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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평목협의 28차 총회와 교회개혁 심포지엄2012년 5월 21일(월) 기독교회관 2층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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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5.21  2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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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평목협의 28차 총회와 교회개혁 심포지엄

   
                                                목정평 28차 총회 앞두고 심포지엄 

                          
27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기독교 진보적인 목회자 운동 구룹인 "정의와 평화를 위한 목회자 협의회" 가 총회를 앞두고 현실을 진단하고 도약하기 위하여 2012년 5월 21일(월)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지금 우리사회에서의 반기독교의 소리와 교회 개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개혁의 대상이며 주체인 교회는 말이 없다. 사회적으로는  극심한 경제적 사회적 양극화 문제, 공중파 언론사들의 파업과 노사 간의 분쟁 등 각종 위기에 봉착해 있는 오늘날 한국 사회 속 작금의 교회도 마찬가지다. 여기저기 교회개혁을 외치는 소리는 커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마땅한 대안은 제시되지 않아 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목협은 교회개혁을 위한 심포지엄을 통하여 한국교회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공교회운동'을 제시했다.

인사의 말씀을 전한 상임의장 임광빈 목사는 “이번 심포지움은 앞으로 한국교회가 민족의 소망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마련되는 시간이 되리라고 믿는다”며 “목정평이 한국교회와 함께 새 역사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간절한 뜻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첫 발제자 남재영 목사(전국 목정평 신임 공동의장)는 “새로운 공교회운동․성직자운동․성직자영성운동”이라는 주제로 한국교회의 세습 문제와 권력화를 맘몬우상숭배라고 규정하고 사회 속에 보수 코드로 각인된 기독교의 현 세태에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공교회운동'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남 목사는 “한국교회는 철저하게 경제 성장 논리와 궤를 같이 하면서 성장해 왔다”며 “한국교회에서 맘몬우상숭배 현상이 노골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계기가 교회세습”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기독교가 이명박 정부의 집권 이후 '고소영 현상'과 한기총에 밀려난 NCC가 우리나라에서 기독교의 이미지를 보수 코드로 각인시켰다고 지적했다. '고소영 현상'은이명박 대통령으로 상징되는 기득권층을 고려대, 소망교회, 영남지역으로 지칭해 부르는 말로 우리 사회에 안티기독교정서를 확대 재생산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는 것이 그의 평이다.

그는 "반기독교적 정서가 극심해져 사회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기독교의 현실의 본질은 맘몬에 포로 된 한국교회 영성의 문제"라며 "여기에 더해서 영적 자정능력까지 상실한 한국교회는 민중들의 고통과 사회적 의제에는 무관심한 반면 재물에 대한 세속적인 탐욕이 강해 기독교 전래 이후 총체적인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점에서 한국교회에 에큐메니칼 그룹의 리더십이 상실 됐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NCCK가 진보 기독교회의 대표성을 상실하고 목정평의 존재기반이 붕괴돼 보수코드로 고착화된 기독교의 현실을 바꾸는 새로운 공교회의 운동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것.

남 목사는 "NCC가 교회개혁 운동을 일으키는 공교회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1996년 통합 측에서 이단시비가 있던 순복음교단을 NCC가맹교단으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NCC는 보수화의 길을 걷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2007년 NCC가 한기총과 부활절연합예배를 공동 주최하므로 결국 NCC가 스스로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한기총과 양분하는 것을 공식화 했다고 지적했다.

남 목사는 “2013년 WCC 개최는 NCC가 주도하는 국제적인 대형 이벤트인건 사실이나 이를 통해 NCC의 존재감을 새롭게 하는데 분명 일조할 수 있을 것이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한국교회가 보수화 코드로 낙인 된 현실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교회를 대표해 사회적 의제에 예민하게 소통하는 새로운 '공교회운동'을 일으켜야 한다"며 “새로운 공교회운동은 기독교운동의 판을 새롭게 짜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적으로 새 지평을 여는 대안을 다시 세우자는 운동”이며 “이는 <기독교 = 보수코드>로 낙인 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교회개혁의 적극적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안연회운동>이나 <생명평화교회>논의, <녹색교회운동> 등 교회개혁에 대한 논의의 총합적인 대안이 새로운 공교회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러한 논의를 한국교회의 수면 위로 끌어 올려 공론화 할 때가 됐다.”고 요청했다.

그는 “오늘날 한국교회와 목정평의 정의평화운동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보수코드로 낙인 된 한국교회의 개혁의 또 다른 측면”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목정평 스스로 새로운 '공교회운동'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결의와 자기 고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공교회운동'을 위해 목적평이 이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두고 이가 각 교단 및 에큐메니칼 목회자단체들과 논의를 통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할 것도 요청했다.

그는 목정평이 정의평화운동의 토대 위에서 이뤄야할 목정운동의 방향으로 ▲한국교회에 새로운 공교회운동을 제출 ▲성직자운동으로 목정평의 운동적 방향 잡기 ▲목정평 운동의 주요 사업을 맘몬우상숭배에 대항하는 한국교회 성직자 정의평화 영성의 모범을 세우는 실천 과제 결의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이정배 교수(감리교 신학대)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의 ‘2017년 의제’”라는 발제를 통해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2017년을 맞아, 대교회의 탈중심화를 이루고 개혁과 창조성을 가진 작은 교회가 되는 '2017년 공교회 체제'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그는 "한국 개신교는 자본주의를 복음화 한 것인지 아니면 복음을 자본주의화 한 것인지를 깊게 성찰해야 할 것“이라며 “종교개혁의 필연성을 절감하는 현 상황에서 목정평은 어떤 방식으로든지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2017년 의제’를 만들어 개혁과 새 창조의 공감대를 확산시켜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어 “공교회란 뿌리신앙을 향한 고독과 세상에 대한 저항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상상력, 곧 믿음과 의식 그리고 창조력이 함께 하는 교회를 말하며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교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극히 소수의 대형교회와 대다수 소형 내지 미자립 교회들이 공존하는 현실 자체가 공교회적 특성을 부정내지 반감시킨다"면서 "이런 구조를 유지한 채로 교회 및 목사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도 공교회 운동의 걸림돌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목사의 크기가 교회의 크기로 가늠되는 목회적 현실은 공교회는커녕 자본주의적 실상을 반영할 뿐“이라며 ”이점에서 공교회에로의 길은 대형교회들의 탈중심화, 여럿의 소규모 단위로 나뉘는 위로부터의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교회를 위해서는 수많은 작은 교회들이 연합체를 구성하는 연합운동이 매우 절실 하다“며 ”교회적, 사회적 이슈가 생길 때마다 새 정보매체를 통해 수많은 소교회들이 모여 같은 소리, 동일한 행동을 하는 구조가 생겨나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또한, 그는 이점에서 대안교회의 출연 역시 눈여겨볼 측면이 많이 있다“면서 ”그들을 카리스마 공동체로 키워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세상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힘을 내면 소위 큰 교회들에게 미칠 영향력 또한 작지 않다. 또한 모든 교회들이 카리스마 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밝혔다.

논찬으로 이재정 신부는 “NCC는 여전히 교단 정치에 의해 좌우되고 있고 대형교회의 물적 힘에 의해 두 손이 묶여 있는 사람들에 의해 갇혀있는 상태"라며 "정치적인 측면서도 정치적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의 원만한 관계 속에서 무엇인가를 찾고 있지 정치 밖의 많은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교회는 세상과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교회 갱신도 바닥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만들지 않으면 전망이 없다"며 "2013년 새 정권을 만들어 내기 위한 정치적 결단을 하고 여기에 연합연대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재무(PCK 일하는 예수회) 목사도 "그동안 한국의 진보 기독교회는 인권운동 민주화운동 환경운동 통일운동에 항상 앞서왔고"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출범과 연장에 일정한 역할을 하였고 수혜자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상층부는 장관으로 비서관으로 권력과 힘있는 자리로 나갔다. 지금의  진보 기독교운동의 위기가 그것 때문만은 아니지만  나쁜 전례를 남겼다고 본다. 한국의 진보 기독교는 그 시기에도 시민운동과 민중운동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더 낮은 곳으로 가야했다. 힘있는 자리로 나가서 개인적으로 명예와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세상사람처럼  탐한 것이  진보 기독교의 모습" 이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지금도 민중교회를 했다는 사람들이나 하고 있는 사람들도 훈장받고 상장받고 돈이나 받으려고 기웃거리는 데 그러니 진보 기독교운동의 자생성과 자립성이 무너졌다. 내 돈으로 내 사람들로 내일을 하는 것이 급선무다.  

김희헌 목사(목정평 중앙위원)은 논찬으로 '공교회운동'에 대해 "한국교회를 대표하고 NCC나 한기총 같으나 교단연합기구가 아닌 개교회 연합기구로서 개념을 명확히 제시 할 것"과 "'공교회운동'이 현실적으로 가능키 위해서는 다양한 중심축을 형성해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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