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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 사랑을 나누고 있을까?98회 총회를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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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04  19: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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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서로 사랑을 나누고 있을까?

 98회 총회를 맞으며 

제 98회 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막10:45)”이라는 주제를 정하였다고 한다. 아무쪼록 그렇게 되어지고 나아가기를 바란다. 주제에 대한 시대적 통찰과 실천적 제안을 분명하게 제시하여, 온 교회와 교인들이 다함께 “삶으로 살아가는” 무엇인가가 실현되었으면 하는 기대가 크다.

이번 총회는 역사적으로는 “ 1912-1012”를 지나, 총회 역사 101년, 제2세기를 시작하는 새로운 원년이 된다는 데 매우 의의가 깊다 하겠다. 과연 그만한 역사성을 담보할만한 총회가 될런지는 지켜 볼일이고, 임원단과 실무진, 총대들의 역사의식에 달려 있다고 본다.

모르긴 몰라도, 이번 총회는 오는 10월에 있을 <WCC 부산 총회>준비와 진행과 본 교단 총회의 역활 기대, 총회 조직과 기구 정비와 개편, 연금재단 관련 현안, <한교연>을 비롯한 교회연합기관과 사업 상황, 종교인(목회자)납세와 관련한 일, 각종 송사 관련 현안 등등의 여러 중요 사안들이 다루어지고 처리될 일이라 본다.

이런 모든 일들을 검토하고 결정을 짓고 추진,시행해 나감에 있어서 집행부의 핵심인 임원단 구성은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지난 97회기를 통하여 발견되고 파악된 것 처럼, 총회장의 리더쉽과 신망과 권위, 그리고 임원진 구성원 상호간의 일치와 협력 과정에서의 어떤 대립과 갈등의 모습은 바라보는 모든 일들의 염려와 불안, 의심과 의혹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교단 총회장의 위상은 더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이미 타교단의 여러 경우에서 보여졌듯이 총회장의 신망과 덕망과 인격과 신뢰감과 리더쉽의 위상은 교단 전체의 신뢰감 및 일선 교회와 목회자와 교인들의 자존감, 정체성에까지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며 그 폐해는 심각함을 넘고 있음에 주의하며 유의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총회장, 부총회장에 입후보하여 총대들의 선택을 받고자 하는 분들은 그만큼 작금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만한 “자기 준비”를 갖추어 주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총대들은 선거 상황적 여러 상황과 이해관계를 떠나 총회적으로, 교단적, 한국 기독교의 차원에서 신중하고 책임있는 선택을 하여야 할 것이다.

지연이나 학연, 갖가지 조직과 단체의 맥락, 개인적 선입견을 떠나야 한다. 이 과정에서 흑색 선전이나 비방과 음해, 선동적 언사나 표현물 제작과 배포 등은 가장 치졸한 일로서, 배격해야할 일이라 본다.

중요한 것은 후보자의 교단과 총회에 기여하고 공헌한 바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 일이라 본다. 그리고 그의 평소 총회 사업과 정책에 대한 인식과 비젼, 그리고 추진하고 시행해 나감에 있어 요청되는 추진력과 실무 통솔력을 파악해야 한다고 본다. 나아가 이 모든 일들을 주관할 역량과 경력을 갖추었는지 그리고 그동안의 과정을 통하여 검증되었는지를 살펴볼 일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교단 책임자를 선임하는 것이지. 특정 개인의 명예와 공명심 달성을 위하여 총회장직을 목걸이 걸어주듯 해주려함이어서는 안된다. 격에 맞지 않는 이들을 우리는 가려내야 한다. 그동안 썩 맞지 않은 옷을 걸쳐입기만 한 분들이 간혹 더러 있어서 “벌거벗은 임금님”같은 총회장을 앞세우고 우리 모두가 얼마나 희화화되곤 하였었는가?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이르면 어쩔 수 없이 “좌우간 당선”이라는 데만 눈이 어두워져 안할 일,해서는 안될 일들을 저지르게 된다. 결국 공치게 될 병든 행위를 그만두고 매사에 정도를 걸어가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후보자나 총대들이나 교단적으로 모두가 영광스럽게 될 일들을 택하여 나아갈 일이다. 그동안의 총회장 선거나 타교단의 경우들을 통하여 무엇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고, 무엇이 우리 모두를 영광스럽게 하는지는 학습이 되었다고 본다. 폐해와 수치를 반복해야할 까닭은 없을 것이다.

지혜와 용기와 순결, 그리고 명예로운 총회 2세기를 열어 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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