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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소식(중앙위,한반도, 평화회의) 열려울라프 총무 재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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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05  10: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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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C  소식(중앙위,한반도 평화회의) 열려 
 울라프 총무 재임 성공
   
                             좌측으로 부터 배현주 위원 3번째 최영실 교수 중앙 장  상 의장

부산 총회 이후 처음으로 열린 WCC 중앙위원회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7월 2일(수) 시작되었다. 이번 중앙위원회에는 150명의 중앙위원을 비롯해, 참관인, 스튜어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보도 되였다. 한국에서는 배현주 목사(부산 장신대 교수)가 WCC 실행위원 겸 중앙위원 자격으로 장상 WCC 아시아 회장과 함께 대표로 참석하였고 청년대표 참관인으로 이한빛 청년이 참여했다. 중앙위원회는 오는 7월 8일(화)까지 하게 되는 데 개정된 정관에 의하여 2021년에 열릴 제11차 총회까지 매 2년마다 개최된다.

중앙위원회 의장인 아그네스 아붐 박사는 여성이며 아프리칸으로써는 처음으로 의장이 된 케이스다. 그는 개회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의 영성을 활발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정의와 평화를 위한 예언자적 목소리를 가지고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돌보는 영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새로운 영적 활력을 강조했다.  이어 아붐 박사는 WCC가 영적 활력을 얻는 방법으로 부산총회에서 경험한 예배와 성경공부, 그리고 한국 교회와 함께 한 기도 등을 꼽아 한국 교회의 신앙이 WCC의 에큐메니칼 영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을 시사했다.

   
                           * 중앙위 의장 아그네스 붐 박사와 트베이트 총무

아붐 박사는 "이런 의미에서 WCC 부산 총회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이었다."고 말했다. 부산 총회에서 예배, 성경공부, 그리고 한국교회와 함께 한 기도와 교제를 통해 에큐메니칼 운동을 새롭게 하기 위한 영적 활력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회의중 아붐박사의 남편의 서거 소식도 있었다. 

환영사를 한 울라프 픽세 트베이트 총무는 WCC 부산총회에서 결의한 '정의와 평화의 순례'에 관해 " 우리의 신앙은 에큐메니칼 운동이 갈등과 위기 상황에 처해있는 교회와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통일, 기독교의 일치, 기후변화, 경제정의, 난민들, 에큐메니칼 대화, 기독교 선교의 갱신, 에이즈와 HIV, 여성들과 청년들의 프로그램 등과 같은 WCC 주요사업에 이러한 정신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총회 폐회식에서 채택된 정의와 평화의 순례 포스타에 인쇄된 한국 성가대 모습

한편 지난 2010년 부터 WCC 총무로 일해 온 트베이트 WCC 총무는 이번 중앙위원회에서 5년 임기로 재선되었다. 국내 평가와는 달리 WCC 중요 관계자들은 부산 총회가 WCC 역대 총회중 가장 메머드 총회의 마지막이 된 총회였는데 그 공적은 현 총무인 트베이트의 재임 된 것으로 분석한다. 그러나 현재 WCC가 재정란의 타계를 위하여 자산을 매각하거나 프로그램과 운동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가 높다.

과거 WCC가 개발과 평화 인권에 관한 연대를 위한 고발과 투쟁의 정신은 사라졌고 직원들의 높은 패이를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평이다(스위스에 거주하는 국제기구의 모든 외국 직원들은 스위스 노동청의 고용계약 조건을 유지해야 하는 법 때문에 높은 임금과 주택과 복지를 필요로 한다) 또 최근 WCC 총회 리더쉽이 Field 에서 나오지 않는 것도 중요한 이유로 보고 있다. 총무와 스탭들은 소속 회원국가들이 처한 국제적 정치적 상황을 이해하며 WCC를 이끌어 가야 하는 데 현 총무도 그렇고 유럽피언 일색으로는 간다는 비판이다. 이제 WCC는 운동이 아닌 사업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과거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 필립포터(자마이카) 의 경우와 비교해서 그렇다. 

장상 WCC 아시아 회장은 7월 3일(목) 오전에 열린 전체회의에서 한반도의 분단과 평화통일에 관한 연설을 통해 WCC 회원 교회들이 8월 15일 이전 주일을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기도주일”로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장상 회장은 또한 “통일은 평화없이는 불가능하고 평화는 화해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화해는 용서없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남한이 북한을 용서할 수 있는가? 북한이 남한을 용서할 수 있는가? 한국이 일본, 구 소련, 중국과 미국을 용서 할 수 있는가?”라고 질문하며 기독교의 중요한 원칙인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남북한 주민들이 서로 적대적인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한 평화교육이 필요함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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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지난 17일 부터 19일까지 스위스 보세이쎈타에서 “WCC 한반도 정의, 평화와 화해에 관한 국제협의회” 가 열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부회장 김영진 장로,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장 조헌정 목사를 비롯해 총 19명이 한국교회를 대표해 참가했으며, WCC 공동회장 장상 박사, 중앙위원 배현주 교수, 전 WCC 아시아담당 박경서 박사가 초청됐다.

이북에서는 조선그리스도연맹(이하 조그련)에서 위원장 강명철 목사와 부위원장 리정로 목사를 포함해 4명이 참가해 WCC 10차 총회에서 발표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선언문’에 대해 논의하는 등 구체적인 실천에 대한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09년 일본 도잔소 회의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주최한 ‘도잔소 25주년 기념 국제회의’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세계적 규모의 회의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도잔소 회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예배와 성만찬, 세미나, 토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19일(목)에는 선언문(코뮤니케)이 채택되었는데, 이 선언문에서는 남북한 사이의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해 세계 교회들의 남북한 상호방문과 전 세계 젊은이들이 한반도의 평화운동에 동참하도록 권장하며, 매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을 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013년 9월 WCC 울라프 총무가 평양을 방문해 조그련에 제안했다.”며 “1984년 10월 WCC 국제문제위원회가 주최한 ‘동북아시아 평화와 정의협의회’, 도잔소협의회 30주년을 맞아 개최했으며, 15개국 34개 교회와 에큐메니칼 기관에서 총 54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특히 “남북교회가 4년 만에 공식적으로 만나는 기회가 됐으며, 신임 조그련 강명철 위원장과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교회의 교류와 협력에 대한 논의의 기회가 됐다.”며 “세계교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천사항을 비롯해 역할과 방향, 에큐메니칼 운동의 관점에서 국제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WCC 한반도 정의, 평화와 화해에 관한 국제협의회” 회의 참석자 일동 

참석자중 한분인 노정선 교수도 북한의 강명철 위원장은 “처음으로 각국의 교회와 단체에서 오신 분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세계교회가 조선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으며, “이번 회의가 조국 평화통일 사업이 잘 진행되기를 희망하며, 하나님께서 정의와 평화의 길로 인도해 주셨으면 한다.”는 기대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협의회에서 합의한 향후 계획으로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공동기도주일’(8월 15일 직전 주일), ‘남북교회가 합의한 공동기도문’, ‘각국 교회가 해당 정부에 북한의 경제제재 철회 요청’, ‘군사훈련 중단’, ‘6.15선언과 10.4 선언의 이행’, ‘평화통일운동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 ‘평화조약 체결’, ‘젊은이들의 평화통일 운동 참여’ 등을 추진하고, 세계교회가 함께 기도하기로 했다.

   
길원옥 할머니의 소녀상 선물을 받고 위로하는 드베이트 총무
보세이 회의 기간 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증언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에 선언문은 “평화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 여성의 역할이 중요한 것과 여성들이 전쟁 기간 동안 가장 큰 고통을 당하는 피해자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었으며 진정한 평화는 여성들의 참여와 헌신없이 실현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할 것"을 요청했다. 길 할머니는 WCC중앙위원회에도 참가하여 한국의 정신대 문제에 대해서 증언하셨으며 한국정신대위원회가 주관하는 매주 수요집회 장소에 있는 소녀상의 축소된 인형을 WCC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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