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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는 희생양에 불과하다교회가 얻을 교훈은 무엇인가?
유재무 기자  |  ds2sg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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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19  0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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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는 희생양에 불과하다

   
 

조현아만 '나쁜 년' 만들어서 누구한테 좋은가? 이런 질문으로 시작해 보자. 이미 여러 매체에서 조현아에 대한 심리적 사회적 상태와 '갑질'에 대하여 분석들을 했다. 상 갑질에 재벌문화 3세들의 비뚤어진 정신상태 등 나올 것은 다 나왔다. 이제 그 만큼들 했으면 속은 풀렸다고 본다. 박근혜와 비교해서 같은 점과 다른 점도 나왔다. 제 회사라고 해서 비행기도 제 것인 줄 아는 것이나 대통령이라고 해서 나라도 제 것 인줄 하는 것 아니냐? 는 비판이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분풀이나 하고 싸가지 없는 재벌 상속녀라고 씹다 못해 그 외 가족들 조원태 조현민까지 끌어내서 이렇게 하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조현아 사태를 키워서 그녀를 속죄양으로 만들고 동네 북 만들어 국민적 비난의 화살을 돌리게 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있기 때문이다.

사장도 기내에서는 고객으로 비행기를 회항시킬 수 있는 권한이 없다. 그런데 홧김에 내린 회항 지시를 나중에 어떤 처벌이 되든 기장도 승무원도 그렇게 밖에 대응할 수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규정을 들어 불복종 사례가 나었어야지 일 다 벌어진 후에 뒷북치는 격이다. 승무원은 기내 서비스와 안전을 넘어 위급 시 고객보호를 위해 통제 역할까지 하는 것인데 오히려 이들을 체벌하고 폭언과 폭행한 것만해도 만만찮은 죄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직원들을 동원한 위계에 의한 감시와 회유, 범죄 은폐 시도와 위증죄까지 합하면 여자 혼자 저지른 범죄 치고는 감당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제 이 사람 인생은 망쳤다고 하는 편이 쉬울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조현아 비난에서 그만 헤어나와 이 문제가 시사하는 문제들을 되짚어 보는 것이 유익하리라고 본다.

지금 해외언론들까지 나서서 이 슬픈 사건을 패러디로 만들어 대한민국을 조롱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격과  이미지가 생명인 국제 기업의 신뢰가  실추 당하고 있으니 그 사회적 손실비용이 엄청날 것이다. 대한항공이 그러고도 항공업계에서 살아 남을까 하는 걱정도 된다. 한 사람의 섣부른 행동이 낳은 엄청난 결과다. 그러나 이 문제가 비단 조현아 부사장에게만 국한된 것일까? 그것은 아니다. 이미 조 부사장의 회사 내 갑질은 정평이 나 있었다. 인하대에서도 총장이 그만둘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 사례들은 묵인되어 왔었고 그것이 통용되다가 이번에 제대로 걸린 것이다. 늦었지만 승무원들과 대한항공 노조의 용기와 노력이 한 몫을 했다. 그러나 진작에 공로자는 언론들 특히 종편들이고 박근혜 정부다. 그들이 이 사건을 키워서 청와대 권력 암투에 대한 국민적 비난의 화살을 분산하고 잠시 시간을 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사건은 정부가 키웠고 조현아는 대신 뭇매를 맞고 있는 것이다.

교회가 얻을 교훈은 무엇인가? 

세속주의 조직문화가 낳은 폐해다.
성공한 사람들, 우리사회의 최고위 지도층과 힘을 가진 자들은 상명하복의 승자독식 문화에 익숙하다. 그런 면에서 대형교회의 목회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의 수직적 권력의 권위와 힘은 모든 이들이 원하는 것이다. 힘을 얻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조폭문화와도 같다. 야쿠샤나 마피아도 패자나 복종을 맹세하는 행위로 무릎을 끓는 데 우리나라 영화 '친구' 등에서도 보이는 깡패문화다. 지배와 피지배를 설정하는 구도다. 우리 사회의 모든 조직의 최고 정점에 있는 고위직 인사들은 은연 중에 그런 문화에 물들어 있다. 그런 자들은 법이나 규정을 안 지키는 것이 힘이 있는 것이고 능력이 있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다. 솔선수범으로가 아니라 특권의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표현한다.

이것은 정치와 경제의 영역에만 있는 게 아니다. 군대에도 그렇고 학교나 심지어 교회에도 잔존하고 있다. 이런 문화는 돈과 힘이 있는 자는 도적적으로도 옳고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다는 천민적 자본주의에서 기인한다. 한 분야의 성공자는 모든 분야를 다 갖고 싶어한다. 그들의 지위와 돈으로 다른 조직의 보스들과 친구가 되고 싶어 하고 상호부조의 카르텔을 형성한다. 한 매체는 그가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성장을 했음에도 왜 미국의 제도나 문화를 배우지 못했을가? 하지만 그는 배웠어도 한국에 와서 기업과 사주의 행태에서 적응하는 동안 부모들로부터 다른 CEO들로부터 그렇게 배웠기에 그런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 교회에 이런 문화는 없을까?  바로 대형교회의 성공 목회의 정점에 있는 분들과 다름이 없다.  그들의 말은 법이고 신의 말이다. 불가능한 것은 없다. 그렇다면 그들은 신이다.  

성공자는 특별하다는 의식
한국은 짧은 시간에 '산업화,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나라로 세계적으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이것은 급성장으로 몸은 비대한데 머리는 진화하지 못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정상적인 성장의 열매가 아닌 경쟁과 억지, 누군가의 희생을 통한 열매이다. 그래서 한국사회에, 특히 모든 조직체들은 지금도 근대적 사고인 “제왕적” 사고를 하는 것이다. 그들은 선배들이나 윗 사람들로부터 그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배우고 자랐다. 조현아가 감히 거기가 외국인데도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누구도 어려워 하지 않는 조직의 문화에 젖어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감히 누군데!' 라는 권위주의적 태도를 보인 것이다. 내 맘에 안 들면 비행기도 세우고 기내 사무장도 내리라고 할 수 있다는 '독선적' '독재적' '제왕적' 행동을 서슴없이 발휘한 것이다.

그렇기에 이 사건을 재벌 딸의 빗나간 일탈로만 볼 것이 아니라 한국사회의 조직문화 특히 힘과 권력을 가진 이들의 만연된 후진적인 조직문화인 것이다. 이 여성만 성격이 나쁘고 잘못돼서가 아니라 높은 자리, 특별한 자리의 힘있는 이들이 갖는 공통적인 면이라는 것이다. 교회에도 장로나 창립자나 오래 되고 기여를 많이 하는 분들 가운데 겉으로는 겸손한 태도를 보여도 회의나 위계구조에서는 매우 권위적인 것을 보게 된다. 자기와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다른 믿음으로 간주한다. 이들이 나가서 참여하는  노회나 연합회 총회는 그야말로 교권 연대요 지역 이기주의로 목회 풍토도 바꾼다. 그리고 늘 분열의 정점에 서있다. 평신도나 초신자 혹은 믿음이 시원찮은 이들이 분열의 중심에 있지 않다. 권위와 파워는 갈등과 분열의 상징이다. 돈과 힘이 없다면 그것은 불가능하다.

조현아는 자기 이름으로 회항을 했지만
이것은 평신도들에게만 있는 현상은 아니다. 목회적으로 성공한 목회자들 교회의 부목사나 직원들의 말을 들어보면 기업 뺨치는 수준이다. 하루아침에 책상을 없애고 시키는 일이나 해야지 목회적인 제안이나 토의를 하는 민주적인 회의는 불가능한 구조다. 목회 성공의 열매를 독식하고 누구도 이의를 달지 못한다. 종처럼 살아야 개척이나 떡고물이 있다. 부목사들은 오직 그것을 그대로 유지, 확대, 재생산 하는 선에서의 자율성만 있을 뿐이다. 이런 기업의 오너식 목회 행태가 그동안 재정문제나 성문제, 세습문제, 정경유착이나 연합활동에서의 자리 경쟁을 가져왔다. 교회의 헌금을 자기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돈으로 사람들을 모으고 여러 조직이나 모임에 자리를 마다 않고 기부하고 발언권을 높인다. 설교와 행보는 전혀 딴판이다. 종처럼 살라고 하고 자기는 왕처럼 한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당회원들의 협력이 없다면 불가능하다. 그들중 발 빠른 사람은 세속의 직업도 뿌리치고 교회 돈 쓰기 경쟁을 한다.

권위적인 가부장제 문화와 상하 계급사회적인 풍토는 기업과 사회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도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누군가 말하기를 교회에 비행기가 없으니 그렇지 아마도 '비행기'가 있다면 램프 리턴도 불사할 분들이 있다는 것이다. 조현아와 다른 것은, "주님의 뜻" 혹은 '당회장의 목회방침‘ 라는 말로 교회의 행정, 인사나 재정을 자기 멋대로 움직이거나 '리턴'시키는, 엄청난 독선적인 행동을 하는 지도자들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조현아는 제 직급과 제 이름으로 했으니 개인이 책임을 지면 될 것이지만 교회에서는 제 이름으로 하면서도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를 위해서” 그랬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러니 조현아만 잡아서 될 문제가 아니다. 일부 대형교회에 잔존하고 있는 구습들인 제왕적 성직독점주의를 같이 봐야 한다.

관리자, 무엇을 하는 자인가?
또 하나 박창진 사무장의 당시 처신은 동정을 받을 만하다. 승무원을 질타하는 조 사장의 심경을 달래기 위하여 같이 무릎을 꿇는 수모를 당하고 폭언과 서류로 손을 맞기까지 한 것은 말이다. 그러나 아무리 사장이라고 자기가 관리하는 비행기에서 책임자인 자신을 비행기에서 내리라는 말에 대하여 그대로 순종(?) 을 한 것은 유감천만이다. 국제법상의 항공기 내에서의 승객의 안전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있는 그가 메뉴얼을 들어서 그를 제압하지 못했다는 것은 직무유기다.  아무리 해고의 위협이 존재한다고 하여도  비행기를 세우고 내리라는 비상식적 행위는 후일이라도 크게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기에 그렇다.  이 문제가 이렇게 커진 것에는 사무장의 처신도 문제가 있다. 

그러나 박 사무장이 나중에 회사의 회유와 조사과정에서의 절차를 문제삼아 이런 저런 말을 하고는 있는 것은 다행이고  희생자이기는 하지만 뒤늦게 영웅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부당한 지시를 하는 승객을 제압하지 못하는 책임자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다.  이런 조직의 문화를 용납하고 시인하기에 이런 일이 존재하는 것이다. 부당한 지시와 비상식적인 태도에 대하여는 아무리 아래 사람이라도 거부해야 하고 제동을 걸어야 한다. 그 다음에 일어날 문제는 그 다음의 것이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관리자이고 책임자이다. 그런면에서 대형교회의 부목사들의 현실과 환경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담임목사 용비어천가나 부르고 잘못된 일에도 맹종하는 한 변화란 요원하다.  한번이라도 부당하고 상식에 어긋난 지시와 명령을 거부하고 '아니오'라고 할 줄 하는 이들이 나와야 한다.      

   
 

대형교회 부패상 다큐영화 '쿼바디스'  
영화 '쿼바디스'에 등장하는 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의교회, 왕성교회, 홍대새교회 등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조용기 원로목사와 관련된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 2011년 9월 교회 장로 29명은 조용기 원로 목사와 조 목사의 장남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조 목사가 당회장 시절 교회 돈을 가져다 장남 조희준 씨의 주식 투자에 200억 원 넘게 사용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조용기 목사가 ‘조용기의 내연녀였다가 배신당했다’는 내용의 소설인 ‘빠리의 나비부인’의 출판을 방해하기 위해 교회 돈을 사용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조용기 목사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았고, 조희준 전 회장은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러나 올해 8월 항소심을 통해 조 목사는 감형을, 조 전 회장은 석방됐다. 그러나 둘 다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빠리의 나비부인’ 정귀선 씨와 관련된 사안은 현재 검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2012년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새예배당 신축 특혜 논란으로 교회 측과 갱신위원회 측으로 나뉘어 갈등과 마찰을 빚었고, 신축 예배당이 들어서는 서초구 주민들과는 사회법 소송에도 휘말렸다. 새예배당 신축 특혜 논란은 법원이 사랑의교회 측의 손을 들어줌으로 일단락 됐다. 그러나 건축비가 30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초대형교회 건축에 따른 비판적인 시각은 여전하다. 건축 논란과 함께 담임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 사건도 교계 내외에 충격을 줬다. 오 목사는 이 문제로 6개월 동안의 자숙기간을 거쳐 다시 복직했다. 하지만 올해 3월 사랑의교회 설립자인 옥한흠 목사의 아들 옥성호 씨가 저술한 책 ‘서초교회 잔혹사’가 출간되며 오 목사와 관련한 온갖 의혹들은 재조명됐다. 이후 지난 10월 말 영화 ‘제자 옥한흠’이 개봉돼 옥한흠 목사와 후임 오정현 목사의 대비된 행보가 회자됐다.

왕성교회는 지난 2012년 10월 부자 세습을 강행 처리했다. 당시 기독교대한감리회가 한국교회 고질병인 교회세습을 뿌리 뽑기 위한 세습방지 법안을 교계 최초로 제정해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길 목사는 교계 분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습 안건을 강행 처리했다. 왕성교회 측은 기자들의 취재를 거부해 비난을 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같은 해 길 목사에게 ‘자랑스러운 지도자상’을 수여했다. 한기총 대표회장을 세 번이나 역임한 길 목사는 한국교회 세습반대 운동에 역행하는 행보를 보여 교계 안팎으로 비난과 질타를 받았다.

홍대새교회는 담임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논란으로 현재도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전 목사는 성추행 논란으로 자신이 세운 삼일교회를 사퇴했고, 피해자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고 다시 홍대새교회를 개척해 비난을 샀다. 소속 노회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백남선 목사) 평양노회에서는 재판국을 설치했고, 전 목사의 면직 건에 대한 심리가 진행 중이다. 그리고 지금도 전 목사의 처벌을 원하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2012년 명성교회 새 성전 입당예배 사진

대형교회 이제  하나님과 국민을 두려워 해야 한다. 
이 영화에 등장한 교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교회들 중의 일부다.  그 교회들 외에도 한 두 가지 문제는 다 있다. 이제 우리사회 앞에 대형교회의 공적 사명에 대한 주문과 사회적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  여기서 명성교회는 세습 문제가 약간 언급되었지만 당시 고 박장로 자살사건이 일어나기 전이었기에 다행히도 비껴갔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명성도 예외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후 문정동 법조단지 부동산 투기와 전국의 부동산 소유실태,  돈 먹는 하마 C-channel 이라는 부실기업을 떠않고  장로 몇명 먹여살리기, 예전 PNP와의 납골당 조성 건의 부적절한 계약 파기, 요르단 선교사 부부추문과 회유정황, 콰테말라 조나단 귀국 선교사 후유증,  아카페 교도소의 조성과정에서의 재정전용과 운영 실태 등 한 두 건이 아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청와대 발 권력 실세들의 권력 암투에다가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 사건까지 나와서 대기업, 대형교회, 지도자들의 사회적 신뢰도가 실추되고 있고 국민적 시선이 뜨겁다. 이번의 교훈은 국민과 상식을 저버린 기업과 기업가는 반드시 망한다는 교훈이 될것 같다. 우리 기독교가 먼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조현아만 욕하고 비난하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먼저 우리 자신들을 살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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