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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제10차 총회 준비 기획마당부산총회’ 주제 심화를 위한 기획 마당’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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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13  21: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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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C 제10차 총회 준비 기획마당

‘부산총회의 주제심화를 위한 기획 마당’ 열려 

 
 
   
                개회예배에서 설교하는 준비위 박성원 박사(기획위원장)
 
 
12일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아카데미하우스 호텔에서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기획위원회>가 주최하는 “‘부산총회의 주제심화를 위한 기획 마당”이 열렸다.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 마당은 ‘총회가 오늘과 미래의 한국교회와 사회 및 세계에 주는 의미’, ‘오늘의 새로운 상황 속에서의 한반도평화와 통일을 향한 새로운 틀 탐구’, ‘오늘의 한구사회와 세계상황에서의 [정의]의 성찰과 과제’, ‘지구적 생태위기 속에서 WCC 총회의 [생명]의 증언의 의미’, ‘오늘의 한국교회에 대한 자성과 각성’, ‘한국교회 입장에서 WCC 총회에 반영할 방안설정’, ‘한국교회 미래를 위한 10개 우선과제’ 등 총 7가지 주제로 나눠 자유로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기획위원회는 ‘이번 부산 총회는 이 시대와 세계가 겪고 있는 총체적 위기 속에 열린다.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경제적 위기는 출구가 보이기는커녕 위기의 진도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이고 한동안 세계가 자제하려고 했던 핵무기를 포함한 군사주의는 다시 고개를 들고 세계는 새로운 냉전체제의 양상을 띠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갈수록 그 긴급성이 고조되는 생태위기이다. 기후변화를 비롯한 생태위기가 일반화되고 생활화되어 가는데도 우리 사회나 세계에는 긴급성에 대한 인식이 없다’고 전하며 이번 총회를 준비함에 있어서 한국교회가 어떤 신학적 관점 어떤 과제를 안고 가야할지 성찰하기위해 기획마당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첫날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박성원 박사(기획위원회장, WCC 중앙위원)는 “하나님의 정의는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정의의 궁극적인 보편성은 하나님의 정의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는 하나님의 눈에서 본 정의, 연대와 사랑의 배려가 필요한 관계차원에서의 정의, 문제제기만이 아닌 문제가 확실히 해결될 때까지 노력해야 하는 구원을 위한 정의 등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는 보통 윤리적 차원에서 정의를 애기하는데 성서에서의 정의는 신앙의 문제이다. 신앙고백의 문제, 본질적 명령이기 때문에 하면 선해지는 정도가 아닌 안해선 안 되는 신앙고백적인 문제이다.”고 정의에 대해서 설명했다.

기획마당의 첫날(12일)에는 개회예배 후 ‘WCC 10차 총회가 오늘과 미래의 한국교회와 사회 및 세계에 주는 의미’라는 주제로 첫번째 회의를 열었다. 이후 세미나 주제는 ‘오늘의 새로운 상황 속에서의 한반도평화와 통일을 향한 새로운 틀 탐구’, ‘오늘의 한국사회와 세계상황에서의 <정의>의 성찰과 과제’, ‘지구적 생태위기 속에서 WCC 총회의 <생명> 증언의 의미, ‘오늘의 한국교회에 대한 자성과 각성’, ‘한국교회 입장에서 WCC 총회에 반영할 방안 설정’, ‘한국교회 미래를 위한 10개 우선과제’ 등이다.

개회예배에서 박성원 박사(KHC 기획위원장)은 이사야 42장 1~4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그는 “총회 주제가 생명과 정의와 평화인데, 정의는 좀 더 심층적으로 토론되어야 할 문제”라며 “하나님 시각에서 본 정의, 관계적 차원에서의 정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피난적 정의, 사회적 정의 등 5가지 정도로 ‘정의’를 세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님 시각에서 본 정의에 대해, “정의의 궁극적 보편성은 하나님의 정의에서 나올 수 있으며, 하나님의 의지는 굽은 것은 반드시 바르게 하시고 높은 것은 반드시 낮추신다”고 설명했다. 관계적 차원의 정의는, 부자가 약자를 위해서 배려하는 것이 반드시 연대적 사랑의 배려여야 하며, 단순히 불쌍해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연대, 즉 내 아픔으로 여기는 걸 의미한다고 했다. 사회적 약자 즉 피난적 정의에 대해선, 성서에서 인권이란 사람이 누구에게 보호해 달라는 것이 아니고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 부르짖는 것이기에, 외침이 있으면 반드시 달려가야 하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정의란 제일 중요한 본질적 명령이며 신앙의 문제로,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신앙고백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예배 이후에 열린 세미나에는 안재웅 박사(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이문숙 목사(아시아교회여성연합회 총무), 장윤재 교수(이화여대)가 패널로 참여했다.

첫 번째 주제 ‘WCC 제10차 총회가 오늘과 미래의 한국교회와 사회 및 세계에 주는 의미’에 대해 패널로 참가한

안재웅 박사(한국 YMCA전국연맹 이사장)는 “부산총회에서 1대 99, 즉 빈부의 차이가 극심한 양극화 시대에 교회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형교회 등이 하드 파워에 매달리고 있는데 우리가 발전시킬 것은 소프트 파워, 즉 민중신학 등이다. 에큐메니칼 운동으로 소프트 파워와 하드 파워를 어떻게 관리해낼 수 있는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문명이 자리 잡고 있고 시대와 문화와 문명의 흐름에 따라 아시아의 물결이 WCC를 타고 세계적으로 흘러갈 수 있는 내용이 무엇이겠는지를 토론해봤으면 좋겠다.” 했다.

이문숙 목사(아시아교회여성연합회 총무)는 “총회 주제인 생명, 정의, 평화 등의 명사가 따로따로 돌아다니는 것 같은데, 진부한 단어가 아니라 신선한 단어로 다가오게 만들어 에큐메니칼 운동이 살아 숨쉬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워크샵, 전시, 이벤드를 뜻하는 ‘마당’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보수주의자들의 선점한 ‘시장’이라는 단어도 도입해서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것처럼 에큐메니칼 의제들을 잘 팔아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화여대 장윤재 교수는 지금 세계는 여러 가지 위기에 놓여있다고 분석하며 “문명사적인 면에서 무한한 경제성장이 가능하다고 하는 신자유주의 파산이 명확한 시점이고 지구사적으로 위기이다. 2015년까지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큰 위기에 도래한다는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아직까지 어떠한 대안이 없는 상태에 있다. 이것은 지구생태사적으로 엄중한 시기이다.”고 주장했을 뿐 아니라

“2017년에 종교개혁 500년이 되는데 개신교 역사 가운데 한국교회는 가장 부패해 있다. 이번 총회가 한반도에서 열리기에 에큐메니칼 운동이 부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큐메니칼 운동이 일어나느냐 빙하기를 맞느냐가 이번 총회에 달려 있다. 한국교회의 희망이 에큐메니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에큐메니칼 운동이 다양성을 가지면서도 일치와 연합이 함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큐메니즘의 봄을 맞이할 것인가 빙하기를 맞이할 것인가 기로에 서 있는 교회사적으로 큰 위기이다. 여기에 더해 한반도는 민족사적인 면에서 정전협정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핵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고통의 시스템이 해결하기에 가능하지 않은 시점에 있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고통의 시기에 새 출발의 전환점으로 사고해야 하는 회심을 이루어 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참석자들 왼쪽 김용복 박사, 이문숙 회장 안재웅 이사장, 박성원 목사, 정보영 회장  변창배 목사

기획마당 첫날인 12일에는 박성원 박사(기획위원장), 변창배 목사(예장총회 기획국장), 최소영 목사(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조헌정 목사(향린교회, NCCK), 진광수 목사(기사련 회장, 준비위원회), 양명득 목사(호주선교사, 준비위 사무국 국장), 이은영(감리교 총대), 조은혜(장청 간사), 안재웅 목사(한국 YMCA전국연맹 이사장), 이형기 목사(장신대 명예교수, 신학위원회), 이문숙 목사(아시아교회여성연합회 총무), 김용복 박사(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 원장), 장윤재 교수(이화여대) 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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