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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대물림(교회세습)에 대한 NCCK 회원교단장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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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06  22: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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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임목사 대물림(교회세습)에 대한 NCCK 회원 교단장의 입장

예장 통합 손달익 목사, 감리교 전용재 목사, 기장 나홍균 목사, 구세군 박만희 사령관, 성공회 김근상 주교, 복음교회 이동춘 목사, 기하성(서대문) 박성배 목사, 기하성(여의도) 이영훈 목사, 루터교 엄현섭 목사

○ 부하려고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도다.”(디모데전서 6장 9,11,12절)

한국기독교는 130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교회와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해 왔습니다. 이는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여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삶 가운데 희망을 기대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기독교는 언제부터인가 예수 복음의 능력을 세속주의, 물질주의, 성장주의적 가치와 행위들로 전복시켜 교회 공동체를 위기 상황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위기 중 하나로, 한국교회에 나타나고 있는 담임목사 대물림의 흐름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해 기독교대한감리회는 한국기독교 사상 처음으로 하나님의 역사하심 가운데 ‘개체 교회의 담임자 파송’ 조항에 담임목사 대물림 방지 내용을 삽입함으로써, 교회 갈등과 분열의 원인이 되고 있는 교회세습의 근절 의지를 선언하였습니다.

교회공동체의 지도력 대물림에 대해서, 성경은 교회의 근원을 하나님과의 언약을 중시하는 신앙공동체로 규정하여, 혈연주의와 권위적 지배를 반대하였습니다(민수기 20:12), 또한, 예수님은 믿음의 공동체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 선포를 우선하지 혈연이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마태복음 12:48-50절).

오늘날 한국교회의 담임목사 대물림의 흐름은 교회의 공교회 정신을 상실하고, 사유화되어 신앙 공동체에 치명적이며 영적인 혼란을 가져와 결국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의 파국을 불러올 것입니다.

또한, 담임목사 대물림은 2000여 년간 지켜온 교회의 일치,거룩,사도,보편적 교회론을 훼손하게 되어, 교회의 신뢰성을 사회로부터 상실해 복음의 능력에 의심을 갖게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될 것입니다.

이에 본 협의회는 올해 각 교단 총회에서 교회세습방지 법안들이 하나님의 뜻과 역사 가운데 통과되어, 기독교가 세상과 교회로부터 다시 신뢰를 회복하여, 하나님의 생명, 정의와 평화 그리고 희망의 빛을 바라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2013년 9월 6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김근상 
                                                                               총무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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