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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성장 시대 교회를 말한다 (2)= 작은 교회의 가능성으로 기체형 교회와 생명망 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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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14  20: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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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성장 시대 교회를 말한다(2)

 = 작은 교회의 가능성으로 기체형 교회와 생명망 목회 =

 

   
 

 

7. 교회의 존재 양상: 고체, 액체, 기체

양희송 대표 [청어람아카데미 대표]

 

내가 책에서 지적한 ‘성직주의’, ‘성장주의’, ‘승리주의’ 등을 극복하는 방안은 개신교(改新敎) 신앙의 개신교(個信敎)성을 되찾는 방식으로만 가능할 것이다. 이를 실천하는 대안들은 다양한 양상을 띠고 나타날 수 있다. 내가 주장한 ‘세속성자(a secular saint)’와 ‘개신교 생태계(Protestant eco-system)’사이 어디쯤에 ‘교회(church)’가 존재할 것이다. 교회의 존재 양상(mode of being)을 전형적인 구조(structure)과 내용(contents)으로 구분해서 본다면, 고체, 액체, 기체로 비유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핵심은 개인의 질적 성숙을 위해 구조와 내용을 어떻게 제어할 것인가에 있다.

 

고체(solid)형 대안은 대다수의 교회들이 처해 있는 현실대로, 주어진 구조나 틀은 변화시키는 제도개혁보다는 그 틀을 운영하는 주체를 바꾸는 방식을 말한다. 이 대안의 핵심은 세대교체 등의 인적 청산이 될 것이다. 새로운 세대의 교회 지도자들의 등장을 통해 묵은 체제가 새로운 방식으로 작동될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나는 최근 급작스런 교황의 사임과 새로 뽑힌 교황의 파격적 행보가 보여주는 것이 이 모델의 적절한 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액체(liquid)형 대안은 제도적 변화를 과감하게 시도하는 것이다. 대체로 인적 변화와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새 술은 새 부대에”란 구호가 설득력 있게 사용된다. 의외로 이런 대안들의 성공사례가 많지 않은 것은 안팎을 동시에 바꾸는 것이 적잖게 어렵기 때문이다. 종종 파격적 형식실험을 매우 전통적인 리더십구조로 행사하는 경우가 있다. 매우 비형식적인 성령운동이 사실상은 매우 위계적이고 가부장적 리더십으로 운영되는 사례들이 그 경우이다. 동시에 구조와 내용의 변화를 도모할 수 없을 때, 변화의 동력을 어디서 공급할 것인가를 잘 이해하는 이들이라야 이런 역설적 상황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 새로운 구조를 만들게 되면, 정착하는 경우가 많다.

 

기체형 대안은 아마도 가장 해체적인 방식이 될 것인데, 교회 경험이 조직이나 구조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의 ‘사건’으로 경험되는 경우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용산참사 이후 이어진 ‘촛불교회’라든지, 다양한 현장에서 정기적으로 혹은 비정기적으로 모였다 흩어지며 예배경험과 공동체적 소속감을 공유하는 하나의 현상(phenomenon)이나 운동(movement)으로서의 교회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을 묶어내는 연결망은 느슨하고, 자발적이어서 누가 임의로 강제하거나, 통제할 수 없다. ‘가나안 성도’들 상당수가 현실적으로 이런 처지에 놓여있는데, 탈교회 상황이 항상적 조건이 되면 필요에 따라 접속하고 탈퇴할 수 있는 다양한 관계와 구조들 사이를 유영하며 자신의 삶을 구성하는 모델이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물론 이 모델은 지속성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마치 물고기가 군락을 이루어 이동하는 모습을 보는 것처럼 작은 개체들이 모여서 존재감 있는 규모로 나타나기도 하고, 계속 모습을 바꿔가며 이합집산 하되 그 흐름 속에 꾸준히 존재하는 일관성과 지속성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하나의 대안이 아니라, 대안의 양상들을 논하는 이유는 현실교회의 다양한 상황과 처지를 최대치로 수렴하는 논의가 제공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 한 이유이고, 자신들의 조건이 처한 지점에서 수행할 수 있는 최대치와 한계치를 동시에 가늠해보게 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바라기는 한국교회 안에 ‘고체형 대안’이 7, ‘액체형’이 2, ‘기체형’이 1 정도의 비율로는 등장해주면 좋겠다 싶다.

 

   
 

8. 교회의 공공성 회복과 ‘작은 교회’의 가능성

   정재영 교수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종교사회학)

 

안으로는 사회 민주화의 영향으로 교회 안에서도 교회 제도의 민주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젊은 세대들은 부모 세대보다 교회에 대한 충성도가 덜하고, 교회도 자주 옮겨 목회 여건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다. 또한 한국 교회는 1990년대 들어 교회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하여 2000년대 들어서는 오히려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상황에 교회 간 불균형과 쏠림 현상으로 작은 교회일수록 더욱 성장하기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으며, 교회를 개척하여 성장하는 경우는 전체 개척 교회의 1%도 채 되지 않을 만큼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성장주의 패러다임으로 교회를 운영한다는 것은 더 이상 적실성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제 한국 교회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현실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

여기에 작은 교회의 가능성이 있다. 작은 교회는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공동체로서의 교회에 보다 가까운 형태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은 교회의 특성과 장점을 잘 이해하고 작은 교회의 정신을 추구하는 목회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작은 교회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해야 한다. 작은 교회로서의 열패감을 딛고 작은 교회로서의 성서적 가치와 존엄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규모가 작다고 해서 그것이 곧 공동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작은 교회라도 권위적인 리더십을 앞세워 교인들을 단순히 목회의 대상으로 여기는 독단적인 목회를 한다면 공동체의 의미와는 매우 거리가 멀어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단순히 규모를 떠나 작은 교회의 공동체성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규모가 큰 교회라도 ‘교회 안에 작은 교회’(ecclesiola in ecclesia)의 정신에 따라 공동체라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힘쓴다면 얼마든지 연대하고 협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이러한 작은 교회 정신을 추구하는 교회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작은 교회가 갖는 여러 가지 강점에도 불구하고 자원이나 인력이 부족하다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뜻을 같이 하는 작은 교회들이 연계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네트워크는 상명하달식의 관료제 구조가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각각의 작의 교회들이 자율성과 주체성을 가지고 활동하되 필요에 따라 연합하고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이를 통해 작은 교회 문화를 형성하고 확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작은 교회 정신이 몇몇 교회의 작은 몸부림으로 그칠 것이 하니라 하나의 존재 양식으로 그리고 하나의 교회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 정신을 확대 재생산해야 한다. 그리하여 ‘양극화’라는 교회 쏠림 현상으로 큰 교회만 성장하고 작은 교회는 고사 상태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다가 공동체성을 상실한 교회에 실망하여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한국 교계에서 새로운 대안 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9 지역 에큐메니즘에 기초한 생명망 목회

이원돈 목사 (부천 새롬 교회)

 

우리 시대의 미래종교는 2물결 산업화 3물결 정보화 물결을 넘어 4의 물결을

한마디로 정신 문화 중심의 공적인 사회 영성의 시대를 열어야 하는데...

 

1. 첫째로 우리는 현세적인 축복이나 내세의 구원을 넘는 두려움과 불안과 공포에서

해방된 영성 사회적이고 공적인 영성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2. 둘째로 오늘날 세상은 “제도 종교”를 넘는 ①. 탈 성장주의 ②. 탈 제도화

③.탈사사화된 ④.선교적교회(missional church)로 보다 영적인 종교를 요구하고 있다,

 

3. 바로 이러한 ①.탈 성장주의 ②. 탈제도화 ③.탈사사화된

     선교적교회(missional church)의 가능성이 바로

    작은 생명망교회와 생명망목회에 있는데...

 

4. 여기에는 3가지 요소로 생태계와 스타일과 신학이 있다고 하겠는데

생명망 목회는 ‘작은교회의 새로운 신학과 스타일,그리고 생태계에 관한 상상’요청 한다 그러므로 미래 목회는 마을 단위의 지역 중심의 생명망 목회를 지향하며 “작은교회 운동은 교회 중심적인 것이 아니라 마을 중심적, 성장중심이 아닌 선교와 봉사 중심으로 작지만 영향력이 있는 교회(big stupid 에서 small effective smart church로)가 되어야 할것이다.

 

4-1. 먼져 작은 교회의 생태계를 살펴 보면..

①. 건강한 생태계를 살리는 목회이다.

②. 개교회를 넘어서서 마을을 목회해야 한다.

③. 지역으로 흩어져야 한다,

4-2. 작은 생명망 교회의 스타일

①. 제도화를 넘는 영성:경쟁 독점 고립을 넘어 타자를 향한 이타 우정 호혜 스타일

②. 탙근대 시대에 맞게 제도나 조직이나 건물이 아니라 생명망 망짜기 스타일 전개.

③. 수직적이기보다는 수평적, 모으기 보다는 흩어지는 교회 스타일,

4-3. 작은 생명망 교회의 신학 : 탈성장 공공성

①. 성장주의 번영 신학에서 탈 성장주의 공공 신학으로.

②. 번영을 찬양하는 사사화 신학에서 생명 정의 평화를 찬양하는 탈 사사화 신학

③. 개인의 내적심리 치유(힐링)이 아니라 사회적 힐링과 영성에 기초한 공공 신학 정립

④ 교회 자체가 지역사회에 기초한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신학으로

 

   
 

 

5.생명망 목회의 몇 가지 특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마을과 지역사회를 강조한 생명목회로 생명망을 짜는 목회이다.

        이 생명망 목회의 첫번째 단계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복지선교로 출발한다.

둘째,지역과 교회를 잇는 교회학교와 마을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및 지역의 방과후 교육과

         문화 인프라를 잇는 학습 문화 생태계를 구성한다.

셋째,교회 안의 신앙적 생태계와 교회 밖 마을을 지역심방의 개념으로 묶는

       영적 돌봄망이다. 성서교육과 함께 인문학교육과 시민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넷째,기도훈련과 심방제도는 궁극적으로 교인들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봄에는

        교인심방,가을에는 지역을 위한 기도와 지역심방을 연결해 지역과 마을을 심방한다.

다섯째,지역사회를 위한 영적 돌봄망이으로 지역심방팀과 지역기도망 짜기 연결

           지역선교를 실시한다.

 

 

   
 

 

 

제안 : 새로운 교회 사회 생태계를 향한 제안 3개 *

제안 1 ; 에큐메니칼 그룹 우리 마당을 중심으로 “기독 청년 단체와 작은 마을 교회가 연대하여 마을 만들기와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청년 인큐베이팅”이 추진중에 있다.

제안 2 ; 생평마당 교회위원회를 중심으로 “루터 500주년 작은 교회 대회”가 준비중.

제안 3 : 양희송 대표가 제안한 대로 교회 생태계와 크리스챤 지식생태계와 시민생태계 형성이 중요한 시점인데,,,오늘 이 시대에 작은 교회와 마을 생태계와 생명망 구축을 위해 크리스쳔 지식생태계와 시민생태계가 함께 파트너쉽을 이루어 할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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