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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문 이후 한국 개신교가 나아갈 길!!!흩어져 나누고 보살피고 참여하고 협동하는 작지만 다양한 역동적 교회 공동체로 거듭나자!
부천 새롬 교회  |  이원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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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18  14: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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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문 이후, 한국 개신교가 나아갈 길!!!

 

흩어져 나누고 보살피고 참여하고 협동하는
작지만 다양한 역동적 교회 공동체로 거듭나자!

   
 

휴가 끝났다. 이제 여름이 다 가고 있다, 2014 이번 여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교회적으로는 여름 수련회와 여름 성경학교가 있는 이 생명의 계절에 지금 광화문에서는 세월호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라는 요구로 목숨을 건 단식이 34일 중이라고 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그리고 메시아를 원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탄 이순신 장군의 영화 명량이 1천만 관객을 돌파하였고 8.15를 전후로 천주교 교황이 방문하였다.

우리 개신교는 교황 방문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우리 개신교 일부에서 교황을 우상이다 사탄이다 이단이다 하면서 비난하는데 우리가 현대 가톨릭을 5백 년 전 면죄부 팔던 시대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현대 가톨릭은 이미 과거의 가톨릭이 아니가 이미 가톨릭은 여러 번 개혁을 하였고 특히 이번 교황은 역대 교황 중 가장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인물이고 특히 가난한 자에 집중하여 시대를 잘 읽어 나가고 있어서 지금 카톨릭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종교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가톨릭 개혁에 큰 자극을 준 개신교는 지금 WCC 반대 집회에 이어 다시 교황을 이단으로 마귀로 몰면서 수준 이하의 반응을 하고 있어서 오히려 개혁의 주체에서 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교황의 방문을 맞이하며 우리 개신교는 지금 큰 걱정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녀간 다음 개신교인들이 천주교로 옮겨가는 것에 대한 걱정이다. 지금 수치상으로는 절반 정도인 천주교에 대해 두 배 이상의 ‘거인’인 개신교가 ‘공포감’(?)을 갖고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최근 교황 방문 즈음 페이스북에 갑자기 가톨릭을 이단이라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지금 개신교에서는 교황을 '적 그리스도'에서 '프리메이슨'까지 골고루 근거를 들이대는데... 그런데 개신교인들이 이단이라 하면 할 수록 일단 사람들은 별로 개의치 않을뿐 아니라 더욱 교황을 환영한다는 분위기에서 사실 개신교의 일부 근본주의적 성향의 신앙인들은 점점 설득력을 잃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우선 교황의 방한 메시지를 보자!!

1. 물질주의의에 저항하기를 바랍니다.(청년대회)

2. 가난이 소리없이 자라나는 시대에 순교자의 모범을 따라야 합니다.(시복미사)

3. 교회는 상업모델을 복사해서는 안 됩니다.가난을 창피하게 여기는 모습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번영, 영적 웰빙의 유혹입니다. 이럴 때 가난한 이를 위한 가난한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반대로 부자들을 위한 부자 교회가 됩니다. 아니면 중산층을 위한 교회가 되고, 잘 살게 됩니다. 잘 사는 교회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가난한 이들이 그 교회에 들어가는 것이 부끄럽게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주교단에게 한 말씀이다.

두 번째로 이번 교황방문에서의 행적을 보자!

<안산 이야기_ 8.13_① >
" 교황이 카퍼레이드 중 세월호 단식장에서 멈춥니다.
34일째 단식 중인 유민 아빠 김영오씨를 보고 차를 세웁니다.

“파파, 여기로 와주세요”...대통령이 외면한 ‘유가족 상처’ 교황이 어루만지다.
김영오씨에게 다가가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세월호 유가족들을 격려합니다. 김영오씨는 교황에게 편지를 전하고
교황이 가슴에 달고있는 세월호 추모 뺏지를 만집니다."

우리가 가톨릭과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면 실력으로 해야 한다.

선하고 의로운일을 열심히 함으로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실력이 있는 종교가 되어야 한다.

1. 사람들이 교황의 행동에 대해 열광하는 이유는 그의 겸손하고 정의로운 언행탓이지. 그의 "비성경적인" 교리탓이 아니라는 것이다.지금 일반인들은 기독교가 정통이고 카톨릭이 이단이고 관심없고 어디가 바르고 착하냐로 판단한다.

2. 누가 더 세상을 좋은 세상으로 만드나고 경쟁해야지.실력으로 경쟁 안하고, 장외로 돌며 욕질이나 해대는데 누가 좋아하겠는가?

3. 그리고 설사 상대방에 흠결과 오류가 있다고 해도, 자동적으로 반대편이 거룩하고,정의로워지는 것은 아니다...방한하는 교황을 배척하는 태도는 성도의 바른 태도 아니다

그런데 실력이 없는 사람의 특징이 있다.

1. 우리 개신교도들은 언제부터인가 새로운 것이 등장만 하면 이단이다, 마귀다하고 반대하는 것에만 앞장 선다. 그리고 실력을 쌓지 않고 지금 잘하고 있는 사람 앞에서 자신의 현재의 꼬라지를 알지 못하고 흠이나 잡지 않으면 자신의 지나간 과거의 자랑만 늘어놓는 구닥다리가 되어 간다는 것이다.

2.이처럼 남이 잘하는 것을 배우거나 칭찬하지 못하고 실력으로 대하지 않고 억어지로 모함하다가 사람들로부터 수치와 모욕을 받는다는 것인데 다시 말해 현재에 사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사는 실력없는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이 바로 지금 개신교가 바로 이러한 모양새인 것이다.

3. 그러므로 교황이 온 지금의 시점에 가난한 자와 아픈 자와 함께 울며 사회 정의를 외치는카톨릭에서 배울 것은 배우며 종교개혁에 앞장섰지만 점점 낡아가는 개신교를 반성하고 개혁하며 원래 개신교의 개혁과 프로테스탄트 정신을 되 찾는 것이 우리의 사명인 줄로 믿는다.

한 신부는 지난 8월 5일 주례 브리핑에서 지금 개신교의 공포감에 젖게 하는 프란치스코 효과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교황님은 ‘개종(改宗)을 강요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며 “신자로서 세상에서 올바르게 사는 것이 필요하지 외적으로 신자수를 늘리려 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다,

   
 

1980년대 명동성당은 민주화운동의 성소(聖所)가 됐고, 김 추기경은 그 중심 인물이었다. 박정희 유신정권하에서는 특히 현실정치에 좌절한 지식인들이 김수환 추기경의 발언을 듣고 천주교에 귀의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물론 이러한 증가는 군부독재시절 김수환 추기경과 사제단을 중심으로 민주화 운동에 적극 참여한 것, 상대적으로 합리적이고 깨끗한 재정구조와 교회운영, 개신교와 달리 제사나 타종교에 대한 열린 자세 등도 작용했을 것이다.

그에 비해 개신교는 민주화보다는 반공에 몰두하고 사찰에 무단 침입하여 땅밟기를 하고 이웃 종교, 사찰의 이름을 불러가며 무너지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열심히 전도했는데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다.

다시말해 외적으로 신자수를 늘리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며 가난한 자의 눈물을 딱아주며 사회 정의를 외치는 천주교의 증가요인과 정반대되는 극단적 물량주의, 극단적인 배타주의 때문에 지금 개신교가 '개독' 소리를 들으며 몰락하고 있음을 우리는 이번 기회에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개신교의 대표적 대형교회인 사랑의 교회의 오정현 목사와 순복음교회의 조용기목사의 몰락은 개신교 추락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된 것이다.

   
 

그러면 우리 개신교가 교황 방문 이후 가야 할 새 길은 무엇인가?

최근에 한국 교회의 개신교도들과 해외에서 한국 교회를 찿아온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국의 지역 사회를 섬기는 작은이들을 섬기는 교회에 가고 싶다는 요청이 늘어난다고 한다. 지금 한국인들과 세계 기독교인들은 이미 낡고 부패한 한국의 대형교회에는 관심이 없다.

지금 사람들이 한국 개신교에서 보고 싶어하는 것은 과거의 카톨릭이나 지금의 대형 개신교회처럼 큰 교회가 아니라 작지만 마을을 섬기고 지역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개신교 특유의  프로테스탄트의 예언적 정체성이 있는 교회들이다.  

얼마 전 우리 교회 총회 사회부를 방문하여 실무를 담당하시는 장로님으로부터 우리 교단에 세월호 관련 헌금이 잘 걷혀서 우리 총회 사회부가 참사를 당한 아이들의 형제 자매와 가족을 돌보는 일을 한다고 한다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들었다.

지금 개신교도들이 유족 부모님들이 광화문으로, 국회로 나설 수 밖에 없는 이 어수선한 시간에 수십 명의 대학생 선생님^^들이 희생 학생들의 동생들을 방학 중에 공부 봐주고, 함께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밴드를 만들어서 음악도 하고, 운동도 하고. 어른들이 해놓은 쑥대밭 같은 세상을 큰 아이(대학생)들이 작은 아이들을 돌보며 세상의 중요한한 축을 근사하게 지탱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하나 감동적인 이야기는 호남 신학교의 오현선 교수와 신학생들의 이야기이다,

세월호 실종자의 귀환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호신대 장신대, 부산장신, 생명살림, 한아봉사회, 참된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 개신교 생명과 정의 평화 순례단이 순례를 하고 있는데 그 장면이 감동이다.

오현선 교수는 "첫째 날 순례의 마지막을 실종자 가족 은화 어머니가 함께하셨고 유가족은 실종자 가족들이 눈물짓던 진도체육관에 순례단의 잠자리를 내어주셨다"며 "한국교회가 세월호 실종자들이 모두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순례 과정에 각 교회에서 버선발로 뛰어나와 맞아주시듯 우리를 기다리고 기다리며 있었노라고 다독여주셨다. 그리고 우리 목회자 카톡에 이러한 글이 올라왔다,

“ 8ᆞ11 도보순례 오현선 목사 혼자 진행하는데 어렵나봐 대신 중간 중간 리더십을 발휘할 목사들, 22일ㅡ31일까지 계속 할 분들 찾아 생명과 정의의 대열에 참여합시다”

다시 말해 전국의 각 여성 목사님과 지방의 목사님들이 동참희망의 메시지가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대목에서 개신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하나 보아야 한다. 그동안 우리 개신교는 오직 큰 교회가 되려는 꿈으로 모이는 은사만을 강조했고 기도해 왔다, 그러나 그 꿈은 점차 사회적으로 외면 당하고 조롱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 개신교는 해야 할 일은 사람을 모아 큰 교회를 이루겠다는  헛된 꿈을 버리고 작은 교회들의 다양한 카리스마들을 부르고 그러한 카리스마들을 위해 기도할 때이다. 

   
 

다시 말해 이제  “모여라! 돈내라!! 집짓자!!!”는 낡아져가는 모이는 은사를 넘어 전국의 지역과 마을로 흩어져서 한반도 곳곳에 작은 자와 작은 마을과 교회을 찿아나서며 우는 사람과 같이 울고 그들을 보살피고 함께 참여하고 협동하고 흩어지는 작고 다양한 역향력 있는(small dynamic effective) 프로테스탄트의 역동적이고 예언적 은사가 풍성하게 만개하게 하는 것이 바로 교황방문 이후 오늘 우리 개신교가 살고 한국교회가 살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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