시절 다니던 모 교회를 떠올리며 하나님께 추모예배를 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주신 성령의 인도하심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환경공사로 대통령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궂이 많은 국무위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자 한 윤대통령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역사 하심과 인도하심이 있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예배 후 식당에서3,000원 짜리 식사를 하며 초등학교 은사님과 목사님 앞에서 즐겁고 행복한 모습으로 담소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하였답니다. 두부조림도 추기로 더 하시며 주변의 어르신과 아이들을 잘 맞아주심도 감사합니다. 앞으로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하시다 힘들고 어렵고 외로우실 때 따뜻한 영암교회를 기억하시고 민생을 소통 속에 잘 해결하신 후 목사님의 말씀처럼 임기 후 영암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는 평화로운 대통령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책임감을 갖고 기도하겠습니다.
김** 서기장로

   
 

결론과 평가

이번 일로 누구의 책임이 클까? 우선은 정치적으로 대통령실의 비서관들이 책임이 크다. 이런 식으로 대통령을 못셔서는 안될일이다. 그 다음에 윤석열 대통령도 이런 정치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은 맞지 않는 다. 그리고 다음은 영암교회 지도자들에게도 책임이 크다. 다행히도 한번은 거절을 했다니 할말은 없으나 끝까지 예배의 의미를 사수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

윤대통령은 이미 1년전 참사 이후 영정과 유족없는 관제 분향소에 나홀로 추모를 한 것부터 이상민 내무부장관 경질 거부에서 부터 검찰에서의 사건 조사가 공전하는 것을 보면 진정성이 없다는 판단이다. 더욱이 교회 예배는 당회 관할로 시간과 장소 내용을 모두 사전에 논의 하도록 되어 있다. 담임목사는 사전에 당회원들과 상의를 했겠지만 이 정도 규모와 내용의 예배라면 임의로 진행은 할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영암교회는 이 예배를 오로지 윤대통령만을 위하여 연출된 예배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예배의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보이는 예배로 전락했다고 해도 부인 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박하고 경황이 없어 그렇게 되었지만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예배가 정치로 전락된 것의 책임을 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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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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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사랑
(59.XXX.XXX.145)
우는자와 함께 울고, 상한 갈대를 꺽지 않는 주님의 말씀과 상반된 정치를 하는 윤정권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예장!! 정신 바짝차리고 세상을 위해 가도하며 비판하고 참 주님의 목소리를 내는 교단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023-11-01 14: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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