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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언문 해결을 위해 각계 원로들이 나서야발행인 칼럼
백도웅  |  paikdw@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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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13  22: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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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선언문 해결을 위하여 각계 원로들이 나서야

발행인 칼럼 

   
                              지난해 9월에 열린 WCC 60차 중앙위원회

  한기총과 NCCK가 발표한 WCC 한국 총회에 관한 공동선언문 문제로 양측 모두 열병을 앓고 있다. NCCK 쪽에서는 그 내용과 절차의 잘못에 대하여 NCCK의 실행위와 소속교단에서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그리고 산하 위원회와 신학대학 교수와 기독자 교수회, 생명 평화 마당(JPL)과 에큐메니칼운동 진영의 열화와 같은 비판에 직면하여 NCCK 김근상 회장은 그 선언문은 받아드릴 수 없다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어 2월 4일 그 선언문의 당사자인 김영주 총무도 잘못을 시인하고 서명을 취소하고 폐기한다는 선언을 했으니 일단락 된 형편이다.  그러나 자신의 몸담은 단체의 이름으로 서명한 NCCK의 총무직이 아닌 엉뚱한 준비위의 직을 사임하므로 가짜책임을 지고는 이를 빌미로 김영주 김삼환의 동반퇴진을 주장한 이들의 비난 화살을 자기는 피하여 준비위 김삼환 목사에게 가게 했다.  

한기총의 길자연 홍재철 목사가 소속한 합동측에서도 이 선언으로 복잡하다. 그동안 동교단의 입장은 WCC 한국 총회 반대인데 이 선언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는 것을 시비 걸고 나왔다. 합동 교단의 입장과 반하는 선언문에 서명한 길자연 홍재철 목사의 소환론, 제명론도 나왔다. 그리고 합동은 이 선언문과 상관없이 기왕에 조직된 WCC 한국 총회 반대위를 계속 가동 하는 것으로 보도 되었다.

지금 이 문제의 최종 주장은 NCCK주변에서 제기하는 준비위 김삼환 목사의 퇴진론이다. 김삼환 목사는 그동안 일부 교단과 선언문에 반대하는 NCCK의 위원회, 에큐메니칼 운동 단체들로 부터 이 선언문의 책임을 지고 김영주 총무와 같이 동반사퇴 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김영주 총무가 NCCK 총무직이 아닐  준비위을 사임했는데도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이해를 못하겠다. 

지금 김삼환 목사의 퇴진을 주장하는 이들은 처음에는 김영주 목사와 김삼환 목사의 동반 퇴진을 주장하다가 이제 김영주 총무는 책임을 졌으니 김삼환 목사 물러가라는 연합공세를 하는 형편이다. 그러나 이것은 형평성이 어긋난 일로 잘못하면 음모가 될수 있다. 본인이 나서서 내가 인생 더 살고 나이 살이나 더 먹었으니 내 잘못이 크다" 고 자진해서 그만 두지 않는 이상 강제할 방법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총회가 얼마남지 않은  이 싯점에서 그런 책임 공방론을 하게 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 나게 될것이다.   

만약 김삼환 목사에게 책임을 물으려면 NCCK 김영주 총무 부터 제대로된 사임을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순서라는 주장이다. 사람은 누구나 문제가 되면 가장 중요하고 가장 무거운 것으로 책임을 지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사과이며 잘못에 대한 책임이다.  그런데 김영주 총무의 책임지는 모습은 그렇치 못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에 대하여는 아무말 없이 이제 준비위 김삼환 목사만 그만 두라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김삼환 목사의  사임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먼져 주장할 일은 김영주 총무로 하여금 제대로된 책임을 지라고 요구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NCCK의 총무직을 사임하는 것이다.  

그리고 준비위는 독자적인 법 체계를 갖고 있는 곳으로 다른 사람들이 이런 저런 주장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법적으로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한마디로 그만 못둔다고 해도 억지로 끌어내릴 수는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도 그의 사퇴을 계속 주장 하게 되면 결국은 이 문제는 예장통합교단의 분란만을 가져 오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김영주 총무는 면죄부를 주고 김삼환 목사만 사퇴하라고 하는 주장에 대하여 지금은 곤욕스러워 말을 아끼는 통합교단으로 하여금 김영주 총무의 사임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시비를 가리라는 것 밖에 안된다. 

그리고 지금 조직된 준비위가 몇번의 과정을 거쳐서 조직된 것으로 최선은 아니나 차선일 것인데 부족하다면 체워나가야지 전원 사퇴운운은 총회가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총회를 하지 말자는 것과 같다. 이런 일은 전례도 없고 세계에도 그렇고  정부에도 그렇고 우리의 공신력은 그야 말로 바닥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협력해야 할  교단간의 갈등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러면 총회이후는 분열로 가는 것이다. NCCK의 위상은 그야 말로 최악이 될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제 까지 하고 싶은 말들은 다 했으니 남은 것은 수습방안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원로들의 도움과 지혜가 필요하다. 우리에게는 WCC중앙위원을 지낸 분들도 있고 각 교단에는 원로들(총회장 감독)이 있다. 그리고 NCCK 에도 전 총무들과  에큐메니칼진영의 원로(교수)들이 있으니 모두 화해와 중재를 해주기를 바란다.   

어제 13일(수) 한국 총회 준비위 상임위에는 이 선언문 사태와 관련하여 위원장 김삼환 목사가 회의중 강력한 사의를 표했다고 한다.  그리고 김영주 총무의 사임도 반려를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준비위의 숫자도 현  13인에서 30인으로 대폭 늘렸고 직제도 개편하여 NCCK회장 김근상 주교도 들어가면서 이제 더 이상의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없었으면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고 하니 과연 NCCK의 회장다운 정치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한국준비위는 그 선언문은 없던 것이 되였다는 말도 나왔다. 박종화 목사는 본 위원회에서 검토된다 없는 것이니 취소도 필요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마디로 이번일은 진보 보수쪽의 교계 지도자들의 어설픈 해프닝이지만 그 선언문의 내용이나 경과가 모두게에 의미있고 잘되였 다면 몰라도 NCCK쪽에서 강력하게 문제가 되고 폐기가 되니 한기총 쪽도 말로는 불만일고 하지만 자기들도 사면촉라 속으로는 반기는 심정이다. 이제 이쯤 되였으니 계속해서 특정인을 표적으로 사퇴론을 주장하게 되면 힘의 낭비다. 이제 선언문 사태는 접고 선언문 이전의 지검으로 돌아가면 된다.   

모든 책임을 지고 있는 김삼환 목사도 앞으로는 유사한 일이 일어나지 않토록 심사숙고 하시고 모두 잘 이끌고 나가기를 바란다. 그동안 제왕적 목회 스타일의 운영도 그렇고 연합운동은 목회하듯 마시고 WCC의 신학과 을전통을 조금씩이라도 물어가시면서 하시고 가까이서 모시는 사람들도 바닥의 의견과 실상을 정확히 전달하고 직언도 하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모든 준비위원들이 하나가 되여 적극 협력 하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그동안 부풀려진 이 총회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겸손하게 정성스럽게 총회를 준비하여 이 총회를 통하여 한국기독교의 지평이 넓어지고 연합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어 그동안 한국기독교의 중심으로 서온  NCCK의 역사와 전통이 세계교회에 인정받고 도전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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