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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학원들 외국 유명학자들 초청 강연회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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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09  18: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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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대학원들 외국 유명학자들 초청 강연회 러쉬

미국 칼빈대와는 전혀 상관없는 데도 칼빈대 총장 초청

칼빈대학교(총장 김재연 박사) 개교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21세기 크리스천 리더십’이 5월 8일 용인 칼빈대 은천당에서 시작됐다. 이 학술대회에 미국 칼빈신학교 총장인 줄 메덴블릭(Jul Medenblik) 이 오전 ‘기독교 고등교육의 리더십 제고’를 강연한다.

칼빈대학교는 이날 이후에도 13-15일 국제학술대회를 계속 진행할 예정인데 13일에는 김세윤 박사(풀러신학교)가 ‘목사 바울의 설교와 목회’, 김상복 박사(횃불트리니티)가 ‘목회적 리더십’, 14일에는 존 박 박사(아주사퍼시픽대 부총장)가 ‘현대교회 리더십과 칼빈의 신학적 윤리학’, 김근수 박사가 ‘한국교회 장로교 선교와 성경영감’, 김지호 박사가 ‘칼빈대학교의 신학적 정체성’, 15일에는 노재관 박사가 ‘사도행전 6장 1-7절을 통해 본 갈등 극복의 리더십’, 황건영 박사(이상 칼빈대)가 ‘예레미야의 예언 사역에 나타난 리더십’을 각각 발제한다.

총신대 대학원 화란 Refo레포 500 회장(세계 칼빈학회장)외 다수의 복음주의 인사들 초청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에서도 ‘21세기 세계개혁교회 선교와 중국’이란 주제로 2014 세계개혁교회 국제학술대회가 5월 8일 경기도 양지캠퍼스에서 국내외 개혁교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 총신대와 한국개혁주의연대 소속 신학자와 목회자를 비롯해, 네덜란드 리포 500 회장인 헤르만 셀더하위스 박사(세계칼빈학회장)와 상원의원인 룰 카위퍼 교수(에라스무스 로테르담대학),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대 피터 릴백 총장과 칼빈대 줄 메이든블릭 총장, 아시아신학대연맹 회장인 조셉 샤오 총장(필리핀 비블리컬세미너리), 하와이 국제신학교 노봉린 총장 등이 참여했다.

장신대는 희망의 신학자 몰트만 교수 초청 강연(그외 일본과 중국 신학자)

또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명용)가 오는 12일 교내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도 독일의 위르겐 몰트만 박사(독일 튀빙겐대학교 교수) 초청 특별강연회를 연다. 이 강연회는  김명용 총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몰트만 박사의 강연이 오전과 오후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몰트만 박사는 각각 ‘기독교 신학과 영성의 생태학적 전환’ ‘위대한 희망 -그리고 신학 50년’을 제목으로 강연한다. 그러나 일본 공동경신학교의 하가 츠토무 학장과 중국 남경신학교의 원  거 교수의 초빙은 의미가 있다.  이

는 김명용 총장이 취임시 중국교회와 아시아선교에 대한 관심의 결실로도 보인다.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 한국교회와 신학대학들은 아시아에서 가장 융성하게 성장하고 파워풀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면 아시아의 일원으로 아시아의 문제를 아시아의 눈을 통하여 세계에 기여하는 신학을 해야 한다.
   
 

해외석학 1회성 강연은 예우이지 얻을 것은 거의 없어

이렇게 한국을 대표하는 장로교단 신학교들이 필요가 있어서 해외석학들을 초청하여 특별한 행사를 하는 것이 겠지만 여러 사람들의 지적을 보면 요식행위로 예우차원 이상은 없다는 것이다.  학교간의 교수교환이나 학생교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세계화의 추세인지 근자에 들어 부쩍 늘은 해외 유명 강사들의 내한에 대하는 총장이나 보답차원에서 한번 가볼까 경비에 비하여 그 타당성이나 효력이 과연 무엇인가 제대로 검토를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일에 대하여 한일장신대의 차정식 교수는 지적하기를

“국내를 방문하여 이런저런 과도한 대접을 받는 이른바 ‘세계적인’ 신학자들의 행보와 여기에 줄서면서 눈도장을 찍고 기념사진 남기기에 급급한 국내 신학자, 신학도들의 풍경에 눈꼴사나웠던 기억도 한 가닥 작용했을 것이다. 도대체 몰트만과 세계최대교회 당회장이 무슨 신학적 윤리적 상관이 있어 그렇게 소비적인 금품을 매개로 인터뷰를 연출한단 말인가. 판넨베르그나 타이센이 무슨 신통한 영력이 있어 그들의 신학에 대해 단 한 번도 오리엔테이션 받지 못한 한국교회의 회중들을 대상으로 이곳저곳 순회하면서 통역연설 한 건당 천 달러 이상의 사례금을 챙긴단 말인가. 바르트의 신학이 이 땅의 민중들이 살아가는 일상과 역사적 삶의 자리에 얼마나 정합성이 크기에 그를 기리는 행사에 그렇게 대단한 홍보 열기를 부추긴단 말인가”

라고 하며 앞다투워서 외국의 저명 신학자들을 불러 보여주기식의 세미나와 사진찍기를 비판하고 있다.또 외국신학자에 대한 저자세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있다. 

“이 땅의 신학대학은 외국에서 교수 한 사람만 뜨면 총장실에 귀빈처럼 접대하고 과잉 레토릭으로 온갖 친절을 베풀면서 먹이고 퍼주기에 분주하다. 이런 비대칭은 뿌리 깊게 정착된 식민주의의 근성이 정서적으로 발현된 것처럼 보여 배알이 꼬이기 십상이었다. 내가 아무리 우리학교 전임 총장한테 ‘총장님이 이렇게 저자세로 굴신을 하니 이들이 더 기고만장하여 국내의 신학자들을 박대하는 것 아니겠냐’고 투덜거려도 그 정형화된 동방예의지국의 허접한 제스처는 교정되지 않았다“ 라고 쓰고 있다.

심하게 말하면 이런 아부적 기생적 근성의 우리 문화는 이제 구시대적 유산이다. 또 학문적으로도 스스로 종속을 자처하는 것으로 비판을 받아야 한다.  한국의 신학대학들이  교수들의 학력이나 질적 수준,  교회의 비중으로 볼때 이미 세계적이 되였음에도 교수들이 아직도 전관예우식의 식민주의적 근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국내에는 외국 유학을 다녀오지 않았지만 독자적으로 학문적 성과를 갖고 일하는 국내파 박사급 교수들의 실력도 유학을 다녀온 이들과 결코 뒤지지 않고 있는 데도 아직도 여전히 서구 유명 신학교 간판을 선호하고 자랑하는 풍토도 바꿔야 한다. 

그러나 마이너 신학교와 신학교 밖의 신진학자들의 활동을 눈여겨 봐야 한다.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고분분투하는 이들이다. 대전에서 목회하면서 복음주의 신학원의 배덕만 교수나 김근주 교수, 실천신학대학원의 조성돈 교수, 청어람의 양희송 선생, 성토모의 전강수 박사 등의 연구업적이나 행동하는 신학은 어느 신학대학의 교수보다도 귀한 연구와 활동으로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이제 한국교회의 교세와 위상을 볼 때 이제는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한다. 그리고 아시아에 기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가 누구인지 한국적 신학을 모색해야 한다. 여전히  외국의 유명석학의 이론이나 신학을 소개하고 베끼고 복제한 것은 그만해야 한다.   그것들이 한국교회의 성장과 목회에 일정한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오늘 날의 한국의 대형교회의 만용과 제왕적 목회리더쉽 학벌숭상은 모두 번영신학, 성공주의 신학, 긍정적 적극적 사고방식의 일방통행적 목회요 교회성장론의 기저였다.  

장신대의  몰트만 박사 내한은 한 두번도 아니다. 그의 제자도 많고 유명저서들이 이미 다 번역들이 되서 공부하고 있어 얼굴보는 것 외에 더 필요한 것이 없다는 것이 솔찍한 평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앞다투워 많은 경비가 드는 해외 유명인사들을 정례행사 처럼 초청을 하여서 하고 있는 데 이게 학교나 교원들 학생들 나아가 한국교회나 교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지 한번 알고나 하는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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