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경제공동체 발족, 교회의 역할 모색 - 예장뉴스
예장뉴스
Voice자유게시판
아세안 경제공동체 발족, 교회의 역할 모색아세안 경제공동체 발족, 선교의 기회
유재무 기자  |  ds2sgt@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1.27  12:42:56
트위터 페이스북

아세안 경제공동체 발족과 교회의 역할 모색

CCAㆍCCT 아세안 선교협의회 개회

   
변창배 목사(총회기획국장)와 리종빈 목사(광주벧엘교회)가 대표로 참석했으며, pck 출신 CWM 부총무 김경인 목사, CCA의 문정은 목사, 치앙마이에 거주하고 있는 허춘중 선교사 등이 참석했다

Asean Mission Conference가 작년 2014년 6월 2-7일까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와 태국그리스도교회(CCT)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렸다. 미얀마,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부르나이,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동티모르 등 11개 국이 연합하여 오는 2015년 말에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세안 경제공동체"의 출현이 아시아 각국 교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선교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라는 주제의 모임이 있었다. 

총 6억 3천만 명의 인구를 포괄하는 "아세안(ASEAN)"은 동남아의 11개국이 경제적, 사회적 기반 확립과 각 분야에서의 평화적이며 진보적인 생활수준의 향상을 목적으로 연합하기로 한 국제적 경제 공동체다. 내년 9월 이 '아세안' 출범과 함께 10개국의 국민들은 국경을 자유로이 넘나들 수 있고,강력한 경제협력을 하게 된다는 예상이다.
 
'아세안 공동체 2015: 교회를 향한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모인 이번 '아세안 선교 협의회'에는 아세안 11개국과 주변 국가에서 모두 49명이 참가해 열띤 토의가 전개 되었다. PCK에서는 변창배 목사(총회 기획국장)와 리종빈 목사(광주벧엘교회)가 참석했고 현지에서는 문정은 목사(CCA 국장), 허춘중 선교사(태국 주재 선교사),  CWM의 김경인 목사(전 총회 기획국장)이 참석하였다.  
 
아세안 지역의 통합은 아세안 설립 30주년인 1997년 '아세안 비전 2020'을 선언하면서 시작되었으며,아세안 설립 40주년인 2007년에 개최된 제12차 아세안 정상회담에서 2015년에 아세안 경제 공동체(AEC, Asean Economic Community)설립에 합의했다. "아세안"은 정치 안보 공동체, 경제 공동체, 사회문화 공동체 등의 세 공동체로 구성되는 아세안 공동체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아세안"은 2008년에 아세안 헌장을 정식 발효시킨 이래, 2009년 로드맵에 관한 후아힌 선언 채택, 2010년 아세안 인권선언 채택 등 구체적인 준비를 착실하게 진전시켜 왔다. 우리나라와 아세안은 1989년에 부분적인 대화관계를 수립한 이래, 2012년에는 자카르타에 주 아세안 대표부를 설치하고, 2014년에 대화수립 25주년을 기념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CCA와 CCT의 선견적인 고민에 PCK의 참여는 고무적  
이번 선교협의회 참가자들은 AEC 발족과 아세안 공동체 건설이 미치는 선교적인 영향을 검토한 뒤 각 나라별 선교 상황에 대해서 보고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는 아세안 각 국의 국내 정세와 국가별 편차로 인해서 2015년 말로 예정된 AEC 발족이 현실적으로 순탄하지 않지만,아세안 지역의 선교를 위해서는 도전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회적인 면에서는 가난한 소외계층을 섬기는 선교활동의 필요성이 증대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또한, 선교협의회에서는 아세안 국가들이 이슬람, 불교, 공산주의 국가들이 대부분이라 기독교가 소수 종교인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선교적인 연대가 필요하다는데 모든 참석자들이 공감했다.
 
한편 아세안 출범을 즈음해 CCT는 '아세안 + 11'이라는 명칭의 프로젝트를 세워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인도 호주 뉴질랜드 독일 미국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등의 11개 국가들과 협력해 선교협력센터를 세워 선교에 앞장설 계획이다. 그러면 아세안은 어떤 역사와 배경을 가지고 전개되어 왔는가? 

아세안의 역사와 배경 
아세안(ASEAN)은 1961년 창설된 동남아시아연합(ASA)의 발전적 해체에 따라 1967년 8월 8일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 회원국은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타이 등 5개국이었으나, 1984년의 브루나이에 이어 1995년 베트남이 정식으로 가입하고, 그후 라오스·미얀마· 캄보디아가 가입하여 아세안은 10개국으로 늘어났다. 이 기구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제적·사회적 기반 확립과 각 분야에서의 평화적이며 진보적인 생활수준의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본 조직은 회원국 수뇌들이 모이는 정상회담, 회원국 외무장관으로 구성되는 각료회의, 주최국의 외무장관과 해당국 주재 회원국 대사로 구성되는 상임위원회, 전문위원회 그리고 각국의 국내 사무국 등으로 구성된다. 당초에는 경제 ·문화 등 비정치적 분야의 협력을 주로 하였으나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닉슨 독트린에 따른 미국의 아시아지역 이탈과 중국 ·미국간의 접근으로 아시아지역에 긴장완화의 조짐을 보이자 약소국가인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대국들간의 힘의 균형을 노리고 1971년 ‘동남아시아 중립화 선언’을 채택하였다. 1972년 각료회의에서는 정치문제에 대하여도 협력하기로 합의하였고, 1976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는 지역발전과 안전보장이 강조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1975년 베트남 공산화 이후의 캄보디아문제, 중국-베트남전쟁, 난민문제 등 일련의 주변 사태에서 연유된 것으로 중립화보다는 안전보장기구화 내지는 군사기구화의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는 곧 ASEAN의 SEATO(동남아시아조약기구)화를 꾀하는 것이며, 1993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각료회의의 ‘다국간 지역안전보장기관(가칭 ASEAN 지역포럼:ARF)’ 설치에 관한 공동성명서 발표 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본래의 목적인 경제협력 측면에서는 상호보완적이라기보다는 경쟁 관계에 있는 회원국들 사이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내지 못하고 있다. 해마다 보고서를 발행하고 한 달에 2번 《아세안 뉴스레터(ASEAN Newsletter)》를 간행한다. 사무국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 있다. 

이 아세안(ASEAN)에게 2015년은 유난히 더 의미인데 아세안 경제공동체(ASEAN Economic Community, AEC)가 출범하는 해이기 때문이다. 아세안 공동체는 역사적으로 가져온 세 가지 축(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특히 경제공동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면, 

   
 

I. 아세안 경제 공동체란?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번영하자! 가 2015 아세안 경제 공동체의 핵심 표어다. 마치 유럽연합이 경제공동체로 시작했던 것처럼 아세안의 통합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II. 아세안 경제공동체(AEC)의 추진 과정 및 배경
그럼 아세안 경제공동체는 왜 추진되었을까? 이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 ASEAN)은 1967년 에 만들어졌다. 당시 정치협력체로 출발하여 점차 경제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게 된다. 1992년,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 창설이 합의되었고 2003년, “아세안 경제공동체(ASEAN Community)”설립 추진이 합의되었으며 2007년, “아세안 헌장” 및 “아세안 경제공동체(AEC) 청사진”이 채택되어 본격적으로 경제공동체 구축이 시작된다.

이는 1990년대 이후 중국, 인도 등의 신흥경제권이 부상하여 아세안의 위기감이 고조되었으며  EU가 동구권까지 편입함에 따라 지역주의가 확산되어 아세안도 지역 블록 형성을 고민하게 되었다. 또 ASEAN 국가들이 역외 국가들과 FTA를 추진하며 자기 목소리를 내고 싶은 마음이 커졌기 때문이다. 아세안은 시장이 작은 나라지만 이 국가들의 역사적 사회 경제적 특성들을 통합하여 공동의 이해를 바탕으로 힘을 합치면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며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아세안 경제공동체는 아래의 4대 목표를 이루는 것이 목표이다. 

1) 단일 시장 및 생산 기반
국가간 경제적 장벽을 없애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말레이시아 사람은 말레이시아 안에서만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할 수 있고, 다른 아세안 국가에서 일을 하거나 사업을 하려면 많은 제약이 있다. 하지만 아세안 경제공동체가 완성되면, 말레이시아 사람이 자유롭게 싱가폴에 가서, 베트남 사람이 자유롭게 미얀마에 가서, ​투자를 할 수도 있고, 장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럽이 ‘유로’화를 쓰는 것처럼 아세안도 공동 화폐에 대한 논의도 있지만 그 가능성에 대하여는 각 국의 경제적 차이 떄문에 많은 난관이 있다고 본다.

 2) 경쟁력 있는 경제권
아세안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이 항목에 포함되는 데 경쟁력을 갖추려면 여러 방법 중에서도 '경쟁'을 빼 놓을 수 없을 것다. 하지만 무한 경쟁은 부작용을 낳기도 하기에 경쟁에는 무엇보다 '공정성'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공정경쟁을 촉진하는 법제와 기관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이다. 또 소비자보호조정위원회(ACCCP)를 설립하여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준비하고 있다. 지적재산권을 국제적인 표준에 맞추어 제도를 개선하고 협력도 강화하는 것이 필수다. ​ 

3) 균형 있는 경제발전
우선 각국의 중소기업들이 성장하여 각국내의 균형 있는 경제발전을 도모한다. 

4) 세계경제로의 통합
다른 한편으로,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아세안 경제공동체 내 국가 간 발전격차가 상당하다.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준비되고 있다. 그렇게 ‘아세안’이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아세안 역외 경제관계에 대하여는 각국의 개별적인 접근 대신 하고​‘아세안’ 차원의 공동의 일관적인 접근을 지향한다.즉 우리나라,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인도 등과는 ​“ASEAN+1” FTA가 하나의 예를 상정하고 있다. 또한 생산 및 유통에 국제기준을 도입하여 ​글로벌 공급망으로서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고자 한다. 

IV. 아세안 경제공동체(AEC)가 나아갈 길은?
아세안 경제공동체는 2015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데 2013년 아세안 국가 정상들이 참여한 ‘2015 이후의 비전’에서 정치적으로 결합하고, 경제적으로 통합되며, 사회적으로 책임을 지며, 인간중심적이자 법치에 기반한 아세안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로 설정되었다. 중장기적으로 아세안은 정치·경제적으로 통합된 거대한 공동체를 꿈꾸고 있다. 

아시아 기독교회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이러한 배경을 갖고 출범하는 아세안의 강화에 대한 새로운 기구에 대한 국가재편과 그 연관성을 알아보고 기독교회는 이것을 떻게 바라보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중요한 모임에  CCA(아시아교회협의회)와 CCT(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와 함께 출발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아세안 국가에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투자한바 있는 한국교회로써도 그 지형과 변화에 어떤 영양을 받을 것인지에 대하여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동안 1국가 지역에 파송되여 사역하던 선교거점이나 사역지가 매우 가변적이 될 것이 때문이다. 따라서 파송국가 주재국이라는 개념도 변화될 것이다. 과거 전통적인 선교사의 사역이나 활동에도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CCA의 중심적인 멤버쉽을 갖고 있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우리로써는  매우 중요한 회의에  pck가 참가를 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것은 교회의 회의로만 볼수 없다. 앞으로 한국의 경제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현재와 같이 중국시장의 의존도 속에서 아세안과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면 아시아시장에서 개별국가와의 협상없이  바로 아세안과 교섭하므로 시장장벽의 시간과 상황을 진전시킬 수 있다고 보겠다. 특히 아시아시장에서의 일본 자동차를 대치할 수 있는 기대를 해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나올 것이다.  

특히 아세안 가운데 대륙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태국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태국은 이런 아세안의 경제의 허브인 금융의 중심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태국은 일찌기 서양선교사들의 선교프렛홈으로써의 교거점지역이였으며 특히 미국장로교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세워진 학교와 병원 교회 기도자들이 다수이다. 또 교파의 난립이 없는 하나의 연합된 교회가 태국교회를 명실상부하게 대표하고 있다. 또 CCT의 지도자들이 CCA의 지도력을 겸하고 있으며 CCA사무실도 치앙마이 파압대학내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pck가 CCT와 맺은 선교협정과 CCA 직원으로 있는 문정은 목사 그리고 CCA와 MEPP 협력선교를 한 바 있는 허춘중선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2015년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CCA 제 13차 총회(주제: 하나님의 집에서 더불어 함께 사는 삶(Living Together in the Household of God)도 매우 중요하다. 헌장개정과 직제개편 총무 인선등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 CCA는 회원 교단간의 협력관계를 넘어 아세안의 지형변화와 이에 따른 선교환경의 변화에 중심적인 기관으로도 활동할 수도 있고 또 그렇기에 능동적으로 준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도 치앙마이 인근 북부도시들은 다수의 중국선교사들의 피난처 베이스 캠프로서의 역할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유재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인성검사 통과 안 되면 목사 안수 못받는다”
2
이찬수 목사, 정말 아픈가?
3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시국성명서 발표
4
김동호 목사 이미 은퇴한 목사아닌 가?
5
102회 동성애 관련 총회 결정에 대한 긴급 제안서
6
장신대 김철홍 교수 글에 대한 학생들 입장
7
대림절(Advent) 교회력의 의미
8
개혁하는 교회 탐방(거룩한 빛 광성교회)
9
쓰레기 시멘트 '맞짱' 뜨던 목사, 이렇게 산다
10
본 교단 채영남 총회장 행보 언론들 주목
신문사소개후원하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예장뉴스 (pckgoodnews.com)   |  등록번호 : 서울,아02054   |  등록일자 : 2012년 4월 3일   |   제호 : 예장뉴스   |  발행인 : 유재무
편집인 : 유재무   |  발행소(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덕정 17길-10   |   발행일자 : 2012년 6월 25일   |  주사무소 : 상동발행
전화번호 : 02)469-4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왕보현
Copyright © 2011 예장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ck-goo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