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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0회기 총회 정책협의회 열려주제 강연 원고/ 이홍정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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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08  16: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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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0회기 총회정책협의회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 (고전 5:18-21, 창 33:1-4)

총회(총회장:정영택 목사)는 다음 회기인 제100회 총회 주제를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로 정하고 지난 6일 11:00, 백주년기념관 1층 소강당에서 총회 정책협의회로 모여 이에 대한 의견 수렴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총회주제연구위원장 노영상 목사는 첫 번째 주제 강연에서 “제100회 총회 총회장의 직무를 맡게 될 채영남 현 부총회장이 총회주제를 ‘화해’로 정하면 한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오늘날 우리 국가와 사회, 교회가 화해라는 성서의 대전제 앞에 서야 하고 또한 앞으로 우리 총회가 10년 동안 총회 정책으로 전개해 나아갈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운동 10년’(치-화-생, 2012년~2022년)과의 연계를 도모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면서, 주제 성구(고후 5:18-21, 창 33:1-4)에 대한 신학적 연구 내용을 밝히고 위원회에서 편찬한 주제해설서의 구성과 내용을 소개한 뒤, “정신이 온전한 사람들과의 갈등은 의로움과 진실에 기반된 소통을 통해 풀 수 있지만, 자신의 욕심과 미혹하는 영에 의해 정신이 혼미한 사람과의 갈등은 소통을 통해 해결되지 않는다(계 12:9). 이러한 사탄의 분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른 길이 없다(엡 6:10-18). 주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과 함께 선한 영을 가진 사람들의 영적 결집을 통해 이기는 길뿐이다(엡 4:3)... 총회주제연구위원 모두는 이 주제가 교회와 사회 내에 실천적 화해의 역사를 불러일으킬 것을 바라며, 무엇보다 우리 교단의 나눠지고 찢겼던 역사들이 이번 총회를 통해서 봉합되고 치유되기를 기대한다. 금 번 주제가 구호로 그치지 않고 실제 우리 개인의 삶과 교회 및 사회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구현되기를 우리 모두는 소망한다”고 역설하였다.

이어 두 번째 주제 강연에서 총회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되고 화해된 생명공동체 만들기”로서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운동>이 지향하고 있는 에큐메니칼하게 지속가능한 지역교회와 사회성장을 위한 치유와 화해의 복음선교 7대 비전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로서의 교회는 구심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되고 화해된 하나님의 백성공동체요, 성령의 능력 안에 있는 교회로, 원심적인 하나님의 선교 즉 세상을 치유하고 화해하는 복음 선교에 참여한다.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는 복음적 존재로 변화되어 선교해석학적 실천적 삶을 살아가는 선교공동체로, 프로파간다(Propaganda: 선전선동)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되고 화해된 존재로서의 삶을 통해 복음을 증언한다.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는 거룩한 세계성의 터 위에서 세상과 소통하는 성육신적 선교공동체로, 냉전의식과 분파의식을 넘어 복음의 온전성과 총체성을 증언하는 선교공동체이다.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는 복음의 총체성과 온전성을 증언하고 실현하기 위해 영적-수직적, 사회적-수평적, 생태적-우주적 차원의 생명선교를 융합적으로 수행하는 선교공동체이다.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는 자기 비움(Kenosis)과 상호의존(Inter-de-pendency)의 형성에 기초한 생명의 세계관으로 살아가며 교회와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하나님의 백성공동체이다.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는 지역적이며 동시에 지구적인 에큐메니즘에 복무하는 선교공동체이다.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는 총체적인 생명자본의 성장을 위해 복무하는 생명경제공동체로 치유되고 화해된 ‘마을공동체’ 건설에 헌신하는 하나님의 선교공동체이다.

   
 

분과별 발제로 영적 차원의 화해(손인웅 목사, 덕수교회 원로), 사회적 차원의 화해(조재호 목사, 고척교회), 생태적 차원의 화해(이승열 목사, 총회사회봉사부 총무) 그리고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 사례발표(이원돈 목사, 새롬교회, 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가 이어졌다. 영적차원의 화해에 대한 발제에서 손인웅 목사는 “온 신학과 오색목회의 통전적 접근과 실천들을 소개하면서 인간의 본성 속에 있는 욕망에서 나오는 갈등은 한편 공동체 발전의 기회가 되게 하는 에너지로서의 순기능이 있지만, 사탄은 이러한 우리의 정욕에 틈을 타 공동체 공멸의 길로 가게 하는 역기능을 일으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필요한 영성의 회복은 곧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닮아가는 매우 ‘단순하고 당연한 일’이라”고 역설하였다. 사회적 차원의 화해를 발제한 조재호 목사는 “우리 사회의 갈등은 요인이 매우 다양하며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치유되기 보다는 깊어지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갈등의 시대 중심에 있는 한국교회는 치유와 화해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하였으며, 생태적 차원의 화해를 발제한 이승열 목사는 “생태계와의 화해의 필요성이 성서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며, 창조론적 화해와 구원론적 화해의 이해 속에서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생태계와 우주공동체와의 화해의 사명을 받았다”면서 총회 사회봉사부의 기독교환경운동을 통한 생태계와의 화해 사역을 소개하였다.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운동(치-화-생)의 사례 발표자로 나선 이원돈 목사(부천 새롬교회)는 치유와 화해의 생명망(網)을 짜는 교회로서 마을의 치유와 화해를 위해 꿈을 꾸며 실천하고 있는 목회 현장을 소개하였다. 부천 약대동의 새롬교회는 작은 교회이지만 마을과 지역 에큐메니즘에 기초한 새로운 관계망을 짜고 성령께서 일으키시는 생명의 창발성을 기대하며 마을의 회복 곧 치유와 화해의 사도가 되어 왔다. 이원돈 목사는 “이처럼 마을의 치유와 화해를 꿈꾸는 교회는 교회 중심적이 아니라 마을 중심적이고 성장 중심적이 아니라 봉사 중심으로 작지만 영향력이 있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또한 마을의 치유와 화해를 꿈꾸는 목사는 자신의 교인과 교회만을 대상으로 하는 목회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마을을 목회하는 마을의 목사, 지역사회의 치유와 화해를 도모하는 목회를 해야 한다. 이는 최근 지역사회에서 부활하고 있는 마을 만들기와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과 같은 지역사회 운동에 대하여 교회가 어떻게 협력, 연대할 것인가? 어떻게 지역 연합 정신(Local ecumenism)에 기초한 생명망(Web of Life) 목회를 전개할 것인가 하는 지역사회 기반의 새로운 교회와 마을의 사회적 생태계에 대한 상상력을 필요로 하며, 교회를 통하여 마을을 치유하고 화해시키는 역동적인 성령의 바람을 따라 지역사회의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총회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운동(치화생)’의 마을 생명망 목회 실천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이미 지역과 아동사역, 가족과 마을사역, 생명과 협동의 사역’ 등으로 이어진 부천 새롬교회의 28년 역사와 함께 부천 새롬교회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역들로 우리나라 협동조합 운동의 최고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떡카페 협동조합 달나라 토끼’, 지역 사회와 함께 이루어낸 마을축제인 ‘꼽사리 영화제’, 약대동 주민자치회와 마을 청년들 중심으로 시작된 ‘꼽이 방송국’, 약대동과 부천시민사회의 전적 지원을 받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심야식당, 꼽이 밥차’, 청년 인문학 대안학교인 ‘청노답’ 등의 활발한 활동을 보고하였다. 새롬교회의 이런 고무적인 지역 활동으로 약대동 교회협의회라는 자발적 지역에큐운동이 결성되었는데 여기에는 약대동 안의 다양한 교회들이 교파와 교단, 교세를 초월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연합을 하고 있다. 이 목사는 “특히 최근 우리 교단 내에서 재건되고 있는 예장생협(발기인회 총무, 한경호 목사)이 인수한 ‘생명의 쌀 운동’과 연계하여 ‘생명의 떡, 생명의 밥상 운동’으로의 발전을 도모하면서 이와 같은 일련의 지역선교 사역들이 교단의 치-화-생 운동에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최근 오필승 목사(신동교회, 신동리 이장)의 제안으로 결성된 ‘예장 마을만들기 네트워크’가 계획 추진하고 있는 ‘제 1회 마을목회 컨퍼런스’(8월 28일, 백주년기념관 제1연수실, 연락처:010-5519-0129/오필승) 등을 소개하였다.

이후 분과별 토의와 종합토의로 제 100회기 총회정책협의회가 성료 되었다.

◇            ◇            ◇
 

제 100회기 총회 정책협의회 / 주제 강연 :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 운동 10년(2012~2022)

"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되고 화해된 생명공동체 만들기"

“에큐메니칼하게 지속가능한 지역교회와 사회성장을 위한 치유와 화해의 복음선교 비전”

△ 이홍정 목사(총회 사무총장)


1.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로서의 교회는 구심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되고 화해된 하나님의 백성공동체요, 성령의 능력 안에 있는 교회로, 원심적인 하나님의 선교, 즉 세상을 치유하고 화해하는 복음선교에 참여한다.

*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로서의 교회는 성령의 능력 안에 있는 교회로 구심적이며 동시에 원심적인 해석학적 실천의 순환 과정 즉 (1) 메타노이아 (2) 코이노니아 (3) 선교와 디아코니아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공동체이다.

* 지역교회는 이 같은 선교적 해석학적 실천을 통해 “치유와 화해”의 복음을 실체화하므로, 생명을 얻고 풍성하게 하는 하나님의 생명망을 복원하고 강화시켜 나간다.

* 지역교회는 구심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과 연합되어 회개(메타노이아)와 사랑의 친교와 일치(코이노니아)를 이루는 치유되고 화해된 생명공동체로 성장하면서, 동시에 원심적으로 지금 여기 역사 속에서 “예전 이후의 예전”, 즉 선교와 디아코니아를 통해 치유하고 화해하는 생명공동체로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므로 하나님 나라 건설에 이바지 한다.

2.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는 복음적 존재로 변화되어 선교해석학적 실천적 삶을 살아가는 선교공동체로, 프로파간다(Propaganda: 선전선동)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되고 화해된 존재로서의 삶을 통해 복음을 증언한다.

* 복음적 존재로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세 가지 선교해석학적 실천적 차원, 즉 “복음의 (재)발견, 복음의 삶, 복음의 확산”을 내포한다. 이 세 차원은 지속가능한 지역교회 성장을 위해 심층적 상호연관성을 지닌 성장의 삼박자이기도 하다. 이것은 성장의 전략과 방법, 프로그램에 집착해 왔던 이제까지의 교회성장론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그 중심을 복음이 지닌 생명력과 생태적 운동성, 즉 신앙의 존재론적 양태로 이동한 것이다.

* 복음의 빛 안에서 지속적으로 자기 자신을 발견 혹은 재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믿음과 믿음의 성장을 선물로 받게 되고, 복음의 의미와 가치를 삶으로 살아내려는 사명을 강화시키게 된다. 이는 결국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되고 화해된 존재로서의 삶 자체가 증언이 되게 하여 복음의 확산을 가져온다. 빛처럼, 소금처럼, 바람처럼, 꽃의 향기처럼 존재 자체가 복음의 영향력을 세상 속에 드러내며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

3.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는 거룩한 세계성의 터 위에서 세상과 소통하는 성육신적 선교공동체로, 냉전의식과 분파의식을 넘어 복음의 온전성과 총체성을 증언하는 선교공동체이다.

* 세상은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구속하시고 섭리하시는 거룩한 세상이요, 교회는 이 거룩한 세상의 표징이요 전거이다. 생명공동체로서의 교회의 세상과의 소통은 성육신적 메시아적 소통으로, 세상을 향한 끝없는 개방성을 통해 치유와 화해를 이루기 위한 선교적 소통이다.

* 사회학적 관점에서 볼 때, 교회성장은 시대적 상황과의 상관성 속에 진행될 수밖에 없다. 시대적 상황의 변화에 따른 교회의 복음적 사회적 응답이 교회성장의 환경을 만들어내고, 이것이 성장의 기회와 함께 한계 또한 노정시킨다.

* 치유와 화해의 복음 선교는 냉전의식과 분파의식을 넘어 복음의 온전성과 총체성 증언하는 성육신적 선교를 통해 가능하다. 특별히 한국교회는 한반도에 분단체제가 고착화 되어가는 과정을 따라 냉전의식과 분파의식을 뼈 속 깊이 내재화한 이념적 분단구조를 그 내부에 지니고 있다. 민족공동체를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의 길로 이끄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 안에 있는 냉전의식과 분파의식을 치유하고 화해하므로 복음의 총체성과 온전성을 증언할 수 있는 신앙적 신학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4.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는 복음의 총체성과 온전성을 증언하고 실현하기 위해 영적-수직적, 사회적-수평적, 생태적-우주적 차원의 생명선교를 융합적으로 수행하는 선교공동체이다.

* 치유되고 화해된 생명공동체로서의 교회는 생명을 얻고 더욱 풍성하게 하는데 그 존재의 목표가 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의 하나님의 사랑의 구속사역의 목적은, 요한복음 10장 10절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적 선교의 목적과 상호보완적 관계를 형성한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라”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되고 화해된 생명공동체를 지시하며,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는 구절은 총체적 생명자본의 풍성함을 가져오는 에큐메니칼하게 지속가능한 지역교회와 사회의 성장을 상상하게 한다.

* 지역교회와 지역사회의 생명망을 총체적으로 강화하기 위하여 영적-수직적, 사회적-수평적, 생태적-우주적 차원이 상보적으로 결합된 지역에큐메니즘을 증진시켜야 한다.

* 먼저, 영적-수직적 차원의 생명망 강화를 위하여 복음에 대한 전인적 이해가 있어야 한다. 파편적이고 부분적인 복음에 대한 이해로는 지속가능성의 사상적 토대를 형성할 수 없다. 온전한 복음에 대한 이해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전인적으로 치유하고 화해하게 하므로 생명의 풍성함을 증진시킬 수 있다.

* 둘째, 사회적-수평적 차원의 생명망 강화를 위하여 수평적 의사소통구조를 강화하고 교회와 사회의 정치문화를 쇄신하며 평신도를 삶의 현장의 사도로 선교 동력화해야 한다. 또한 세대 간 유기적 상관성을 강조하면서 세대적 순환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이것은 빛처럼, 소금처럼, 바람처럼, 꽃의 향기처럼 신앙공동체가 지닌 존재론적 선교영향력을 강화하고 확신시키는 것으로 생래적으로 성문 밖에서 수난 당하시는 그리스도를 지향한다.

* 셋째, 생태적-우주적 차원의 생명망 강화를 위하여 교회는 생태적으로 회심한 신앙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자연의 일부로서의 생태적 상호의존성을 자각하고 이를 강화하면서 자연의 청지기로 미래의 일곱 세대를 품에 안고 성장하는 교회로, 생태적 원리에 따라 교회와 사회의 구주를 재구성하고, 생태적 원리에 따라 운영하는 교회 사회생태학을 발전시켜야 한다.

5.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는 자기 비움(Kenosis)과 상호의존(Inter-de-pendency)의 형성에 기초한 생명의 세계관으로 살아가며 교회와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하나님의 백성공동체이다.

* 생태적 정의와 관점에서 볼 때 오늘 지구생명공동체 전체의 지속가능성에 붉은 경고등이 켜졌다.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자연의 생태와 가난한 사람들의 희생을 대가로 지불하면서 무한 진보와 성장을 추구하는 과정에, 지후변화와 절대빈곤의 구조화 등 성장의 한계를 경험하면서 경제와 생태가 지닌 상보적 의존성에 대한 깊은 자각이 생겼다.

* 경제(Economy)와 생태(Ecology)가 상생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지속가능성의 절대조건이라는 자각과 함께 미래세대의 욕구충족능력을 손상시키거나 미래세대의 가능성을 제약하지 않고 현재 우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성장을 계획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인류공멸의 위기라는 묵시적 상황은 해소되지 않는다.

* 우리는 오늘 후쿠시마 이후 시대, 즉 문명사적 전환을 요청받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독점과 사유화를 원리로 신자유주의 시장경제체제의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자기 비움과 상호의전성의 영성과 원칙에 근거한 생명의 세계관이 붕괴되고 있다.

* 치유와 화해는 생명의 세계관으로서의 전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자연의 순환이 지시하는 생태적 정의는 독점과 사유화가 아니라 상호의존과 나눔을 동반하는 순환이며, 이것이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제공하는 원리이다.

* 교회생태계의 지속가능성 역시 개 교회나 특정 교단이나 기관 혹은 그룹 중심의 집단적 독점과 사유화가 아니라, 자기 비움과 상호의존성이라는 생태적 원리에 근거한 “더불어, 함께”라는 공동체적 순환의 정의를 세울 때 가능하다. 지속가능하게 멀리 가려면 미래의 7세대를 생각하며 함께 가야 한다. 동반성장과 균형성장, 그래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

6.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는 지역적이며 동시에 지구적인 에큐메니즘에 복무하는 선교공동체이다.

*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선물로 주신 “값비싼” 일치와 친교를 기반으로 선교와 봉사를 통한 공동의 증언의 자리로 부름 받고 있다. 교회가 지닌 에큐메니칼한 본성은 교회공동체의 일치를 지시하는 협의적 차원과 우주적 생명공동체의 일치를 지시하는 광의적 차원을 포괄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에 근거하여 교회공동체가 지니는 “값비싼” 일치와 친교 그 자체가 세상을 향한 복음의 증언이 된다.

* 요한복음 17장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공동체를 위한 기도는 먼저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를 통해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공동체적 일치를 강조한다. 이어서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를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 주어진 일치의 선물(Costly Unity)을 교회공동체의 일치를 위한 가시적 구현으로서의 신앙공동체의 신교(Costly Koinonia)로 심화시킬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소서”를 통해 일치와 친교가 지닌 공동체적 선교적 증언을 강조한다. 따라서 일치와 친교와 공동체적 선교적 증언의 삼위일체적 해석학적 순환을 통해 지역교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비로소 담보된다.

* 한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행동은 전 우주적 생명공동체를 포괄한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인류공동체와 우주적 생명공동체의 일치를 이루는 치유와 화해의 청사진을 에베소서 1장 10절을 통해 증언한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를 통해서 일치의 지평이 전 인류공동체와 우주적 생명공동체로 확대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예비적 종말론적 우주적 일치를 증언하면서, 교회의 일치가 하나님 안에 있는 인류공동체의 일치의 전거요 표징임을 지시한다.

* “지역교회”는 교회생태계의 토대로 지역교회가 지역사회와 맺는 유기적 상관성인 “지역성”(Locality)을 지닌다. 지역교회는 지역사회의 생명망의 하나의 중요한 구심점으로 전 삶의 영역에서 지역교회와 지역사회의 상관성이 강화되어야 하며, 이때 지역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성만찬적 선교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지역이라는 구체적인 삶의 자리와 관계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손과 발의 역할을 해야 한다.

* 지역교회는 지역이 세계와 맺는 유기적 상관성인 “지구성”(Globality)을 속성으로 지닌다. 지역은 세계의 실체요, 지역교회는 세계교회의 실체이다. 지역과 세계의 유기적 상관성을 강화하면서 지구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고, 지역적으로 성찰하고 지구적으로 실천하는 창의적 상호참여가 요청된다.

7.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는 총체적인 생명자본의 성장을 위해 복무하는 생명경제공동체로 치유되고 화해된 ‘마을공동체’ 건설에 헌신하는 하나님의 선교공동체이다.

* 신자유주의 시장경제의 세계화가 가져오는 빈곤의 세계화와 절대빈곤의 구조화를 극복하기 위해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는 나눔과 돌봄의 윤리를 통해 경제적 자본 논리에서 해방되어 사회적 자본을 비롯한 총체적인 생명자본의 증진에 힘써야 한다.

* 어느 지역의 한 교회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 지역의 다른 교회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의 교회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 즉 마을공동체의 영적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윤리적 문화적 교육적 생태적 자본, 즉 “총체적 생명자본”(total Life-Capital)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 한 지역의 교회와 사회의 동반성장이 다른 상관된 지역의 교회와 사회의 성장을 유발하므로 균형 잡히고 지속가능한 교회와 사회의 성장에 이바지해야 한다. 이것은 구체적으로 교회가 치유되고 화해된 마을공동체의 건설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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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
(121.XXX.XXX.106)
말이 미끄덩 거리네
구체적으로 위임제도 폐지하는등 기득권부터 내려놔야지

(2015-07-09 16:06:17)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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