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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대표들의 신년사작은 이들의 벗이자 소망이셨던 예수를 본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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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01  21: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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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대표들의 신년사

작은 이들의 벗이자 소망이셨던 예수를 본받자”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손달익 총회장

2013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다사다난한 삶의 연속 속에서도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한 2012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언제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2013년에도 하나님의 역사와 뜻 가운데 우리를 인도해 가시리라는 믿음을 갖습니다.

새해에는 우리를 언제나 새롭게 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로 거듭나는 우리 총회와 65개 노회와 산하 8300여 교회와 285만 성도들이 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정치쇄신의 과정을 추진하였고, 핵안보 정상회의, 여수 세계해양박람회, 런던 올림픽 등으로 국위를 선양하였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김정은 세습체제로 인해 분단체제는 더욱 강화되었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불평등, 차별, 소외, 무관심의 그늘에서 아파하고 있습니다.

교회적으로는 한국교회의 분열과 혼란의 난맥상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한국교회연합이 새롭게 출범하였고, WCC 제10차 부산총회를 준비하는 과정도 새롭게 수립되었지만, 여전히 교회일치를 위한 많은 과제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교단은 교회의 본질과 정체성을 회복하고 한국교회의 대 사회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운동 10년을 시작하였고, 제97회기 총회주제를 ‘그리스도인, 작은 이들의 벗’으로 정하므로 사회적 차원의 치유와 화해의 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가난한 이들의 벗, 다음세대의 벗, 장애인의 벗, 다문화 가족의 벗, 북한동포의 벗이 되는 등 이 땅의 작은 이들의 벗이 되는 일에 우리 교단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서야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진행되는 “작은 이들의 벗 캠페인”에 모든 지역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2013년은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라는 주제로 제10차 WCC 부산총회가 개최되는 해입니다.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을 향한 세계의 교회의 기대에 부응하며 성공적인 총회가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므로,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총회 창립 100주년 기념관 건립문제, 찬송가공회 대책 문제, 양화진 외국인묘지 문제 등 우리 총회의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해결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분열과 갈등 속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지역교회들이 우리를 하나되게 하시는 성령의 능력 안에서 치유되고 화해된 생명공동체로 변화되어, 우리 사회와 민족과 피조세계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하는 생명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우리 교단은 지난 100년의 역사 속에서 작은이들의 벗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자랑스러운 신앙의 선배들의 유산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작은이들의 벗이 되고 소망이 되셨던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우리들도 작은 이들의 벗으로 살아가기를 새롭게 결심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이같은 믿음과 행함을 보시고 한국 교회와 민족과 세계선교의 현장들을 축복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3년 새해 아침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손달익 목사

                               “일치와 연합, 복음화와 부흥, 성장과 성숙을”

-한국교회연합 김요셉 대표회장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2013년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에 찬 새해에 한국교회연합 회원교단과 소속 교회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새 아침에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부어주신 은혜와 축복을 땅에 떨어뜨린 죄와 허물을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교회의 변질은 곧 세속화를 의미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 이니라”라고 성경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갱신하고 개혁하는 것만이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해 나갈 수 있는 길입니다.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 민족 복음화와 교회의 부흥, 성장과 성숙은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부여하신 가장 중요한 책무입니다. 아울러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의 벗이 되어 돌보고 섬기며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는 일도 게을리 해선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제18대 대선에서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했습니다. 그러나 선거과정에서 우리 사회는 또다시 분열과 갈등을 겪어야 했습니다. 선거에서 승자는 패자에게 마음을 열고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포용하고 아우르는 리더십을 보여줘야 합니다. 패자는 승자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마음을 다해 협력해야 합니다.

보수와 진보, 동과 서, 2030과 5060 세대간의 벌어진 간격을 메우기 위해 한국교회는 화해와 치유, 국민대통합의 메시지를 선포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국민 모두가 승자가 되는 축제의 한마당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실현하는 길입니다.

지난 해 우리는 한국교회를 새롭게 세워야 한다는 소명감을 가지고 한국교회연합이라는 큰 나무를 심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나무를 더욱 든든히 세워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각 교단이 가지고 있는 신앙의 전통과 신학을 존중하며, 대화를 통해 하나됨과 협력을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선교적 노력도 함께 추진할 것입니다.

2013년 희망에 찬 새해 아침에 우리의 지경을 넓히시고 복에 복을 더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온 세계 열방과 한민족, 한국교회 위에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3년 1월 1일

             

  “공공성 회복의 원년이 되기를 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만일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만들겠느냐? 너희도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마태복음 5장 13절, 16절)

2013년 계사년(癸巳年)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해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온 누리에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2년은 분명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시간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크신 은혜로 우리 모두를 돌보셨고, 주님의 교회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셨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사회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회 구성원 6명중에 1명이 빈곤층이라는 통계에서 보듯 중산층은 무너졌고, 세대간, 계층간의 갈등의 골은 깊어졌습니다. 환경문제, 교육문제, 복지문제, 실업문제, 노동문제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산적한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3년 새해에는 언급된 문제들이 해결되고 우리 사회 안에 깊이 뿌리박힌 갈등과 분열의 골이 메워지기를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를 위해 ‘한눈에 보는 우리 사회 15가지 의제’를 정리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대안적 정책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를 시행해가는 과정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의 골을 메우는 정의와 평화의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올해가 한국교회 공공성 회복의 원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종교, 문화, 사회적 배타성의 한계를 넘어서 평화를 만들어내는 하나님의 도구로 다시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회의 지탄을 받게 된 교회세습, 금권선거, 재정 불투명성 등의 문제들을 극복하고 그 해결책을 위한 교회적 합의를 도출함으로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제10차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 총회가 한국교회의 건강한 성장과 성숙,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 2013년을 맞이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믿음과 기도가 절실할 때입니다. 이 거룩한 길에 기쁨으로 동참하는 한국교회와 사회 위에 소망의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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