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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23  11: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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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소멸 위기속에서 농·어촌교회의 대안 찾기

문재진목사(푸른빛광성교회,미래교회전략연구소장, 총회다음세대비전위원회전문위원) 

우리나라는 지금 지방소멸이라는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 저출산, 지방에서 대도시로의 인구 이동으로 인하여 지방 지역은 가파르게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인구감소는 지역 사회, 경제, 문화, 서비스의 붕괴를 일으킬 수 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위기감을 느끼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지방 소멸 위험지수’를 만들었다.

1. 지방 소멸 위험지수란?
지방 소멸 위험지수는 지역 사회의 연령 구조, 출산율, 이동 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역의 생존 가능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이 지수가 높을수록 지역의 소멸 위험이 높아지며, 낮을수록 안정적인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미래를 예측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2. 지방소멸지역을 구분하는 행정안전부의 8개 지표

   
 

1) https://blog.naver.com/ddgv1004/223322286380  

위의 8개 지표를 고려하여 계산되는 지수를 기반으로 5단계로 구분하여 소멸지역을 산출하고 있다. 점수가 낮고 색깔이 붉은색에 가까울수록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

   
 

위의 지수를 전국지도에 표기하면 다음과 같다. 붉은색이나 주황색으로 표시된 곳들은 모두 소멸 위험 지역으로 전국 228개 지자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18곳이 포함됐다. 소멸위험 지역 비중은 전북(92.9%)이 가장 높고 강원(88.9%), 경북(87%), 경남(72.2%) 순으로 높다. 부산은 광역시임에도 소멸위험지역 비중이 43.8%로 나타나 동남권 시군구 소멸 위기가 심각하다. 경기(19.4%), 대구(25.0%), 인천(30.0%) 등 타 광역시도는 소멸위험 시군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 

   
                               3. <한국고용정보원 제공, 우리나라 인구소멸 현황지도>

2) 낭만재, ‘우리나라 지방소멸지역 소개와 소멸위험지수 산출설명’, 낭만재의 Blog 

전체 인구 감소와 더불어 지역 간 인구 격차도 심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 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하여 89개 인구감소지역과 이를 관할하는 11개 시·도가 주도적으로 지방소멸 정책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는 지역이 상향식(Bottom-up)으로 수립한 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 대응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방안으로 범정부적 특례 발굴 추진체계를 구성하고, 교육·주거·의료 등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특례를 현행 36개에서 올해 70개로 확대 발굴해 법률개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정지원(지방소멸대응기금, 지역활성화투자펀드), ▴행정지원(감소지역 맞춤형 특례발굴 및확대), ▴지역 역량강화 지원(생활인구, 맞춤형 지역특성 통계제공) 등 3방향의 입체적 지원이 추진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도입된 재원으로, 10년간(’22~’31년) 매년 1조 원 규모로 광역 15개, 기초 107개(인구감소지역 89개, 관심지역 18개)에 배분된다. 4) 조진용, “행정안전부, 지역 주도 지방소멸 대책에 대한, 3방향 입체적 지원”, 동아일보,2024.1.10.

또한, 지역소멸 대응 사업도 확대 정책을 추진하는데, 은퇴자, 귀농, 귀촌 주민의 지방이주와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8개 중앙부처와 합동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을 기존 7곳에서 10곳으로 확대 추진한다. 퇴직자나 단기 근로자만 가능했던 귀농 자금 신청도 은퇴 예정자도 가능하도록 하고, 필요한 교육 이수 시간도 100시간에서 8시간으로 대폭 낮췄다. 과다한 구비 서류 제출 및 신청 절차도 간소화할 계획이며 인구 유입을 늘리기 위한 민박 관련 규제 완화, 귀촌자들을 위한 빈집 정보 제공과 철거 비용 완화 등 구체적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눈앞으로 다가온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비해 요양 병원과 각종 생활 지원시설 등이 모여있는 이른바 '은퇴자 복합 주거단지' 정책 추진도 논의하고 있다.

3. 지방소멸에 따른 한국 지방교회의 위기
한국의 인구 감소와 이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는 한국교회에도 큰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첫째, 교회 성도가 줄어드는 현상은 피할 수 없다. 인구가 줄어들면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의 수가 줄어들고, 이는 교회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이어진다. 둘째, 청년층의 감소다. 지방의 청년 인구가 대도시로 유출되면서 교회의 젊은 세대가 감소하고, 이는 교회의 미래 세대 양성에 큰 걸림돌이 된다. 셋째, 젊은세대 못지않게 고령화 문제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교회의 구성원이 고령화됨에 따라 교회의 활동이 제한되고, 활력을 잃을 위험이 있다. 넷째, 사회적 역할의 축소다. 교회가 지역 사회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감소하면서 지역 사회 내에서의 교회의 영향력도 약화될 것이다. 다섯째, 교회의 운영 및 유지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이 커지면 교회의 유지보수가 어려워지고, 이는 교회의 물리적 공간 유지에도 영향을 미친다. 여섯째, 봉사와 선교 활동의 축소다. 인구 감소와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교회의 사회적 봉사와 선교 활동이 축소될 가능성이 커지고,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가 약화될 것이다. 이로 인하여 교회가 지역 사회와 긴밀히 연계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 어려워지며, 이는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여덟째,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은 축소가 된다. 성도 수 감소로 인해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아홉째, 교회의 리더십 문제. 젊은 리더십의 부재와 고령화된 리더십 구조는 교회의 혁신과 적응력을 저해할 수 있다. 열 번째, 교회가 지역 사회에서 차지하는 지위가 약화되면서 교회가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가는 역할도 제한되게 될 것이다. 지방소멸의 위기는 이렇게 한국교회의 지속 가능성에 큰 위협이 된다. 그러므로 교회가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4.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에서 아이디어 얻기

1) 거점교회 구축하기. BGF리테일은 전국에 1만 6천여 개의 편의점 CU를 운영 중이다.

BGF리테일은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업무조약을 통하여 국가적, 지역적 재난과 같은 위기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CU 네트워크를 통하여 긴급구호물자를 신속하게 무상으로 전달하고 있다. 2016년 폭설로 승객 고립 사태가 발생한 제주공항, 2020년 기록적 폭우로 수해가 발생한 전남 구례, 지난 3월 울진 산불사태처럼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재난 구호 지원 활동을 했다. BGF리테일이 재해가 발생한 지역에 발빠른 ESG 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 편의점만 할 수 있는 사회공헌 모델 개발'을 했기 때문이다. 모세혈관처럼 촘촘히 퍼진 전국 1만6000여 개 편의점 CU와 전국 CU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물류센터 30곳은 편의점 점포 수 1위인 CU가 지닌 차별화된 역량이다. 5) 통합측 소속교회가 69개 노회 9,300교회다. 6)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교회수는 편의점 수보다 많은 56,879 곳이다. 아래 표를 보면 전국 곳곳에 교회가 분포된 것을 알 수 있다.7)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닿기 쉽지 않은 사각지대에서 편의점이 존재하고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 때문이
다. 
5) 통합측 소속교회가 69개 노회 9,300교회다. 
6)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교회수는 편의점 수보다 많은 56,879 곳이다. 아래 표를 보면 전국 곳곳에 교회가 분포된 것을 알 수 있다.  
7) 이미지출처, https://01min.tistory.com/211
 

CU통하여 구호물자 전달을 완수했다. 한국교회도 노회별, 지역 단위 거점교회를 정하여 지역단위로 어려움이 생겼을 때 바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 각 지역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거점교회를 통하여 각종 구호활동 및 구호물품지원, 자원봉사를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도 지원 물품이 개교회까지 내려가 도움을 받는데는 적잖은 시간이 필요했다. 교회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친화적일 수밖에 없다. 전국에 있는 교회를 통하여 수행할 수 있는 사회공헌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다 보면 지역과 사회에 좋은 친구 영향을 주어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2) 교회의 통·폐합
구 감소에 따라 지방 대학들이 살아남기 위하여 어려움 가운데 통·폐합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방교회도 지역중심으로 통·폐합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우선은 은퇴하는 목회자가 있고, 후임 목회자를 구하기 힘든 교회를 중심으로 노회의 중재에 따라 진행한다. 지방의 작은 교회를 통폐합하는 것은 지방교회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여러 작은 교회를 하나로 합치면 운영비와 유지비 절감, 인력 자원의 집중, 시설 활용 극대화, 커뮤니티 강화 등의 장점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통합된 교회는 더 많은 인력을 확보하여 조직적인 사역과 봉사 활동을 펼칠수 있으며, 더 많은 성도가 함께 예배하고 교제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회의 연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

- 주의해야 할 점
반면에 통합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문제도 점검해 봐야 한다. 작은 교회들이 통합되면 각 교회가 가지고 있던 지역적 특색과 정체성이 희석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이 교회에 대한 소속감을 잃게 될 수 있다. 또한, 통합 과정에서 성도들 간에 갈등이나 불만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오랜 시간 동안 특정 교회에 속해 있던 성도들은 변화에 저항감을 느낄 수 있다. 통합된 교회가 먼 거리에 위치할 경우, 특히 고령층이나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성도들은 교회에 참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더불어 서로 다른 교회 문화와 예배 스타일을 가진 성도들이 통합될 때, 문화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교회의 통합 과정에서 적응의 어려움을 일으킬 수 있다.

- 성공적인 통·폐합을 위한 전략
그러므로 성공적인 통·폐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전 계획과 준비는 필수적이다. 통합 계획을 성도들과 충분히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성도들의 이해와 협조를 얻어가는 프로세스를 작동해야 한다. 또한, 통합 과정에서 성도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촉진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통합보다는 단계적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예를 들어 공동 예배나 합동 행사를 통해 신도들이 자연스럽게 통합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통합된 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마련하여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그룹 모임, 봉사 활동, 사회적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성도들 간의 관계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교회 리더십의 역할이 중요하며, 리더들은 성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갈등이 발생하면 교회리더십과 노회가 중재 역할을 해야 한다.

3) 지역교회가 귀농, 귀어, 귀촌인의 사랑방 센터 역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귀농·귀촌 인구가 역대 최다로 늘어 났다. 통계청의 2021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 귀어, 귀촌 가구는 전년대비 각각 14.9% 증가한 1만4,347가구, 26.5% 늘어난 1,135가구, 5.3% 증가한 36만3,397가구로 역대 가장 많았다. 귀농, 귀어 가구는 농업, 어업에 종사하기 위해 동 지역에서 읍·면 지역으로 이동한 가구다. 귀촌 가구는 읍·면 지역에 새로 집을 장만했지만 농사 등은 짓지 않는 가구다.

8), 코로나19 장기화로 귀농, 귀촌, 귀어 인구가 증가했었지만, 지난해 서비스업 중심으로 도시지역의 경기가 회복되면서 하향조정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생활을 경험한 베이비 부머(55~63년 생)등 은퇴 연령층 증가, 도시민의 농촌에 대한 관심 증가 등 영향으로 귀농, 귀촌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민의 귀농, 귀촌 의향조사에 따르면 2021년 34.4% 에서 2022년에는 37.2%로 전년대비 2.8%가 상승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다면 지방교회가 할 역할이 충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 교회 내에 귀농·귀촌 정보 센터를 설립하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교회의 웹사이트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귀농·귀촌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온라인 상담 및 Q&A를 진행함과 더불어 귀농·귀촌 관련 책

8) 통계청, 20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2023.6.22.)자, 가이드북, 정부 지원 프로그램 정보, 성공 사례 등을 제공하여 필요한 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교육 및 워크숍 운영: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농업 기술, 농촌 생활 적응, 마을 공동체 이해 등을 주제로 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농업 전문가, 귀농·귀촌 성공 사례자, 정부 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강연을 진행하고 실질적인 조언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지역 내 농가와 협력하여 귀농 희망자들이 실제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다.

-네트워킹과 커뮤니티 형성: 도시교회와 연계하여 귀농인, 귀촌인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모임을 조직한다. 대도시 및 중소도시의 성도들과 연계하여 귀농·귀촌 선배들과 신규 귀농· 귀촌인들을 연결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한다. 귀농·귀촌인들이 지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할 수 있도록 교회가 역할을 감당 한다.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자체, 농업 관련 기관, 귀농·귀촌 지원센터 등과 협력하여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농가와 협력하여 신규 귀농인들이 필요한 농지, 농기구, 농작물 재배 기술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며, 정부의 귀농·귀촌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교회가 중개자 역할을 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가정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 교회 내에서 자원봉사자와 전문가 그룹을 조직하여,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귀농·귀촌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생활 적응, 농업 기술 교육, 심리적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홍보 및 참여 유도:
교회 내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귀농·귀촌 정보 제공 활동을 홍보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교회의 정보 제공 센터를 인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워크숍, 체험 행사 등을 개최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이러한 전략들을 통해 교회는 귀농인, 귀촌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교회는 지역 사회 내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형태의 사역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지방 소멸 위기는 한국 지방교회 소멸과 동의어다. 국가적으로 지방소멸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으로 시도한 것처럼, 교회도 교단이나 노회 차원에서 단기 처방이 아닌 중, 장기적 플랜이 나와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지방교회는 소멸하고 수평이동에 따른 부흥이 아닌 성장하는 수도권교회만 남지 않겠는가?

5. 지방소멸에 따른 위기를 한국교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한국교회가 지방소멸에 따른 위기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접근과 전략이 필요하다.
1)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교회는 지역의 다른 단체나 기관과 협력하여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예를 들어, 지역 학교, 병원, 복지 기관과 협력하여 공동의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하며, 교회를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센터로 활용하여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활동을 주최하여 주민들의 교회 방문을 늘리고 교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다.

2) 청년층 유입 및 정착 유도: 청년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여 청년들이 교회에 참여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직업 훈련, 취업 지원, 청년 주거 지원 프로그램등을 운영하며,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온라인 예배, 성경 공부, 소셜 미디어 캠페인 등을 통해 청년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3) 고령화 대응 전략: 고령화된 교인들을 위해 건강 관리 프로그램, 상담 서비스, 취미 활동 등을 제공하
여 고령층 교인들의 교회 참여를 유지하고 증대시킨다. 또한, 청년과 고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세대 간 통합을 촉진하며, 멘토링 프로그램이 나 세대 통합 예배 등을 통해 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한다.

4) 교회의 재정 안정화 방안: 다양한 기부 채널을 개발하여 교회의 재정을 안정화하도록 한다. 온라인 기부, 크라우드펀딩, 지역 기업과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재정 자원을 확보하며, 교회가 직접 소셜 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하여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예를 들어, 지역 특산품 판매(도시교회와 연계하여),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5) 교회의 역할 재정립: 교회가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예를 들어, 환경 보호 활동, 빈곤층 지원, 교육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필요에 응답하며,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지방교회가 재정이 열악한 경우가 많으므로 이 일은 도시교회 및 노회와 연계하여 진행한다. 무료 급식, 의료 지원, 심리 상담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6) 문화와 예술을 통한 접근: 교회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음악회, 연극, 미술 전시회 등을 통해 교회가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지역의 전통 문화를 존중하고 이를 교회 활동과 조화롭게 통합하여 지역 주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도시교회 및 대형교회의 각 찬양단, 연주팀, 연기팀 등). 또한, 지역 전통 축제에 참여하거나 교회 내에서 전통 문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준다. 위의 방법이 전부가 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의 몸된 교회가 존재하는 한, 그 지역을 위하여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위와같은 전략들을 통해 한국교회가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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